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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교육지원청, 드론 중심 미래형 교육으로 지역 인재 양성

경북 의성교육지원청이 드론을 활용한 융합교육을 확대하며 지역 초·중학생의 미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드론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경진대회 개최, 지자체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교육 성과를 내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초·중학생 대상 토요 방과후 드론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동부권 의성초와 서부권 안계초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은 드론 조립·조종·경기 체험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드론을 직접 조립해 조종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협동심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체험형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프로그램 확대를 희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의성군청과 교육지원청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되며, 참여 학교와 학생 수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 6월 28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1회 의성 드론 경진대회’에는 관내 초·중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드론 축구와 레이싱 종목 외에도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월 26~28일 열린 ‘경북교육청 K-EXPO’에서도 드론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알렸다. 참가 학생들은 “경쟁을 통해 동기 부여가 됐다”, “로봇·AI 분야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청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로 평가받았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올해 의성군청과 드론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청의 재정 지원과 교육지원청의 운영 역량을 결합해 지역 연계형 교육 모델을 구축 중이다. 향후 2026년부터는 ‘경상북도 단위 드론 경진대회’로 확대할 예정이며, AI·로봇과 연계한 융합형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의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드론 교육은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융합형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경험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3

의성성냥공장 윤전기, 국내 유일 성냥 제조 설비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선정

의성군은 12일 의성성냥공장의 윤전기가 국가유산청의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공식 선정되었다. 이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성냥 제조 윤전기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첫 사례다.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은 제작·형성된 지 50년 미만의 문화유산 중 미래 보존 가치가 높은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윤전기는 성냥개비에 두약을 자동으로 도포하는 핵심 설비로, 1960년대 성냥 생산의 기계화·대량화를 이끌며 의성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윤전기가 설치된 성광성냥공장은 1954년 설립되어 1960년대 약 200명의 근로자가 하루 20만 보루의 성냥을 생산하며 지역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현재 의성군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6년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7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윤전기는 재생 시설 내에서 의성의 산업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자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윤전기가 미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며,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의성의 근현대 산업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의성군이 산업 유산을 문화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3

의성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11월 12일부터 매입

의성군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쌀값 안정을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11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매입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량 톤백(800kg) 단위로 이뤄지며, 지게차 등 기계화 장비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매입은 의성읍을 시작으로 18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수매된 벼는 관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운송·보관된다. 매입 품종은 ‘일품’과 ‘해담’ 2종이며, 2026년부터는 ‘미소진품’과 ‘해담’으로 변경해 품질 향상과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확정된다. 농가는 출하 직후 중간정산금(포대당 4만 원, 40kg 조곡 기준)을 우선 지급 받고, 연말에 최종 정산금을 수령하게 된다. 의성군은 품종 혼입 방지와 품질 관리를 위해 매입 과정에서 표본조사 및 시료 검정을 실시한다. 지정품종 외 품종이 혼입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역 쌀 산업의 핵심 정책으로 농업인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매 현장의 안전관리와 장비 운영을 철저히 해 농가가 안심하고 출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농업 현장 중심의 행정과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안정과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매입 관련 세부 사항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3

의성고컬링팀A 남자 고등부 우승, 의성여고 준우승…‘컬링 고장 의성’ 위상 재확인

의성군은 제24회 대한컬링연맹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의성고컬링팀A가 남자 고등부 우승을, 의성여고컬링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3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2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의성고A팀(스킵 이우정, 서드 박성민, 세컨 박정민, 리드 신은준, 코치 김치구)은 탄탄한 조직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대회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의정부고를 7대 3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의성여고컬링팀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의성 지역 컬링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우승으로 의성고A팀은 2026–2027 한국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의성고 선수들은 “의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의성이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훈련환경 개선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컬링 인프라와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으며, 국가대표 배출 등 컬링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에는 일반부 10개 팀(남 5, 여 5), 고등부 13개 팀(남 6, 여 7), 동호인부 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3

영천시, 2025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 수상

영천시가 25년 경북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최근 경북여성플라자 동행관에서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5년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조규훈 대표가 농산물 수출 부문 ‘농업인대상’을 받으며 지역 농업 성과를 빛냈다. 조 대표는 영천지역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번 수상은 영천시의 체계적인 농정 추진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합된 성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경상북도 농정평가는 2014년부터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업무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영천시는 농산물 직거래 확대, 과수 통합브랜드 운영, 쌀 적정생산 관리, 첨단 스마트팜 조성 등 농식품 분야 혁신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훈 대표는 “이번 수상은 농업인들과 함께 일군 성과다. 영천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농업인과 기관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까지 대상 1회, 최우수 4회, 우수 6회 등 총 11회의 농정평가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11-12

경산이노베이션, 워싱턴대와 교류협약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헌수)가 10일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대 혁신·창업 허브 기관 CoMotion(코모션)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CoMotion은 워싱턴대 산하의 공식 혁신 기관으로 연구 결과의 기술 이전과 창업 지원, 기업가 정신 교육, 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캠퍼스 연구 혁신이 실질적인 경제적·사회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허브 기관이다. 또 세계 유수의 대학·기업·스타트업과 협력해 첨단 기술의 상용화와 창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로젝트 기반·동료 학습 중심의 혁신 교육 프로그램인 ‘42경산’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CoMotion의 라이언 버크마스터(Ryan Buckmaster) 혁신 투자 디렉터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 및 기술 사업화 협력 △글로벌 인재 교류 및 혁신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해커톤·캡스톤 등 공동 혁신 프로그램 운영 △공동 커리큘럼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이헌수 학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관인 CoMotion과의 협력은 42경산 교육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SW 인재의 해외 진출과 지역 혁신 생태계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협약으로 아마존ㆍMSㆍ구글ㆍ보잉 등 글로벌 기업이 모여있는 미국의 대표 AI 혁신 도시 시애틀의 AI 생태계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워싱턴주 정부 산하 기관인 WAC(World Affairs Council)과 WTIA(Washington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 등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해 경산시를 중심으로 한 AIㆍSW 글로벌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의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12

성주관광두레 ‘별별투어’ 체류형 힐링상품으로 ‘인기’

성주군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별별투어’가 한국관광공사의 파일럿사업 지원을 받아 1박 2일 체류형 상품 ‘성주로 떠나는 마음챙김 커플여행’과 당일형 감성투어 ‘가야산숲, 감성산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단순 방문이 아닌 지역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별별투어’는 성주의 대표 관광지인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 가야산 정견모주길 등을 밀한정식, 감골식당, 청담1942(한옥카페), 앤의정원펜션 등 지역민이 운영하는 로컬 맛집 및 감성 숙소와 연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1박 2일 체류형 상품인 ‘마음챙김 커플여행’은 임산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태교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생명의 기운이 깃든 태실 돌기, 숲속 요가, 전통차 체험, 편지 쓰기 등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일형 상품인 ‘가야산숲, 감성산책’은 정견모주길 산책, 핸드드립 커피 시음, 빈티지 드로잉 액자 만들기 등 감성 콘텐츠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재참여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한 참가자는 “정해진 코스를 따라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숙소에서 성주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태실에서 진행한 태교 프로그램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주군 관광과 관계자는 “별별투어의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성주의 관광 자원을 매력적인 체류형 콘텐츠로 전환한 매우 좋은 사례”라며 “성주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관광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2

고령군, 대가야수목원 ‘유아숲체험원’ 큰 호응

고령군 대가야수목원 내에 지난 9월 문을 연 ‘유아숲체험원’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자연과 교감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의 산림교육 공간이다. 고령군 유아숲체험원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트리하우스, 동굴모래놀이터, 생태텃밭, 밧줄오르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상주하며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 ‘자연이 교실이 되는 산림교육’을 목표로 하는 고령군은 앞으로도 매년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참여 기관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활발해지는 것 같다”며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창의력, 협동심, 감수성을 기를 수 있어 매우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 환경을 조성해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아숲체험원 예약 및 문의는 고령군 시설사업소(☎054-950-7492)로 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2

청도군, 경북도 시군 농정 평가 ‘최우수상’

청도군이 경북도의 2025년 시군 농정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경북도 농정 평가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농업정책 △농식품 유통 △스마트 농업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농정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청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도형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농식품 수출 확대, 지역 특화시책 발굴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농업 대전환의 체계적 추진으로 지역 농정 혁신을 선도하며 전담 TF 운영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언론홍보와 발대식으로 대외 인지도를 높였다. 또 농업인 의식 전환 교육과 시범단지 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며 청도반시 비상품 자원화센터 운영과 납작 복숭아 브랜드화 추진 등 지역 특화농업 발전에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정 평가에서 6년 연속 수상은 청도군의 농정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앞으로도 농업 대전환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청도군이 경북 농정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12

고령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5만 2천여 포 매입 시작

고령군이 11일 대가야읍 일량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고령군의 공공비축미곡 총 배정량은 5만8013포(40kg/포)로, 이 중 산물벼 5827포는 매입이 완료되었으며 이번에 5만2186포의 건조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안평’과 ‘해담쌀’ 2개 품종으로, 사전에 출하 물량을 약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고품질 쌀 유통을 위해 엄격한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된다. 출하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해 검사를 실시하며, 검정 결과 매입품종 외의 품종이 20% 이상 섞여 나온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강력한 페널티를 받게 된다. 농가의 자금 편의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수매 직후 포대당(40kg 기준) 중간정산금 4만 원이 우선 지급된다. 최종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환산해 확정된 후, 연말에 그 차액(정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쌀을 수확하기 위해 매진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마지막까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2

의성소방서, 청각·언어 장애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의성소방서(서장 박영규)는 11일 의성군장애인복지센터에서 청각·언어 장애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 특성에 맞춘 시각 자료와 수어 통역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화재 발생 시 방화문 활용법, 상황별 대피 방법, 119 신고 요령 등을 영상, 픽토그램, 카드뉴스 등 시각 자료로 설명했다. 또한 가을·겨울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 안전수칙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해 심폐소생술(CPR) 체험을 진행하며 가슴압박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받았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응급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을 강조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안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의성소방서는 지속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의성소방서는 2023년 상반기부터 장애인 복지시설 및 지역센터를 순회하며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의성소방서 예방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830-6119)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2

의성군 지역 먹거리 정책 전국 모범 사례 각광

의성군의 지역 먹거리 정책이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로컬푸드직매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농촌형 로컬푸드직매장 모델 창출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소비자 이용 확대 △안정적인 매출 성장 △농가조직화(기획생산) △생산자-소비자 간 사회적 거리 축소 △지역먹거리정책 실행력 등에서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생산자-소비자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전국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담당자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워크숍과 연계해 진행됐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워크숍에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며 전국 직매장 담당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역 먹거리 공급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넘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다”며, “먹거리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의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2

마을의 축제! 고령군 12번째 ‘행복마을’ 탄생

고령군과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강하)는 10일 성산면 무계리에서 자원봉사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령 행복마을 12호 현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복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고령군만의 특화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2014년 성산면 득성리를 1호로 시작해 이번 무계리가 12번째 행복마을로 선정됐다. 이날 현판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마을 전체가 함께하는 ‘나눔의 축제’로 펼쳐졌다. 지역 봉사자들은 마을의 낡은 담벼락에 화사한 색을 입히는 벽 채색 봉사와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령군지부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오늘을 담는 장수사진을 촬영했으며, 안경명가(대표 이진희)와 제일알루미늄샷시(대표 이상헌)는 각각 돋보기 안경과 방충망 수리를 지원했다. 무계리 부녀회는 정성 가득한 중식을 제공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마을 주민 A씨는 “조용했던 마을이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하루 종일 활기가 넘쳤다”며 “벽도 환해지고, 어르신들이 새 돋보기도 맞추고 장수사진도 찍으시며 무척 좋아하셨다. 꼭 마을 전체가 큰 잔치를 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지향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곳곳에서 봉사로 행복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행복한 고령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재능기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1

의성중학교 탁구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우승

의성중학교 탁구부가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 우승하며 경북과 의성 지역의 명예를 전국에 알렸다. 의성중 탁구부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국 시·도 대표팀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지난 9월 2025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으로 경북 대표로 선발된 후 이룬 성과다. 학생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보여준 끈기와 팀워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주장 김지원은 “전국 대회 우승은 팀원들과 선생님, 부모님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의성과 경북의 이름이 불릴 때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원구 교장은 “이번 우승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이라는 학교 교육 목표의 결실”이라며 “학생들의 인내와 협동, 감독 및 지역사회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성중 탁구부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과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학생, 교사,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이룬 교육적 성취로 평가되며, 의성과 경북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1

의성군 안계면, ‘찾아가는 건강교실’로 어르신 대상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 제공

의성군 안계면은 관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계면 보건지소와 복지팀,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일정별로 관내 마을경로당을 직접 방문한다. 건강교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 안내 △고혈압 관리법 교육 △틀니 세척 및 구강관리 교육 △복지서비스 상담 등 통합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고혈압 관리 교육에서는 올바른 혈압 측정법, 저염식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방법을 소개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틀니 관리법 교육에서는 세척법과 보관 요령을 강조하며 구강 위생의 중요성을 알렸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마을에서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겨주고 틀니 관리법까지 알려주니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훈 안계면장은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까지 돌보는 소통의 장”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을 순회하며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교실’의 일환으로, 안계면은 앞으로도 주민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1

의성중학교 권민규 학생,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동메달 획득

의성중학교 3학년 권민규 학생이 제22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마산에서 열렸으며, 권 학생의 입상은 학교 씨름부 창단 이후 두 번째 전국대회 입상 기록이다. 권민규 학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학교,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군청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응원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의성교육지원청은 훈련 여건 개선과 대회 참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했으며, 의성군청은 씨름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물심양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체육부장 고건호 교사는 “권민규 선수의 동메달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수백 번 쓰러지고 일어난 끝에 얻은 값진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군청의 지원이 학생들의 도전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우원구 교장은 “이번 대회로 의성중 씨름부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며 “학교·교육지원청·군청이 협력해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중학교는 씨름의 고장인 의성의 전통을 이어가며 매년 씨름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동메달 획득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부심이 한층 높아졌으며, 내년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1

의성군, ㈜티어원브로스 최영재 대표 안티드론 분야 홍보대사 위촉

의성군은 ㈜티어원브로스 최영재 대표를 안티드론 분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군은 또한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티드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최영재 대표는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강인함과 책임감을 인정받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유튜브 채널(구독자 3만 명)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그는 위촉식에서 “국내 최초 안티드론 홍보대사로서 의성군의 산업 발전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안티드론 분야 정보 공유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재 양성 및 인프라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완 협회장은 “협회의 교육 전문성과 의성군의 행정 기반이 결합되면 산업 발전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과 홍보대사 위촉이 안티드론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안티드론 산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홍보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0

청도군, 주거·문화·복지 통합 복합단지 ‘청려도원’ 첫삽

청도군은 10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거·문화·복지·일자리가 통합된 복합주거단지인 ‘지역활력타운(청려도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일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중앙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이다. 청도군은 2023년 전국 7개 시‧군 중 하나이며, 경북도에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국비 115억 원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 110억 원, 군비 109억 원, 민간(경북개발공사) 75억 원 등 총 409억 원이 투입된다. 청년·귀농인을 위한 주거 50호,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취·창업지원센터, 어린이 생활체육 및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을 위한 유아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청년 입주 지원형 청년 도약 주택, 자연 친화적 수변공원 등이 조성된다. 지역활력타운은 인근 국민체육센터와 야외 공연장, 여성·청소년 회관과 연계해 문화·체육·복지 기능이 융합된 농촌형 생활거점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청도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경북도 관계자, 군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청도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청도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다”며 “대규모 투자로 지역의 미래 성장 축을 확실히 세우며,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군민 만족도를 높여 ‘소멸이 아닌 성장의 도시, 머물고 싶은 청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10

32억 국도비 확보, 마늘 기계화·청년 스마트팜 ‘청신호’

고령군이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주요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총사업비 32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밭농업 인력난 해소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먼저, 고령군은 마늘 주산지로서의 강점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파종·수확 시기에 극심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4개 농협 마늘기계화 협의체의 수요를 반영한 농기계를 구입, 5년간 장기 임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건비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우곡면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매년 마늘 심고 수확 철만 되면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농사지을 엄두가 안 났다” 며 “군에서 비싼 기계를 저렴하게 장기 임대해주면,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어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시군 전략프로젝트 지원사업’ 에도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목표로 하며, 고령군은 첨단 벤로형 스마트팜 설치를 내용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이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농업 경영 노하우를 익히고 자본금을 모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 이상기후 대비를 위해 밭농업 기계화와 첨단 스마트팜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민선8기 공약사업인 마늘 경쟁력 강화 및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0

어둡던 고령 관문, ‘대가야 지붕’ 얹고 신비로운 빛 연출

고령읍으로 들어서는 첫 관문인 헌문교차로의 풍경이 확 달라졌다. 칙칙하고 어둡게 느껴졌던 고가도로 구조물 위에 대가야의 정체성을 담은 세련된 조형물이 설치되어,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밝게 끌어올리고 있다. 고령군은 최근 헌문교차로 고가도로 상부에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된 관문형 조형물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37m 너비로, 전통 기와의 유려한 곡선과 주산성에서 출토된 넝쿨무늬 전돌의 문양을 본떠 디자인됐다. 낮에는 웅장한 전통미로 고도의 입구를 상징하고, 밤이 되면 내장된 LED 조명이 켜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동안 고가도로 구조물은 도시 경관을 가로막고 진입부를 어둡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 조형물 설치로 오히려 고령의 첫인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게 됐다. 대구에서 고령으로 자주 방문한다는 한 관광객은 “이전에는 헌문교차로 고가도로가 밋밋해서 고령에 들어선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대가야의 정체성을 담은 멋진 조형물이 밤낮으로 반겨주니 ‘세계유산의 도시’에 온 것이 실감난다”며 “도시의 첫인상이 훨씬 품격 있어졌다”고 반겼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군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들에게는 환영의 인상을 주는 조형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가 하부 공간 정비 등 주변 경관 개선 사업도 이어서 추진해, 고령의 관문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0

성주지역 37문중 의병 호국정신 기린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성주지역 37문중 의병 선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5회 성주임진전쟁의병기림예술제’가 오는 15일 부터 16일 까지 이틀간 도남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산다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성주군, 성주군의회가 후원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전국 가족 중심의 복합 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전에는 도남재에서 37문중 후손과 유림,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는 ‘경모제(景慕祭)’가 봉행된다. 오후에는 ‘12척의 판옥선’(민요·승무) 공연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이후 방문객들은 △활쏘기·창술 미션게임 △의병복장 전투훈련 △LED 횃불체험 ‘횃불들고 의병길 걷기’ △역사 토크쇼 ‘의병의 길, 불 밝혀라’ 등 의병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저녁에 열리는 ‘경모 음악회’에서는 국악과 청년예술인 공연, 레이저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져, 호국정신과 현대 예술이 조화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 오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의병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의병사적 마을걷기’와 ‘의병길 트레킹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이 외에도 생활예술 미니마켓, 친환경 나무놀이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연구회 관계자는 “성주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문화와 예술로 재해석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국의 정신이 미래세대의 자긍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0

의성군 금성면 첫 주민주도형 야시장 개최…지역경제 활성화·주민 화합 도모

의성군 금성면은 지난 7일 금성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일환)와 함께 ‘제1회 주민화합 야시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주민자치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간 화합을 목표로 마련됐다. 야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공연, 먹거리 부스,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고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아코디언·하모니카·밴드·풍물 등 주민들의 재능 공연이 펼쳐졌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TBC ‘싱싱별곡’의 기웅아재가 사회자로 참여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통기타 가수 양준모와 트로트 가수 박미영이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행사의 흥을 더했다. 김희주 금성면장은 “이번 야시장은 주민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첫 주민주도형 축제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행사를 확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금성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며, 내년에도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은 주민 주도형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동시에 추구한 사례로, 향후 유사 사업 추진 시 참고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0

의성군 “선진 농정 모범 지자체 위상 거듭 입증”

의성군이 ‘2025년 시군 농정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수상과 함께 역대 최다 5회째 대상 기록을 달성했다. 의성군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선진 농정의 모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립했다. 의성군은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리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표창과 포상금을 수상한다. 농정평가는 농정업무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심사는 △공통 △농업 대전환 △농식품 유통 △스마트 농업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7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산 확보 및 집행 실적, 정부시책 추진, 신규시책 발굴 등이 주요 기준이다. 의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농업 대전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농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특수시책 분야에서 △산불 피해 농기계 선제적 지원 △맞춤형 농자재 지원 △의성형공동경영체 육성 △귀농귀촌 지원 △농촌 융복합 선도모델 육성 △과수 전문생산단지 조성 △가축전염병 관리 △대형 공모사업 확보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수상은 농업 개방화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로, 농정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의성군이 경북 농업의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 구현을 위해 농산업 다각화와 현장 중심 소통농정을 강화해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