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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국대 WISE캠퍼스 GTEP사업단, 일본 도쿄 뷰티월드 참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GTEP사업단이 일본 최대 규모 뷰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글로벌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GTEP사업단이 지난 18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일본 도쿄 뷰티월드 전시회(Beautyworld Japan Tokyo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베러데이즈 노우어스(nouus)’, ‘이노트(INOT)’, ‘크리에이티브위드(Creative WITH)’, ‘코나드(KONAD)’ 등 국내 뷰티기업들과 매칭돼 K-뷰티 제품 홍보와 현지 바이어 상담 활동을 진행했다. 사업단은 전시회 참가에 앞서 일본 뷰티시장 분석과 경쟁 제품 조사, 영문 및 현지어 대응 스크립트 작성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바이어 상담과 제품 시연, 시장조사 등을 수행하며 수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시에 참가한 강가란(항공서비스무역학과 2학년) 학생은 “실제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이어들과 직접 소통하며 무역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준비한 제품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역 전문가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성훈 동국대 WISE캠퍼스 GTEP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글로벌 뷰티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전 무역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시장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20개 대학과 협력해 운영하는 대학생 무역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전시 마케팅과 전자상거래, 수출 실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0

현장형 강의 빛났다… 경주 김상욱 지도사 장려상 수상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속 농촌지도사가 전국 단위 강의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현장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식량작물팀 김상욱 농촌지도사가 지난달 30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8회 전국 농촌진흥공무원 강의기법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농촌진흥공무원의 전문성과 강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규모 경연이다. 김 지도사는 ‘풍년 농사 첫걸음은 벼 종자 온탕 소독부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다양한 교육 기법과 현장 사례를 접목한 강의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는 올해 초부터 벼 종자 온탕소독 기술 보급에 주력해 왔다. 사업비 2억 800만원을 들여 대형 온탕소독기 3대와 소형 20대를 농협과 마을 거점농가에 보급했고, 관련 교육 영상도 제작·배포했다. 또 유튜브 농업 전문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기술 홍보를 이어가며 농가 이해도를 높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 벼 재배 농가들 사이에서는 ‘온탕 소독 전도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욱 농촌지도사는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경연에서 배운 강의기법을 현장 교육에 적극 활용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06

자전거 타고 천년고도 한 바퀴…경주 문화유적 체험투어 눈길

경주시에서 공영자전거를 활용한 이색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자전거를 타고 도심 곳곳의 유적을 둘러보며 역사와 환경을 동시에 체험하는 방식이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공영자전거 ‘타실라’를 활용한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남 함안군 군북중학교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문화유적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서천둔치 주차장을 출발해 재매정, 계림, 반월성, 첨성대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자전거로 둘러봤다. 이번 투어는 친환경 교통수단과 역사문화 탐방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자전거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역 자율방범대도 참여해 이동 구간의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었다.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관광단은 2002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비영리 단체로, 지금까지 약 1만5000명이 참여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자전거를 타고 경주의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최근 몇 년간 공영자전거 대여를 지원하며 친환경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30

경주시, 저수지 21곳 집중점검…재난 취약시설 선제 대응

경주시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안전등급이 낮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 사전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2026년 집중안전점검 실행계획’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안전등급 D 이하 저수지 21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구조적 결함과 관리 미비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토목·시설 분야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제방 균열과 침하 여부, 배수시설 작동 상태, 누수 발생 여부 등 저수지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다. 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이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긴급 안전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우 건설과장은 “저수지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재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지역 내 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30

발레·합창으로 만나는 예술…경주예술의전당 수강생 모집

경주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문을 연다. 경주문화재단은 5월 4일부터 ‘2026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발레와 합창 중심의 실기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존 수강생과 신규 수강생이 함께 참여해 수준에 맞게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발레 강좌 ‘은빛 발레리나’는 전효진 교수가 맡는다. 6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 자세와 움직임을 익히는 정규반과 작품 안무를 배우는 바리에이션반으로 나뉜다. 바리에이션반은 지난해 아카데미 페스티벌 참여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합창 프로그램인 ‘경주 여성 합창 아카데미’는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 김돈과 단원들이 함께 지도한다. 합창 경험이 없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과정으로, 화음과 협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강 신청은 경주문화재단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강의는 6월 5일 개강해 8월 28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배움과 교류를 통해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30

오중기 “경주, 역사문화 도시에서 첨단산업 중심지로 대전환”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를 “천년고도에서 첨단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의 글로벌 잠재력이 확인됐다”며 “이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트 APEC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국가유산청의 경주 이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AR·VR·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경주를 ‘K-역사문화 콘텐츠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APEC 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기념 문화의 전당’ 건립을 통해 국제회의·관광 산업(MICE)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고, 보문단지 등 노후 관광 인프라를 스마트 관광 플랫폼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양성자가속기를 200MeV급으로 고도화하고 신소재·바이오 특구를 조성해 첨단기업과 연구인력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경주시 도심권으로 이전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국도 14호선 일부 구간의 선형 직선화와 확장 사업을 추진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오중기 후보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책사업과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경주를 역사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불국사 방문을 시작으로 경주시청, 안강시장 등을 찾아 시민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후 포항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보험료 10%만 부담”… 경주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 추진

경주시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다. 보상 범위는 태풍(강풍)과 우박, 집중호우 등 기상 재해는 물론 조수해(새나 짐승 피해)와 화재까지 포함된다. 특약에 가입할 때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 7종에 대한 피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올해 벼 품목 보험 가입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6월 19일까지다. 가입 대상은 벼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는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왔다. 전체 보험료의 9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며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벼 품목은 농지 수와 관계없이 가입자 1인당 1 증권으로 통합 가입이 가능해 절차도 간소화됐다. 보험금은 재해 발생 이후 손해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이상기후 시대에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핵심 안전장치”라며 “가입 기간 내 신청을 통해 재해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벼 외에도 사과, 배, 감, 콩, 양파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도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가격 공개·위생까지 평가… 경주시, 우수 음식점 30곳 선정

경주시가 음식점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지원 사업에 나선다. 경주시는 ‘2026년 음식점 옥외가격 표시제 우수업소 지원 사업’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일부터 22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경주시 관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 150㎡ 이상 업소로, 매장 외부와 내부에 가격표를 게시한 곳이어야 한다. 다만 공공 지원을 통해 이미 가격표를 설치한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30개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지심사에서는 가격표의 가시성과 정확성, 위생관리 상태, 이용자 체감 만족도 등 총 4개 분야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업소에는 3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음식점 이용 전 가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업소의 자율적인 가격 표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경주시청 식품위생산업과 식품위생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병길 식품위생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음식점 가격 정보 공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외식업계의 위생 수준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경주시, 과수화상병·토마토 뿔나방 ‘제로’ 유지…선제 방제 총력

경주시가 과수화상병과 토마토 뿔나방 등 주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방제 체계를 강화하며 농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내에서는 과수화상병과 토마토 뿔나방에 의한 뚜렷한 피해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발생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약재 공급과 예찰,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예방 중심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로, 발생 시 과수원 폐원까지 이어질 수 있어 고위험 병해로 분류된다. 경주시는 지난 3월 1~3차 방제 약재 공급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 4차 생육기 약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자 안내와 교육을 통해 농가의 자율 방제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토마토 뿔나방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해당 해충은 토마토 과실 내부를 갉아먹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주요 재배지를 중심으로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밀도 변화를 상시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를 즉각 방제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3월과 9월을 중심으로 약제를 배부하고, 5~9월 정식 농가에 대해서는 선제적 방제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필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규제 병해충은 발생 이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핵심”이라며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빛으로 피어난 정원… 경주 라원, 개장 한 달도 안 돼 4만 명 돌파

경주에 조성된 디지털 정원이 개장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4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경주시는 28일 빛과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정원형 콘텐츠인 경주 라원이 개장 4주 만에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라원은 개장 기념으로 ‘모든 분들을 경주시민으로 모십니다’를 콘셉트로 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초반 관람객 유입을 이끌었다. 해당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이후에는 성인 기준 1만 6000원의 정상 요금이 적용된다. 다만 온라인 예매 시 10% 할인 혜택은 유지된다. 개장일부터 28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약 4만 명으로,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일평균 방문객은 약 1800명 수준이다. 특히 12일에는 하루 약 4000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라원은 식물 정원과 미디어 파사드를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빛과 정원이 어우러진 이색 공간”, “야간 힐링 명소”, “사진 촬영에 적합한 장소”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관람 후기와 촬영 팁이 확산되면서 입소문 효과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경주시는 계절에 따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달 튤립 전시에 이어 다음 달에는 작약 2만5000본이 만개할 예정이며, 모바일 체험형 콘텐츠 ‘신라 8괴의 비밀’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는 라원이 향후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경주 라원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8대8로 커진 그라운드… 화랑대기 U-10 페스티벌 개막

경주에서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단위 대회가 열린다. 경주시는 ‘202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0 축구 페스티벌’을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알천축구장과 스마트에어돔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U-10 유소년 축구팀 50개 팀과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진행되며, 하루 최대 50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은 매년 8월 열리는 본대회(U-12·U-11)에 앞서 저학년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유소년 선수들이 이른 시기부터 경쟁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방식을 기존 6대6에서 8대8로 확대해 선수들의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를 높였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했으며, 전·후반은 각각 15분씩 진행된다. 관람객 입장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도 주목된다. 선수단과 학부모 방문에 따른 숙박·외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8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U-12·U-11), 10월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축구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화랑대기 전체 대회에는 전국 800여 개 팀,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중 이어지는 화랑대기 대회를 통해 경주를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북토크·담금주·마카롱”…취향대로 고르는 5월 로컬 여행

라한호텔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로 가족·연인 수요 잡기에 나섰다. 숙박에 체험을 결합해 ‘머무는 여행’에서 ‘즐기는 여행’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라한호텔에 따르면 경주·전주·울산·목포·포항 등 주요 거점 호텔에서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여행 준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각 지역의 문화·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어린이날을 겨냥한 ‘키즈 북토크’를 전면에 내세웠다. 5월 5일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 ‘경주산책’에서 그림책 작가 토마쓰리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사인회를 진행한다. 객실과 조식, 수영장 이용, 북토크 입장권을 묶은 패키지도 함께 선보였다. 지역 대표 간식인 황남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컬 한입’ 패키지도 선택지다. 라한호텔 전주는 ‘전통과 미식’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주 브랜드 취향주루와 협업한 담금주 원데이 클래스는 재료 선택부터 제조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한옥마을 먹거리와 로컬 맛집 지도를 묶은 숙박 패키지를 더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겨냥했다. 키즈 플레이존 무료 운영과 함께 지역 공방과 연계한 마카롱·도자기 체험을 할인 제공한다. 고래박물관 관람과 체험을 결합한 패키지도 마련했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는 ‘로컬 체험’에 방점을 찍었다. 영암 지역 주민이 기획한 무화과 빵 만들기, 천연 염색, 전통주 빚기 등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영암 로컬트립’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지역 공동체와 협업한 점이 특징이다. 라한호텔 포항은 여행 동선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입지를 활용해 주요 관광 코스를 담은 지도와 즉석 사진 촬영 카메라를 제공하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라한호텔 관계자는 “5월은 야외 활동과 가족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숙박을 넘어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Post-APEC 관광 도약 시동”…한국관광공사 사장, 경북서 협력 행보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경북을 찾아 ‘Post-APEC’ 시대를 겨냥한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방 공항 직항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개선과 글로벌 관광 수요 선점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29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안동과 경주를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공동 사업 발굴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 공항 국제선 직항 확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 재편 구상 속에 이뤄졌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객 흐름을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주에서는 상징성이 강조됐다. 박 사장은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함께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가 열렸던 ‘육부촌’을 찾았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념 조형물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기념관 조성 현장을 둘러보며 국제행사 유산의 관광 자산화를 점검했다. 경북은 APEC 개최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관광공사도 이에 공감하며 Post-APEC 연계 콘텐츠 개발과 해외 마케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경북 관광 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K-원전 기술수출 결실…한수원, 협력사에 ‘행복충전소’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 원전 시장에 기술 수출 성과를 낸 협력사를 직접 찾아 현장 격려에 나섰다. 단순한 성과 치하를 넘어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행보로 읽힌다. 한수원은 28일 협력사 ‘이투에스’를 방문해 ‘찾아가는 행복충전소(푸드트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투에스가 중소기업 최초로 인도 원전 시장에 단독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축하하고, 현장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투에스의 이번 계약은 K-원전 생태계의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대형 공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원전 수출 구조에서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복충전소’는 한수원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푸드트럭을 동반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임직원 사기를 높이고 조직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수원은 성과를 낸 협력사를 중심으로 맞춤형 격려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식 이투에스 대표는 “인도 수출 성과는 한수원과의 오랜 협력 속에서 축적된 기술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협력사 경쟁력이 곧 국가 원전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기술·판로·복지 지원을 아우르는 상생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지역사회 소통 강화…월성원자력본부, 장애인 가족 초청 프로그램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주·포항 지역 장애인 가족 단체를 초청해 원자력 시설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7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상북도 장애인부모회 경주·포항시지부 회원 30명을 초청, 원전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활동 중인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과 전망대, 온배수 양식장 등을 둘러보며 원자력 발전 과정과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를 높였다. 김정호 월성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과의 교류 확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 대표 배예경 경주시지부장은 “원자력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경주, 198억 투입 로봇실증센터 조성… 원전해체 산업 기반 강화

경주시가 방사선 환경에서 로봇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실증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원전해체 산업 거점으로 도약에 나선다. 경주시는 2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로봇실증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사선 환경에서 사용되는 작업 로봇의 신뢰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해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고장과 오작동을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98억 원이다. 국비 124억 원, 지방비 54억 원, 주관기관 부담금 20억 원이 투입된다. 로봇실증센터는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부지에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수로해체연구소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로봇과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시설로, 원전해체 기술의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분야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고난도 영역으로, 국내 원전해체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이 집적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로봇 기반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과의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로봇 실증 기술이 상용화되면 원전해체 공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경주가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2만1600여 명 학생에 ‘지역 먹거리’ 공급

경주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 공급 체계를 본격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섰다. 28일 경주시는 ‘2026년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산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활용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66억8400만 원으로 도비 15억6600만 원, 시비 51억18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1년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84개교, 학생 2만1632명이다. 주요 사업은 초·중·고 무상급식 현물 공급(26억9100만 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37억9300만 원), 지역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2억 원) 등이다. 시는 지난 1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3월 학생 수 확정 이후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매월 보조금을 지급한 뒤 연말 정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효현동 고란길에 위치하며 2023년 12월 준공됐다. 연면적 973.24㎡ 규모로 냉장·냉동 저장시설과 사무실, 식생활교육장 등을 갖췄다. 냉장탑차 14대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물류도 지원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성덕대왕신종 종각이 공연장으로…경주박물관, 어린이날 특별 무대

국립경주박물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야외 공연을 마련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5일 성덕대왕신종 종각 일원에서 문화향연 프로젝트 ‘나의 박물관(MYSEUM): 타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의 박물관(MYSEUM)’은 지역민에게 국립박물관을 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타악’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성덕대왕신종 종각 일대를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해 관람객들이 문화유산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공연은 오후 2시 30분 국악단체 ‘청청’의 사전 무대로 시작되며, 이어 3시부터는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이 마림바·비브라폰·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곡을 중심으로 리듬의 확장과 타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경주 아동 842명에 웃음 선물⋯월성원자력본부 12년째 나눔 이어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올해도 ‘5월의 산타’로 나섰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주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하며 12년째 이어온 나눔을 실천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7일 경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날 선물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는 한전KPS 월성 제1·2·3사업소와 원자력정비기술센터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원택 월성본부장과 전호광 한전KPS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지역별 대표 아동 10여 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매년 이 시기 선물을 전하는 월성본부를 ‘5월의 산타클로스’로 부르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경주 지역에는 28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약 842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월성본부는 2015년부터 매년 10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이어왔고, 올해는 한전KPS가 동참하면서 총 2000만 원 규모로 지원이 확대됐다. 송경호 경주시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원택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애쓰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에게 기쁨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한수원, 개인정보 보호평가 ‘사상 첫 만점’…1442개 기관 중 1위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한수원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100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08년 평가 시행 이후 만점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평균은 76.5점에 그쳤고, 최고 등급인 ‘S’를 받은 기관도 54곳(6.6%)에 불과했다. 한수원은 이들 S등급 기관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기관의 관리체계, 안전조치 이행, 개인정보 처리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한수원은 그간 전문 인력 양성과 조직·예산 확대, 유출 위협 신고 포상제 도입 등 내부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실천 서약과 함께, 본사 및 사업소의 보호 활동을 내부 관리지표와 연계해 운영하는 등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환경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내부자에 의한 유출을 막기 위한 접근 최소화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탁 업무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 현장 점검, 전사 감사로 이어지는 3단계 감독 체계를 운영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과정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RI 폐기물 직거래 플랫폼 성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최우수 정책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처리 방식을 자원순환 체계로 전환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정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정책학회 제15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대상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가운데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정책의 창의성과 파급효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공단은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처리 방식을 기존 단순 처분 중심에서 벗어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구조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RI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의료 혁신 지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한 것이 핵심 성과로 꼽혔다. 또한 RI 폐기물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발생 기관과 수요 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면서 기존의 비효율적인 처리 구조를 개선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원 활용 가능성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번 정책을 통해 원자력 분야 폐기물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한수원 후원 경주 힐클라임 대회, 30개 종목 참가자 모집

경주에서 친환경 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전국 규모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오는 6월 14일 ‘2026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경주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협찬한다. 대회 장소는 경주 풍력발전소와 한수원 본사 일대다. 오르막 구간을 중심으로 기록을 겨루는 힐클라임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이클과 MTB 등 총 30개 종목으로 나뉜다. 모집 인원은 500명으로, 참가비 납부 순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경주시사이클연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 원이며,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4년 연속 후원을 이어오며 친환경 이동 수단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구간 도로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경찰과 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구간별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책·놀이·체험 한자리에”…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풍성

경주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 놀이공원이나 실내 키즈카페 대신, 책과 체험, 야외 활동을 결합한 ‘콘텐츠형 나들이’가 주목받는 흐름이다. 그 중심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이곳에서 ‘재미듬북(BOOK) 어린이 북크닉’과 ‘어린이날 상상 페스티벌’을 연다. 단순한 행사 나열이 아니라, 책·과학·역사·놀이를 하나로 묶은 기획이 눈에 띈다. 핵심은 ‘책을 밖으로 끌어낸다’는 것.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북크닉은 ‘책 속에서 신라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다. 야외 도서관, 북 콘서트, 만들기 체험 등이 이어지며, 독서를 정적인 활동이 아닌 경험으로 확장한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과학 강연자와 그림책 작가가 참여하는 무대는 교육적 요소를 강화한다. 행사 구성은 최근 가족 단위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단순 관람보다 ‘참여형 체험’을 선호하는 흐름, 그리고 아이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수요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특히 점자 동화책 만들기나 장애인 바리스타 체험 등은 최근 강조되는 ‘가치 소비’까지 포괄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천마광장 일대가 체험형 놀이터로 변신한다. 세발자전거 탐험, 공룡 체험, 보물찾기 등 몸을 쓰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책과 체험으로 차분하게 시작해, 마지막 날은 역동적인 놀이로 마무리하는 구조다. 흥미로운 점은 ‘기억을 남기는 장치’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의 그림을 실제 인형으로 제작해 배송하는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개인화된 추억을 만든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는 시도다. 연계 행사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공원 내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로봇 태권V 기획전시가 열린다.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자녀 세대와의 공감대를 넓히는 장치다. 입장 방식 역시 비교적 유연하다. 행사만 참여할 때 무료이며, 공원 시설 이용 시에는 할인된 입장권이 적용된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방문 장벽을 줄였다. 다만 변수는 있다.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방문객이 몰릴 가능성이 크고, 야외 프로그램 비중이 높아 날씨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기 체험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은 놀기만 하는 날’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한 걸음 벗어난다. 책과 역사, 놀이를 엮어낸 이 프로그램은 가족 나들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지혜를 쌓고, 탐험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며“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가족 모두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서의 어린이날이 단순한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경험으로 기억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