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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조문국박물관, ‘박물관에 가면 놀이도 하고’ 운영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봄철 육아보육기관의 현장학습이 활발해짐에 따라,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을 위한 인형극 프로그램 ‘박물관에 가면 놀이도 하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관람과 함께 놀이와 인형극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문화 공간에서의 놀이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박물관에 가면 놀이도 하고’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5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된다.(공휴일 제외) 참여 대상은 의성조문국박물관 상상놀이터 입장권을 구매한 단체방문객이며, 놀이체험은 1층 모험의 성(에어포켓, 정글짐 등), 인형극은 2층 북카페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사전 전화 신청(☏054-830-6911)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입장권 요금은 관내 어린이 1000원, 관외 어린이 2000원이다. 김주수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형극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와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기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꿈과 상상력이 자라는 따뜻한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2

청도박물관, 3일부터 미디어아트 전시

청도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디어아트 전시 ‘이상한 나라의 민화 이야기-청도’를 개최한다. 역사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기존 박물관 전시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람객에게 예술 문화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경북대 디지털미디어아트 박사 과정을 수료한 배문경 작가의 ‘이상한 나라의 민화 이야기’ 시리즈 초대전이다. 배문경 작가는 3D 프린터로 오브제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후, 이를 영상으로 투사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도박물관의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전통 민화의 소재 중에 불로장생의 꿈을 담은 십장생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을 불러오는 호랑이, 봉황 등을 전시장 안으로 들여왔다. 전통 민화의 이미지들을 3D 프린터라는 현대적 도구를 이용해 입체 오브제로 재탄생시키고, 계절과 시간의 흐름을 가시화한 영상을 비추는 3D 맵핑 작업을 통해 백색의 오브제를 다채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평면적인 전통 민화가 설치미술과 미디어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상상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민화이야기-청도’는 3일부터 6월 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2

의성 도리원초, 2025년 어울림 한마당 운동회 개최

도리원초등학교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1일 본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어울림 한마당 운동회’를 개최했다. 운동회 시작에 앞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위한 모범 어린이 표창 및 과학대회 상장 수여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국민체조로 몸을 풀고 본격적인 어울림 한마당 운동회가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추억의 큰 공 굴리기, 어르신 돼지몰이 등 학생과 학부모,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오후에는 줄다리기, 대동 한마당 놀이 등 도리원초 교육 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6학년 김○○ 학생은 “운동회 하기 좋은 날씨에 친구들과 신나게 게임도 하고, 목이 터져라 응원도 하니 재미있었어요. 학부모님과 어르신 경기도 재미있었고요. 학교와 학부모님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어린이날 기념 선물도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김세효 교장은 “아이들이 웃고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합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도리원 어린이들이 큰 꿈을 가지고 바르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2

고령군의회, 2025년도 예산안 4931억 원 확정

고령군의회는 5월 1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포함해 의원 발의 조례안 2건, 고령군수로부터 제출된 조례 11건과 현안 5건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4931억 원 규모로, 본예산 대비 362억 원(약7.93%) 증액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월 24일 부터 5월 1일 까지 6일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시급한 현안사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중심으로 예산 타당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계수조정을 통해 10억 1800만 원을 삭감하고, 해당 금액을 예비비로 증액 조정한 뒤 최종 의결·확정했다. . 성원환 예결특위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군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현안사업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한 만큼, 이월되는 사업 없이 철저한 집행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군의회는 이번 회기에 대해 “2025년도 추경을 비롯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들이 종합적으로 논의된 의미 있는 회기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5-01

의성 경북소프트웨어마스터고, 2025 인문소양 함양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4월 30일 인문 소양 함양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김천교육지원청 소속 이성남 장학사를 초청하여 재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 감사의 의미를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성남 장학사는 자전적 에세이 ‘나는 행복한 고아입니다’의 저자로,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꾼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KBS 인기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출연 경험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인생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마음속 감사에서 비롯된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살고 싶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창석 교장은 “이성남 작가님의 삶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와 긍정의 힘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영감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엄선된 8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깊이 있는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행사 후에도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행복과 감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여중 '나의 꿈을 찾아서’ 자유학기 진로탐색활동

의성여자중학교는 28부터 30일까지 교내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자유학기 진로 탐색활동을 실시하였다. 특히, 첫째 날은 ‘진로탐색역량강화 체험교실’이란 주제로 활동이 이루어졌는데, 의성군청소년상담센터에서 지원한 제과제빵사 체험(케잌만들기),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흥미 있는 직업체험과 자기 이해의 기회를 가졌다.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지원한 ‘(해양환경)바라던 바다’ 강의는 해양관련 직업 소개와 청소년의 시선과 감수성에 맞춰 탄소중립과 생물 멸종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여 지구 환경보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교육이 이루어졌다. 둘째 날은 ‘꿈과 끼를 찾는 RIASEC 진로캠프’라는 주제로 활동이 진행되었고, 셋째 날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자기 주도적인 진로 탐색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꿈찾기 진로캠프 나의 꿈 나의 인생’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나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재관 교장은 “지역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진로 탐색활동은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더 직접적인 지역애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교육지원청, 학생의 성장을 기록하는 새로운 시선, 변화를 담고 성장을 쓰다

경상북도 의성교육지원청은 30일 3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연구부장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초등 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연수는 202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의 주요 변경 사항을 현장에 정확히 안내하고, 서술형 기재 역량을 강화하여 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기재 요령 개정 사항에 대한 심화 안내와 단위 학교의 생활기록부 자체 점검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자료 제공을 통해, 연수 참가자들은 생활기록부 기재 역량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기존의 관행적 기록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장을 더 정교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실감했다. 학교로 돌아가 전달 연수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생활기록부 기록의 질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신뢰받는 기록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교육지원청, 디지털 기술을 수업에 접목한 미래 수업 역량 강화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30일 의성중 멀티미디어실에서 관내 중등 교사 중 신규교사 및 2년 이하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교수학습방법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2025년부터 중1, 고1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는 디지털 역량을 다양한 교과 수업에 적용하는 방법과 자기주도 학습에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AI(인공지능)의 교육에서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무분별한 정보 홍수 속에서 학생들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는 챗GPT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통해 단순한 이미지 생성부터 다양한 외국어 번역, 대화형 인공지능, 수업 동영상 활용, 수업 자료 만들기 등 수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수업 사례를 통해 안내하고, 실제로 생성형 AI를 함께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신규 교사는 “처음 교직에 나와 열정이 넘쳐 디지털 기술을 수업에 적용하고 싶었는데, 교육용에 적합한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찾고, 또 이를 어떻게 수업에 활용하는지에 대해 막연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그런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이우식 교육장은 “정보 사회의 환경 변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이에 대한 교육계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교실 수업에서 학생들의 배움과 질문 그리고 생각이 깊어지는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군 ‘2025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의성군은 ‘2025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기 위해 2024년 11월 20일부터 2025년 1월 17일까지 토지(임야)대장 등 각종 공부조사와 지가현황 도면 및 현장 확인을 거친 토지특성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2월까지 지가 산정을 마무리하고, 3월에는 감정평가사의 지가검증을 거쳤으며,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토지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실시한 후, 의성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전체 대상 26만7,361필지 평균이 전년 대비 2.28% 상승했으며, 용도지역별로 보면 상업지역 1.63%, 주거지역 1.33%, 공업지역 2.09%, 녹지지역 1.97%, 관리지역 2.74%, 농림지역 2.1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의 부과 기준과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등록세)의 과세표준액의 결정자료로 활용되며 개발부담금, 국·공유토지의 대부료·사용료 산정 및 기반시설부담금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군청 민원과 및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이의는 재조사 및 전문 감정평가사 재검증 후 의성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인에게 결과가 통보된다. 한편, 궁금한 사항은 의성군청 민원과 토지관리팀(054-830-6385)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군, 종합·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 운영... 6월 2일까지 접수

의성군은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신고 대상은 2024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이며, 국세청 홈택스와 지방세 위택스를 이용해 전자신고가 가능하다.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안동세무서(의성지서)에서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는 ‘합동 도움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서부지역 주민을 위해 안계면사무소에서도 ‘합동 도움창구’를 추가로 운영한다. 본 창구는 국세청으로부터 사전 안내를 받은 ‘모두채움대상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소규모 사업자 등은 미리 작성된 신고서를 간단히 확인하는 절차만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특히 의성군은 산불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군 소재 납세자 및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해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종합소득) 납부 기한을 오는 9월 1일까지 직권 연장한다고 밝혔다. 단, 납부기한만 연장되어 신고는 반드시 6월 2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개인지방소득세와 관련된 문의는 개인지방소득세 전담 콜센터(1661-666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군, 산불 피해 경로당 개보수 ‘드림하우스’ 사업 완료

의성군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상임대표 이광재)과 함께 추진한 산불 피해 경로당 개보수 사업 ‘드림하우스’를 4월 말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드림하우스’ 사업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부분 훼손된 경로당 2개소를 대상으로 한 개보수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따뜻한 동행에서 총 3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외벽과 내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하였으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을 마쳤다. 보수된 경로당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며, 주민들은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여가 활동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 마을 주민은 “불에 그을린 경로당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바뀌어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따뜻한 동행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피해 주민들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구 지원 및 공동체 회복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경일대학교, 의성군 산불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기탁

의성군은 경일대학교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2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경일대학교 측에서는 홍재표 부총장, 장규하 기획처 부처장, 윤성일 평생교육원 원장, 송니은 교수 등 총 4명이 방문하였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의성군과 경일대학교는 지난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미래라이프대학 의성캠퍼스’내 ‘지역특화산업학부’를 정식 개설해 운영 중이며, 현재 총 80명의 성인 학습자(1학년 40명 및 2학년 40명)가 재학 중이다. 홍재표 부총장은 “2024년부터 의성군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의성캠퍼스를 계기로 의성과의 인연이 깊어진 가운데,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총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고, 피해 주민들과 의성캠퍼스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경일대학교에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피해복구를 마치고, 군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한센인의 고충을 보듬은 민중의 지팡이

지난달 30일 오전 의성 금성파출소에 한센마을인 의성 금성면 탑4리 이장 김모(80)씨가 찾아 왔다. 김씨는 파출소에 들어선 뒤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해왔던 한센인들에게 따뜻한 인정을 베풀어 주는 경찰관들이 참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씨는 이어 “경찰관들 덕분에 아무 탈 없이 집회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보름 여 동안이나 폐를 끼쳐 미안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80순의 할아버지뻘인 김씨가 파출소를 찾은 것은 최근 마을 주민들은 15일 동안 야간 집회를 벌였는데 경찰관들이 현장에 나와 도우미 역할을 해 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탑 4리는 주변에 소재한 조문국 유적지 개발과 인근의 철도 통과 등의 변화로 군이 이주 계획을 세운 곳이다. 6여년 전 부터 이주가 추진됐지만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금까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야간 집회도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집회 신고를 받은 의성경찰서는 집회 시위 현장에 참가한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고 거동이 매우 불편한 한센인 어르신임을 고려, 집회 전·후 현장 도우미 활동을 자처했다. 특히 안양수 의성경찰서장은 금성파출소에 만에 하나 일어날지도 모를 주민들의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탑 4리 치안을 관활하는 금성파출소는 이후 집회에 참가한 고령의 주민들이 야간에 전동차를 이용하고 있는 광경을 보고 전동차에 야광 스티커 부착과 야광 지팡이 배부 등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또 집회 종료 후에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순찰차의 라이트를 비춰 집까지 안내해 주기도 했다. 집회 참가 주민들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고맙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다”면서 늘 외면받기만 했는데 모처럼 사람 대접을 받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장 김씨는 주민들로부터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자 이날 마을을 대표해 금성파출소를 찾아 인사했다. 안양수 의성서장은 "앞으로도 몸이 불편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경찰이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 경북중부중학교, 서울 및 수도권 현장체험기

경북중부중학교(교장 석선유)는 지난 4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3박 4일간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서 학생 23명과 인솔 교원 8명이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일정 중 퀴즈와 미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였다. 첫째 날 학생들은 남산 케이블카와 N서울타워 관람으로 서울의 전경을 감상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조별 탐방과 사진 미션을 통해 역사적 감수성을 키웠다. 저녁에는 명동에서 난타 공연을 관람하였다. 난타는 한국 전통 리듬과 현대적인 무대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본교 학생 한 명이 무대에 올라가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둘째 날에는 전교생 모두 전통의복인 한복을 입고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과 도슨트 해설을 통해 조선의 궁궐에 대한 지식을 넓혔으며 인사동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하였다. 오후에는 여의도 한강 유람선과 자전거 체험으로 서울의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는 서울의 오후 전경을 바라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은 수원에 새로 오픈한 스타필드에서 도시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여 공간과 책을 이용한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책과 전시물을 감상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김 모 학생은 “시골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 다국적인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것이 너무 놀랍다”고 말하며 “특히 난타 공연에서 친구가 무대에 올라간 장면이 잊을 수 없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과 협력 활동을 통해 정서적 성장을 경험하고, 새로운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