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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계곡 불법시설 단속 본격화…드론 투입해 누락지까지 점검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4-24 13:21 게재일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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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항공사진·무인비행장치 동원해 누락지까지 점검
여름철 앞두고 원상복구·사법처리 병행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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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계곡 불법시설 단속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현장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제공

남부지방산림청이 울진 산림 계곡 일대 불법시설을 점검하고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 단속을 이어가며 여름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23일 울진군 금강송면 일대 산림 내 하천·계곡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시설 단속이 실시됐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관할 하천·계곡을 대상으로 불법시설 단속·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1차 전수조사를 통해 총 205건을 적발했다. 이후 누락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추가 단속을 이어가며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는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불법시설 의심 지역을 사전에 특정한 뒤,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를 투입해 현장에서 실제 불법 상행위나 경작, 시설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접근이 어려운 산림 깊숙한 지역까지 점검이 가능해지면서 단속의 실효성이 높아졌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계곡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항공사진과 로드뷰, 드론을 결합한 정밀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이미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원상복구 조치를 추진하고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적발된 시설은 산지관리법과 산림보호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사법 처리와 행정처분을 병행하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다수에게 박탈감을 주는 불법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산림 내 하천·계곡의 안전과 질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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