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후보 등록·5월 3일 선거사무소 개소 추 후보 “권력 균형, 대구서 다시 세울 것”
국민의힘 추경호<사진>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추 후보는 29일 입장문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달성에서 시작된 정치 여정과 주민들의 신뢰는 인생에서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책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길”이라며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유권자를 향해서는 정서적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아직 갚아야 할 달성군민의 기대와 사랑이 크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은 내려놓지만 ‘달성 사람 추경호’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 단디 차리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당 내부를 향한 메시지에서는 정치적 의미를 강조했다. 추 후보는 “민주당 다수 상황 속에서도 민생과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 버팀목이었다”며 “이 길에서 떨어져 나서는 지금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권력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균형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30일 오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며, 5월 3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