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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착한 가게 807호 돌파로 함께하는 나눔, 더 따뜻한 도시로

경산시는 1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신규 착한 가게 단체가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성희 경산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 신규 착한 가게 대표 등이 참석해 착한 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새롭게 나눔에 동참한 착한 가게는 화원식당 등 27개소다. 경산시 착한 가게는 2009년 1호점 가입을 시작으로 현재 누적 807호를 돌파해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연대와 나눔의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800호점 이상의 착한 가게는 경산 시민들의 선한 영향력이 얼마나 깊고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하나하나의 가게가 지역을 지탱하는 따뜻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착한 가게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 가게는 자영업자들이 매출 일부(월 3만 원 이상)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으로 업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환경 개선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에 활용되며 참여 가게에는‘착한 가게 인증 현판’이 부착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3

고령군,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에 투자기업 모집

고령군은 전국 호텔 및 리조트 투자업체 34개 사에 호텔 및 리조트 조성 추진과 관련, 투자기업 모집을 위한 서한문과 투자유치 제안 홍보물을 발송했다. 2023년 9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및 2024년 7월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에 따라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그에 걸맞은 호텔 등 관광 기반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에 대규모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한문은 고령군의 우수한 교통인프라와 관광인프라, 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우수한 투자 환경과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고령군의 호텔 및 리조트 조성 추진에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고령군은 전국에서 5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관광객의 숙박을 유도하기 위해 야간 행사 및 프로그램 추진과 주중 공실 활용을 위한 워케이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고령군의 호텔 등 대규모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 추진에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3

성주군,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발표

성주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12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간의 군정 성과를 기반으로 성주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군청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발굴한 신규 전략과제를 공유하고 분야별 추진 방향 및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민이 행복한 미래 성주 2030’ 실현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는 △부자 농촌 성주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명품 교육도시 성주 △생활이 편리한 성주 △찾고 싶은 관광 성주의 5대 목표를 중심으로, 도시·경제·AI·농업·관광·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날 신규 과제 54건을 포함, 총 86건의 과제가 논의 되었다.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부합하는 ESG 기반의 성주참외 신경영 전략, 학교 통폐합을 통한 교육혁신지구 조성 검토, AI 디지털 행정혁신사업을 비롯해, 제2성주대교 건설, 읍·면 생활도로 개선,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인프라 확충 사업과 청소년 복합놀이시설, 성주형 실버타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 스마트 공동 복합물류센터, 성주참외 스마트 APC 구축 검토 등 첨단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물류·유통 분야 사업까지 다양한 과제들이 발굴되어 주목을 받았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과제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화 된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국정과제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금 우리는 새 정부 출범으로 국가적 전환점을 맞이함과 동시에, 민선 8기 4년 차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미래성주 2030은 단순한 목표연도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그려나가는 새로운 성주의 여정이자, 비전임을 기억하고, 눈앞의 성과에 집중하기 보다는 성주군의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전략사업을 마련하여 군민의 행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3

경산시, 시민 목소리 반영할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경산시가 11일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민 행복 중심의 예산 편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회의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위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 임원 선출, 25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등을 진행했다. 위촉된 40명의 위원은 읍면동 지역회의ㆍ전문가ㆍ청년 및 공개모집으로 구성되어 2년간 기획조정·행정지원·경제환경·복지문화·건설안전·청년 등 6개 분과위원회로 활동한다. 위원회 주요 역할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주민참여예산 반영 사업의 현장 점검(모니터링) 등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와 개선방안 모색, 참여예산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 또는 사업 선정을 담당하게 된다. 3기에 이어 4기 위원장으로 재선임된 박상철 위원장은“주민 제안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주민이 필요한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을 대표로 경산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이 시정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116건 중 63건을 채택해 28억 5000만 원을 예산에 편성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시행하고 제안된 사업은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2

세포배양, 미래 식량안보 대안으로 주목

의성군은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 및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2025 세포배양식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열렸으며,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세포배양식품의 산업 동향과 기업의 상품화 전략을 집중 조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관련 생태계 조성과 정책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포럼은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을 주제로 하였으며, 이기원 WFTC공동회장과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 씨위드 이희재 대표, 서울과학기술대 이준구 교수, 경북테크노파크 김은미 센터장, GFI 라연주 리더 등 산관연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세포배양식품은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에서는 관련 규제 정비와 기업투자로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은 지난 10년간 세포배양식품 ‘산어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비전과 계획을 나누고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의성군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 세포배양식품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선점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2

의성군새마을회, 2025 농약 빈병 모으기 경진대회 개최

의성군은 의성군새마을회(회장 박희용)가 지난 11일 한국환경공단 의성사업소에서‘2025년 농약 빈병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성군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환경사업 중 하나로, 6월을 시작으로 7월과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18개 읍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참여해, 마을 곳곳에 방치된 농약 빈병을 수거하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정화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희용 새마을회장은 “농약 빈병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으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농촌만들기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년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지역 전체에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의성군새마을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84,340kg의 농약 빈병을 수거하였으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1억 5,500만 원은 김장 나누기, 반찬 지원,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에 활용됐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2

성주 성밖숲서 야간 피크닉축제 15일까지 사흘간 체험행사 다채

성주군은 12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성밖숲에서 ‘트윙클 성주! 2025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핑 감성의 야간 패밀리 피크닉 존을 중심으로 △문화공연(마술쇼, 밴드 등) △체험(나무놀이터, 오징어게임 등) △야간 숲 트레킹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각종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구성된다. 특히 행사 첫날(13일) 메인 무대에서 지역 학생들이(벽진어린이집, 성주중앙초등학교, 성주초등학교, 벽진중학교, 성주고등학교) 저마다의 색깔로 꾸미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또 지역민과 연계한 플리마켓, 푸드트럭 존을 행사 기간 중 상시 운영하는 등 주민 참여형 행사가 다채롭게 선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으로 선정된 성밖숲에서 주기적으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성밖숲 나이트 워킹’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사전신청 후 신청한 날짜에 현장 접수를 완료하면 선물을 증정(선착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성주군 야간관광 공식 SNS(인스타그램 @twinkle_seo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2

‘고령멜빙축제’ 여름 축제 가능성 확인

고령군은 7~9일까지 개최한 ‘2025 고령멜빙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초 봄철 대표 행사였던 ‘고령대가야축제’가 국가재난 사태인 대형 산불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이번 멜빙축제는 그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고령군 최대 규모의 여름축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축제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고령의 대표 특산물인 멜론과 극강의 시원함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디저트 빙수를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문화예술 공연도 축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가야금 100대 공연’과 ‘고령군립예술단 공연’ 은 기존 대가야축제 콘텐츠를 재구성해 선보인 것으로, 고령만의 독특한 문화적 깊이를 그대로 담아냈다. 또한, 스포츠와 오락 요소를 접목한 ‘멜림픽’(멜론컬링, 사격, 게이트볼 등)과 더위를 날리는 워터건 & 버블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멜론 향수·슬라임·부채 만들기 체험 등은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었다. 멜로와 사랑이라는 멜로-온이라는 축제 테마에 맞춰 포토존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이 낮과 밤 모두 고령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특별공연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클럽 회원들로 인해 멜론의 높은 판매 수익은 물론 공연장 주변은 시작 전부터 인파로 북적이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멜론빙수를 비롯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했다”며, “처음 방문한 고령이었지만 역사적인 장소와 지역색 있는 축제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 경쟁력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통해 고령을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역사테마관광지, 고도 지정 등을 복합 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왔다. 향후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가야의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고루 갖춰 나갈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1

“농업소득 2배” 청도 농업대전환 본격 출발

청도군은 11일 각북면 금천리 일원에서 ‘청도 농업대전환 발대식’으로 농업의 혁신과 새로운 공동영농 모델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참여 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청도군은 2024년 경상북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9억 원을 확보해 각북면 일원 80ha 규모의 혁신농업타운을 조성했다. 혁신농업타운은 마을 단위 농지를 규모화하고, 법인이 공동영농을 책임 경영하며 참여 농가는 주주로서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재 30호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벼·콩 이모작과 유채·양파·마늘 등 복합작목 체계를 도입해 농지 이용률은 1.6배, 소득은 1.5배 향상이 기대된다. 수익은 평당 1500원 기준으로 연말에 기본 배당금이 지급되며 영농활동에 참여하면 인건비 외에도 매출 실적에 따른 추가 배당이 제공된다. 박기열 법인대표는“선배 농업인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어 이제는 젊은 농부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세대를 잇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농업대전환은 청도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이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며 “각북을 시작으로 청도 전역에 지역 맞춤형 혁신농업타운을 조성해, 농민이 소득을 걱정하지 않고 청년이 미래를 꿈꾸는 살맛이 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1

영천시 농산물 출하 안전성 검사 실시

영천시가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 영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주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검사 대상은 23일 부터 본격 출하 예정인 복숭아를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향후 포도, 사과 등 영천시 주요 농산물의 출하 시기에 맞춰 품목별 맞춤형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은 서울·경기 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대도시의 마트와 전통시장 등으로 유통되고 있어, 출하 단계부터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등 철저한 검사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천시는 올해 상반기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히 협의해,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대해 345개 항목의 잔류농약 등 유해 물질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1개월간 도매시장 출하가 제한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안전성 검사는 영천 농산물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산물 신뢰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11

경산문화관광재단, 가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가가호호(家加好好) 추진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가족이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변화하는 가족 구조 속에서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과 여가생활을 조성하고자 기획되어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사업 선정으로 국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 특성과 사회 환경을 반영한 차별화된 운영으로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다. 또 지역의 대표적 자원인 ‘대추’를 활용한 요리체험 활동과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다도, 국악, 예절교육 등), 지역 예술가와의 창작 활동을 연계해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6월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7월에는 도자기 수업을 통해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8월에는 엄마 나라 동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9월에는 다문화 예법 교육과 국악기(가야금 등)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운다. 10월에는 경산의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수확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최상룡 대표이사는 “현대 사회는 가족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며 “가가호호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족들이 존중받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경산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팀(053, 819-0326)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1

의성군 ‘장수퀴즈’ 영상 제작

의성군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퀴즈를 함께 푸는 예능형 기획 콘텐츠 ‘장수퀴즈’의 첫 번째 편을 제작·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수퀴즈’ 첫 번째 편은 어르신들의 마을 소개와 퀴즈쇼 형식으로 구성된 콘텐츠로, 의성읍분회 경로당에서 촬영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나서 마을을 소개하고, ‘속담 이어 말하기’, ‘고요 속의 외침’, ‘신조어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하며 특유의 재치와 유쾌한 입담, 세대 간 문화 차이에서 오는 좌충우돌 재미를 선사했다. 이 콘텐츠는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을 위한 퀴즈쇼를 진행하는 시리즈로, 앞으로 다인면, 점곡면 등 다양한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촬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수퀴즈’는 의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의성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의성TV’는 군의 축제, 행사, 생활정보, 문화, 정책 등 다양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장수퀴즈는 젊은 세대의 문화를 어르신들과 공유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된 콘텐츠”라며 “어르신들의 웃음과 활기가 담긴 영상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