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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경찰서, 주요 거점에 안전벨트 홍보 현수막 집중 배치

경주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벨트 필수착용’ 홍보 현수막을 주요 거점에 집중 설치하며 교통안전 강화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최근 증가하는 교통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시 내 주요 교차로와 관광지, 대형 주차장 진출입로 등에 안전벨트 착용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행락철을 맞아 차량 이동량이 늘고 사고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찰은 안전벨트 미착용 시 사망 및 중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현수막은 시인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제작돼 국립경주박물관,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톨게이트 진입로 등 차량 통행이 많은 지점에 우선 설치됐다. 이번 사업은 경주경찰서를 비롯해 경주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경주월드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진행됐다. 각 기관의 관리 구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치로 홍보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안전벨트 착용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생명 보호 수단”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한수원, 해외 원전 바이어 53개사 초청…중소기업 수출 지원 강화

한수원이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15개국 53개 해외 원전기업을 초청해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산업 전시회로, 약 2만 명이 방문하는 산업 행사다. 한수원은 행사 기간 400건 이상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수원은 한·미 원전 동맹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체코 원전 사업 수주 이후 양국 간 기술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신규 해외 판로 개척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북미와 체코를 포함한 주요 원전 시장 국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수출 앵커기업 홍보관’과 ‘청년 창업기업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원전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한수원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월성원자력본부, 주상절리 일대서 친환경 장바구니 나눔 캠페인 전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권원택)는 22일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경주시 양남면 주상절리 일대에서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환경 정화 활동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경주 에너지와 여성’(회장 이외자)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 환경 보호 실천을 확산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시민단체 회원 40명과 월성본부 직원 10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동경주 대표 관광지인 주상절리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장바구니를 배포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됐다. △승용차 5부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 △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가전제품 효율적 사용 등 실천 방안을 안내하며 에너지 소비 절감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홍보 전단지와 친환경 장바구니가 함께 배포되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자 경주 에너지와 여성 회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정화 활동과 친환경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환경 인식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버려지던 열이 사우나로…골프장 바꾼 수소연료전지의 반전

‘세계 최초 ‘수소 폐열 골프장’ 실험…경주에서 시작된 탄소중립 관광의 미래’.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골프클럽이 전 세계 골프 산업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전기를 생산하고 남는 ‘열’까지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골프장 운영에 접목한 것이다. 산업시설을 넘어 레저·관광 분야까지 확장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서라벌도시가스와 손잡고 보문골프클럽 유휴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핵심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클럽하우스와 사우나 온수, 난방 등에 재활용하는 구조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기술이다. 화석연료처럼 연소 과정이 없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다. 여기에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은 크게 높아진다. 일반 발전 방식이 전기 생산에 그치는 반면, 이른바 ‘열병합 시스템’은 전기와 열을 동시에 활용해 효율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그동안 이러한 폐열 활용은 아파트 단지나 산업시설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골프장처럼 넓은 부지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레저 공간에 적용된 사례는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사업이 ‘세계 최초’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번 프로젝트가 상징성을 갖는 또 다른 이유는 적용 무대다. 경주는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대표 관광 도시다. 관광 인프라 자체를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시 브랜드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이 본격 가동되면 기대 효과도 적지 않다. 공사 측은 연간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30년생 소나무 3만8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실질적 이익도 기대된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수소연료전지 설비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다. 유지·관리 기술 역시 사업 지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이 때문에 이번 사업은 당장 확산 가능한 모델이라기보다, 향후 가능성을 가늠하는 ‘파일럿 프로젝트’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도는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조업 중심이던 탄소중립 전략이 관광·레저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에너지를 ‘생산-소비’가 아닌 ‘순환’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골프클럽을 시작으로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에서 시작된 이 실험이 일회성 사례에 그칠지, 아니면 글로벌 관광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분명한 것은, 탄소중립 시대의 경쟁력은 이제 ‘어디서 에너지를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하나 된 힘으로 3만 일자리·3조 예산”…경주 미래 청사진 제시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주낙영 후보가 22일 수락 담화문을 발표하고 “하나된 힘으로 ‘3·3·3 비전’을 실현해 경주의 대도약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경주의 미래를 다시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경선에서 경쟁한 후보들의 뜻까지 함께 모아 본선 승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선 이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경주 발전 구상으로 ‘3·3·3 비전’을 제시했다. 정치권 협력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 예산 3조 원 규모의 재정 확대, 일자리 3만 개 창출이 핵심이다. 주 후보는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이 긴밀히 협력해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국비 확보를 확대하겠다”며 “재정 기반을 강화해 시민 생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 산업을 육성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40년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내세웠다. 그는 “검증된 추진력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후보는 또 “이제는 지지했던 후보를 넘어 ‘경주’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책임 있는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주 후보가 경선 이후 통합 메시지와 함께 본선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정책 내용과 실행 방안은 향후 공약 발표를 통해 보다 명확히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한국수력원자력, 글로벌 기준 대응력 인정받아 인권실사 1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이 공기업 가운데 인권 경영수준을 인정받으며 ‘기업 인권 실사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와 사단법인 휴먼아시아가 공동 주관한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컨퍼런스’에서 실시된 평가에서 공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국내 대기업 50곳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권실사(Human Rights Due Diligence) 체계를 진단하고 이행 수준을 비교한 것으로, 국가인권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평가를 주관한 대한변호사협회와 휴먼아시아는 기업의 인권경영 정책 수립 여부, 인권영향평가 시행, 고충처리 절차 운영, 협력사 인권 보호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이번 결과가 단순한 선언적 인권경영이 아니라 실제 운영 체계와 실행력이 외부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 지역사회, 고객 등 이해관계자 전반을 대상으로 인권 보호 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인권경영 정책 수립과 인권영향평가 정례화, 고충처리 시스템 운영, 협력사 상생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최근 국제적으로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강화 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성과는 국내 공기업이 글로벌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도 평가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권경영의 실행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권실사와 구제 체계를 포함한 인권경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수갑 만지고 지청장과 대화…경주 초등생들 ‘검찰 체험 교실’

경주지역 초등학생들이 검찰청을 직접 방문해 법과 사법제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박인환)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정명원)과 함께 제63회 법의 날을 기념해 이틀간 ‘법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1일 사방초등학교 6학년생 11명, 22일 신라초등학교 6학년생 11명이 참여해 검찰청 견학과 법 관련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검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청장의 특강, 검사들의 업무 소개, 질의응답 시간 등을 통해 검찰의 역할과 형사사법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수갑 등 수사 장비 체험과 검사들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일부 학생들은 법복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현장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명원 지청장은 직접 진행한 특강에서 검사의 역할을 설명하고, 초등학생 교실에서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한 도서를 활용해 학생들과 토론을 진행하며 법의 원칙과 판단 과정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지청장실을 개방해 ‘일일 지청장 체험’ 시간도 마련했다. 정명원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은 “이번 방문이 어린이들이 준법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인환 회장은 “법 체험 교실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참여 학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포스트 APEC’ 대비…경주역, 광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경주시가 경주역세권을 교통·관광·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경주역 일대 약 7만5000㎡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환승주차장과 버스·택시 등 환승시설을 비롯해 역사문화 전시관 등 환승지원시설을 갖춘 광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교통 기능을 넘어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까지 흡수하는 거점으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도시개발국장, 관련 부서장, 건천읍 이장협의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시설 구성과 수요,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위상과 ‘포스트 APEC’ 이후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할 교통 인프라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용역에서는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비롯해 비즈니스 지원센터, 역사·문화 전시시설, 전통 호텔, 상업·편의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구상이 제시됐다. 경주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경주역세권에 교통과 관광, 비즈니스 기능을 연계한 복합환승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경주역 복합환승센터를 역사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교통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흉물 된 공중케이블 정비…경주 도심 5개 구역 집중 개선

경주시가 도심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우려를 낳아온 공중케이블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얽히고설킨 전선을 정리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22일 도심 곳곳에 난립한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비용은 통신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 정비 대상은 터미널과 금리단길, 중앙시장, 성동시장 일원 등 시내 5개 구역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노후 전선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정비가 이뤄진다. 시는 앞서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와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정비협의회 1차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KT,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드림라인, LG헬로비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비구역 설정과 공정 관리,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사용이 종료된 폐선과 불필요하게 늘어진 사선을 우선 정리해 체감도 높은 개선 효과를 내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통신사업자들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합동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비 결과는 연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가에 반영되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공모사업 참여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양숙 경주시 디지털정책과장은 “폐선과 불필요한 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통신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경주시, ‘마을호텔’로 30억 확보…지역경제 실험 본격화

경주시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모델로 정부 공모에 선정되며 30억 원 규모 사업을 확보했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마을 단위 협력 경제’ 실험에 본격 착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주시는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조직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주시는 지역 마을기업인 행복황촌 협동조합의 ‘마을호텔’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호텔’은 지역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관광과 생활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치된 주거 공간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까지 겨냥한 구조다. 행복황촌 협동조합은 이미 사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우수상, 2025년 경상북도 경진대회 대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향후 3년간 혁신모델 고도화, 서비스 개발, 실증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호텔 운영과 연계한 지역 콘텐츠 개발과 통합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다만 성과를 좌우할 변수도 적지 않다. 관광객 유입의 지속성, 주민 참여 유지, 숙박·체험 콘텐츠의 차별화 여부가 사업 안착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주민과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행복황촌 모델이 사회연대경제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경주시, 최대 60만 원 지급…고유가 피해지원금 본격 시작

경주시가 고유가·고환율·고물가 ‘3중고’로 커진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22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27일부터 순차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는 1인당 5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5월 1일부터는 제한이 해제된다. 2차는 소득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받는다. 이 기간에는 1차 대상자 가운데 미신청자도 함께 접수할 수 있다. 2차 역시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되며, 5월 23일부터는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역화폐인 ‘경주페이’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다음 날 지원금이 충전된다. 신청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은행 영업점 방문, 경주페이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사용처는 경주지역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되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사전 안내를 위해 20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플랫폼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신속한 지급으로 시민들의 체감 부담을 낮추고, 자금이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2

‘선방사 탑지석’ 첫 공개… 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상설전시 개편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선방사 탑지석’이 베일을 벗고 관람객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신라미술관 상설전시를 일부 교체하고 수장고에 보관돼 있던 유물을 새롭게 공개한다. 21일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황룡사지 출토품과 ‘선방사 탑지석’을 포함한 총 103점을 신라미술관 불교조각실과 불교사원실에 전시한다. 신라미술관은 국립경주박물관 내 상설전시관으로, 신라 불교문화의 흐름과 특징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불교조각실에서는 불교 조각의 조형미를, 불교사원실에서는 황룡사를 비롯한 경주 지역 사찰 유적 출토 불교 공예품과 사찰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프랑스 파리 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 신라 특별전과 6월 ‘황룡사지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전’에 주요 상설전시품이 출품되는 데 따른 것으로, 전시 공백을 보완하는 동시에 그동안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소장품을 새롭게 소개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불교사원실 황룡사지 전시 구역에는 황룡사 건물지와 회랑지 등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품과 사찰 생활용구 93점이 새롭게 배치됐다. 이들 유물은 기존 특별전이나 학술보고서에서 일부 공개된 바 있으나, 상설전시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 성과는 ‘선방사 탑지석(禪房寺塔誌石)’의 최초 공개다. 이 유물은 경주 남산 선방곡의 선방사 탑에서 봉안됐던 지석으로, 1926년 인근에서 발견됐다. 총 60자의 명문에는 879년(헌강왕 5) 탑 수리 기록과 함께 사리 23과 봉안, 금·은 공양물 내역, 불사 참여 승려 명단 등이 담겨 있다. 정확한 연대와 의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9세기 후반 신라의 조탑 신앙과 사리장엄 문화를 이해하는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야외에 전시되던 나한상이 불교조각실로 옮겨져 관람 환경이 개선됐고, 경주 석장사 터 출토 탑·불상무늬 벽돌도 다시 공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신라 문화유산의 순환 전시와 연구 성과를 반영해 관람객이 다양한 유물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경주 관광객 31% 증가…사적지 중심 전반적 상승세

경주가 국제행사 효과와 관광 인프라 개선에 힘입어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26년 1분기 사적지 및 휴양림 방문객이 71만 8417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 106명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대표 관광지별로는 동궁과 월지 방문객이 37만 8010명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천마총은 21만 5979명으로 34% 증가했다.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는 3만 6493명으로 전년 대비 75%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토함산 자연휴양림 숙박객도 1만 5265명으로 14% 증가했다. 공단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높아진 도시 관심도가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주요 사적지를 중심으로 방문객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경주 관광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슬기로운 경주관광’,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경험 중심 관광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급증한 방문객으로 인한 혼잡과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근로자 대상 안전·서비스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노후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수도 단계적으로 진행해 관광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관광 수요 증가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며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동국대 WISE캠퍼스, 2026학년도 후기 특수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가 2026학년도 후기 특수대학원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불교문화대학원 △사회과학대학원 △경영대학원 등 3개 특수대학원의 신·편입생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서류 제출 마감은 6월 15일 오후 5시다. 면접은 6월 18~19일 진행되며 합격자는 6월 26일 발표된다. 이번 모집은 직장인과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야간 수업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학 기간은 2년 6개월(5학기)이며,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불교문화대학원은 불교학, 불교예술학, 웰니스문화학, 불교상담학, 차명상콘텐츠학과 등 5개 학과에서 모집한다. 사회과학대학원은 행정학, 사회복지학, 스포츠과학, 부동산학, 사회심리상담학, 한식문화산업학, 정원치유산업학 등 7개 학과를 운영한다. 경영대학원은 경영학과와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이며, 편입학도 가능하다. 특수대학원 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30~50% 장학금이 지급되며, 동국대 의료원 이용 시 의료비 할인과 도서관 이용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모집 요강 및 문의는 각 대학원 홈페이지 또는 교학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경주, 2030 아시아태평양 미세재건수술학회 유치 성공…1000명 의료인 모인다

경주가 ‘미세수술 분야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리는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국제회의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HICO)는 21일 대구W병원과 함께 ‘2030 아시아태평양 미세재건수술학회(APFSRM 2030)’를 경주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7차 APFSRM 총회에서 이뤄졌다. 대한민국 유치위원회는 18개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2030년 차차기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학회는 2030년 5월 23일부터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30여 개국 1,000여 명의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미세수술 분야의 최신 의료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유치는 지방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국제학술대회를 성사시킨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국제회의 유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의 의료·마이스(MICE) 역량이 결합된 성과라는 평가다. HICO는 유치 과정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광 인프라, 최첨단 컨벤션 시설 등을 내세워 경쟁 도시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현 대구W병원장은 “경주가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의료 역량과 도시 경쟁력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학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승현 HICO 사장은 “이번 유치를 통해 경주의 국제회의도시 경쟁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 학회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체코 원전 핵심 인사 방한…두코바니 사업 본격 이행

체코 원전 핵심 인사들이 대거 방한해 한국과의 원전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두코바니 원전사업이 본격적인 이행 단계에 들어서면서 양국 간 협력 수위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부터 24일까지 체코 발주사 EDU II와 정부 관계자 약 40명이 한국을 방문해 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한단에는 EDU II 사장과 체코 산업통상부 원전 담당 고위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번 일정의 핵심은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과 역할을 구체화하는 데 있다. 양측은 첫날 전체회의와 고위급 회의, 분야별 세션을 잇달아 열어 사업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단순한 계약 단계를 넘어 실제 공정 관리와 실행 체계를 정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코 측 인사들은 21일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찾아 운영 중인 원전과 건설 중인 설비를 둘러보며 한국의 원전 운영 및 건설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한국형 원전의 안정성과 시공 능력을 현장에서 검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원자력연차대회에도 참석한다. 체코 측은 자국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소개하고 양국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을 방문해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경주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찾아 사업 추진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두코바니 원전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APR1000)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6년부터 참여를 추진해왔으며, 2022년 입찰 절차를 거쳐 2025년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원전 기술의 신뢰도를 유럽 시장에서 재확인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운영·정비 사업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현승 한수원 체코원전사업처장은 “발주사와의 소통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업 이행 전반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체코 측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골프장에서 시작된 자원순환 혁신… “버린 페트병, 다시 굿즈로 돌아오다”

경주 보문골프클럽이 국내 골프장 최초로 ‘완결형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나서며 관광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순한 분리 배출을 넘어, 폐자원을 수거·가공·제품화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현장에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도하고, 인공지능 기반 자원회수 기업 수퍼빈과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세 기관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ESG 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 “회수에서 제품까지”… 끊김 없는 순환 구조 핵심은 ‘회수~원료화~제품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의 통합이다. 골프장 내에는 AI 무인회수기 ‘네프론’이 설치돼 이용객이 직접 투명 페트병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수거된 페트병은 수퍼빈의 선별·가공 기술을 거쳐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탈바꿈한다. 이후 우시산이 이를 활용해 골프채 헤드커버 등 맞춤형 굿즈로 제작한다. 이는 기존 재활용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시도다. 지금까지는 분리배출 이후의 과정이 소비자에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모델은 자원이 다시 상품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장… ‘HIP(Hole In Plastic)’ 이용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도 눈에 띈다. 공을 홀컵에 넣는 행위에 착안해 페트병을 회수기에 넣는 경험을 결합한 ‘HIP(Hole In Plastic)’ 캠페인을 도입했다. 단순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넘어, 골프라는 스포츠 특성과 결합한 체험형 ESG 활동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관광업계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향후 ESG 전략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와 ‘경험’을 기반으로 해야 지속성이 확보된다는 판단에서다. □ 기술과 사회적 가치의 결합 이번 사업은 기술기업과 사회적기업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수퍼빈은 AI 기반 회수 시스템을 통해 폐기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우시산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 문제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한다. 서로 다른 영역의 강점이 결합되면서 단순 재활용을 넘어선 ‘고부가가치 순환’이 가능해졌다. □ 관광 현장 ESG, 실험 넘어 표준으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관광지 전반에 ESG 경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운영 체계 구축도 병행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골프장뿐 아니라 리조트·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시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이용객 참여율과 사업의 경제성 확보가 장기적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지적된다. 버려진 자원이 다시 소비자의 손에 쥐어지는 순간, 자원순환은 개념을 넘어 경험이 된다. 보문에서 시작된 이 실험이 한국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자원순환이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관광객의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수퍼빈, 우시산 같은 선도 기업들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ESG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북 관광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1

“백신부터 소독까지”…경주시, 구제역 선제 대응 확대

경주시가 구제역 차단을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위기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유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다. 경주시는 최근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거점 소독시설 운영과 농가 방역지도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종 이후에는 항체 형성 여부까지 점검해 면역 수준이 낮은 농가에는 보강 접종도 병행한다. 구제역은 소와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확산 시 축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올해 4월 기준 전국에서는 인천과 경기 고양에서 총 3건이 발생했다. 경주지역 우제류 사육 규모는 2600여 농가, 약 19만 두에 달한다. 시는 이에 따라 거점 소독시설 2곳을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외부 유입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공동방제단 운영도 강화됐다. 시는 소독차량 15대를 동원해 농가를 순회하며 일제 소독을 지원하고, 소독약품과 생석회, 면역증강제 등을 공급해 농가 자율방역 체계 구축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자메시지를 통한 방역 수칙 안내와 홍보를 수차례 실시하고,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백신 지원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백신 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0

경주시 고향사랑기부 ‘순항’…전북 참여 44%로 최다

경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모금액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참여층도 점차 넓어지는 모습이다. 경주시는 20일 올해 4월 8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억 2020만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부 건수는 819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목표액 5억 원의 약 24% 수준으로, 제도 정착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부 참여는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양상도 보였다. 전북 지역이 361건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127건), 서울(73건), 경기(61건), 대구(45건) 순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152건으로 집계됐다. 고액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기업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는 가운데, 각각 2000만 원씩 기부한 사례가 나오며 제도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했다. 답례품 선택에서는 ‘실속형’ 선호가 뚜렷했다. 지역화폐인 경주페이가 1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겹살과 목살 등 축산물이 14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찰보리빵, 한우국거리, 경주빵 등 지역 특산 먹거리도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시는 올해 답례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목을 확대했다. 기존 품목에 더해 돌미역, 벌꿀과 벌꿀스틱, 프로폴리스, 첨성대 카드지갑 등 5개 품목을 새로 추가해 총 38종을 운영 중이다. 홍보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재경·재울 향우회와의 연계 활동은 물론, 봄철 관광객이 몰리는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현장에서도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경주시는 하반기부터 기금사업 공모와 기업 대상 ‘찾아가는 홍보’를 병행해 기부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기부자가 함께 성장하는 제도”라며 “참여 확대와 답례품 다양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0

불국·외동 공사현장 점검…경주시 “안전관리 집중”

경주시가 시민과 함께 공공사업 감시에 나섰다. 행정의 투명성과 계약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점검이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시민감사관과 합동으로 계약원가심사를 마친 사업장의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점검에는 시 공무원과 시민감사관 윤영내(에싸), 이규관(남산엔지니어링) 씨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불국 구정새마을교 개체공사와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점검단은 주요 공정의 이행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공사 현장 주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동선 관리와 야간 차량 통행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감사관이 직접 현장 점검에 참여하면서 행정 내부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외부 시각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계약원가심사 제도의 효과를 높이고 시민감사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0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예산 3조 시대 열겠다”…경선 앞두고 지지 호소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중단 없는 발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시민 서한문을 통해 “경주 시정은 연습이 아닌 실전”이라며 “검증된 실력과 노련한 리더십으로 경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간의 시정 성과를 언급하며,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경주 발전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주 예비후보는 “APEC을 통해 경주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재도약 기반이 마련됐다”며 “성과를 결실로 이어가기 위해 행정의 연속성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직은 단순히 순번을 기다려 맡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복잡한 시정 운영은 경험과 검증된 능력이 필수”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 중심의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예비후보는 ‘예산 3조 원 시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중앙과 지방, 해외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정 확대와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주 최초의 3선 시장이 돼 안정적이고 힘 있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21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해 “여론조사 한 통의 응답이 경주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주낙영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로서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동국대 WISE캠퍼스, 하노이서 한·베 교육산업 협력 논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베트남에서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 행사를 열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 16일 하노이에서 ‘한·베 교육산업 혁신 세미나’와 국제 파트너십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베트남 교육기관과 유학 관련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양국이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하노이에 거주하는 동국대 WISE캠퍼스 졸업 동문 7명이 참석해 모교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베트남 출신 동문들은 현지 교육기관 네트워크 확대와 우수 유학생 추천, 한국 학생의 베트남 파견 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유경 동국대 WISE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은 “2025년 경주 APEC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고등교육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정주형 외국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베트남 동문들과의 협력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경 국제교류처장 일행은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캠퍼스 국제화와 APEC 국가 간 연대 강화를 위한 교류 활동을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작은 실천이 미래 바꾼다”…경주 지구의 날 행사 개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하는 지구의 날 기념 행사가 경북 경주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지난 18일 황성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2026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 봉사회, 자연환경사랑운동본부, 경주교육발전연구회 등이 공동 참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등이 후원한 가운데, 회원과 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념식을 통해 지구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공원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김헌규 총재는 대회사에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결단의 날”이라며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의 기후를 바꾼다는 믿음으로 모두가 현장에서 행동하는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는 빌려 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유일한 터전”이라며 “저탄소 친환경 생활이 우리의 일상이 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황성공원은 신라시대 화랑의 수련장으로 알려진 곳으로, 현재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늘의 실천이 자연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불법 이륜차 운행 근절”…경주시, 13건 적발·행정처분

경주시가 무등록 이륜자동차 불법 운행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여 다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경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16일 외동읍 일원에서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무등록 이륜자동차 불법 운행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외동읍 지역 내 무등록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면서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단속에는 경주시 차량등록사업소를 비롯해 외동읍 행정복지센터, 경주경찰서,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단속 결과 무등록 이륜자동차 불법 운행 13건이 적발됐다. 경주시는 이 가운데 9명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확인된 불법체류 외국인 4명은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 조치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무등록 운행의 위험성과 관련 법규, 처벌 사항 등을 안내하는 계도 활동도 병행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무등록 이륜차 운행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경주경찰서, 금융기관 42곳과 협약…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

경주경찰서가 지역 금융기관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과 범죄 예방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7일 지역 농협과 신협 등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회복 안심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강동농협, 경주농협, 내남농협, 동경주농협, 불국사농협, 신경주농협, 안강농협, 양남농협, 외동농협, 현곡농협, 경주축협 등 농협 11개소와 서라벌신협, 감포신협 등 신협 2개소를 포함해 지점 기준 총 42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민 가운데 1000만 원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범죄 예방 신고자를 대상으로 대출 금리는 최대 0.3% 인하, 예·적금 금리는 최대 0.2%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경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조직화·지능화되면서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해자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 신고를 활성화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오는 5월 1일부터 2028년 4월 30일까지 2년간 시행된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피해 규모가 큰 중대한 범죄”라며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유류비 지원 문자 의심하세요”…경주시, 금융사기 경고

경주시가 고유가 관련 지원 정책을 사칭한 전자금융 사기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주시는 최근 유류비 지원 등 정부·지자체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틈을 노린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시도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유류비’, ‘주유 지원금’, ‘긴급자금’, ‘항공권 환불’, ‘방산주’ 등 관심 키워드를 활용한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악성 인터넷주소(URL) 클릭이나 피싱사이트 접속, 원격제어 앱 설치 등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원금 대상 조회’ 등 검색어를 악용한 피싱사이트가 검색 결과 상단이나 광고 형태로 노출될 수 있어, 관련 안내를 받을 경우 반드시 관계 기관의 공식 누리집이나 대표전화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 제공, 인증번호 입력, 앱 설치 등을 요구할 때 즉시 통화를 중단해야 한다. 아울러 스미싱 문자나 피싱 의심 사이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호나라’ 카카오톡 채널에서 제공하는 ‘스미싱·피싱 확인서비스’를 통해 신고하거나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원금과 피해보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를 노린 전자금융사기 시도가 예상된다”며 “문자나 전화 안내를 받더라도 링크 클릭이나 개인정보 입력에 앞서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경주시, 현업근로자 안전 강화…위험성 평가 10개월 추진

경주시가 현업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위험요인 관리에 나선다. 경주시는 20일 ‘2026년 경주시 위험성 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업장별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에 근거해 추진되며,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대상은 경주시 소속 현업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과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등 37곳이다. 이는 전체 98개 사업장 가운데 우선 선정된 곳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22개 부서, 3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했다 이번 평가는 안전·보건관리자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사업장의 유해 요인을 조사·분석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유해 요인 저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평가 결과와 조치사항을 공유하는 보고회를 열어 개선 효과를 점검하고, 관리감독자와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평가 이후에도 정기적인 개선 조치를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위험성 평가는 중대재해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과 개선을 통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

경주시, 미래차 편의부품 평가기반 구축 선정…170억 투입

경주시가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낸다.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미래자동차 탑승자 중심 편의부품 평가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7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9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주요 내용은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연구센터 건립을 비롯해 주행환경 변화 대응 장비 구축, 탑승자 편의·안전 핵심부품 개발 지원 등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구어2산단)에는 이미 총사업비 851억 원이 투입돼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등 3개 연구 기반시설이 구축된 상태다. 여기에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연구센터’가 추가로 조성되면 소재·부품·배터리 안전에 첨단 편의·안전 분야까지 더해지며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연구 기반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지역 부품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사업화 지원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지원, 설계 단계 기술 적용, 신뢰성 시험·평가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뒷받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주시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강화의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