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이후 발전 전략 제시…국가유산청 이전·한수원 도심 이전 등 5대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를 “천년고도에서 첨단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의 글로벌 잠재력이 확인됐다”며 “이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트 APEC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국가유산청의 경주 이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AR·VR·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경주를 ‘K-역사문화 콘텐츠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APEC 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기념 문화의 전당’ 건립을 통해 국제회의·관광 산업(MICE)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고, 보문단지 등 노후 관광 인프라를 스마트 관광 플랫폼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양성자가속기를 200MeV급으로 고도화하고 신소재·바이오 특구를 조성해 첨단기업과 연구인력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경주시 도심권으로 이전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국도 14호선 일부 구간의 선형 직선화와 확장 사업을 추진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오중기 후보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책사업과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경주를 역사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불국사 방문을 시작으로 경주시청, 안강시장 등을 찾아 시민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후 포항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