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기 페스티벌 3일간 열전, 전국 50개 팀 참가
경주에서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단위 대회가 열린다.
경주시는 ‘202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0 축구 페스티벌’을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알천축구장과 스마트에어돔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U-10 유소년 축구팀 50개 팀과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진행되며, 하루 최대 50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은 매년 8월 열리는 본대회(U-12·U-11)에 앞서 저학년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유소년 선수들이 이른 시기부터 경쟁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방식을 기존 6대6에서 8대8로 확대해 선수들의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를 높였다.
보다 넓은 공간에서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했으며, 전·후반은 각각 15분씩 진행된다.
관람객 입장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도 주목된다. 선수단과 학부모 방문에 따른 숙박·외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8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U-12·U-11), 10월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축구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화랑대기 전체 대회에는 전국 800여 개 팀,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중 이어지는 화랑대기 대회를 통해 경주를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