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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수공품연구회, ‘우리옷·전통옷 만들기’ 교육 대성공!

예천의 가을은 유구한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색다른 멋으로 물들고 있다. 예천수공품연구회(회장 김용희)가 지난 2월 초부터 쉼 없이 달려온 ‘우리옷 만들기’ 및 ‘전통옷 만들기’ 실습형 교육과정이 마침내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회원들의 열정과 손끝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의상들은 예천의 자랑스러운 문화 계승의 빛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예천수공품연구회원 25명을 대상으로 ‘우리옷 만들기’ 30회와 ‘전통옷 만들기’ 10회를 포함한 총 40회에 걸친 긴 여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전통 계승을 넘어 전통 의복의 아름다움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의복 제작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회원들은 교육 실습을 통해 생활한복, 쾌자, 토드백, 셔츠형 자켓, 누빔 철릭한복, 원피스 등 놀랍도록 다채로운 스타일의 의상들을 완성했다. 전통적인 멋스러움은 물론, 현대적인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이 의상들은 회원들의 뛰어난 재능과 노력의 증거다. 교육에 참여한 A모씨는 “처음에는 낯선 패턴과 복잡한 봉제 과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반복적인 실습과 선생님들의 개별 맞춤 지도를 통해 점차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회원들과 함께 작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큰 성취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꼈고,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하며 배움의 즐거움도 정말 컸다”고 소감을 전하며 교육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희 예천수공품연구회 회장은 “긴 교육과정 동안 회원 모두가 뜨거운 열정으로 꾸준히 참여해 각자의 수준에 맞는 훌륭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앞으로도 우리 전통 의복의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생활 속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꾸준히 연구하고 회원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다짐하며 연구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손석원 소장 역시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전통옷 제작 기술을 깊이 있게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다양한 생활 기술 교육을 확대하여 지역문화 보존은 물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완성된 아름다운 작품 중 일부가 곧 열릴 농산물 축제 개막식 전 무대 행사에서 특별 패션쇼를 통해 군민들 앞에 공개될 예정이라는 것.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회원들의 열정과 피땀 어린 성과가 군민들과 함께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01

예천한우 경쟁력 업그레이드 ⋯ 발로 뛰는 축산기술팀 노력 결실

예천군은 집중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지역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컨설팅을 받은 용궁면 소재의 한우농가가 최근 2년간 거세우 출하 성적에 크게 개선을 보였다. 주요 성과로는 1++등급 출현율이 37%에서 59%로 22%p 상승했고, 도체중도 평균 474kg에서 490kg으로 16kg 증가했다. 특히 1++등급 출현율은 2024년 전국 평균인 39.1%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육량등급 C 출현율도 21%에서 13%로 8%p 개선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의 다각적인 기술지원 서비스가 뒷받침된 결과다. 초유은행 운영을 통해 송아지 폐사율이 크게 줄면서 성장률이 개선되었으며, 개체별 맞춤형 한우정액(KPN) 교환 운영으로 유전적 개량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국내육성 신품종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 채종단지를 조성해 고품질 조사료 종자 공급과 미생물 보급을 통한 고품질 한우 사양 및 사육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더욱 확대해 관내 한우 고급육 사육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사례를 발굴·분석해 다른 농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01

“12년 만에 조혈모세포 기증 기적의 생명나눔 실천 기뻐”

차가운 가을바람도 녹일 듯 뜨거운 감동과 숭고한 ‘생명사랑’의 정신이 예천에서 활짝 피어났다. 예천소방서 소속 오혜정 소방교(33)가 얼굴도 알지 못하는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며 기적 같은 새 생명을 선물했다. 오 소방교의 아름다운 ‘기증 인연’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생명나눔 실천본부’를 통해 단순 헌혈과는 차원이 다를 만큼 귀한 나눔인 조혈모세포 기증서약을 했다. 그리고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녀의 세포와 일치하는 누군가를 기다렸다. 마침내 생명나눔 실천본부로부터 “익명의 백혈병 환자와 오 소방교의 조직적합성항원(HLA)이 기적 처럼 일치한다”는 간절하게 기다린 소식을 최근에 받았다. 오 소방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병원으로 달려갔다.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은 가족이 아닌 타인의 경우 수만분의1에서 최대 수십만분의1 밖에 되지 않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희박하다. 오 소방교는 생명사랑 실천을 위해 늘 자신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애썼다. 일주일에 두번 쉬는 날 중 첫번째 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두번째 날에는 헬스장에서 한 두 시간 가량을 꾸준히 운동하면서 체력을 유지했다. 오 소방교는 집안에서 2명의 남매 중 두 살 터울의 오빠를 두고 있다. 그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했을때 가족들의 걱정도 컸다고 한다. 오 소방교는 “가족들이 제 뜻을 존중하고 응원했지만 기증 준비과정 내내, 그리고 기증을 끝낸 뒤에도 저의 건강을 많이 염려했다. 아무래도 조혈모세포 기증이 흔한 일도 아니고 예전에는 골수에서 직접 뽑아내던 방식이 많다보니 더 불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는 말초 조혈모세포 기증은 생각보다 간단한 과정이라고 설명했고, 팔에서 혈액을 뽑아 세포만 분리하고 나머지는 다시 몸으로 돌려주는 방식이어서 그냥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헌혈 같은 것이라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오 소방교는 자신의 숭고한 선행에 대해 그저 겸손한 미소만 지었다. 그는 “유전자가 일치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 경우인데, 저의 작은 도움으로 한 분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백혈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골수 기증에 기꺼이 동참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며 우리사회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도 남겼다. 2020년 2월 구급분야 경력채용으로 입직해 지금까지 계속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는 오 소방교의 ‘생명사랑’ 실천은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 뿐만이 아니다. 그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에도 줄곧 생명 살리기에 앞장서면서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오 소방교는 특히 심폐소생술로 꺼져가는 생명을 다시 일으켜 세워 ‘하트 세이브(Heart Save)’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0-01

호명읍 출신 ㈜경한코리아 이상연 회장, 추석 맞아 고향에 따뜻한 나눔 실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과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귀감이 되어주는 인물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호명읍 출신으로 ㈜경한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이상연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30일 이상연 회장은 호명읍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총 2100만 원 상당의 쌀, 라면, 초코파이 등 다양한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 물품들은 관내 경로당과 예천군가족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이번 추석이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고향 주민들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이 담긴 진심 어린 나눔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상연 회장은 매년 명절마다 고향을 잊지 않고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진정한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학금 지원으로 미래 인재 육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상연 회장은 “추석을 맞아 조금이라도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향 예천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계속 보태겠다”고 전했다. 예천군가족센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을 넘어 큰 위로와 용기가 된다”며 “이상연 회장님의 꾸준한 나눔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처럼 잊지 않고 고향을 생각하며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이상연 회장의 진심 어린 기부는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으며, ‘함께 사는 사회’, ‘더불어 행복한 예천’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30

예천군, 유류 유출 대비 합동방제훈련 성공적으로 마쳐

예천군은 30일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이하 환경공단), 예천경찰서 및 예천소방서와 함께 유류 유출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류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및 유관기관의 합동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3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되었다. 훈련 상황은 항공유 수령 중 배관 파손으로 16전비 인근 하천으로 기름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가정하였다. 16전비는 유관기관에 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고, 예천군과 환경공단은 오일펜스, 오일boom, 흡착포를 설치하여 기름 확산을 차단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유류 유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웠다. 또 예천경찰서는 사고 지점의 차량 통제를 맡았고, 예천소방서는 잔류 기름 제거 작업을 수행했다. 이후 유화제를 사용해 물 위의 기름띠를 제거했으며, 환경공단은 사고 지점의 토양 및 수질 오염 상태를 분석하여 추가 오염 여부를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유류 유출 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30

예천박물관, 3년 연속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예천박물관은 30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31개 자치단체 중 13곳만이 선정됐다. 예천군은 전국 최초로 3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간직한 공동체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무형유산의 자율적 전승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조사·연구, 기반 구축, 활용·홍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전승 활동을 지원한다. 예천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농경문화와 세시풍속을 계절별로 재조명한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준비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설, 대보름, 단오, 추석 등 전통 명절과 절기에 맞춰 열리는 세시행사는 예천의 생활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시기 체험을 기반으로 한 공연과 행사,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는 예천의 전통문화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천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자원의 발굴과 전승에 더욱 힘을 쏟아 지역 정체성을 살린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30

예천한우 수원시민 입맛 사로잡아 ⋯ 수원음식문화박람회 소비촉진 행사

예천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 ‘2025년 수원음식문화박람회 예천한우소비촉진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예천한우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약 3만 명의 수원시민과 인근 대도시 관광객들이 참여하였다. 행사기간 동안 예천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깊은 풍미를 직접 경험한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A씨(58·수원시)는 예천한우 시식코너에서는 한입 맛을 보고 “역시 예천 한우”를 연발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예천한우 너비아니 체험교실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들도 마련되어 행사의 흥을 돋웠다. 또한, 예천한우 홍보모델인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 이미지를 활용한 인생네컷 부스와 포토존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특히 판매부스에서는3일간 8000만 원의판매성과를 올려 홍보와 판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수원 시민 B씨(여·62)는 “이번 행사는 수원시민들이 예천한우의 품질과 맛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예천한우의 맛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며, 청정 지역에서 자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예천한우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9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폐막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28일 예천 신도시 일원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올해 영화제에는 77개국에서 총 1156편이 출품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행사는 26일 ‘YF 프린지(전야제)’로 막이 올랐다. 거리 상영회와 영화인 토크, 축하공연, 주민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호응을 동시에 이끌었다. 27일 메가박스에서는 한-카자흐스탄 합작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임찬익 감독과 배우 이주승, 리 나탈리아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하는 GV행사를 가졌다. 경북도청신도시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 레드카펫에는 국내외 수상 후보 감독 100여 명과 이준익, 강대규 감독, 배우 손종학, 이주승, 카자흐스탄 배우 리 나탈리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에서는 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퍼포먼스와 어린이 합창 ‘나는 반딧불’, 양궁 스타 김제덕 선수의 개막 선언,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개막 시상식은 봉만대 감독, 배우 김혜나, 아나운서 이주영이 맡아 진행됐다. 배우 최대철과 방송인 박명수의 특별 무대 공연,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이어져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동안 예천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온 관객들도 영화제를 즐겼다. 종합대상은 한국의 조재준 감독이 연출한 ‘쿠드랴프카에게’가 차지했으며, 상금 1500만 원이 수여됐다. 주요 부문별 수상작은 △일반부 작품상 ‘국경은 결코 죽지 않는다’(하미드레자 아르조만디·이란) △일반부 기술상 ‘사탄의 비슷킷’(퀀틴 뮤토·프랑스) △학생부 기술상 ‘시간의 장례식’(아람 하차투리안·튀르키예) 등 해외 작품이 이름을 올려 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28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대상 수상작 ‘쿠드랴프카에게’가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봉만대 예술총감독의 총평과 신창걸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정재송 조직위원장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매년 성장하며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영화제를 통해 예천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며, “군민과 영화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9

예천군 대표단, 수원특례시 방문 상생 협력의 새 지평 열어

예천군 대표단이 지난 26일 수원특례시를 방문해 두 지자체의 상생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김학동 예천군수와 강영구 군의회 의장, 경제농림국장, 총무과장 등 2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만나 동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천군 대표단은 수원음식문화박람회 개막식과 자매우호도시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 ‘예천한우 소비촉진행사’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예천축산농협과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예천한우의 우수성을 대도시에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8일부터 29일까지 예천문화원의 조윤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수원을 방문해 수원문화원과 교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7월 두 문화원이 자매결연을 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적인 만남으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를 함께 참관하며 양 지역의 문화유산을 공유할 계획이다. 예천과 수원의 인연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도세자의 태실은 예천군 효자면에, 문효세자의 태실은 용문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으로 축성됐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과 수원은 효의 정신으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문화 교류는 물론,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는 이미 2016년 예천곤충엑스포 및 수원천 국화축제 상호 방문, 2022년 수원시 정자1동 이통장연합회 예천 방문, 2023년 수원화성박물관과 예천박물관 MOU 체결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8

예천군, 10월 ‘삼강주막나루터 축제’ 개최!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 맞이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예천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2025 예천삼강주막나루터 축제’를 개최한다. ‘2025 예천삼강주막나루터 축제’는 삼강나루와 삼강주막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지역 대표 축제로,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예술인 공연, 버스킹 공연, 덴동어미 공연 등 다양한 공연, 스탬프 투어, 보부상 운동회, 염색 체험, 카약 체험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주모, 보부상, 내기꾼 등 삼강주막을 상징하는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대결 및 체험들이 마련되어 몰입감과 즐거움을 더하며 아이들을 위한 오감놀이 체험도 준비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장을 순환하는 전기버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적인 축제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된다. 낙동강·내성천·금천이 만나는 삼강문화단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삼강주막의 옛 정취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문화와 놀이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삼강주막나루터 축제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고, 삼강문화단지가 지닌 매력을 널리 전파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8

예천군,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추진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에 위치한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보물 제53호)’이 국보 승격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석탑은 신라의 전통적인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작품으로, 예천의 문화유산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 탑은 ‘외남본리 솔개들’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2층 기단 위에 5층으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상층 기단 갑석에 새겨진 탑기는 석탑의 조성 시기와 고려시대 사회 제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예천군은 이 오층석탑의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보 승격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왔다. 먼저, 석탑의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하고 국보 승격 지정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탑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정적인 절차 또한 철저히 이루어졌다. 국보 승격 지정을 위한 신청서 작성 용역을 시행함으로써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또한, 군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예천박물관 상설전시실 내에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주제로 한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하였다. 이는 탑의 역사적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2024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 봉축법요식’을 열어 탑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노력들은 이제 결실을 맺고 있으며,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 반열에 오르는 것을 기대케 한다. 군 관계자는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은 우리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5

예천, 가을 축제열기로 뜨겁다! 스마트폰 영화제부터 농산물 축제까지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27일 개막식을 여는데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77개국에서 1156편이 출품됐으며, 국내외 작품 42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 공동 제작한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로 27일 오후 3시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월드 프리미어로공개된다. 앞서 26일 저녁 7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전야제가 열리며, 영화인 토크쇼와 축하 공연,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삼강문화단지에서 ‘2025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열린다. 보부상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삼강버스킹과 나그네 버스,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2025 예천 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펼쳐진다. 활축제에서는 활전시관, 체험형 활 프로그램, 서바이벌 게임 ‘활-공성전’, 그리고 활놀이터가 준비돼 있다. 농산물축제에서는 군민화합 퍼포먼스, 사과월드컵, 쪽파 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예천군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삼강주막나루터 축제와 활·농산물축제 현장에서 출석 인증하면 모바일 상품권과 관광기념품을 증정하며,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5

예천군, 제5회 경북도 어르신 주산대회서 최우수상과 장려상 수상

예천군은 23일 구미코에서 열린 ‘제5회 경북도 어르신 주산대회’에서 예천군 소속 선수들이 개인전 최우수상과 단체전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두뇌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해 열렸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읍·면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며 8개 읍·면에서 주산 수업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배움을 이어온 어르신 7명이 대표로 출전해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대회 결과, 양국자(예천읍 거주) 어르신이 개인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단체전에서도 예천군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양국자 어르신은 “평생학습센터에서 다시 배우고 연습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주산 학습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에는 예천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원들이 강사와 평생학습매니저로 참여해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도 큰 힘이 되었다. 현장에서 학습을 돕고 선수들의 실력을 키운 덕분에 첫 출전임에도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김학동 군수는 “읍·면 평생학습센터 운영 첫해부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지도자협의회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읍·면 평생학습센터를 더욱 활성화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4

글로벌 영화인들의 축제 ⋯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

국내 유일의 국제 스마트폰 영화축제인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26일 개막한다. 축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식, 상영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영화제에는 77개국에서 총 1156편이 출품됐다. 이 중 국내 작품을 포함해 프랑스, 이란, 알제리, 튀르키예, 싱가포르, 나이지리아 등 해외 작품 42편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선정을 앞두고 후보 감독과 스태프,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예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 공동 제작한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가 27일 오후 3시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다. 연출은 임찬익 감독이 맡았으며, 주연을 맡은 배우 이주승(한국)과 리 나탈리아(카자흐스탄)가 무대 인사에 나선다. 본선 후보작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걷고 싶은 거리와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상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일정으로 26일 오후 7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영화인 토크쇼와 축하 공연, 경품 이벤트가 함께하는 YF프린지(전야제)가 마련된다. 27일 오후 6시 30분에는 경북도서관 옆 특설무대에서 레드카펫과 개막식이 열린다. 시상식과 군민 주제공연, 배우 최대철과 방송인 박명수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최신 휴대폰과 TV, 공기청정기, 다이슨 드라이어, 닌텐도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28일 오후 2시 30분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영화제가 막을 내린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3

예천군, 군민 아이디어로 문화 활동 새롭게 조성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생각 솟는 실험실’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참여자들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율적 논의를 거쳐 실험 주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총 21개(군민제안형 12개, 예술협력형 9개)의 실험 주제를 확정했으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군민제안형은 ‘지역 이야기 발굴’, ‘세대 간 연결’, ‘지역 여행’, ‘공연과 전시 등, 예술협력형은 ‘지역 고유성’, ‘협업과 네트워크’, ‘공간 활용 예술 활동’이라는 7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들 활동은 오는 10월과 11월에 실행될 예정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참가자들이 워크숍에서 보여준 자발성과 아이디어에서 예천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번 실험들이 예천의 문화적 자산을 풍부하게 만들고, 참여자들이 직접 다양한 문화 활동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부터 내년 말까지 도비 6억 원을 포함한 총 15억 원을 투입해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예천의 지속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2

예천 출향인 제36회 정심상 황금 부상 수여

제36회 정심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11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김학동 군수와 강영구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홍성칠 정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영농, 사회봉사, 모범공무원, 단체사회봉사 부문별로 총 5명 수상했다. 황정근 부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정심상은 1990년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2024년 제35회까지 266명을 선정하여 수상했으며, 이번 제36회 정심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군내 각 기관과 출향인들에게 추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최광열 회장(78·성광물류 주식회사 대표이사)이 수상헀다. 최 회장은 현대중공업 창립멤버로서 얻은 신뢰와 기술을 바탕으로 성광물류를 창립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고향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영농 부문에서는 손종수 회장(71·예천호두작목반)이 수상했다. 손 회장은 한 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은 농업인으로, 70여 년간 농업을 천직으로 여겨 예천군 관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을 수상한 김인식 대표(63·다산농장) 사단법인 한국JC특우회 상임위원장으로 재임하며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노력했으며, 매년 군내 경로당에 노래방기기와 대형 TV를 기증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모범공무원 부문에서는 김정민 팀장(45·예천군청 하천담당)이 수상했다. 김 팀장은 2004년 예천군에서 공무원으로 입사한 후 21년간 성실히 근무하며, 집중호우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사회봉사 부문에서는 우정순 회장(풍양면반찬나누미봉사회)이 수상했다. 우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반찬나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홍성칠 정심회장은 “정심회는 출향인들이 모여 창립되었으며, 백행의 근본인 효를 실천하고 성실하고 근면하게 바른 삶을 가꾸어 나감으로써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을 근본 취지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정심상의 권위와 명예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수상자 여러분의 올곧은 삶 덕분이며, 예천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1

예천군, AI 활용 스마트 행정 강화 위해 공무원 교육 실시

예천군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며 ‘스마트 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공무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생성형 AI 활용 하반기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상반기에 진행된 생성형 AI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마련되었으며,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직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는 군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총 216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실제 업무에 AI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최신 AI 도구 활용법을 집중적으로 배웠으며, 미래 행정 전문가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교육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다방면 활용 가능한 프롬프트 작성 연습을 통해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AI를 활용하여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작성하고, 복잡한 보고서도 효과적으로 검토하는 방법을 습득했다. 특히 다양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는 AI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창의적인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확한 데이터와 정보를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S모씨는 “실습용 업무자료를 직접 가져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해보는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더욱 빛을 발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학동 군수는 “직원들이 각종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서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1

예천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 운영 활성화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박차

예천군은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전문 교육·놀이 공간인 영유아 창의문화센터의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유아 창의문화센터는 영유아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육아 환경 개선과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육아 지원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운영 중인 정규과정은 봄(4~5월), 여름(6~7월), 가을(8~9월) 학기 강좌로 구성돼 있다. 매월 진행되는 원데이클래스 수업과 함께 현재까지 1781명이 참석하는 등 미취학 자녀를 둔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규과정은 영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오감, 체육 수업부터 유아 대상인 발레, 영어, 과학, 역사 수업까지 14개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이용자의 참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각 과정은 2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 수는 봄학기 312명, 여름학기 350명, 가을학기 384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주민 A씨는 “그동안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 타지역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 지역에서 무료로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1

예천 ‘금당야행’ 전통마을 황홀한 야경 체험

재단법인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9일부터 2일간 예천 금당실 전통마을에서 ‘2025 예천 금당야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십승지 중 하나인 금당실 전통마을을 배경으로 한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고택과 송림이 어우러진 전통마을의 밤 풍경을 활용한 특별한 야간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는 전통혼례, 금당콘서트, 스탬프투어, 체험 프로그램, 금당장터, 금당주막, 영화상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고즈넉한 전통마을의 야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가을밤의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스탬프투어는 전통 가옥을 지키던 가택 수호신을 컨셉으로 기획됐다. 관람객들이 마을을 누비며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 금당실 정보화마을을 중심으로 마을 단체와 주민들이 준비과정부터 행사 전반에 적극 참여하면서 공동체성과 전통이 어우러진 한층 더 의미 깊은 축제가 되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금당야행이 전통문화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금당실마을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운 마을공동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1

예천 출향기업인 박장식 대표 … 각별한 고향 사랑 귀감

예천 출향인 박장식 ㈜동일기계공업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1300만 원을 최근 예천군에 기탁했다. 박 대표와 임직원 1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기부는 출향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를 더했다. 박 대표는 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자연스러운 동참을 이끌어냈다. 또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기업 내 자발적 나눔 문화 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986년 설립된 ㈜동일기계공업은 일본 기업의 기술 독과점을 깬 성과로 ‘IR52 장영실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다. 특히 자동차 조향장치 B/N기어박스와 차량공조시스템 컨트롤밸브를 국내에서 독점 생산·공급하며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장식 대표는 용문중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학교발전기금 1억8천만 원, 불우 이웃돕기 성금 6400만 원, 용문면 빨래방 조성 2000만 원, 용문면 소공원 조성기금 1200만 원 등을 기부하며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예천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학동 군수는 “박장식 대표의 고향 발전을 위한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며, “특히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임직원 각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18

예천군, 추석맞이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 실시

예천군은 17일 원도심 전통시장에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객 증가로 인한 안전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설시장, 맛고을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잠재된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했다. 특히, 지난 3일 출범한 예천읍상설시장 자율소방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화재 예방 순찰과 안전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화재안전 특별활동기간으로 지정되어 유사 시 신속 보고 체계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행한 합동점검을 통해 고객과 상인 모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여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과 예상치 못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 가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무선 IoT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조치들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전통시장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예천군의 노력의 일부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17

예천군의회, 제135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 개최

예천군의회는 17일, 예천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제135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월례회는 권영준 협의회장(봉화군의회 의장)이 주최하고 예천군의회가 주관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권영준 협의회장의 개회사,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의 환영사, 김학동 예천군수의 축사, 본회의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에서는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회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권영준 협의회장은 “지방의회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은 “이번 월례회를 통해 지역 간 상생발전과 지방자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의회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정기적으로 월례회를 개최하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방의회 간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17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이 16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68차 시·도 대표회의에서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강영구 의장이 제8대 후반기 부의장과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한 결과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영구 의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를 발의하며 실질적인 의정 성과를 거두어왔다. 주요 발의 조례로는 예천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지원 조례, 예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 예천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지원 조례, 예천군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 있다. 강 의장은 수상 소감을 밝히며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대해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의회는 군민의 삶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는 자리로, 사람 냄새 나고 살맛 나는 예천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군민 곁에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협의회는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봉사상은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의장을 선정하여 수여하고 있다. 이날 시도 대표회의에서는 지방자치 현안 논의와 함께 각 지역 의회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예천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예천군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16

국립경국대-한우자조금관리위, 한우 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국립경국대학교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5일 예천캠퍼스 본관에서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 발전과 존속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정보 서비스 제공과 축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한우산업 관련 분야별 정보 교류 및 지원, 각종 자료제공·문헌 발굴 및 관련 기술의 현장 실용화 지원, 엘리트 축산인 육성·세미나 및 대외 전문교육 지원, 학술연구·조사 등을 공동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국립경국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학과장 이지홍 교수)는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향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축산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학생 지원방안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 분야의 정보 교류와 축산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자리이며, 앞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공형 대학으로써 축산 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