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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경국대 국정기획위 ‘모두의 광장’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제안

국립경국대학교가 17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모두의 광장’ 행사에 참석해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도 깊은 제안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에서 정태주 총장은 “경북 북부지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되며, 열악한 의료 환경과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립의과대학의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의료의 근간을 재편하는 실질적 해법이자 필수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 북부부지역은 수도권과의 의료접근성 격차뿐 아니라, 고령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의료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내 의료인력 자생적 양성, 공공의료 체계 강화, 그리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혁재 부총장은 “지방소멸위험지역의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 내 의료기관 및 협력병원과의 상생 협력 모델 정립이 시급하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검토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안은 국립경국대 단독의 움직임이 아니다. 경북도청, 안동시, 예천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시도민 단체 역시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표하며,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범지역적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기대는 실로 크다. 국립경국대는 이미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정책 반영을 목표로 폭넓은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예산 확보 △법적 근거 마련 △의료기관 및 교수진 인프라 구축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의지와 지속적인 정책적 후속 조치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은 단지 한 지역의 숙원이 아니라, 국가적 균형발전과 공공의료 강화라는 미래 비전과 맞닿아 있어 국립의과대학이 경북에서 첫발을 내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꼭)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 7주년 맞아

경북 북부 지역의 생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온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 7주년을 맞았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018년 지정 이후 24시간 응급이송체계, 외상 전문의 상시 대기, 중증외상 전용 진료 구역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외상 진료 인프라를 갖추고,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총 100여 명의 전담 전문 인력이 골든타임 내 생명을 구하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다학제 협진 시스템은 환자 생존율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손상중증도지수(ISS) 9점 이상 중증 외상환자 8946명을 치료한 기록은 센터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입증한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중증외상 예방 가능 사망률은 2018년 29.4%에서 최근 15.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안동병원을 포함한 권역외상센터의 진료 체계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효윤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중증 외상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수술, 집중 치료, 재활까지 전 주기적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실제로 응급 수술 소요 시간, 생존율 등 핵심 지표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최근 LG전자, 현대건설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 시 닥터헬기를 활용한 긴급 이송 및 진료 체계를 공동 구축하고 있다. 기업 대상 산업안전·외상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력에 기반한 포괄적 재해 대응 모델을 확장 중이다. 아울러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협약병원으로 지정되며, 국제행사 대비 응급 대응 역량에서도 위상을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외 보건의료 시스템 내에서 안동병원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권역 내 생명 안전망의 중추로서 외상, 응급, 심뇌혈관 질환 등 공공 응급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향후 국가 재난 대응과 국제 보건 협력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현재 닥터헬기, 권역심뇌혈관센터 등 다수의 국가 지정 전문 센터를 운영 중이며, 경북 북부권 통합 응급의료 시스템의 핵심 기관으로 지역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 벼 잎도열병 확산에 조기 방제 총력

안동시가 최근 극심한 폭염 이후 지역적으로 반복되는 강우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 잎도열병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호진미, 일품, 백진주 등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주요 품종에서 벼 잎도열병이 확인되면서, 조기 방제를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논두렁 주변 잡초(바랭이, 강아지풀 등)를 매개로 한 병원균 확산 가능성을 지적하며, 병 예방 차원에서 잡초 제거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질소비료 사용 시에는 적정량을 준수해 과다한 영양 공급으로 인한 병해 민감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잎도열병은 벼 생육 초기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로, 일조량 부족, 저온 지속, 다습한 환경, 질소비료 과다 사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잎에 회색의 방추형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며, 병이 진행되면 잎이 잿빛으로 변하며 말라 죽고, 더 심화되면 마디도열병, 목도열병, 이삭도열병으로까지 번져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의 이상기후와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도열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병징이 보이는 포장은 초기 단계에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른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병 발생 지역은 공동방제와 함께 개별 방제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열병은 벼 농사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며, “선제적인 대응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병해 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며,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정밀한 병해충 예찰을 통해 병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방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현장 컨설팅, 병해 대응 교육,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설관리공단-경북적십자사 청소년 활동 증진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설관리공단과 경북적십자사가 지난 16일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인도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해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 기반 확대 및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 공동 개발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인도주의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자원봉사활동 연계 강화(산불 이재민 긴급 봉사 등) △진로체험과 RCY(청소년적십자) 활동 참여 기회 확대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무상 제공 △청소년의 사회적 감수성과 시민의식 향상 프로젝트 협력 △공공시설을 활용한 개방형 프로그램 상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안동시설관리공단은 관할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수련원의 프로그램을 지역 청소년에게 무료 또는 감면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연 1회 이상 정례화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RCY 동아리 구성을 추진하며, 인도주의와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총 10회기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4회 이상 청소년 대상 무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RCY 단원으로 등록한 청소년에게는 교육비 전액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청소년이 단순한 교육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협력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동반자 관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도 “공공시설과 적십자의 네트워크 결합을 통해 청소년 인성교육과 시민의식 제고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경북도 투자 활성화 위한 전략 간담회 개최

안동시와 경북도가 지난 16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협업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안동시의 투자유치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경북도 및 안동시 관계자, 지역 기업인, 금융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안동의 경제적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각도의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안동시가 보유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며, 이들 거점이 미래지향적 투자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인프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첨단 산업과 전통 제조업의 융합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생산 기반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장에서는 지역 기업 대표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인력난, 물류비 부담, 각종 행정 절차의 어려움 등 운영 과정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했고,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러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행정 간소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제안도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의 또 다른 특징은 금융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실무적 제언을 내놓은 점이다. 투자유치의 성패는 재정 운용 전략에 달려 있다는 인식 아래, 전문가들은 공공과 민간 금융의 연계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안동시의 관광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창업·벤처 생태계 지원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았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논의가 아닌, 정책 실행을 위한 시작점”이라며 “경북도와 시가 긴밀히 협력해 투자유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 역시 “안동은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산업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가족센터 ‘하나다문화가정대상’ 행복도움상 수상

안동시의 다문화가정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안동시가족센터가 16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린 ‘제17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행복도움상’을 수상,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주최로 매년 진행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포용 공동체 구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단체부문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엄격히 선정된다. 이번 시상식에서 안동시가족센터는 △산불 특별재난구역 내 긴급 지원 사업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다문화가정에게 신속한 심리·생활 지원 제공 △문화적·언어적 장벽 해소를 위한 가족 조기 정착 지원 △정서 안정과 가족 갈등 해소를 위한 교육 및 상담 등 문제 해결 중심 가족프로그램 운영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돌봄 및 자녀 교육 서비스 제공 △결혼이주여성 취·창업을 위한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등의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통합적 접근과 지역 밀착형 복지 전략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내 다문화가정의 진정한 정착과 자립을 유도하고 있다. 유하영 센터장은 “최근 산불로 심리적 고통을 겪은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서 회복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안동시가족센터의 이번 수상이 지역 공동체 통합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안동시가족센터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 그 이상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심에 둔 정책 실행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다른 지자체에도 지속가능한 다문화 복지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 안동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회적 통합을 위한 다리 역할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6

안동시 여름방학 맞아 초등생 대상 ‘AEV 1day 영어교실’ 운영

안동시가 오는 28일과 29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 내 안동영어마을에서 여름방학 특별 영어 프로그램인 ‘AEV(Andong English Village) 1day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체험 학습으로,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영어교실은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 평생교육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안동영어마을은 영어교육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 전문 직원이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체 교재를 개발해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레스토랑, 법정, 비행기, 미용실 등 다양한 테마의 수업 공간을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해 실생활 중심의 체험형 영어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단순한 단어 암기나 문장 외우기가 아닌, 상황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방식을 택해 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참여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미옥 교육도시과장은 “무더운 여름,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영어 체험과 친구들과의 협동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뿐 아니라 자신감과 사회성까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6

안동시 기초단체 도시정책 선도 모델 제시

안동시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서 경북도 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동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난 2000년 도입된 이래,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도시정책 평가이다.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행정·조직·계획적 지원체계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평가된다. 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각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생활기반시설 확충, 친환경 도시 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시정 성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행정과 조직의 계획적 운영과 시민 참여 확대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아,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의 모범 사례로 부각됐다.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권기창시장은 “이번 도시대상 수상은 안동시가 살기 좋은 지속가능 도시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명품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시가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 도시정책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민들 또한 “안동이 점차 사람 중심의 도시로 바뀌고 있는 걸 피부로 느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6

안동시 2025년 재산세(건축물, 주택분) 부과

안동시가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총 8만1647건, 약 121억 원을 지난 14일 부과했다 이번 재산세는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물분은 7월에, 토지분은 9월에 각각 부과된다. 특히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세액이 20만 원 이하일 경우 7월에 전액 부과되며, 2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나누어 부과된다. 안동시는 재산세 고지서 발송과 함께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납부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를 지참해 납부 가능하다. 또한 CD/ATM기를 통한 통장 및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농협 인터넷뱅킹, 스마트위택스 앱, 가상계좌이체 및 지방세입계좌 등을 통한 온라인 납부도 가능하다. 이번 재산세 부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특례세율 적용이다. 해당 가구는 일반 세율보다 낮은 0.05%의 특례세율이 적용되며,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기존 60%에서 43~45% 수준으로 인하되어 세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김주년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시 재정의 주요 재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이 기한 내 납부해 주시면 더욱 나은 안동시를 위한 정책 실행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폭염·호우 대비 선진이동주택단지 현장점검 실시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속에서도 안동시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촘촘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전국적 모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권기창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12일부터 선진이동주택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현재 안동시 선진이동주택단지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923세대, 총 1566명이 임시 거주 중이다. 이 같은 안동시의 행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판단, 발 빠른 현장 대응의 일환이다. 권 시장과 간부들은 선진이동주택단지 방문 현장에서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무더위쉼터 이용을 안내하는 등 건강 관리와 냉방시설이 정상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배수로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했으며,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도 직접 청취해 즉각 관계 부서와 연계해 조치를 취하는 등의 대응을 펼쳤다. 권 시장은 현장에서 이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잡고 “이번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이재민들이 이중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생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 대응 물품 지원 및 병입 음료 공급 연계 △개인용 차양물품 배부 △한전 전기요금 감면 신청 지원 △현장기동대 상시 운영을 통한 실시간 대응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하며, 자원봉사자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안동시의 선제적이고 정감 어린 대응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시민의 삶을 돌보는 책임 있는 자세로 비춰지면서 산불 피해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의약품 투자 확대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안동시가 지난 14일 SK플라즈마㈜와 증설 투자 및 고용 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혈액제제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안동시에 2018년부터 둥지를 튼 SK플라즈마㈜는 국내외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을 선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SK플라즈마는 기존 투자에 더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7955.7㎡ 부지에 약 120억을 투자해 물류창고 등 핵심 부속시설을 2027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고용 창출과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SK플라즈마㈜는 그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기업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증설 계획 또한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방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은 지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SK플라즈마㈜의 증설 투자는 안동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이라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안동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은 안동을 명실상부한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으로 특히,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와 지역 정부의 협력이 맞물릴 때, 그 결실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지역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지방재정 운용 ‘모범도시’로 부상

안동시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선 재난 대응 능력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시는 신속집행 분야에서 목표액 5031억 원 중 4788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95%를 달성했다. 소비와 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1874억 원을 훌쩍 넘긴 2141억 원(114%)을 집행해 15일 경북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분야 평가에서 시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3월 안동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사태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추경 편성과 집행으로 재난 복구에 총력 대응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안동시는 △피해 주택 철거 및 폐기물 처리 250억 원 △긴급 피해목 벌채 257억 원 △선진 이동주택 설치(949동) 347억 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주요 예산을 집행했다. 이런 대응 덕분에 안동시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왔으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권기창 시장의 강력한 집행 의지와 함께,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팀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안동시는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과 산불 관련 예산을 집중 관리하며, 사업 부진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대응력을 높였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신속집행 최우수상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과 자발적으로 함께해준 시민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NCT DREAM ‘전국반짝투어’ 연계 마케팅 진행

K-POP을 이끄는 인기 아이돌그룹 NCT DREAM이 15일 안동시에서 특별한 형태의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Mnet이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국반짝투어’의 촬영 일정으로 기획됐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사회와 팬덤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반짝투어’는 아이돌 그룹이 국내 각 지역을 여행하며 자신들의 콘서트를 직접 홍보하는 포맷으로, 안동에서는 원도심 일대와 대표 관광지를 NCT DREAM 멤버들이 직접 방문해 안동 특산물을 990원에 판매하고, 공연을 홍보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팬들은 아이돌과의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착한 소비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해당 콘서트는 기존의 티켓 구매 방식과 달리, 990원에 특산물을 구매하면 입장 가능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NCT DREAM’ 명의로 안동시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는 팬들이 공연 관람과 동시에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선순환의 문화를 조성한다. NCT DREAM은 과거 안동의 신세동 벽화마을을 직접 방문해 팬들과 함께 NCT DREAM 테마의 벽화를 제작한 바 있으며, 최근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촬영은 그런 연속적인 관계 속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안동 팬들은 물론 전 세계 K-POP 팬들에게도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및 촬영 관련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Mnet 공식 SNS와 Mnet Plus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안동시와 Mnet 측은 젊은 세대가 안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국반짝투어’ 안동 콘서트는 단순한 예능 콘텐츠를 넘어, 팬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드는 문화적 축제가 될 전망이다. 안동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이 세계 팬들에게 전달되며, K-POP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풍성한 체험·먹거리… 안동, 올 여름 핫플로 뜬다

기승을 부리는 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감성을 채우는 국내 관광지로 ‘전통 문화의 도시’ 안동이 주목받고 있다. 7월 들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안동시 전역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여행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먼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월영교 등으로 대표되는 안동의 전통 관광지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전통 리-브랜딩’ 흐름 속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의 여행지’였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복 대여와 감성 사진 촬영, 야간 경관조명 등을 통해 ‘감성 힐링 명소’로 진화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안동여행은 50만 건을 넘기며,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방증한다. 안동시는 여름철을 맞아 ‘머무는 여행’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과거에는 당일치기 관광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체험형 고택 민박, 야경 투어, 음식 체험 등으로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안동시의 하계 숙박률은 2023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는 2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안동의 전통음식도 한몫하고 있다. 안동은 전통음식이 풍부한 도시다. 안동찜닭과 간고등어는 물론, 최근에는 안동소주와 페어링한 ‘푸드 투어’ 프로그램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청년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로컬 카페와 베이커리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한 프랑스 관광객은 “하회마을에서 조선시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매년 여름 진행되는 ‘안동 썸머 페스타’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안동으로의 발길을 이끈다. 안동호 수변에서는 물놀이 체험과 국내에서 가장 긴 목조 보행교로 알려진 월영교의 여름밤은 MZ세대들대의 사진 명소로 자리먀김 하고 있다. 해 질 무렵 교각 위를 걸으며 붉게 물든 낙동강을 바라보거나, 조명이 켜진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야경을 촬영하는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상권도 여름 관광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안동찜닭 골목 상인은 “평소 주말 대비 여름철에는 평일 매출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에 안동시는 관광객 유입에 맞춰 청년 창업 지원과 숙박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또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코투어’와 ‘슬로우트래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QR코드 안내판, 다회용 식기 대여,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안동시 ‘2025 도심권 문화놀이터 조성사업’ 본격 추진

안동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전역을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2025 도심권 문화놀이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 누구나 15분 보행 거리 내에서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도심 곳곳의 유휴공간과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해 지역 예술인의 창의적 활동 무대를 확장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를 일상화할 계획이다. 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연 및 전시 공간 운영 프로그램과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체험, 교육, 공연이 융합된 시민참여형 운영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각의 공간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주민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문화 놀이터’로 기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 희망자는 (재)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업 내용을 확인한 뒤,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권은영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문화 활동 참여를 통해 시민 중심의 놀이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은 시민의 일상 곳곳에 문화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곳곳의 유휴공간과 일상 공간을 문화거점으로 전환하고, 생활권 내에서의 문화 접근성과 체험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재생과 사회적 연대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안동 화성·법상지구, 생활환경 확 바꾼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안동시 화성·법상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는 국비 29억여 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지역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낙후된 도심지역에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후주택 정비, 재해예방시설 설치,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화성·법상지구는 안동시청 및 중심 상권에서 불과 100m 거리의 도심에 위치하지만, 노후주택 비율이 83.9%에 달하고 무허가·슬레이트 주택 비율도 각각 18.5%, 29.2%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좁은 골목길, 오래된 마을도로, 정비되지 않은 옹벽과 석축 등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낙후된 경관과 안전사고 우려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특히 방치된 ·폐가로 인한 범죄 발생 위험도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주요 요소로 지적됐다. 이에 안동시와 화성·법상지구 주민공동체와 안동시 도시재생센터, 가톨릭상지대학교 등 지역 유관 기관이 협력해 대상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시행의 필요성을 호소해 왔다. 이번 개조 사업은 △상하수도, 마을 도로, 골목길 정비 및 방재시설 설치 △노후·무허가·슬레이트 주택 철거 및 환경 친화적 재정비 △방치된 폐가 정비, 마을 담장 및 옹벽 디자인 개선 △독거노인 돌봄, 반찬 배달,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활동 등이다. 지역대학 및 기관과 연계한 주민교육,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단순한 주택 정비를 넘어 물리적 환경과 사회적 복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복합 재생 모델로 설계됐다. 안동시는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단지 하나의 재정비 공모를 넘어 공동체와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도시 회복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안동시, 17일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운영

안동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동시청 본관 청백실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를 운영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7월 전국 4개 권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는 국민소통 프로젝트이다.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의 확장형 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소통버스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보다 넓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별 거점도시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행사 현장을 방문해 정책 제안은 물론 민원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인근 시·군 주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안동시 현장에서는 지역의 주요 현안인 산불 피해 대응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원 대책과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정기획위원회가 현장에서 직접 시민 제안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점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산불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운영 현장을 찾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행사를 통해 접수된 제안과 민원 내용은 관계 부처와 협업해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안동 학가산온천 냉난방시설 개선 위해 하계 임시휴장

안동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학가산온천이 올여름 시설 개선 공사를 위해 오는 8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6주간 임시휴장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16년 만의 대규모 설비 교체와 정비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온천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GHP 냉난방 시스템(가스열원 히트펌프)의 실외기 13대, 실내기 68대가 전면 교체된다. 또한, 온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기계실도 이번 휴장 기간 동안 대폭 손질된다. 보일러의 세관 정비 및 검사를 비롯해, 여탕 배수관 교체, 펌프 및 모터 교체 등 주요 설비가 업그레이드된다. 공단은 이 같은 조치들이 온천 시설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온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학가산온천은 지난해 하계 휴장을 통해 남녀 탈의실과 온천 내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으며, 휴장 직후 약 44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휴장은 지난해보다 더 긴 기간이지만, 그만큼 내실 있고 실효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천 관계자는 “임시휴장으로 불편을 겪으시겠지만, 이는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국립경국대학교 탁구부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서 빛난 성과

국립경국대학교 탁구부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개인 단식·복식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거두며 여자대학부 창단 이래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탁구연맹이 지난해 신설한 공식 전국 규모의 대학 선수권 대회로, 올해는 남녀 총 19개 팀, 전문 선수 105명과 동호인 269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 남윤정 선수(체육학과 3학년)가 여자 개인 단식 준결승에서 청주대학교 주사랑 선수를 3대 1로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는 같은 학교 손단비 선수를 상대로 3대 0(11-9, 11-9, 12-1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 선수는 복식에서도 지혜민 선수(체육 4)와 짝을 이뤄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며 우승을 추가했다. 남 선수는 단체전 3, 4매치에서 팀의 균형을 잡으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최종 승부는 뒤집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국립격궁대 탁구부 선수들의 경기력은 지난해보다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경국대학교 탁구부는 김복희 감독과 이정훈 코치의 지도 아래 남녀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현재 남자부에는 추한혁(4), 조상연(4), 조한국(3), 김준혁(3), 김태헌(2) 선수가, 여자부에는 지혜민(4), 남윤정(3), 박수미(1), 박도윤(1) 선수가 활약 중이다. 여자대학부 창단 이후 단·복식 동시 우승이라는 눈부신 성과는 앞으로 있을 각종 전국 대회에서 국립경국대의 탁구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학생 선수들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입증한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안동시 묵계2리 오락마을, 주거환경 대대적 개선

지방시대위원회의 2026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어촌 지역 공모에 안동시 길안면 묵계2리 ‘오락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락마을’은 전체 주택의 75% 이상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며, 슬레이트 지붕을 가진 주택이 무려 61%에 달하는 등 주거환경이 극히 취약한 지역으로 특히, 주택 밀집도가 높아 해당 사업 추진 시 개선 효과가 크다는 판단 아래 공모사업 대상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오락마을’은 이번 선정으로 ‘오락마을’은 2026년부터 4년간 총 18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생활·위생·안전 관련 인프라 확충 등 기반시설 정비 6억 원 △슬레이트 지붕 교체, 빈집 정리, 노후주택 수리 등 주택정비 8억 원 △주민공간 및 경관 정비 등 마을환경 개선 2억 원 △복지 프로그램 및 주민 교육 등 휴먼케어 및 주민 역량강화 1억 원 등이다. 모든 사업은 연차적으로 투입돼 4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각 단계마다 주민 의견과 참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중심의 제안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마을 주민들은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으며, 높은 사업 동의율과 진정성 있는 참여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공모 선정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권기철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마을이 스스로 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오락마을’은 주거환경의 개선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회복, 주민 만족도 상승, 마을 정체성 회복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시민 소통·민생 중심 정책 실현” 안동시 ‘바퀴 달린 시장실’ 운영

안동시가 계속되는 폭염 에도 시민과의 밀접한 소통과 민생 중심 정책 실현을 위해 ‘바퀴 달린 시장실’을 운영한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바퀴 달린 시장실’은 권기창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을 살피고, 시민과 대화하는 현장 중심 행정의 대표 사례이다. 주요 기관·단체장과 함께 지역 현안을 면밀히 청취하고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행동 중심 시스템이다. 실제로 시민이 제안한 민원이나 정책 건의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관계 부서에 즉시 조치 또는 검토를 지시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해 공감과 실행력을 겸비한 행정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9개 지역을 순회 방문한 ‘바퀴 달린 시장실’은 각 지역마다 생활밀착형 민원을 비롯한 다양한 현안을 청취했다. 시민들은 △주차장 부족 △도로 및 농로 정비 △교통 불편 해소 △관광 자원 개발 및 문화 행사 확대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지역 활력 저하 △교육환경 개선 △대형 산불 및 자연재해 대응체계 구축 등 다방면에 걸쳐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청년층과 학부모들은 교육과 지역 정주 여건에 관한 목소리를 강하게 냈으며, 농업 종사자들은 농로 및 기반시설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필요를 호소했다. 권기창 시장은 “행정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바퀴 달린 시장실’을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직접 보고, 듣고, 공감함으로써 진정한 소통과 해결 중심의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단순한 기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이어지는 행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동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전 읍·면·동 순회를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제안 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안내해 시민의 참여를 장려하고,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바퀴 달린 시장실’은 단순한 민원 청취의 틀을 넘어, 시민 의견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려는 참여 기반의 현장 민주행정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안동 낙동강 분수대 지역 문화예술공연의 새지평 열어

안동시가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대규모 공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안동시는 12일 오후 8시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인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낙동강 음악분수 문화예술공연 지원사업’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 단체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 밤의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낙동강 음악분수를 단순한 야경 명소를 넘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안동시의 전략적 시도로, 올여름부터 가을까지 시민들에게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연 시리즈에는 총 3개의 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한다. 먼저 안동 색소폰 오케스트라는 정통 색소폰 합주와 클래식 기반의 감미로운 선율로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즐거운 동행은 밴드 연주와 노래를 통해 감성적인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소천 권태호 선생 기념사업회가 합창 및 무용 공연으로 지역의 예술적 정체성을 표현한다. 이들은 각각 3회씩 공연하며, 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원한 강바람과 음악이 어우러진 저녁 시간대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잊고 잠시나마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며 “낙동강 음악분수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안동 문화예술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음악 감상회를 넘어, 안동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활동 무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과 감동의 장소로서 낙동강 음악분수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공연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안동시청 홈페이지와 문화예술 관련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축 보훈회관 현장 방문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0일 새롭게 신축된 안동시 보훈회관을 직접 찾아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보훈회관의 운영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 개선과 보완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안동시 보훈회관은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각 단체별 전용 사무공간과 공동 편의시설이 배치되어 있어, 지역 보훈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14명이 참석했으며, 안동시청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하여 보훈회관 운영계획과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특히 보훈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다양한 현장 의견이 쏟아졌다. 간담회에는 9개 단체 중 7개 보훈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사무 공간의 협소함 △주차 공간 부족 △장애인 편의성 부족(휠체어 접근성 등) △공용 편의시설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권기윤 위원장은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와 예우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입주 단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안동시의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은 안동시의회가 보훈의 가치를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행정적 개선을 유도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어 향후 보훈회관이 지역사회 속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축 보훈회관 현장 방문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0일 새롭게 신축된 안동시 보훈회관을 직접 찾아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보훈회관의 운영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 개선과 보완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안동시 보훈회관은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각 단체별 전용 사무공간과 공동 편의시설이 배치되어 있어, 지역 보훈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14명이 참석했으며, 안동시청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하여 보훈회관 운영계획과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특히 보훈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다양한 현장 의견이 쏟아졌다. 간담회에는 9개 단체 중 7개 보훈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사무 공간의 협소함 △주차 공간 부족 △장애인 편의성 부족(휠체어 접근성 등) △공용 편의시설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권기윤 위원장은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와 예우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입주 단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안동시의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은 안동시의회가 보훈의 가치를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행정적 개선을 유도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어 향후 보훈회관이 지역사회 속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1

안동시 낙동강 음악분수서 문화예술공연 지원사업 첫 무대

안동시가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대규모 공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안동시는 12일 오후 8시,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인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낙동강 음악분수 문화예술공연 지원사업’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 단체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 밤의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낙동강 음악분수를 단순한 야경 명소를 넘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안동시의 전략적 시도로, 올여름부터 가을까지 시민들에게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연 시리즈에는 총 3개의 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한다. 먼저 안동 색소폰 오케스트라는 정통 색소폰 합주와 클래식 기반의 감미로운 선율로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즐거운 동행은 밴드 연주와 노래를 통해 감성적인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소천 권태호 선생 기념사업회가 합창 및 무용 공연으로 지역의 예술적 정체성을 표현한다. 이들은 각각 3회씩 공연하며, 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원한 강바람과 음악이 어우러진 저녁 시간대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잊고 잠시나마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며 “낙동강 음악분수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안동 문화예술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음악 감상회를 넘어, 안동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활동 무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과 감동의 장소로서 낙동강 음악분수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공연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안동시청 홈페이지와 문화예술 관련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1

‘토째비’와 함께 떠나는 예술과 전통의 여름 나들이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이 11일부터 13일까지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 일대에서 ‘선성현 토째비의 여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안동시가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전통 설화 속 존재인 토째비(도깨비의 경상도 방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흥미로운 여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성현 토째비의 여름’은 선성현문화단지를 사랑하는 도깨비 캐릭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과 공연, 놀이 프로그램으로,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하다. 먼저 행사 첫날부터 진행되는 ‘토째비 발자국’ 미션형 스탬프 투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예끼마을 곳곳을 누비게 한다.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는 도깨비 설화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페이스페인팅 체험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직접 도깨비로 분장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오후에는 마당극 ‘선성현의 소원터널’이 선보여, 토째비와 현감이 펼치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전 11시부터는 천렵놀이와 물장구 체험이 열려, 참가자들은 더운 여름날 속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도심 속 휴가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야간에는 더욱 특별한 경험이 기다린다. 소원 터널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밝히며, 어린이 EDM 파티가 신나는 음악 속에 펼쳐진다.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선성현문화단지는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이색적인 여름 밤을 선물한다. 아울러 ‘토째비 집’ 전시와 도깨비와 함께하는 고민상담소 등 참신한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여름 테마 포토존과 ‘선성네컷’ 포토부스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사진을 남길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토째비 장터’와 ‘예끼상회’가 함께 운영돼, 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행사는 선성현문화단지만의 고유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도산권역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 설화의 감성을 살린 색다른 콘텐츠들이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1

가톨릭상지대 호주·말레이시아서 해외연수 실시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과 7일 호주와 말레이시아로 각각 출국, 본격적인 글로벌 연수 일정을 시작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제약으로 해외 경험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실용성과 전공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구성돼 단순한 어학 연수를 넘어선 ‘진로 중심’의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선정 대학인 가톨릭상지대는 간호학과, 글로벌뷰티케어과, 바이오제약과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 16명과 국립경국대 학생 4명이 참여해 호주 퍼스의 Phoenix Academy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SEGi University에서 약 4주간의 집중 연수를 받는다. 이들은 주당 40시간의 몰입형 어학교육을 기반으로 직무 체험, 산업체 탐방, 기업 특강, 팀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실무 중심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문화 체험과 지역 탐방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교류도 이어간다. 특히 팀별로 진행되는 공통·자유 미션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게 된다. 출국 전부터 가톨릭상지대는 진로 워크숍, 생활안전 교육, 연수 사전 오리엔테이션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연수 준비도를 높였으며, 연수 기간 중에는 인솔 교수와 실무 책임자가 현지에 상주하며 학습과 생활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국제교류원장 백종욱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한 해외 경험을 넘어서, 자아 성찰과 진로 탐색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더 많은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 학생들은 연수 종료 후 활동 보고서와 성찰 평가를 바탕으로 연수 성과를 공유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의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에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0

인명피해 ZERO화···안동시 폭염 장기화에 총력 대응

안동시가 지난달 30일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된 이후 지속되는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1단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ZERO화’를 목표로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책을 본격화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시 열섬 현상을 줄이고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기 위해 살수차 6대를 도심 곳곳에 투입해 도로 온도 저감에 나섰다. 또한, 폭염쉼터를 기존 542개소에서 589개소로 확장 운영하고 횡단보도와 교차로 등 노출 시간이 많은 곳에는 스마트 그늘막을 120개소 설치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 대비 물품도 대대적으로 지원 중이다. 안동시는 선풍기, 쿨링패드 등 냉방용품은 물론, 고령층과 노약자에게는 맞춤형 차양 물품을 전달한다. 아울러 야외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작업 중단 권고 등의 조치를 병행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산불로 인해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는 선진이동주택 949동 거주민에게 선풍기 1350대, 냉장고 980대, 개인 차양물품 953개를 배부한데 이어 전기요금 감면 및 병입 음료 공급과 같은 실질적 지원도 마련했다. 추가로 스마트 그늘막 85개소를 설치해 주거지역 내 폭염 회피 공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를 통해 실과장 46명과 면장 7명이 직접 생활 현장을 관리하며 주민들의 안녕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촘촘한 인명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활지원사, 건강보건전문인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체계를 가동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수칙 알림톡 8만8100건을 발송하는 등 전화 및 방문 안부 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시민 자율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폭염 예방 캠페인과 홍보, 교육도 등 현장 대응과 시민 인식 개선을 병행,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