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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추석 명절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전개

의성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의성군청,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경찰서, 의성소방서,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 직원들이 동참하며, 의성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도 병행된다. 지류 상품권은 15%, 카드형 상품권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과 함께 결제 시 20%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지난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의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 구매 시 1일 2만 원 한도로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예를 들어 3만 4000원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의성군 내 전통시장별 운영일은 다음과 같다. 의성전통시장은 2일과 7일, 금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은 1일과 6일, 봉양전통시장은 4일과 9일에 장이 열리며, 의성염매시장은 상설시장으로 운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도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회복과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청 경제진흥과 또는 각 전통시장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9

의성군, ‘제3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 10명 선정

의성군은 지난 24일 ‘제3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위원회’를 열고 군민상 4명, 특별공로상 6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은 10월 1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민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 △문화체육 부문 박태주 의성문화원장 △산업경제 부문 김호식 전국한우협회 의성군지회장 △봉사효행 부문 임영자 봉양면 새마을부녀회장이다. 신원호 지회장은 의성군의회 의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했고, 박태주 원장은 지역문화 발굴 및 문화사업 확대로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김호식 지회장은 한우산업 발전과 장학금 기탁, 소외계층 지원을, 임영자 부녀회장은 독거노인 목욕봉사, 김장 나눔 등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했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로는 유한철 재경의성향우회장을 비롯한 6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탁월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공로상은 주소지와 무관하게 의성군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김주수 군수는 “수상자들의 헌신이 의성군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군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8

경산시, 중대·산업재해 예방 총력 대응

경산시가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2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추진현황과 10월 고용노동부 합동점검 계획을 보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 대응 의지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경산시는 공직자 205명과 사업·계약부서 담당자 117명에게 직무 교육을 시행하고 56개 부서 88명에게도 위험성 평가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모든 입찰공고에 안전 보건 확보 의무 사항을 명시해 계약 단계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현장점검으로 취약 요인을 개선해 왔다. 시는 23일과 24일 사업 부서와 수탁업체에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교육과 컨설팅을 시행하고 10월에는 발주 공사 현장과 위탁사업장에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순회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10월 한 달간 이어지며 △재해 다발 건설 현장 △추락 위험성이 높은 인허가 공사 △50억 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 현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 현장점검하고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와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내려진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행정보다 우선인 가치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취약 분야를 꼼꼼히 점검하고, 재해 없는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26

의성교육지원청, 학교 흡연·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

의성교육지원청은 25일 고운마을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담당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흡연·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 전문성 강화와 교사 간 정보 공유를 통해 학생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경북금연지원센터 김성규 상담사가 ‘금연의 역사와 최신 담배 이슈’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국가 금연 정책 △신종 담배 동향 △금연 지원 서비스 등이었다. 이어 ‘마약류 예방 교육 사례 공유 및 업무 소통’ 시간을 통해 교사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흡연과 마약류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데 담당교사의 전문성이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연수를 지속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예방 교육 체계 개선과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의성교육지원청은 향후 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최신 예방 교육 트렌드와 실무 노하우를 습득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6

의성군, 전국 유일 ‘청년발전기금’… 청년기업 버팀목 되다

경북 의성군이 청년 인구 유출 위기 대응을 위해 도입한 ‘청년발전기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기금을 조성해 청년기업에 연 1% 초저금리 융자를 제공하는 사례는 의성군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의성군은 2023년 ‘청년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40억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2024~2025년에는 각 2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8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금은 업력이 짧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청년기업에 연 1% 초저금리 자금을 공급해 초기 비용과 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매출 변동성이 큰 업종에도 운영자금을 지원해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고 있다. 의성군은 KB국민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맞춤형 융자상품을 개발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는 군 출연 재원을 활용한 신용특례보증을 적용해 대출 실행 속도를 높였다. 2023년 7월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제조·도소매·서비스·요식업 등 67개 청년기업이 총 26억 원을 지원받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최대 1억 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청년 창업자 박모 씨(34)는 “은행 문턱이 높아 대출이 어려웠는데 군 지원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했다”며 “판로와 컨설팅까지 연계돼 사업 확장의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지원 문턱을 대폭 낮췄다. 의성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관내 사업장을 둔 만 19~45세 청년 대표라면 창업 1년 미만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공동대표 기업은 대표자 중 1인만 조건을 충족해도 된다. 2025년부터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력자에 대한 5년 제한 규정을 폐지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단순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영·세무·브랜딩 컨설팅, 판로 연계까지 지원하며 청년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성군의 정책을 “지방 청년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관계자는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청년기금을 조성해 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인 사례는 드물다”며 “성과평가와 컨설팅 연계를 병행한다는 점에서 모범적”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당당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융자뿐 아니라 컨설팅·판로까지 연계해 청년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의 청년발전기금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6

의성군 대표 쌀 브랜드 ‘의성眞쌀’, 대통령 추석 명절 선물 선정

의성군은 대표 쌀 브랜드 ‘의성眞쌀(미소진품)’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추석 명절 선물로 선정됐다. ‘미소진품’은 쌀알이 밝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한 고품질 쌀이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소비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의성군은 브랜드쌀 관리기준에 따라 생산 및 가공을 엄격히 관리해 왔으며, ‘미소진품’은 이미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유통망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통령의 첫 추석 선물로 의성쌀이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의성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단백질 함량 관리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의성眞쌀’ 브랜드 가치 제고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의성군은 전국적 인지도 제고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 체계 강화와 유통망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5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R&D 기획 공모전 개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국민 아이디어를 한의약 연구개발(R&D)에 반영하기 위해 ‘2025 한의약 R&D 기획 공모전’을 개최하며 24일부터 10월 20일 오전 10시까지 응모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 제안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기획, 지원해 실제 R&D 사업화로 이어지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연구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 연구성과가 현장에 환류되어 산업 전반에 확산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제안은 상세 기술 기획 지원받아 구체적인 기술 기획보고서로 발전하게 되며, 결과물은 한의약 R&D 사업 기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 선정되지 않은 제안서도 ‘한의약 R&D 기술 DB’에 축적돼 필요 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연구계획이 단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으로 국가 연구개발 정책 자산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모전은 지정 공모와 자유 공모, 두 분야로 지정 공모는 한의약 수요조사에서 도출된 △디지털‧AI 기반 혁신 △한의약 신산업 육성 △사회적 이슈 해결 등 3개 주제를 대상으로, 자유 공모는 주제 제한 없이 다양한 한의약 연구개발에 대해 제안받는다. 심사는 한의계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산업‧정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목적 부합성, 연구계획의 적절성, 실현 가능성, 시장 경쟁력, 파급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선정된 4팀(개인 또는 단체)에는 각 500만 원의 기술 기획비 지원과 R&D 기획안 작성 워크숍의 기회가 제공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www.nikom.or.kr/nckm)에서 확인과 신청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25

고령군의회, 추석 맞아 전통시장서 온정 나누고 복지시설에 ‘따뜻한 위로’

고령군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둔 24일,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의원들은 이날 고령대가야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오전, 고령군의회 의원들은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 이용’ 캠페인에 동참하며 고령대가야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의원들은 직접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을 보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에는 성요셉 복지재단, 대창양로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5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준비한 위문금을 전달해 훈훈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은 “군민 여러분께서도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을 준비하시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고령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함께하며,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5

고령군, 민관 합동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로 지역상권에 ‘온기’

고령군이 추석 명절을 열흘 앞둔 24일, 고령대가야시장과 상가 일원에서 민관 합동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 이용’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장기화되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명절 대목의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철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사전에 구매한 2600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이를 통해 지역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경기 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했다. 고령군은 이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비 진작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9월부터 고령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높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원활히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5

영천시, 장애인 자립주택 첫 입주자 남매 환영식 개최

영천시의 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의 첫 입주자가 탄생했다. 영천시는 최근 망정동 소재 ‘장애인 자립주택’에서 자립지원사업 첫 입주자인 남매의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주는 12년간 시설에서 생활한 중증 장애인 남매가 지역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사례다. 입주자는 30세와 21세 남매로, 2013년부터 마야예림원에서 생활하며 보호작업장에서 소득활동을 이어왔다. 남매는 시설 퇴소 전 장보기, 요리, 대중교통 이용 등 사회체험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자립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환영식에는 영천시 사회복지과, 장애인종합복지관, 마야예림원 관계자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입주자 박 모 씨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미희 사회복지과장은 “시설 생활을 마친 이들이 안전하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자립주택 사업이 장애인의 사회 통합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장애인 자립주택을 통해 주거·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추가 입주자 발굴 및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25

성주 제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개통 ⋯ 물류 혁신 ‘새 동맥’ 열어

성주군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성주 제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가 마침내 개통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성주군은 24일,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 제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결도로 개통은 산업단지의 물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사업비 145억 원을 투입해 건설된 이 도로는 총연장 1.64km, 왕복 2차선 규모로 조성되었다. 특히 국도33호선과 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이동 시간 단축 등 물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는 성주군 전체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로 개통은 산업단지 관계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희소식이다.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던 성주읍 학산리, 월항면 안포리, 용각리 등 지역 주민들은 도로 개통으로 오랜 숙원을 해결하게 되었다. 기존 도로보다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는 상생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날 개통식에서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연결도로는 단순한 도로 하나가 아닌, 성주군 경제의 새로운 동맥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을 돕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살기 좋은 성주군을 만들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5

2025 청도반시축제·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개최

청도군이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인 2025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음악과 웃음, 그리고 청도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개막식은 10월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청도반시축제는 명품 청도반시 전시관과 감물 염색 거리, 청도 우리 꽃 전시회 등 지역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명품 청도반시판매관과 농특산물 판매, 반시 푸드존을 통해 청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또 지역 예술인 공연 ‘나는 예술인이다’와 어쿠스틱 거리공연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반시놀이터, 빛나래 상상마당 플레이존, 모두가 어울려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서는 해외 공연팀 ‘돈주앙’의 아크로바틱 힙합 퍼포먼스와 필리핀 최고의 코믹매직쇼 ‘펩시코미디 Show’를 비롯해, 국내 아티스트의 마임극 ‘코비의 해적 마임극’, 서커스 드라마 ‘포스트맨’ 등이 관객에게 폭소와 감동을 전달한다. 실내 극장에서는 ‘소통왕 말자할매’, ‘투맘쇼’, ‘툴스 난타’, ‘김민형의 청도 매직쇼’ 등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며 코미디 분장실, 서커스 교실, 코미디 사진관 등 참여형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무엇보다 지역경제와 선순환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로 청도사랑 교환센터를 통해 영수증을 제시하면 타폴린 백이나 청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 촬영한 인생네컷을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은 추첨으로 청도반시를 증정하는 등 지역경제와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문화누리카드 가맹 부스를 확대해 사회적 배려계층도 차별 없이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다. 청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청도 관광 9경 중 3곳 이상 방문하면 한국코미디타운 무료 관람 관람권을 증정하는 ‘청도마블 프로그램’으로 지역 명소 방문을 유도하며, 공연장에는 대형 LED 스크린과 입체 음향 시스템을 도입해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 청도천 둔치와 군청, 코아루아파트,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청도역 등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2025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무대이자, 환경을 지키는 착한 축제로 청도의 농특산물과 관광을 널리 알리는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가을, 웃음과 음악, 맛과 체험이 가득한 청도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25

의성시니어클럽, ‘최우수기관 장관상’ 수상

의성군은 의성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인센티브 5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의성시니어클럽은 현재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등 3개 유형에서 24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신규 사업인 ‘청춘상회’는 관내 사회복지시설·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도자기 체험학습을 제공해 이용자에게 문화활동 기회를, 참여 어르신에게는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창출 기회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행복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영양 공급을 지원하며 고독사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성진 의성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의성군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5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23일 밤, 대가야박물관 광장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23일,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날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군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드론 라이트 쇼’였다. 대가야의 존속 기간인 520년을 상징하는 520대의 드론이 고분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세계유산도시이자 대가야 고도(古都)인 고령의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이미지를 그려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 축제와 연계돼 볼거리를 더했다.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고분군 전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계속된다. 또한, 고령군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축제 기간 동안 귀향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9월 24일) △대가야 문화예술제 및 토크콘서트(9월 27일) △가얏고음악제(10월 2일)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를 마련하여 문화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와 고도 지정이라는 겹경사를 군민과 함께 축하하고,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통해 대가야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4

의성군, 신공항 관문 ‘랜드마크 도시숲’ 조성 완료

의성군은 지난 22일 대구경북신공항 접근로인 의성읍 원당리 원당교차로 일대(약 9000㎡)에 ‘신공항 랜드마크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국도 5호선 원당교차로 램프구간에 녹색 경관과 조형성을 결합한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선제적 환경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 사업은 도비 전환사업비로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군은 교차로 지형과 운전자의 짧은 인식 시간을 고려해 소나무 중심의 상징 식재와 단순한 식재 패턴을 적용했으며, 사계절 색감이 뚜렷한 영산홍, 황금사철, 홍가시 등 관목 7500여 본을 동심원 형태로 배치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또한 백자갈과 화산석 등 멀칭재를 활용해 관리 효율성과 정돈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이 도시숲은 원당교차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사계절 변화하는 녹색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신공항 비행기 이착륙 시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미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자원화를 꾀하는 한편, 향후 도시숲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숲 조성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군수는 “신공항 랜드마크 도시숲이 의성의 새로운 관문이자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녹색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군민과 방문객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4

청도군, 일본 도쿄시장 진출 발판 마련

청도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안정적 농업 소득기반 확보를 위해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의 일본 시장 개척과 특판 행사와 함께 일본 농식품 흐름 분석을 위한 시장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문단은 도쿄 신주쿠의 한인 상인 마트인 총각네 마트에서 감 가공품과 김치, 장류, 발효음료 등 10여 종의 청도 농특산물의 시식·홍보 이벤트를 열었다. 이어 일본 이마트격인 이토요카도 키바점에서 청도의 대표 특산품인 감말랭이와 반건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단은 일본 시장 진출 전략을 정교하게 마련하고자 일본 대형 쇼핑몰인 AEON몰과 우에노 재래시장, 아파트 단지의 대형 슈퍼마켓 LIFE 토요스점, 슈퍼비바홈 토요스점 등을 견학하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품목과 소비 패턴, 매장 진열 방식 등을 자세히 파악해 앞으로 수출 품목 다양화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23일 신주쿠상인연합회(회장 정재욱)와 업무협약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일본 시장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신주쿠상인연합회는 일본 내 210명의 회원과 314개 점포로 구성된 대표적 한인 상인 단체로 K-shuttle 운행, 신오쿠보 K-Vision 전광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인 상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재욱 신주쿠상인연합회장은 “이번 청도군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일본 현지 한인 상권과 청도군 농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며, 청도군에서 준비한 우수한 농특산물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도 “이번 MOU 체결은 청도군 농특산물이 일본의 중심부인 도쿄에서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다”며 “감 가공품을 비롯한 청도군의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1437만 8천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일본 현지 한인 상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청도군 농산물의 명품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24

의성군, ‘2025년 의성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의성군은 지난 19일 의성군 청년센터에서 청년 권리 보장과 세대 간 화합을 주제로 ‘2025년 의성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정책 논의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는 ‘청년이 가치(Value)사는 의성’이라는 부제로 청년과 군민이 함께 지역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 간담회와 설문을 통해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청년정책 세미나 △청년 유공자 표창 △체험·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청년정책 세미나’에서는 학계·정책 전문가와 청년 대표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청년 친화적 정주 환경 조성, 문화·여가 인프라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또한 청년정책 추진에 기여한 지역 청년단체 및 읍·면 청년회 소속 유공자 13명이 표창을 받았다. 체험 프로그램은 청년과 어르신, 가족 단위 참석자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었으며, 세대 간 화합을 강조하는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의 청년 정책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친화적 환경 조성과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미래는 청년들과 함께 성장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문화가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3

성주 미래, ‘고향 출신’ 경제부총리에 달렸다…성주군, 구윤철 부총리 만나 숙원사업 건의

성주군 벽진면 출신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함에 따라,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2일, 군의원과 사회단체장 등 지역 대표단 10여 명과 함께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구윤철 부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성주의 미래 발전이 걸린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히 고향 출신 인사의 영전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성주군이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절박함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였다. 대표단에는 군의회, 사회단체협의회, 이장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사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성주군은 군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양대 교통 인프라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건의했다. 첫째는 ‘동서3축(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동서를 잇는 국가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완공 시 성주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는 참외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물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수도권 및 전국 각지의 관광객 유치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최대 숙원사업이다. 둘째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사 건립비 지원’이다. KTX 성주역사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을 촉진할 핵심 기반 시설이다. 군은 성주역사가 단순한 교통 거점을 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대표단은 산업·농업·관광 등 지역 핵심 분야의 발전 과제를 공유하며, 성주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고향 출신 부총리님의 취임은 모든 성주군민의 자랑이자 큰 희망”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오랜 시간 군민 모두가 염원해 온 숙원사업들이 마침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부총리님의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군수는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군정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면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2

가을밤, 대가야 왕들의 무덤이 깨어난다…고령 지산동 고분군, 빛의 축제 속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1500년 동안 고요히 잠들어 있던 대가야 왕들의 무덤이 화려한 빛과 소리의 향연 속에서 깨어난다. 지난 19일,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막을 올린 미디어아트 축제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 바로 그 무대다. 고분군의 유려한 능선은 거대한 캔버스가 되고, 대가야의 건국 신화와 영광의 역사가 빛의 서사시로 장엄하게 그려진다. 악성 우륵의 가야금 선율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마치 대가야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몽환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금·토요일 밤에 열리는 라이브 공연은 놓쳐서는 안 될 하이라이트. 신비로운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지는 전통 무희의 춤사위와 가야금 연주는 그 감동을 배가시킨다. 축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령의 가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이벤트가 줄지어 기다린다. 23일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라이트 쇼’를 시작으로, 대가야 문화예술제(27일)와 가얏고 음악제(10월 2일)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10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축제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과 대가야 고도 지정 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잔치이기도 하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2

무등록·불법개조 유령 이륜차 주민 안전 위협 비상

굉음을 내며 질주하지만 번호판은 없는 ‘유령 오토바이’. 최근 성주군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오른 불법 이륜자동차를 근절하기 위해 성주군과 성주경찰서가 칼을 빼 들었다. 성주군과 성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성주읍 일대에서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시작으로, 앞으로 민원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이륜자동차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단순한 교통법규 위반을 넘어, 군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를 뿌리 뽑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점 단속 대상은 △사용 신고를 하지 않은 무등록(무번호판) 운행 △소음기를 불법으로 개조해 굉음을 유발하는 행위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등화장치 설치 등이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특히 무등록 이륜자동차는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대포 오토바이’일 가능성이 높아, 사고 발생 시 피해자는 물론 운전자 자신도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다. 뺑소니 사고라도 발생하면 번호판이 없어 추적조차 어려워,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일반산업단지나 농공단지 주변에서는 퇴근 시간 이후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성주읍의 한 주민은 “저녁마다 신호도 무시하고 달리는 무판 오토바이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라며 “보여주기식 단속이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강력하고 꾸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성주군과 경찰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이륜차 등록 및 보험 가입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도와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불법 이륜자동차 운행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성주경찰서와의 굳건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강력한 단속과 함께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병행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2

경산 스타트업 투자 기반 강화 총 3개 펀드에 35억원 지원해

경산시가 적극적인 벤처펀드 결성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투자 기반을 넓히고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결성식에 10억 원을 출연했다. 이번 출연으로 경산시는 지금까지 총 3개의 펀드에 35억 원을 지원하며 지역 창업기업을 위한 든든한 투자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스타 경북의 저력 펀드’는 경북도와 경산시를 비롯해 포항, 구미, 경주, 안동, 칠곡군 등 6개 시군과 지역 대·중견기업, 대학 기술지주회사 등 6개 기업이 힘을 모아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운용은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유)가 맡아 전문성을 더한다. 특히 이번 펀드는 민관 연합 출자 모델을 도입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자 대상은 도내 초격차 분야와 중점 산업 분야에서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기업이다. 펀드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운영되며,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이번까지 총 35억 원을 출연하며 약 85억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이는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경영 혁신, 더 나아가 고용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펀드 청산 시 수익 배분이 이뤄지는 구조여서, 향후 지속적인 출연을 통한 선순환 투자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벤처펀드 신규 조성이 2027년 개소 예정인 임당유니콘파크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당유니콘파크는 벤처창업 지원 클러스터로, 지역 창업가와 스타트업이 모여드는 혁신 거점이 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경산을 창업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투자 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22

의성군의 ‘햇빛차단망’ 전국 농가로 확산

의성군이 특허 출원한 커튼형 햇빛차단망 시설이 전국 농가에 확대 보급된다. 이 기술은 기존 대비 설치비를 30% 절감하면서도 과일 품질 향상 효과를 유지해 농가 부담 경감과 생산성 증대가 기대된다. 햇빛차단망은 여름철 과수원 상부에 청색 망을 설치해 과일의 햇볕데임(일소) 피해를 줄이는 기술이다. 2019년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시범 도입된 결과, 일소피해 감소(5%↓), 상품과 비율 향상(11.6%↑), 수확량 증가(10.4%↑), 착색도 개선(20%↑) 등의 효과가 입증됐다. 그러나 높은 설치비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의성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튼형 구조를 새롭게 개발해 2024년 현장실증을 거쳐 실용신안특허(제20-049971호)를 취득했다. 커튼형 구조는 설치비 절감과 함께 사후관리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전국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보급은 농업 현장의 경제적·환경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 주도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커튼형 햇빛차단망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며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군수는 “폭염 환경에서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가 부담 경감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