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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소주, 중국 시장 본격 진출…140만 달러 수출 계약

대한민국 전통 증류주 안동소주가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동시는 8일 안동소주가 2026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중국 유력 주류 유통사와 미화 140만 달러(약 2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중 간 실질적인 교역 확대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목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공식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행사에는 양국 주요 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출 계약을 체결한 명인안동소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호 박재서 명인이 설립한 업체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100년 기업이다. 가문 대대로 전해 내려온 500년 전통의 제조 방식과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한 품질 경쟁력이 중국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안동시가 추진해 온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의 결과로도 해석된다. 안동시는 2023년부터 ‘안동소주 세계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BI 개발을 비롯해 홍보·마케팅 마스터플랜 수립, 공동 주병과 패키지 디자인 개발, 통합 한·영문 홈페이지 제작, 홍보물과 책자 영문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류박람회 참가와 해외 바이어 초청 팸투어 등 현지 네트워크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번 중국 수출 계약은 이러한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안동시 전체 농식품 수출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안동소주 세계화 기반 구축 사업의 첫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8

안동시, 제6기 마을세무사 위촉 “취약계층 세무 상담 지원 확대”

안동시가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등을 위한 무료 세무 상담 체계를 이어간다. 안동시는 8일 지역 세무사 5명을 제6기 안동시 ‘마을세무사’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전문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국세 전반에 대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취약계층과 농어촌 주민, 소상공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번 제6기 마을세무사는 권순열·김선웅·안효근·우영제·이문희 세무사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027년까지 2년간 시민의 세무 상담을 맡는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안동시 누리집을 통해 담당 읍면동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전화·팩스·전자우편을 통한 비대면 상담이 우선 진행되며,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 사무소를 방문해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마을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이 함께 원거리 읍면 지역과 전통시장 등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납세자보호관 상담실’ 운영도 확대된다. 생활 현장에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안동시 관계자는 “재능기부로 시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에 나선 세무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납세자 권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8

육사 이원록 선생 순국 82주기 추념식, 16일 이육사문학관서

일제강점기 문학과 실천으로 민족의 독립을 외친 육사 이원록 선생의 순국 82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이 열린다. 오는 16일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육사 이원록 선생 순국 82주기 추념식’이 거행된다. 육사 이원록 선생은 1904년 안동 도산면 원천리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동안 수차례 투옥되는 등 민족 독립을 위해 온몸으로 항거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다. 1944년 1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관헌에 의해 투옥된 뒤 현지 감옥에서 순국했다. 선생은 저항과 민족혼을 담은 시를 비롯해 시조, 한시, 평론, 번역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기며 민족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1기 수료생으로 무장 독립운동에도 참여하는 등 문학과 실천을 함께한 인물로 평가된다. 대표작인 청포도와 광야 등은 오늘날까지도 독립운동 정신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안동시는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4년 생가 인근에 이육사문학관을 개관한 이후, 매년 순국일에 맞춰 추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82주기를 맞은 이번 추념식 역시 선생의 항일 정신과 문학적 유산을 되새기고, 그 뜻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8

안동시, 2026학년도 향토생활관 입사생 모집

안동시가 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2026학년도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모집한다. 안동시는 오는 30일까지 2026학년도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모두 165명으로, 남학생 84명, 여학생 81명이다. 대학별 배정 인원은 경북대학교 30명, 계명대학교 30명, 대구가톨릭대학교 30명, 대구대학교 30명, 영남대학교 30명, 경일대학교 15명이다. 지원 대상은 입사생 선발 공고일인 지난 5일 기준으로 학생 본인 또는 보호자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신입생과 재학생, 복학생이다. 선발은 거주기간과 생활 정도, 성적,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산점 등을 종합해 항목별 점수를 합산한 뒤 고득점자 순으로 각 대학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월 중 각 대학과 생활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안동시청 교육도시과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향토생활관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7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안동시장 출마 선언

중앙과 대도시 행정을 두루 거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7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공직자로서,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을 고향 안동을 위해 쓰는 것이 시민에 대한 책무”라며 “여의도가 아닌 안동을 위해 일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현재 안동이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행사 중심의 단기 처방에 머문 지역경제, 시민의 절박함에 공감하지 못하는 행정 구조라는 복합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김 전 부시장은 “이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회복과 재도약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행력과 책임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안동의 미래 구상으로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 육성, 지속 가능한 산업·경제 기반 구축,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도시 재편, 세대 통합 도시 조성 등 4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낙동강과 안동호, 임하호를 중심으로 수상레저와 야간 경관,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서울 홍릉 바이오 허브와 안동 산업단지·특구를 연계해 연구·실증·생산·수출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K-헴프 글로벌 허브의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시 재편과 관련해서는 옛 안동역 일대를 청년·문화·주거·창업 기능이 어우러진 도시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고,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 대학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세대 통합을 위해서는 출산·양육 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과 정착 패키지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런’ 모델 도입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와 의료·돌봄·교통이 연계된 어르신 통합 서비스 구축도 공약에 포함했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관련해서는 현실과 수요를 고려한 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기존 계획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안동댐 물 활용 문제에 대해서는 ‘맑은 물 하이웨이’보다 낙동강과 안동댐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가 차원의 ‘맑은 물 리커버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옛 안동역 부지에 대해서는 원도심 재생의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고, 청년과 문화, 상권이 살아나는 랜드마크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전 부시장은 “지방소멸은 숙명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라며 “정확한 진단과 실행 가능한 예산, 성과 중심 행정이 결합되면 충분히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의승 입후보 예정자는 안동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시 일자리기획관, 행정국장, 대변인, 관광체육국장,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차관급인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7

이상고온으로 결국 취소된 ‘안동 암산얼음축제’

안동의 겨울 대표 축제인 암산얼음축제가 이상고온 여파로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암산유원지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얼음낚시와 썰매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던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약 3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영남권 대표 겨울 즐길거리로 자리잡았다. 지역 상권에도 겨울철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을 해 상인들의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안동시는 올해 기억의 종과 얼음우편함, 연날리기 체험, 이색 썰매 경연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었으나 최근까지 이어진 포근한 날씨로 축제장 내 얼음 두께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조치라는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개최를 위해 준비해 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는 없다고 판단, 취소키로 했다”면서 “올해는 쉬어가지만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다. 한편 암산유원지 내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등 일부 시설은 축제 취소와는 별도로 정상 운영된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7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새 비전 선포…스마트·친환경·안전 경영 전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경영 체질 전환을 선언하고 스마트·친환경·안전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공단은 이를 토대로 2026년 경영 방향과 중점 추진 전략을 설정하고 조직 전반의 운영 방식을 재정비한다는 구상이다. 6일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스마트·친환경·안전 경영을 기반으로 전국을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공식 선포했다. 재난·안전 이슈의 상시화와 시민 행정 서비스 기대 수준 변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 설정이다. 공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경영 전반을 점검하며 조직 운영과 업무 방식 개선에 주력해 왔다. ERP 시스템 고도화와 정보보안 강화, IoT 기반 시설 관제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내부 행정과 시설 운영 효율을 높였고,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와 제도·절차 개선도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유공 표창과 한국서비스품질인증, 지역사회공헌인정제 A+를 획득했다. 공단은 2026년을 스마트·친환경·안전 요소를 경영 전반에 결합해 실행력을 높이는 시기로 설정했다. AI 기반 AX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과 시설관리 고도화, 친환경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 제공,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 보호를 우선에 둔 안전 경영, 시민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디지털·AX 전환 분야에서는 ERP 고도화와 연계한 업무 자동화, 정보보안 체계 강화, IoT 기반 시설 관제 시스템의 AI 분석 확장을 통해 반복 행정을 줄이고 현장 관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태양광 설비 확충 등 RE100 달성을 위한 요소를 시설 운영에 반영하고, 안전 경영은 기본 수칙 준수와 현장 점검 강화를 통해 조직 문화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해가 경영 체계를 정비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전 임직원이 본업에 집중해 성과를 만들어 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 문화 속에서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6

안동시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전담팀 신설···3월부터 서비스 시행

안동시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이 거주지에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중심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안동시는 6일 노인장애인과 내에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지역 중심 통합돌봄사업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사업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대상자가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오는 3월 말부터 통합돌봄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지역 내 돌봄서비스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민관 돌봄자원을 발굴·연계해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방문의료와 방문요양을 비롯해 일상돌봄, 주거환경 개선, 퇴원환자 연계 등이다.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필요도 판정을 실시한 뒤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적합한 기관과 연계해 제공하게 된다. 안동시는 통합돌봄팀을 중심으로 보건·복지·의료 분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통합돌봄팀 출범과 통합돌봄사업 추진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가구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6

안동시 파크골프장 직영 전환···공공성·투명성 강화

안동시는 6일 지역 내 파크골프장 운영을 시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제기된 운영 논란과 하천법 위반 지적을 해소하고, 공공체육시설로서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직영 전환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권고와 국가하천 관리 기준에 따른 조치다. 하천 내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시가 직접 관리·운영함으로써 특정 단체나 회원 중심의 이용 구조를 개선하고,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직영 전환에 앞서 지난해 두 차례 ‘2026년 안동시 파크골프장 운영계획 시민설명회’를 열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왔다. 안동시는 협회와의 갈등 국면 속에서도 공공시설은 시민 모두의 자산이라는 원칙 아래 단계적으로 직영 전환 절차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운영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향후 6개월간은 기존 A·B조 운영 방식의 2부제를 유지한다. 다만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 있는 이용을 위해 파크골프장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안전교육 이수와 보험 가입을 반드시 마쳐야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은 특정 계층이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공공 자산”이라며 “직영 전환을 계기로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운영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6

안동시의회, 권익위 평가서 종합청렴도 제자리…민생 예산은 뒷전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안동시의회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2023년 종합청렴도 5등급, 사실상 꼴찌 수준의 평가를 받았던 안동시의회는 2년이 지난 지금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과는 종합청렴도 4등급으로 최하위권에서 겨우 한 단계 오른 데 그쳤다. 세부 지표는 더 충격적이다. 안동시의회의 청렴체감도는 5등급으로 전년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공정성, 권한 남용 여부를 묻는 핵심 지표에서 시민과 공직자가 느끼는 평가는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의미다. 반면 청렴노력도는 3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지만, 제도 개선과 시책 추진이 실제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의 변화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2023년의 5등급이 일시적 실패였다면, 2025년의 4등급은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결과에 가깝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안동시의회가 보여준 변화는 미미했고, 가장 중요한 체감 지표는 오히려 후퇴했다. 종합청렴도는 제자리걸음을 했고, 시민이 느끼는 신뢰 회복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 개선의 방향이 잘못됐거나, 실천 의지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 같은 평가 결과는 최근 안동시의회의 정책 판단과 맞물리며 비판을 키우고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이 대표적이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구 도심 상인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깊어지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워야 할 민생 예산부터 줄인 결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손님 감소와 매출 급락을 체감하는 현장의 현실과, 의회의 예산 판단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구 도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은 “하루하루 버티는 것 자체가 버거운 상황”이라고 호소한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의회가, 정작 가장 취약한 현장의 신호에는 둔감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지역사회 안팎에서 제기되는 이유다. 청렴과 책임을 말하는 의회가 민생의 무게를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뒤따른다. 더 뼈아픈 대목은 같은 지역 내 비교다. 같은 평가에서 경북도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고, 경북도의회 역시 2등급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동일한 제도와 환경 속에서도 광역단체와 광역의회는 분명한 성과를 냈지만, 기초의회인 안동시의회는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문제의 원인이 제도나 여건이 아니라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의 질에 있다는 점이 이 대비를 통해 더욱 선명해진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단순한 점수 공개가 아니라, 민생과 신뢰 앞에서 의회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를 묻는 경고에 가깝다. 이제 안동시의회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지역사회는 지켜보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5

안동시, 무료법률상담관 위촉 ⋯ 시민 법률·세무 지원 강화

안동시가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법률과 세무 분야의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안동시는 5일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을 맡을 법률상담관으로 민덕기 변호사와 안효근 세무사를 위촉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2년간 안동시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둔 주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세무 문제를 무료로 상담하게 된다. 민 변호사는 제32회 사법시험 합격 후 33년간 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며, 경북도의회 고문변호사와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역본부 지정변호사 등을 지냈다. 특히 안동시 고문변호사로 재직하며 시의 주요 행정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맡아 온 이력은 행정과 법률이 맞닿는 지점에서 상담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세무사는 2000년 세무사 자격 취득 이후 25년간 세무 현장을 지켜왔다. 마을세무사와 안동시 지방세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조세 분쟁과 납세 절차를 다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겪는 세무 관련 문의에 실질적인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무료법률상담실을 단순 민원 응대가 아닌 공공 법률안전망의 한 축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상담 과정에서 드러난 주요 분쟁 유형과 반복 사례는 향후 행정 안내와 제도 개선에도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법률상담관 위촉은 시민 누구나 필요한 시점에 법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출발”이라며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상담 체계를 통해 시민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법률상담은 시 무료법률상담실 외에도 대한법률구조공단 안동출장소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경북도청 누리집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5

대한육상연맹 전지훈련선수단, 육상도시 예천서 동계합숙훈련 돌입

예천군은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예천스타디움 및 육상교육훈련센터에서 대한육상연맹 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단거리 선수단 106명이 참여하는 동계합숙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이번 전지훈련은 우수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코칭과 세밀한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육상스타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전지훈련 기간 중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예정된 해외 우수 지도자 초빙 특강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일본 국가대표팀 헤드코치를 역임한 야마자키 카즈히코 감독이 단거리 스타트와 가속력 향상을 위한 테크닉을 지도해, 선수들의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바른 스포츠정신과 정서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과 도핑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선수들이 자기통제와 인내, 배려심을 갖춘 건강한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천군은 한국트레이너협회와 협업을 통해 파견된 전문 재활치료 인력 5명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상주시켜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훈련 컨디션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을 대상으로 예천목재문화체험장과 예천활체험센터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수단 화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재충전 프로그램도 제공해 지역 명소 홍보와 체류 만족도 제고에도 나선다. 김학동 군수는 “새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예천을 찾은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열정과 역동의 기운을 안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질주하는 선수들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05

안동 암산얼음축제, 올겨울 날씨 변수개최 우려

안동의 겨울을 대표해 온 암산얼음축제가 또다시 날씨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겨울 기온 변동성이 커지면서 얼음 결빙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축제가 취소된 사례가 있었다. 올해 역시 평년보다 온화한 겨울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축제 준비 과정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암산얼음축제는 강 위에 형성된 자연 얼음을 무대로 얼음낚시와 썰매, 스케이트 등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젊은 층이 함께 몰리는 만큼 단단한 결빙 상태와 충분한 얼음 두께 확보가 축제 성패를 좌우한다. 축제 준비 과정에서 제시된 기준을 보면, 행사 진행을 위해서는 얼음 두께가 최소 25~30cm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형성돼야 한다. 이는 다수 인원이 동시에 이용하고 각종 시설물이 설치되는 축제 특성을 고려한 안전 기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기준을 매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과거 축제 사전 점검 과정에서 얼음 두께가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구간별 편차까지 커 전면 취소가 결정된 바 있다. 겨울철 기온 변화에 따라 결빙 조건이 크게 달라지면서, 축제 개최 여부가 해마다 날씨에 좌우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 여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몇 년간 겨울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 짧은 한파 뒤 곧바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지 않은 날이 늘면서 결빙과 해빙이 잦아지고, 이로 인해 얼음이 일정 두께로 단단하게 굳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겉보기에는 얼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안전 기준에는 미달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이유다. 지역 경제와 관광 측면에서 암산얼음축제가 갖는 의미는 여전히 크다. 겨울철 비수기에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고, 지역 상권과 숙박·음식업 매출 증가에도 일정 부분 기여해 온 대표적인 겨울 행사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후 환경이 과거와 달라진 만큼, 단순한 반복 개최가 아닌 현실적 조건을 전제로 한 운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축제 준비 과정에서는 날씨 상황에 따른 탄력적 운영을 비롯해 얼음 의존도를 낮춘 대체 체험 콘텐츠 확대, 실내·가변형 프로그램 보완, 얼음 두께와 결빙 상태에 대한 과학적 측정과 관리 강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겨울 강추위가 제때 찾아와 얼음 두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암산얼음축제 개최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4

안동 곳곳에 이어지는 새해 나눔…인재 육성·이웃 돌봄 한마음

안동 지역의 인재 육성과 이웃 돌봄을 향한 나눔이 2026년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 직능단체가 꾸준히 이어온 장학기금 기탁과 익명의 시민이 전한 생활 밀착형 기부가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연대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수의사회는 지난 2일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가축 방역 현장에서 활동할 공수의사 8명에 대한 위촉 수여식과 함께 진행돼, 지역 방역 체계 강화와 인재 육성을 함께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안동시수의사회는 축산농가의 가축 질병 예찰과 임상검사, 예방접종 등 가축 방역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평소에도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기탁은 여섯 번째로 누적 장학기금은 1600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 대형 산불 당시에는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과 농장 동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동물 복지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안동시 강남동에서도 익명의 한 시민이 치킨 상품권 90장을 기부하며 조용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부는 3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기부자는 매년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상품권을 남긴 뒤 별다른 말 없이 자리를 떠나는 방식으로 마음을 전해 왔다. 익명으로 이뤄진 기부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일상에서 실천되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기금 기탁과 어려운 이웃을 향한 묵묵한 나눔은 안동을 지탱하는 큰 힘”이라며 “시에서도 장학회 운영과 복지 지원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4

안동시, 새해 시정 방향 발표… 시민 체감 변화·도시 경쟁력 강화에 초점

안동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새해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배수시설 정비와 하천 개선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비한 안전망을 점차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깨끗한 물 공급과 상수도 서비스 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정신건강 지원 체계도 함께 강화해 시민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보육·교육·청년 정착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촘촘히 연계한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교육특구 사업은 성과 중심으로 내실화를 꾀한다. 청년 주거와 일자리 지원 확대, 어르신 통합돌봄 강화 등을 통해 세대 전반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더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은 지역 정체성을 살린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축제 완성도를 높이고, 안동댐·월영교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장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 철도부지와 성락철교 등 유휴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세계유산축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국제 문화 교류도 확대한다. 정원·환경 분야에서는 금소생태공원의 국가정원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산불로 훼손된 자연휴양림을 단계적으로 재정비해 단순 복원을 넘어 재창조 수준의 개선을 추진한다. 도심 내 녹지 공간 확충과 함께 주요 도로 확장, 남북연결도로 건설, 문경–안동 철도 추진 등 교통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를 강화하고,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해 생산 중심을 넘어 관광·치유·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농촌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새해에는 시민의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과 복지, 산업과 문화, 농업과 정원 분야 과제를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2

배용수 안동시 부시장 취임… “안동의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

안동시 제35대 부시장에 배용수 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이 취임했다. 배 부시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안고와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지방고시 토목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북도 낙동강사업추진단장, 농촌개발과장, 균형개발과장, 치수방재과장을 거쳤으며, 고령군 부군수와 구미시 부시장, 경북도 건설도시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 왔다. 도로·철도·건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1일 취임한 배 부시장은 교통망 확충과 신산업 기반 강화 등 안동의 중장기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도시건설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의 공간 구조와 발전 전략을 재정비해 “안동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천~문경 중부내륙선을 안동까지 연장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대구경북신공항 시대에 대응해 의성과 안동을 잇는 광역철도 연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교통 인프라 확장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안착과 지역 숙원 과제인 국립의대 유치,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내실 강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구축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배용수 안동시 부시장은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안동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2

안동시, 생활 밀착 무료법률상담 운영…시민 법률 고충 상시 지원

안동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각종 법률 문제에 대해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실은 민사와 가사, 행정 등 생활과 직접 연결된 법률·세무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변호사와 세무사 등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시민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해결 방향을 제시한다. 상담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둔 시민이다. 경제적 여건이나 정보 부족으로 전문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혔으며,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담 시간과 장소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시는 무료법률상담실을 통해 시민들이 겪는 생활 속 분쟁과 갈등을 사전에 완화하고,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권익 보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료법률상담실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창구가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2

안동시, 출산 예비 가정 ‘백일해 예방접종’ 확대… 조부모까지 무료 지원

안동시는 1일 신생아 백일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 예비 가정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가족 단위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조부모까지 포함해 예방 범위를 넓혔다. 시는 신생아와 밀접 접촉하는 가족 구성원을 함께 예방체계에 포함해 가정 내 전파 가능성을 줄이고, 출산 후 초기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과 호흡 곤란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약 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 당국은 임신 27~36주 사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 시기에 접종하면 신생아와 영아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임신 27~36주 임신부와 그 배우자, 양가 조부모다. 백일해 예방접종 1회 비용은 전액 지원되며, 접종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예비 가정의 예방접종은 개인 건강을 넘어 신생아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 수단”이라며 “임신부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예방에 함께 참여해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육아 환경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1

안동시, 2025년 시정 결산… 재정·산업·관광·생활 인프라 성과

대형산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안동시는 재정 확충과 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확대, 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전 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하며 2025년 시정을 결산했다. 예산 2조 원 시대 진입과 탈춤페스티벌 160만 명 방문, 1613억 원 투자유치 등이 대표 성과로 제시됐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산불 당시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을 동시에 추진했다. 중앙정부와 경북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가동해 피해지역 회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했고, 이러한 조치가 현장에서 복구와 생활 안정으로 이어졌다. 재정 분야에서는 중·장기 현안사업과 전략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안동시는 예산 2조 원 시대에 들어섰고, 국·도비 95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며 주요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였다. 민선 8기 공약사업 관리 체계도 강화해 공약 완료율 74%를 기록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체화했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이 이루어졌고,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맞춤형 인력 양성과 투자 여건 조성 정책을 함께 추진한 결과, 1613억 원 규모 투자유치와 27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로 이어졌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도시 브랜드와 국제 교류 성과가 두드러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10일간 160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수준 참여를 기록했고, 세계한인대표자대회에는 70개국 1000여 명이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 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민간 협력도 계속되고 있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상수도 보급률 96.8%를 달성해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강화했고, 시민 건강·여가·민원·교육·복지 등 생활 밀착 분야에서도 여러 평가에서 성과를 거두며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재난 대응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 한 해였다”며 “행정의 실행력이 결과로 확인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1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현장에서 답 찾고, 책임 있는 의회 만들겠다”

새해를 맞은 안동시의회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준비에 초점을 맞춘 새해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과 재정 감시 기능 강화를 통해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지방의회가 시민 곁에서 신뢰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며 “시민 중심 의정, 민생 안정, 재정 감시 강화,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의회 출범 4년 차에 접어든 안동시의회는 그동안 지역 민원 해결과 복지·생활 현안에 대응해 왔으며, 올해 역시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시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원의 권위를 경계하고 시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는 의회가 되겠다”며 시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우문현답’ 의정 기조를 내걸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해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의 세금이 실제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안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문화관광·첨단산업·청년정책 등 미래 전략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와의 협력을 병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단순한 비판이나 감시를 넘어,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건설적인 의회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도 의장은 “18명의 시의원 모두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드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안동시민 모두가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1

권기창 안동시장 신년사 통해 ‘오늘이 행복한 도시’ 비전 제시

안동시가 새해 시정 방향으로 ‘오늘이 행복한 도시’를 제시하며 안전과 복지, 미래산업, 문화관광, 정원·도시환경, 스마트 농업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에 나선다. 지난해 대형산불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지만 시민의 연대와 지원 속에서 회복의 기반을 다졌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상처와 회복 과제를 안고 새해를 맞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해 예방과 복구 체계를 강화한다. 산불 피해 지역의 회복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고, 기후 위기에 대응한 배수시설과 하천 정비로 반복되는 위험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깨끗한 물 공급과 수돗물 요금 부담 경감, 정신건강 지원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세대 전반을 아우르는 평생복지에도 힘을 싣는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특구 사업을 실질 성과로 연결한다.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 확대와 어르신 통합돌봄 강화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청년이 머물며, 노년이 존중받는 도시”를 목표로 삼았다. 미래 산업 기반 확충도 속도를 높인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재도약 정책도 병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축제 경쟁력을 높이고, 안동댐·월영교 야간 관광을 확대한다. 철도부지와 성락철교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세계유산축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으로 국제 교류 기반을 넓힌다. 또한 금소생태공원 국가정원 도약 준비, 산불 피해 자연휴양림 재창조, 도심 정원 조성 등으로 ‘정원 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한다. 도로 확장, 남북연결도로, 문경–안동 철도 등 교통망 개선도 병행한다. 스마트 농업 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청년 농업인 지원과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농촌융복합산업을 확대해 농촌을 생산만이 아닌 관광·치유·체험이 결합된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의 연대와 협력이 안동을 다시 일으켜 세운 힘이었다”며 “붉은 말의 기상처럼 역동적인 도전 정신으로 오늘의 변화가 내일의 도약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의 다짐을 끝까지 지키며 언제나 시민 곁에서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1

안동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겨울철 ‘안부살핌 캠페인’ 실시

한파가 스며드는 겨울, 안동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문을 두드리며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안동시는 지난 29일 시청을 중심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안부살핌 캠페인’을 펼쳤다. 협의체 위원들은 제도 밖에 머물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가구와 홀로 지내며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70여 가정을 직접 찾아갔다. 겨울이불을 전달하며 생활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차분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어려움과 위기 징후는 즉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유돼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민간 지원으로 연계된다.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연결하는 데 방점이 찍힌 활동이다. 안동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안부 살핌 활동을 이어가며, 계절 요인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확대되는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고, 특히 겨울에는 외부 활동이 줄어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앞으로도 위기 신호를 더 빨리 발견해 지원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30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산불 대응 공로로 행안부 장관 표창

대형 산불 당시 현장에서 진화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이재민 보호에 나섰던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재난 대응 기관으로서 역할을 인정받았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30일 대형 산불 당시 현장 대응과 이재민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대형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과 이재민 지원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공단의 현장 중심 대응 체계가 높이 평가됐다. 공단은 올해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총 5차례에 걸쳐 회당 70여 명이 참여하는 진화 지원을 진행했고, 동시에 안동체육관과 안동시 다목적체육관을 대피시설로 전환해 운영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이재민 보호와 생활 안정 지원을 병행했다. 또 약 900채에 달하는 임시주택을 관리하며 주거 안정을 도왔고,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학가산온천 목욕 지원을 통해 생활 편의와 심리 회복까지 뒷받침했다.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에도 동참하며 지역사회 연대에도 힘을 보탰다. 공단은 평소에도 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와 시설 안전 점검, 대응 훈련을 지속하며 도시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역할을 다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30

안동시, ‘0세 특화반·Y다움 마을돌봄터’ 개소…생활권 돌봄망 강화

안동에서 맞벌이 가정과 양육 가정의 돌봄 공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돌봄 거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안동시는 30일 영무예다음포레스트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과 ‘다함께돌봄센터 Y다움 마을돌봄터’를 함께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확충은 ‘경북도 K보듬 6000(온종일 돌봄을 통한 육아천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0세 특화반은 생후 60일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돌봄과 부모 교육을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며,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간호사가 상주해 영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오감 발달 프로그램과 보호자 상담·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개소 전 시범운영 기간부터 이미 신청 문의가 이어질 만큼 관심이 높다. 같은 날 문을 연 ‘Y다움 마을돌봄터’는 안동시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으로, 6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과 학습·놀이, 특별활동 등을 제공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이번 개소를 통해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30

권백신,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선정…지역경제 공로 인정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가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경제상생발전 최우수 공로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기여를 공식 인정받았다.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 받은 첫 대외 성과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시선도 함께 모이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연합협의회 등 언론·사회단체가 주관해 진행됐다. 영화배우 이정재, 송강호, 탕웨이를 비롯해 탁구 신유빈·배드민턴 안세영 등 각 분야 인물들이 함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 전 대표는 코레일관광개발 재직 당시 2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개발 협약 및 실무 제휴를 추진하며 지역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왔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 중인 ‘K-미식벨트’ 사업과 연계해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왔다. 정부가 2032년까지 ‘발효문화·전통한식·제철밥상·유행한식’ 등 4대 테마로 30개 미식관광 권역을 조성하는 가운데, 코레일관광개발은 ‘장 벨트’를 시작으로 ‘2025 K-미식 전통주 벨트’를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에 속도를 냈다. 특히 안동 전통주를 중심으로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 프로그램을 담은 ‘안동 더 다이닝’ 상품을 정식 출시하고, 기차 안에서 해설과 체험을 결합한 ‘전통주 팝업열차’로 조기 매진을 기록한 점이 성과로 꼽힌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에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분투하고 나아가 지역의 수출 전략과 일자리 창출 문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광·미식·지역경제를 잇는 모델이 일정 수준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 속에, 권 전 대표의 향후 행보와 지역 정책 구상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9

선배 괴롭힘에 시달린 안동 10대 숨져···가해자 구속기소

조부모와 함께 지내던 안동의 10대 청소년이 선배의 지속적인 폭행과 금품 요구, 협박에 시달리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9일 법조계와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안동에서 숨진 A군(16)은 선배 B군(17)으로부터 오토바이 거래를 둘러싼 금전 요구와 폭행을 반복적으로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이 높은 금액을 제시해 대금을 압박했고, 이를 이유로 협박과 폭행이 이어졌다는 진술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아르바이트 수입과 주변 지인에게 빌린 돈 등을 건네며 버텼지만 B군의 요구는 멈추지 않았고, 금액은 수백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장례 과정에서 친구들이 “평소 심한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유족에게 알렸고, 친구 9명이 관련 진술서를 제출하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추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확인됐고,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폭행·협박·공갈·감금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미성년자 사건에서 원칙적으로 불구속 수사가 이뤄지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B군은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두 사람은 모두 학교를 중퇴한 뒤 사회생활 과정에서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새벽 B군이 자신의 명의로 돼 있던 오토바이를 지구대에서 찾아 약 170만 원에 처분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오토바이는 그동안 A군이 대금을 부담하며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