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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교육지원청, 경상북도교육청 AI 교육센터 이전 건립 본격 추진

의성교육지원청은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AI) 교육센터의 이전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봉양중학교 내에 위치한 AI교육센터를 구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건물로 리모델링해 이전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현재 설계·시공 업체가 선정되어 설계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 석면 제거 공사를 완료했으며, 내진 보강 공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경북형 미래교육의 핵심 거점이자 AI체험 중심의 첨단 교육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전시체험물 제작·설치 사업은 조달청을 통해 제안요청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평가위원회는 의성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구성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도민과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공정별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게재하여 설계 단계부터 리모델링, 전시공간 조성에 이르기까지 센터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생생히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AI교육센터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미래를 상상하고 경험하며 성장하는 경북형 디지털 배움터가 될 것이다. 의성을 중심으로 한 AI교육의 확산이 경북을 넘어 전국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9

안전한 체험학습을 위한 첫걸음, 의성 교사들 ‘안전요원 연수’ 개최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의성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부 소속 응급처치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의성 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및 전문직 41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본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의 현장체험학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감 공약사항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총 15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연수는 심폐소생술(CPR), 상처 응급 처치, 근골격계 손상 대응, 열·냉에 의한 손상 대응 등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의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우식 교육장은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값진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활동입니다. 이러한 활동이 안전하게 운영될 때 비로소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 가능해집니다”며, “주말을 반납하고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9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25년 직업교육훈련 개강

경산시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28일 경력 단절 여성들을 중심으로 직무능력 향상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4개 과정 중 ‘AI활용기술 & 온라인 마케팅 실무’ 과정 개강식을 시작으로 2025년도 직업교육훈련이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간다. 2025년 여성 직업교육은 △AI활용기술 & 온라인 마케팅 실무(28일 개강) △마스터 단체급식조리사(29일 개강) △정리수납 취·창업 과정(5월 12일 개강) △산모 & 신생아 돌봄 관리사 과정(5월 14일 개강) 총 4개의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과정별 개강식에서는 커리큘럼 설명과 준수사항 전달 등 교육생들의 출발을 응원하고 교육 및 취·창업 의지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직업교육훈련생 72명은 구인 수요가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선발되었으며 과정에 따라 2~3개월간 기본소양과 전문능력을 갖출 심도 있는 교육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채은주 센터장(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직업교육훈련은 실무중심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여성의 취·창업 수요가 높은 분야로 구성되어 변화하는 먹거리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가 양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667-6876~6882)는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있으며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외에도 여성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인턴 연계, 동행 면접, 취업 대비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28

경산시, 튀르키예-체코와 3400만 달러 MOU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튀르키예와 체코를 방문한 경산시 무역사절단이 총 3400만 달러의 MOU 성과를 거뒀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지역의 8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산시 무역사절단은 최근 강화된 미국의 관세정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신흥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파견됐다. 자동차부품 제조와 기계제조, 화확섬유 등을 생산하는 ㈜중원산업과 (주)명신, 농업회사법인 (주)케이빈즈, 청사초롱, (주)이화에스알씨, (주)거평산업, 태경텍스, ㈜카이트코리아 등 지역 기업들은 튀르키예에서 3015만 달러(9건)의 MOU 실적을, 체코에서도 385만 달러(7건)의 성과로 역대 무역사절단 최고치를 경신했다. 튀르키예와 체코는 유럽연합(EU)과 경제적 연계가 강한 국가로서 유럽 시장 모두를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경산 기업들이 가진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튀르키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현지 기업체를 방문해 실질적인 계약을 이끄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국내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출장을 애초 계획대로 강행한 이유는 해외 바이어는 물론 지역 기업들과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행정이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신념 때문이었다”며 “국내 불확실성이 해외시장 진출 의지를 꺾지 않도록 끝까지 기업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28

고령 대가야 최대규모 토기 생산기지 확인

고령군은 28일 대가야 최대규모의 토기가마로 추정된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해 대가야 최전성기에 운영된 토기가마 3기 등 다량의 토기자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굴조사는 고령군청의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유적 학술조사 계획에 따지난 3월 24일 시작해 2025년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시대 토기가마 3기・폐기장 3개소와 신라시대 석곽묘 1기・석실묘 1기가 확인됐다. 출토유물은 흙방울·동물모양토우(土偶)·바리모양 그릇받침·원통모양 그릇받침·낮은 원통모양 그릇받침·긴목항아리·손잡이바리·굽다리접시·뚜껑 등 대가야를 대표하는 토기구성이 모두 확인됐다. 석곽묘에서는 허리띠장식 조각·관못·뚜껑 조각이, 석실묘에서 짧은굽다리접시·뚜껑 등이 출토됐다. 지금까지 고령지역에서 대가야시대 토기가마유적으로 알려진 곳은 합가리 토기가마1・2, 송림리 토기가마, 외리 토기가마, 연조리 토기가마 등 총 5곳이다. 이 중 발굴조사가 실시된 곳은 2017년 발굴조사된 고령 송림리 토기가마유적 이후 두 번째이다.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는 대가야시대 최전성기인 5세기 말~6세기 초로 편년되는 토기를 생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기가마의 천장·연도부·소성부·연소부·회구부 등 대가야시대 토기가마의 구조를 완벽히 복원할 수 있는 첫 사례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대가야 토기의 생산과 유통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대가야시대 동물 모양 토우는 고령지역에서 확인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재단법인 세종문화유산재단 진성섭 원장은 “그동안 대가야 토기생산기지로 알려졌던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의 실체를 밝혔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특히 5세기 말~6세기 초로 구분되는 토기가마의 잔존상태가 양호해 그 구조를 완벽히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세종문화유산재단은 조사지역 주변으로 토기가마 벽체 조각, 토기 조각 등이 다량으로 확인돼 주변 지역에도 많은 토기가마가 확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추가적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진정한 가치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향후 연차적 발굴조사와 학술세미나를 통해 유적의 가치를 활성화하고 국가 지정 유산으로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은 1500년 전 우리나라 남부 일대를 호령했던 고대국가 대가야의 실체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유산으로 체계적인 정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8

의성 산불 피해 주민에 생활안정자금 지원

의성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 분야 피해를 입은 군민 1316가구에 대해 군비 29억원을 투입해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지난 15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등록된 피해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된다. 지원기준은 △주택 분야는 전소·반소 500만원, 부분소·세입자는 300만원 △농업·축산·임업 분야 확정 피해액 200만원 이상 300만원, 200만원 미만 100만원 △소상공인 분야 영업 불가능 사업장 300만원, 영업 가능 사업장 100만원 등이다. 단, 분야별 중복지급은 불가하며, 최대 1건만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25년 3월 28일 기준, 의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다. 지급 제외자는 관외자, 농업·축산·임업 외 소득이 연 3700만원 이상,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제외된다. 의성군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7일 군의회에 원 포인트 추경을 편성해 예산을 마련하였으며, 세밀한 피해조사를 거쳐 지급 대상을 선정하는 등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8

영천 ‘천연식품’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기업 선정

영천시 신녕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이 최근 ‘2025년 경북도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기업’으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지난 25일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 농식품유통과장을 비롯한 도·시 관계자들이 ㈜천연식품을 방문해 지정서 수여하고 프런티어 기업 선정을 축했다. 이번 수출 프런티어 기업 선정으로 상사업비 9천만원을 지원받아 발효식초 숙성탱크 추가 설치에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연식품은 식초를 물에 타 마시는 일본의 ‘와리’ 문화와 잘 맞는 식초음료 PB상품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식초음료로 38만불 가량을 수출했다. ㈜천연식품은 국내 최초로 현미식초를 개발한 업체로, 전통방식의 보리식초를 계승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과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명문장수기업’에 지정됐다. 임경만 대표는 “프런티어 기업 지정은 우리 기업이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및 영천시와 협력해 K-Food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농식품 수출의 선두주자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4-27

의성경찰서, 4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개최

의성경찰서는 지난 25일 3층 소회의실에서 서장 주재로 경찰서 전 기능 및 지역경찰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4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범죄위험도 예측ㆍ분석시스템(Pre-Cas)와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을 활용하여 치안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관내 주요 범죄 취약요소를 선정, 사전 점검 및 가시적 순찰 활동을 전개, 각종 범죄ㆍ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ㆍ대비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의성경찰서는 최근 산불·탄핵집회 등 국가 중요상황이 마무리됨에 따라 봄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ㆍ재난 등에 대비하고 안정적 치안유지를 위한 총력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28일부터 6월8일까지 ‘특별 치안활동 강화 기간’으로 정해 △산불 피해지역 절도 예방 △부처님 오신날 사찰· 암자 가시적 순찰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이동형 CCTV 설치·운영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 △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 △민생 침해 범죄 엄정 대응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수 서장은 “봄철은 외부 활동이 많아 각종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시기”라며 “특별 치안활동 강화기간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범죄예방 및 대응을 통해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7

의성군, 5월부터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 ‘사용 후 적립’ 방식 전환

의성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의 판매 방식을 ‘선 할인’에서 ‘사용 후 적립’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침에 따른 것으로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지역 내 투명한 소비 문화르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변경된 방식은 5월 1일부터는 상품권 구매 시 결제한 금액만큼만 카드에 충전되며, 실제 결제 시 1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5% 선 할인 판매가 유지되며, 오는 7월부터는 카드형과 지류형 모두 할인율이 10%로 통일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적립된 인센티브는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인해 4월 30일 22시 기준 일시 회수되며, 5월 2일에 다시 지급될 예정이다. 시스템 개편에 따라 4월 30일 22시부터 2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단되니 이용자들은 유의가 필요하다. 새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드 사용 전 휴대폰의 ‘그리고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앱 내 팝업 창을 통해 자세한 전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고객 콜센터(☏1811-6663) 또는 의성군 미래산업과 (☏830-6233, 6231)로 문의하면 된다.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적립되는 인센티브는 오는 6월까지 매월 최대 7만 5천원까지 받을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화폐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개편해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가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5

의성군, 외국인 근로자 초청 영농 위기 극복

의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65명이 조기 입국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성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공공형 계절근로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새의성농협과 서의성농협 2개소에서 운영되던 사업을 올해부터는 금성농협을 추가해 3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인력 선발을 위해 군과 운영 농협 관계자는 지난 2월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면접을 진행하며 성실하고 숙련된 인력 확보에 집중했다. 이는 농가의 근로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의성군에서는 대형 산불로 인해 다수의 농가가 주택과 농업시설에 피해를 입었고, 본격적인 영농철까지 겹치면서 긴급 복구와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시기와 사업 운영 일정을 전년보다 앞당겨 추진하였으며, 산불 피해농가에 우선 배치하여 적기 영농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의성군은 법무부로부터 상반기 총 59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받았으며, 이중 약 250여 명이 이미 농가에 배치되어 근로 중이다. 이번 조기 입국으로 총 32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촌 현장에 투입되어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자 조기 입국은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 해소는 물론,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