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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지역 교육발전 위해 교육관계자 등과 머리 맞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상주시가 차별화된 교육정책 발굴 등을 위해 교육계와 폭넓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3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초․중 교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고교 학부모, 고교 교직원, 교육관련 단체, 초․중 학부모 순으로 5일간 간담회를 이어 갈 계획이다. 이 같은 간담회는 학부모, 교직원, 교육지원청, 교육관련 단체 등 각 주체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발전특구, 미래교육종합지원 플랫폼 등 상주시 주요 교육시책 현황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다. 교육정책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상주시는 2021년부터 매년 ‘아이들은 상주의 미래다’라는 기치 아래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특화된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중 대표적 사례가 교통 취약지역 거주 학생의 등하교를 지원하는 온마을 스쿨버스다. 상주시는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수요자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도 교육지원사업 추진 시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간담회는 상주시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교육현장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4

상주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첫삽

‘콤팩트 시티’를 지향하고 있는 상주시가 농촌중심지역의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3일 낙동면 상촌리 낙동면민회관 인근에서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주관한 이날 착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도 사업이다.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낙동면 상촌리 695-2 일대에 총사업비 182억900만 원을 들여 2027년 마무리한다. 주요 사업으로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아우르는 ‘낙동 생활 SOC 복합센터’를 신축한다. 이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낙동면행정복지센터를 결합한 것으로 문화·복지·행정의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또 기존의 낙동강 권역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공동체 기능을 강화할 ‘낙동 누리의집’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주민 참여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중심의 공간 재편과 주민 자치 활성화가 목표이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이 하드웨어 조성에 머물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 중심의 포용적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낙동면이 농촌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사람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3

상주시, 과수화상병 사전차단에 총력

도내 일부 지역에 화상병이 발생해 과수농가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화상병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국가지정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 예찰방제단은 병해충 전문 인력인 식물방제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검역 병해충이다.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고사하는 식물병이며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상주시는 총 4차에 걸쳐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조사를 수행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정밀 예찰에 나서며 방제 적기 안내 등 기술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사과, 배 재배농가 1472호, 831ha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제를 배부했으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및 방제 방법 교육 등을 통해 농가 스스로가 병해충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조기 예찰과 방제 지도로 과수화상병에 선제 대응하는 등 안전한 영농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3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경북도 웰니스관광지 공모 선정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이 2025년 경북도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상북도만의 웰니스관광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K-관광을 선도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공모 결과 도내 6개 분야(푸드, 스테이, 뷰티/스파, 자연치유, 한방, 힐링/명상)에서 총 10곳이 선정됐다. 상주시 외 대한불교 조계종 골굴사, 경주 코오롱 호텔, 토함산 자연휴양림(경주시), 국립김천치유의숲(김천시), 신라불교초전지(구미시), 국립산림치유원(영주시), 한 바이 소노(청송군), 조이풀빌리지(영덕군),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봉화군) 등이다.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거꾸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새로운 삶의 여유와 안목을 배우고 삶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신비한 꿈의 세상’을 주제로 조선 십승지 중 한 곳인 화북면 우복동에 조성된 문화 및 체험시설이다. 이야기공작소, 우복동학당, 동천복 광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전통 한옥 문화체험장이 갖춰져 있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에는 경북도 지정 웰니스관광지 인증 현판 제공, 웰니스관광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웰니스관광지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 직접 지원, 웰니스관광지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이 제공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웰니스관광지 선정은 우리 시가 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2

상주 함창읍 행정-보건-문화 시설 통합

상주시 함창읍이 획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플렛폼 구축에 첫삽을 떴다. 상주시는 1일 함창읍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함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격려사, 단체사진 촬영, 시삽식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중심 기능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함창읍 구향리 205-5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268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먼저 ‘함창 생활 SOC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민공동이용시설과 함창읍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함창생활복합센터’를 새롭게 건립하는 내용이다. 보육·복지·문화·행정·보건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 청소년 문화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의 여가와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외에도 노인문화공간 조성, 역량강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함창읍이 단순한 농촌을 넘어 복합적인 삶의 공간으로 어우러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활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1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 양양 전국대회 준우승

전국 실업팀 중 최강으로 손꼽히는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지난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2025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실업사이클연맹, 강원도사이클연맹이 주관했다. 전국 남녀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6개부 총 128개팀 581명이 참가했다. 국내 사이클 선수 저변확대, 우수 신인선수 발굴, 경기 운영 능력 배양 등 한국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및 아시아경기대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뜻깊은 대회였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첫날 개인추발 경기에서 2위(김민정)를 시작으로 포인트 1위(장수지), 스프린트 1위(조선영), 1km독주경기 1위(김보미), 개인도로 1위(장수지), 스크래치 2위(김보미), 단체스프린트 2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형주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해 상주시 사이클팀의 위상을 높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이 우리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시민들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30

상주박물관, 인문학 콘서트 성공적으로 이어가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수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를 성황리에 이어 가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지역 내 카페와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인문학 콘서트 3~4회차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총 6회차로 계획돼 있는 이 프로그램의 남은 일정(2화차)도 순조로운 진행이 예상된다. 이번 3회차 강좌에는 윤용현 과학문화유산연구소장이 나와 ‘588년 만에 깨어난 장영실 자격루의 두뇌, 주전’이라는 주제로 자격루 복원 과정과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4회차에는 조승원 MBC 디지털 콘텐츠 제작팀 국장이 ‘술의 인문학 –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을 주제로, 인문학과 술이 만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강연 모두 상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접수 결과,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마감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특강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심층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이 품격 있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30

재경상주향우회 고향시장 살리기 앞장

재경상주향우회(회장 김영근)가 수구초심(首丘初心)으로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민들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향우회는 최근 상주시 왕산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왕산상점가 난전(플리마켓) 행사장을 방문해 고향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상점가를 찾은 재경상주향우회 임원진 70여 명은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지역 상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장보기 행사에 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왕산상점가 난전(플리마켓) 행사는 2025년 6월 ~ 11월 기간 중 상주장날에 맞춰 개최하며, 먹거리, 문구·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난전 운영과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문화 행사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근 재경상주향우회장은 “상주시의 중심 상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말 그대로 고향에 온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회원들과 함께 고향 장을 방문해 고향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크고 작은 행사 때 마다 고향을 찾아주시는 김영근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디에 계시든 상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시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30

상주시의회, 제233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지난 9일 개회한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제233회 제1차 정례회가 27일 폐회했다. 1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모)는 2024년도 일반회계,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 의결했다. 예산현액 총 1조 5798억 1700만 원 중 세입결산액은 1조 6279억 4200만 원(예산현액대비 103.04%), 세출결산액은 1조 2882억 1100만 원(세입결산액대비 79.13%)을 집행해 결산상 잉여금은 3397억 3100만 원이다. 이중 명시이월비 1767억 3300만 원, 사고이월비 447억 1000만 원과 보조금 반납금 125억 4100만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1057억 4700만 원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17일부터 25일까지 소관부서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88건, 건의 175건 등 263건을 지적했다. 시정추진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날카로운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했다. 또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총 13건을 원안 가결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처리 등을 통해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집행부에서는 정례회 기간에 도출된 지적사항과 개선방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상주 구 이안교 보행교로 변신

안전상의 문제로 약 10년간 차량 통행이 차단됐던 상주시 구(舊) 이안교가 보행교로 재탄생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이안면 이안리 233-1번지 일원의 구(舊) 이안교를 철거 대신 업사이클링해 보행 전용교량으로 만들었다. 공사는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완료했다. 1970년에 세워진 구 이안교는 2016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차량 통행 기준 E등급을 받아 ‘위험 교량’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이용이 제한돼 왔다. 이에 상주시는 기존 교량에 대해 구조보강, 표면보수, 교량난간 재설치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전면 보수에 나섰다. 내구성을 확보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교로 재조성한 것이다. 이 띠문에 그동안 인도가 없어 차량 전용 교량을 함께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교통사고 위험 감소는 물론,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깔끔하고 정돈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당초 교량 철거 후 보행교를 신설하는 데는 약 1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업사이클링 방식을 적용하면서 6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마무리했다. 약 3억5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김대용 농촌개발과장은 “구 이안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나라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보행교가 지역민들에게는 편리한 통행로로, 외부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상주 수제 와인 선보여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로 제조한 수제와인이 대도시 매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상주시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수제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주류 박람회다. 매년 전 세계 주류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품들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시음 및 소통 할 수 있는 자리다. 상주시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모동21(대표 용유총)과 젤코바와이너리(대표 강창석) 2개 업체가 참가해 최고 품질의 수제 와인을 홍보하고 있다. 모동21 수제와인은 일교차가 큰 해발 280m 준 고랭지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며 화학첨가물이나 인위적인 압착과정 없이 제조한 네츄럴 고급 와인이다. 젤코바와이너리 ‘청수드라이’는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한국와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도과즙을 동결 압착해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당도를 높여 별도의 당 첨가 없이 와인을 제조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상주 수제와인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규모 브랜드들이 이 같은 박람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상주 병성천 퇴적토 준설 본격 추진

상주시가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가지 빗물 등이 전량 유입되는 병성천의 퇴적토 준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사업지역은 북천 합류지점에서 오흥교까지 5.54km 구간이며, 하천 유수 흐름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퇴적토와 지장물(수목, 잡풀, 갈대 등)을 제거한다. 우선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계획 구간 중 하류부인 북천 합류지점에서 남천교까지 연장 3.92km 구간의 준설 및 하상 정비사업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이 구간의 공사는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사업이 끝나면 하천 통수능력을 회복하고 조도계수를 낮추는 등 하천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시 발생하는 준설토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조성사업’ 현장의 성토용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1차 공사 후 잔여 구간인 상류부 남천교에서 오흥교까지 1.62km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 대상 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신청한 상태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정비사업을 시행해 내년 3월 완료할 계획이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는 골재 품질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은 건설용 주요 자재인 골재의 원활한 수급과 세외수입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는 병성천의 경우 접근성이 좋고 친수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이러한 이점을 적극 활용해 ‘치수에서 친수까지, One-Stop 하천 정비사업’을 2차까지 연이어 추진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병성천 퇴적토 준설 및 하상 정비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2차 정비사업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6.25 참전유공자 ‘나라사랑 보금자리’에 둥지 마련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운 6·25 참전용사가 노후에 나마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정유수)은 26일 상주시 외답동 6.25 참전용사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복지와 예우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함께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참전용사를 선정해 주택을 신축·보수해 주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한 최점배(92)님은 6·25 참전용사로 전쟁 후 10년간 군복무를 했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 노후한 단독주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육군은 최 용사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총 사업비 5000만원 정도를 들여 75㎡ 규모의 주택을 개보수해 말끔하게 새단장했다. 최점배님은 “6·25 같은 비극적인 전쟁은 더 이상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싸우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의무인데, 여생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줘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세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신 제50보병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참전 유공자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6

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 경영실적평가 7년 연속 우수(A)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의 경영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관은 지난 23일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환경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부터 7년 연속 우수(A) 등급을 받는 기록을 세우며, 지속적인 경영 효율성 향상과 공공성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은 국내 생물자원관 최초로 생물자원은행 국제표준 인정(ISO20387)을 획득해 국제 수준의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점, 고교학점제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지역의 고등학교와 협력해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사협력 조직의 운영을 통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부 산하기관 최초로 ‘간부 안전대화’를 도입해 전 직원의 안전문화 내재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용석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7년 연속 우수 등급이라는 성과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모든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5

0년 노후 상주 외답농공단지 주민들 휴게·힐링공간 재탄생

상주시 외답농공단지가 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게 및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상주시는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외답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2025년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상주시는 사업의 설계, 공사 등 사업수행과 준공 후 관리·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5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4년간 진행한다. 총 사업비 88억6000만원(국비 60억, 도비 7억7400, 시비 18억600, 민간 7000, 기타 2억1000)을 투입해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연 면적 1080㎡에 3층 규모로 건립한다. 1층에는 근로자편의시설(근로자식당, 무인편의점, PC카페 등)과 기업홍보관, 2층에는 관리사무실, 회의실, 운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3층에는 근로자기숙사, 공유주방, 공유거실 등을 조성한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은 농공단지 내에 스마트쉘터, 무인키오스크, 공유이동장치 충전 및 주차공간조성, LED바닥조명, 배수로 허브 조경 등을 진행한다. 근로자들의 휴게 공간 및 인근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준공한 지 30년 이상된 노후 농공단지에 문화·편의시설 등을 집적화하고,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요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농공단지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시키면 농공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5

상주시, 어린이 식생활 영양-안전관리에 주력

상주시가 편식 등에 빠지기 쉬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필요한 놀이와 요리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거울이의 식탁’을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상주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내 체험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및 가공식품 소비 증가로 인한 어린이 식습관 불균형을 개선하고,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의 식습관 교육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부모 또는 조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지난 5월 선정된 참여 대상 가족은 사전‧사후 식습관 관련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푸드 일러스트 활동, 김밥 도시락 만들기, 영양게임(골고루 자전거, 골고루 안경 등), 가정 확장 활동 인증이벤트 등을 체험하고 있다. 이하국 보건위생과장은 “양육자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4

상주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밀착 지원

상주시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의 연착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청년센터 ‘들락날락’에서 ‘서울시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과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서울 청년창업 참여자와 상주지역청년협체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서울시 청년들의 지역창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먼저 지역 알아보기 이후 창업을 희망할 경우 우선 2000만원 내외의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 고도화 자금 5000만원 정도도 지원한다. 서울시 청년창업가들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며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창업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4주간의 자원조사과정을 통해 상주의 숲길을 모티브로한 향기 제품, 상주 보리싹을 활용한 천연 반려묘 장난감, 상주 곶감 스프레드, 상주곶감을 활용한 K-디저트, 상주배를 활용한 대체당 페이스트 등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지역간담회에서는 예비창업가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성공적인 안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주시 청년정책협의체 5기(총괄대표 성종환)가 자리를 함께했다. 고두환 인구정책실장은 “다재다능한 도시청년들의 지역 방문을 환영한다”며 “창업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도시청년들의 꿈이 상주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