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벼 보험료 90% 지원
경주시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다.
보상 범위는 태풍(강풍)과 우박, 집중호우 등 기상 재해는 물론 조수해(새나 짐승 피해)와 화재까지 포함된다. 특약에 가입할 때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 7종에 대한 피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올해 벼 품목 보험 가입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6월 19일까지다. 가입 대상은 벼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는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왔다.
전체 보험료의 9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며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벼 품목은 농지 수와 관계없이 가입자 1인당 1 증권으로 통합 가입이 가능해 절차도 간소화됐다. 보험금은 재해 발생 이후 손해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이상기후 시대에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핵심 안전장치”라며 “가입 기간 내 신청을 통해 재해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벼 외에도 사과, 배, 감, 콩, 양파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도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