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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조업체 물류비 4억 지원 ‘숨통’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6-04-01 13:01 게재일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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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유가 급등·공급망 불안 속 61개 기업 지원… 경영 안정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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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글로벌 경제 불안 속 지역 제조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에 나서며 실질적인 지원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26년 제조업체 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총 61개 업체에 4억 원의 예산을 전액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고금리 등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물류비 부담이 급증한 중소 제조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월 신청 접수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현장의 체감도를 높였다.

지원 대상은 2024년 매출액 3억 원 이상, 연간 물류비 500만 원 이상, 상시 고용인원 3인 이상(2025년 말 기준) 요건을 충족한 기업으로, 물류비 규모와 고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업체당 최소 140만 원에서 최대 92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됐다.

특히 군은 재무제표상 운반비와 차량 유지비 등 실제 물류비 항목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금이 현장 비용에 실질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공정성과 실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원 기업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물류비 부담이 크게 늘어 경영에 어려움이 컸다”며 “군의 적기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향후 지원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7년 사업부터 ‘지역사회 환원 실적’을 주요 평가 항목에 반영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유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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