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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북토크·담금주·마카롱”…취향대로 고르는 5월 로컬 여행

라한호텔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로 가족·연인 수요 잡기에 나섰다. 숙박에 체험을 결합해 ‘머무는 여행’에서 ‘즐기는 여행’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라한호텔에 따르면 경주·전주·울산·목포·포항 등 주요 거점 호텔에서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여행 준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각 지역의 문화·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어린이날을 겨냥한 ‘키즈 북토크’를 전면에 내세웠다. 5월 5일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 ‘경주산책’에서 그림책 작가 토마쓰리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사인회를 진행한다. 객실과 조식, 수영장 이용, 북토크 입장권을 묶은 패키지도 함께 선보였다. 지역 대표 간식인 황남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컬 한입’ 패키지도 선택지다. 라한호텔 전주는 ‘전통과 미식’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주 브랜드 취향주루와 협업한 담금주 원데이 클래스는 재료 선택부터 제조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한옥마을 먹거리와 로컬 맛집 지도를 묶은 숙박 패키지를 더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겨냥했다. 키즈 플레이존 무료 운영과 함께 지역 공방과 연계한 마카롱·도자기 체험을 할인 제공한다. 고래박물관 관람과 체험을 결합한 패키지도 마련했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는 ‘로컬 체험’에 방점을 찍었다. 영암 지역 주민이 기획한 무화과 빵 만들기, 천연 염색, 전통주 빚기 등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영암 로컬트립’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지역 공동체와 협업한 점이 특징이다. 라한호텔 포항은 여행 동선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입지를 활용해 주요 관광 코스를 담은 지도와 즉석 사진 촬영 카메라를 제공하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라한호텔 관계자는 “5월은 야외 활동과 가족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숙박을 넘어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Post-APEC 관광 도약 시동”…한국관광공사 사장, 경북서 협력 행보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경북을 찾아 ‘Post-APEC’ 시대를 겨냥한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방 공항 직항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개선과 글로벌 관광 수요 선점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29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안동과 경주를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공동 사업 발굴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 공항 국제선 직항 확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 재편 구상 속에 이뤄졌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객 흐름을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주에서는 상징성이 강조됐다. 박 사장은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함께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가 열렸던 ‘육부촌’을 찾았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념 조형물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기념관 조성 현장을 둘러보며 국제행사 유산의 관광 자산화를 점검했다. 경북은 APEC 개최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관광공사도 이에 공감하며 Post-APEC 연계 콘텐츠 개발과 해외 마케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경북 관광 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K-원전 기술수출 결실…한수원, 협력사에 ‘행복충전소’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 원전 시장에 기술 수출 성과를 낸 협력사를 직접 찾아 현장 격려에 나섰다. 단순한 성과 치하를 넘어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행보로 읽힌다. 한수원은 28일 협력사 ‘이투에스’를 방문해 ‘찾아가는 행복충전소(푸드트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투에스가 중소기업 최초로 인도 원전 시장에 단독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축하하고, 현장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투에스의 이번 계약은 K-원전 생태계의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대형 공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원전 수출 구조에서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복충전소’는 한수원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푸드트럭을 동반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임직원 사기를 높이고 조직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수원은 성과를 낸 협력사를 중심으로 맞춤형 격려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식 이투에스 대표는 “인도 수출 성과는 한수원과의 오랜 협력 속에서 축적된 기술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협력사 경쟁력이 곧 국가 원전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기술·판로·복지 지원을 아우르는 상생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9

지역사회 소통 강화…월성원자력본부, 장애인 가족 초청 프로그램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주·포항 지역 장애인 가족 단체를 초청해 원자력 시설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7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상북도 장애인부모회 경주·포항시지부 회원 30명을 초청, 원전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활동 중인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과 전망대, 온배수 양식장 등을 둘러보며 원자력 발전 과정과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를 높였다. 김정호 월성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과의 교류 확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 대표 배예경 경주시지부장은 “원자력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경주, 198억 투입 로봇실증센터 조성… 원전해체 산업 기반 강화

경주시가 방사선 환경에서 로봇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실증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원전해체 산업 거점으로 도약에 나선다. 경주시는 2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로봇실증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사선 환경에서 사용되는 작업 로봇의 신뢰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해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고장과 오작동을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98억 원이다. 국비 124억 원, 지방비 54억 원, 주관기관 부담금 20억 원이 투입된다. 로봇실증센터는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부지에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수로해체연구소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로봇과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시설로, 원전해체 기술의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분야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고난도 영역으로, 국내 원전해체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이 집적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로봇 기반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과의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로봇 실증 기술이 상용화되면 원전해체 공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경주가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2만1600여 명 학생에 ‘지역 먹거리’ 공급

경주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 공급 체계를 본격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섰다. 28일 경주시는 ‘2026년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산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활용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66억8400만 원으로 도비 15억6600만 원, 시비 51억18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1년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84개교, 학생 2만1632명이다. 주요 사업은 초·중·고 무상급식 현물 공급(26억9100만 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37억9300만 원), 지역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2억 원) 등이다. 시는 지난 1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3월 학생 수 확정 이후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매월 보조금을 지급한 뒤 연말 정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효현동 고란길에 위치하며 2023년 12월 준공됐다. 연면적 973.24㎡ 규모로 냉장·냉동 저장시설과 사무실, 식생활교육장 등을 갖췄다. 냉장탑차 14대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물류도 지원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성덕대왕신종 종각이 공연장으로…경주박물관, 어린이날 특별 무대

국립경주박물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야외 공연을 마련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5일 성덕대왕신종 종각 일원에서 문화향연 프로젝트 ‘나의 박물관(MYSEUM): 타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의 박물관(MYSEUM)’은 지역민에게 국립박물관을 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타악’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성덕대왕신종 종각 일대를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해 관람객들이 문화유산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공연은 오후 2시 30분 국악단체 ‘청청’의 사전 무대로 시작되며, 이어 3시부터는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이 마림바·비브라폰·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곡을 중심으로 리듬의 확장과 타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경주 아동 842명에 웃음 선물⋯월성원자력본부 12년째 나눔 이어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올해도 ‘5월의 산타’로 나섰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주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하며 12년째 이어온 나눔을 실천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7일 경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날 선물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는 한전KPS 월성 제1·2·3사업소와 원자력정비기술센터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원택 월성본부장과 전호광 한전KPS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지역별 대표 아동 10여 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매년 이 시기 선물을 전하는 월성본부를 ‘5월의 산타클로스’로 부르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경주 지역에는 28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약 842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월성본부는 2015년부터 매년 10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이어왔고, 올해는 한전KPS가 동참하면서 총 2000만 원 규모로 지원이 확대됐다. 송경호 경주시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원택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아이들의 돌봄을 위해 애쓰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에게 기쁨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한수원, 개인정보 보호평가 ‘사상 첫 만점’…1442개 기관 중 1위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한수원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100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08년 평가 시행 이후 만점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평균은 76.5점에 그쳤고, 최고 등급인 ‘S’를 받은 기관도 54곳(6.6%)에 불과했다. 한수원은 이들 S등급 기관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기관의 관리체계, 안전조치 이행, 개인정보 처리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한수원은 그간 전문 인력 양성과 조직·예산 확대, 유출 위협 신고 포상제 도입 등 내부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실천 서약과 함께, 본사 및 사업소의 보호 활동을 내부 관리지표와 연계해 운영하는 등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환경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내부자에 의한 유출을 막기 위한 접근 최소화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탁 업무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 현장 점검, 전사 감사로 이어지는 3단계 감독 체계를 운영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과정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8

RI 폐기물 직거래 플랫폼 성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최우수 정책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처리 방식을 자원순환 체계로 전환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정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정책학회 제15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대상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가운데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정책의 창의성과 파급효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공단은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처리 방식을 기존 단순 처분 중심에서 벗어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구조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RI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의료 혁신 지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한 것이 핵심 성과로 꼽혔다. 또한 RI 폐기물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발생 기관과 수요 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면서 기존의 비효율적인 처리 구조를 개선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원 활용 가능성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번 정책을 통해 원자력 분야 폐기물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한수원 후원 경주 힐클라임 대회, 30개 종목 참가자 모집

경주에서 친환경 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전국 규모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오는 6월 14일 ‘2026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경주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협찬한다. 대회 장소는 경주 풍력발전소와 한수원 본사 일대다. 오르막 구간을 중심으로 기록을 겨루는 힐클라임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이클과 MTB 등 총 30개 종목으로 나뉜다. 모집 인원은 500명으로, 참가비 납부 순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경주시사이클연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 원이며,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4년 연속 후원을 이어오며 친환경 이동 수단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구간 도로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경찰과 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구간별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책·놀이·체험 한자리에”…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풍성

경주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 놀이공원이나 실내 키즈카페 대신, 책과 체험, 야외 활동을 결합한 ‘콘텐츠형 나들이’가 주목받는 흐름이다. 그 중심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이곳에서 ‘재미듬북(BOOK) 어린이 북크닉’과 ‘어린이날 상상 페스티벌’을 연다. 단순한 행사 나열이 아니라, 책·과학·역사·놀이를 하나로 묶은 기획이 눈에 띈다. 핵심은 ‘책을 밖으로 끌어낸다’는 것.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북크닉은 ‘책 속에서 신라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다. 야외 도서관, 북 콘서트, 만들기 체험 등이 이어지며, 독서를 정적인 활동이 아닌 경험으로 확장한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과학 강연자와 그림책 작가가 참여하는 무대는 교육적 요소를 강화한다. 행사 구성은 최근 가족 단위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단순 관람보다 ‘참여형 체험’을 선호하는 흐름, 그리고 아이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수요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특히 점자 동화책 만들기나 장애인 바리스타 체험 등은 최근 강조되는 ‘가치 소비’까지 포괄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천마광장 일대가 체험형 놀이터로 변신한다. 세발자전거 탐험, 공룡 체험, 보물찾기 등 몸을 쓰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책과 체험으로 차분하게 시작해, 마지막 날은 역동적인 놀이로 마무리하는 구조다. 흥미로운 점은 ‘기억을 남기는 장치’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의 그림을 실제 인형으로 제작해 배송하는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개인화된 추억을 만든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는 시도다. 연계 행사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공원 내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로봇 태권V 기획전시가 열린다.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자녀 세대와의 공감대를 넓히는 장치다. 입장 방식 역시 비교적 유연하다. 행사만 참여할 때 무료이며, 공원 시설 이용 시에는 할인된 입장권이 적용된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방문 장벽을 줄였다. 다만 변수는 있다.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방문객이 몰릴 가능성이 크고, 야외 프로그램 비중이 높아 날씨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기 체험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은 놀기만 하는 날’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한 걸음 벗어난다. 책과 역사, 놀이를 엮어낸 이 프로그램은 가족 나들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지혜를 쌓고, 탐험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며“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가족 모두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서의 어린이날이 단순한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경험으로 기억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허가 단계에서 체납 걸러낸다”… 경주시, 세정 혁신 인정

경주시가 체납세 징수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가 개최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와 세입 확충 방안을 놓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경주시는 징수과 이상훈 주무관이 발표한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갱신 과정에서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민원 처리 절차에 체납 확인 단계를 포함시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징수 효율을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또 부서 간 체납정보 공유를 통해 체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되면서 체납세 징수 행정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인·허가와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 확인 절차를 강화해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한수원, 안전·AI·수출 전방위 성과… 동반성장 ‘최우수’ 유지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협력기업 지원 정책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계량·비계량 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최고 수준의 성과를 유지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평가에서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을 핵심 성과로 인정받았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휴먼웨어로 구성된 3대 지원체계를 통해 안전 문화 확산을 추진한 결과, ‘4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분야 지원도 강화됐다. 한수원은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AI 누리’ 사업과 창업·성장 단계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AI 프런티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해외 판로 개척 성과도 두드러졌다. 수출 지원 브랜드 ‘신밧드(SINBAD)’를 중심으로 북미·체코 등 거점 시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면서 협력 중소기업 수출액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핵심 기자재 국산화 연구개발 지원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상생금융과 공정거래 분야에서도 지원이 확대됐다. 납품대금 연동계약 자동화 시스템 도입, 저금리 우대대출 펀드 운영, 누적 약 4조원 규모의 상생 결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공로로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수원과 협력기업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7

[속보] 경주, 보문단지 개발이익 환수 칼 뺐다… ‘특혜 논란’ 차단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 논란(2025년 9월22일, 24일, 30일, 11월11일 보도)에 제동을 걸기 위해 공공기여 기준을 내놨다. 경주시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공공기여 운영방안 마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용도변경에 따른 시세차익을 둘러싼 논란에 일정한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사전 협의 없이 용도변경안을 접수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민간 사업자의 공공기여를 자율에 맡긴 결과, 수백억 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신라밀레니엄파크 사업자가 10억 원 수준의 기부를 제안하면서 특혜 의혹이 확산됐다. 이번 용역은 이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됐다. 핵심은 개발이익의 일정 비율을 공공에 환수하는 기준을 명문화한 점이다. 보고서는 2009년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행정청이 수익적 처분과 함께 추가 부담을 부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용도변경으로 발생하는 토지가치 상승분의 15%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환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다만 완화 수준과 사업 내용에 따라 최대 ±5%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단지 내 10개 부지의 용도변경이 이뤄질 경우 공시지가 기준 약 578억 원의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최대 규모 사업지인 신라밀레니엄파크의 경우 약 82억 원 수준의 기부채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감정평가가 반영되면 부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가이드라인이 공개되자 민간 사업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신라밀레니엄파크를 보유한 우양산업개발 측은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공공기여를 과도하게 요구하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사업자들도 “침체된 관광단지에 인센티브는 없고 부담만 늘린다”고 반발했다. 반면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특혜 시비 차단’에 방점을 찍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전국 관광단지 내 복합시설지구 변경의 첫 사례인 만큼, 향후 도시계획 심의에서 형평성을 확보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투자 위축 우려도 있지만 시민이 납득할 공공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이번 안은 확정이 아닌 만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 상수도 부담금 손질…“많이 쓰는 곳 더 내고 주거 부담 줄인다”

경주시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기준을 손질해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강화한다. 26일 경주시는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단가를 재산정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원인자부담금은 개발이나 건축 등으로 수돗물 사용이 늘어날 경우 상수도 시설 확충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하는 제도다. 이번 조정은 올해 1월 제정된 기후 에너지환경부 가이드라인과 4월 개정된 관련 조례를 반영해 이뤄졌다. 수돗물 사용량을 기준으로 부담 수준을 다시 설정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과 숙박·교육연구·의료·판매·근린생활시설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시설의 부담금은 인상된다. 대규모 개발사업 단위사업비는 ㎥당 116만 2000원에서 134만 8000원으로 16.0% 오르고, 대규모 외 개발사업은 60만 4000원에서 84만 7000원으로 40.2% 인상된다. 시설별로도 숙박시설(40.3%), 교육연구시설(40.0%), 의료시설(39.7%), 판매시설(40.5%), 근린생활시설 등 기타시설(41.1%)이 각각 오른다. 반면 주거시설 부담은 낮아진다. 400세대 아파트의 경우 세대당 부담금이 46만 4300원에서 37만 7600원으로 약 18.6% 인하된다. 단독주택 등에 적용되는 구경별 부담금도 4.3~7.7% 낮아진다. 공장·창고·축사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되, 물 사용량이 적어 소형 계량기를 사용할 때는 부담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수돗물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개편으로 다량 수요 시설의 책임을 강화하는 대신 일반 가정의 부담은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 황성공원 ‘도시바람길 숲’ 1단계 개방

경주시가 황성공원 일대에 추진해온 도시바람길 숲 1단계 조성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바람길 숲 1단계를 완료해 지난 25일부터 전면 개방했다. 이 사업은 공원 기능을 복원하고 도심 내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황성공원 북측 계림중학교 맞은편에서 경주시립도서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소나무·느티나무·왕벚나무 등 교목과 남천·산철쭉·회양목 등 관목이 식재됐고, 길이 3.6㎞의 산책로와 9000㎡ 규모 잔디광장, 470m 개천이 조성됐다. 파고라와 벤치,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2단계 사업은 공원 남측 경주시청소년수련관 인근에서 추진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1단계 조성으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심 바람길을 확보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한수원, 부산 국제원자력 산업전서 ‘차세대 원전 기술력’ 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에서 열린 국제 원자력 산업 무대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국제원자력 산업전’에 참가해 원전 안전성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결합한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한수원은 ‘원자력 R&D 성과전시관’을 운영하며 △표준형 원전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 국산화 전동기 △APR1400 원전 디지털트윈 운영 플랫폼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모듈 등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원전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과 함께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미래형 운영 시스템을 강조했다. 또 방사선 보건 기술과 ‘해오름동맹’ 공동연구 성과도 함께 공개하며 원전 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광역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산업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 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수원 등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19개국 156개 기업이 참가해 42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오라노·프라마톰 등 글로벌 원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원전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과 협력 흐름을 공유했다. 최광식 한수원 기술혁신 처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한층 높이고,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월성원전, ‘최악의 사고 가정’ 방사능 방재 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방사능방재 훈련을 실시하며 비상 대응 역량 점검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권원택)는 최근 월성2호기를 대상으로 원전 사고 대비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과 지진해일로 비상 디젤발전기 등이 손상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원자로와 터빈발전기가 정지되고, 안전등급 전원이 모두 상실되는 이른바 ‘전원상실(Station Blackout)’ 상태에서 원자로 건물 격리 기능까지 상실된 복합 위기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훈련에는 비상요원 190여 명이 참여해 △이동형 발전차·펌프차 등 비상 설비 운영 △오염 환자 의료 구호 △주민 예상 피폭선량 평가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비상 대응 조직의 신속한 가동과 단계별 대응 체계의 적정성을 확인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 본부장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했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원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시, ‘찾아가는 탄소중립 연극’ 첫선…어린이 체험형 교육 호응

경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며 탄소중립 인식 확산에 나섰다. 경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시청 어린이집에서 제1회 ‘찾아가는 탄소중립 ON 연극’ 공연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구의 날을 포함한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기획됐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공연에는 원아와 교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선보인 체험형 환경 연극 ‘공룡 구출 대작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환경오염과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연극에 참여하며 환경 문제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범 센터장은 “어린 시기부터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6

경주시, 인도네시아 세랑 상수도 공기업과 물산업 협력 MOU 체결

경주시가 자체 물정화 기술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상수도 공기업과 손잡고 해외 물산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인도네시아 반튼주 세랑 지역 상수도 공기업 ‘페룸다 티르타 알 반타니 카부파텐 세랑’과 상하수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기업은 약 2만 8000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공기업으로, 2024년과 2025년 ‘TOP CEO BUMD(우수 지방공기업)’를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하수도 처리기술 협력, 운영 지원,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과 하수고도처리기술(GK-SBR)을 기반으로 기술 지원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세랑 측은 행정 지원과 사업 부지 제공 등을 맡는다. 협약식에 앞서 인도네시아 측 관계자들은 경주시 물정화 시설과 정수장, 하수처리장을 둘러보며 기술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향후 세랑 지역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한 시범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현재 세랑 지역 정수시설 설치사업과 솔로 하수처리장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콜롬비아·베트남 등에서도 물정화 기술 실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경주시 물정화 기술의 해외 확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제 협력을 통해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전교생 대상 인공지능(AI) 기본교육 체계 구축에 나서며 지역 기반 AI 교육 허브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교육 전반에 AI 기본교육을 확산하고 교수자와 학생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WISE캠퍼스는 올해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3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추진하며,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6억 원까지 확대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 체결과 예산 교부는 5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학교는 총장 직속 ‘AI 기본교육사업단(TFT)’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교양과 소단위 전공을 연계한 단계적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모듈형 Human-AI 교육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전교생이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교수자 대상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업 설계 및 운영 능력을 높이고, K-MOOC 온라인 강좌, 학점교류, 교수자 파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타 대학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WISE캠퍼스는 이미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디지털 교육 인프라, 다양한 AI 교과목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종임 동국대 WISE캠퍼스 교육혁신처장은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AI 활용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윤리적·비판적 사고를 갖춘 AI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

경주, SMR 초도호기 유치 ‘광역 협력’ 본격화…경북도·포항시·대학 손잡았다

경주시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해 경북도, 포항시, 지역 대학들과 함께 광역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 포항시, POSTECH, 한동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등 4개 대학과 ‘경주 i-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규덕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대학 부총장과 산학협력단장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SMR 건설부지 공모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기반 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는 △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 △수소환원제철 전력 공급 △SMR 기반 수소 생산 및 인력 양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 포항시는 SMR 유치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들은 SMR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단지 연계 인재 공급을 맡아 사업 추진의 핵심 축으로 참여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그동안 동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SMR 전주기 기반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TF팀 운영과 자문회의, 국회 포럼, 시민 설명회 등을 통해 유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자체와 대학, 관계 기관이 힘을 모아 유치에 성공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