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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청소년 폭력 예방 앞장설 또래상담자 발대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사회문제로 자주 회자되고 있는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상주시립도서관 3층 상상홀에서 또래상담 지도교사 간담회 및 또래상담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래상담은 청소년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등을 가진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정한 상담훈련을 받은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있는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성장, 발달을 지지하는 프로그램이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청소년의 학교폭력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예방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또래상담자와 이들을 지도하는 상담교사들이 학교 현장의 힘든 점과 잘된 점 등을 논의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또래상담자 발대식에서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행복한 또래상담자라는 주제로 교육을 했으며, 참여한 30여 명의 학생 모두 호기심 어린 눈빛과 즐거움으로 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밝고 긍정적인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7

상주 북천, 하천 재해 없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상주시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위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북천이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이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상주시는 지난해 5월 ‘북천지구 하천 재해 예방사업’에 착공한 이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공사비 300억원(도비 70%, 시비 3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북천교에서부터 병성천 합류 지점(국민체육센터)까지 총 4.1㎞ 구간에서 이뤄진다. 이 구간의 호안을 정비하고, 북천교 리모델링을 통해 경관을 개선하며, 상산교 개체로 재해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고수부지에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고, 바닥분수를 배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시민들이 북천을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수호안 전석쌓기와 하천 경관을 개선했으며, 데크로드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산책로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북천교 리모델링을 위해 노후 경관시설물을 철거했으며, 향후 북천교 양쪽으로 연장 30m, 폭 2.5m의 데크 전망대 및 새로운 경관시설을 설치한다. 교량 개선을 통해 북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북천의 대표적 볼거리인 벚꽃과 개화 시기가 다른 여름철 초화류인 여름수국 등을 고수호안에 식재했다. 시민들에게 벚꽃 봄철 한철 볼거리가 아닌 봄부터 여름까지 오랜 기간 볼거리를 선사하고, 맨발 걷기를 위한 황톳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북천지구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마무리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7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모돌이게임’ 참여해 보세요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가가 상표 및 특허출원을 완료한 ‘모돌이 도전 HAT(별칭 모돌이게임)’이 대국민참여 전국대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앞두고 있는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모돌이 도전 HAT’을 개최한다. ‘모돌이 도전 HAT’은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가 기획하고 상주시 체육회가 지원해 전년도 첫 선을 보인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12명의 참가자가 원형 대형을 이뤄 모자를 돌려 쓰며 협동심과 단결력을 요구하는 기록게임이다. 2023년 말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에서 ‘모돌이 도전 HAT’에 대한 상표 및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상주시민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2025년 전국! 모돌이 도전 HAT’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축제장인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총 시상금은 1410만원이다. 윤재웅 상주시 축제추진위원장은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기획한 ‘모돌이 도전 HAT’이 대국민 참여를 위한 전국대회로 열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모돌이 도전 HAT’이 상주의 고유한 체육문화로 뿌리내린 만큼, 전국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모돌이 도전 HAT’으로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상주에서 모자와 함께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경상북도 및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7

진짜 ‘나’는 누구? 상주에서 답을 찾다

상주시가 지역 청년들이 진짜 나를 찾아가는 자기 탐색형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청년들이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중이다.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삶의 전반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 탐색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이 주관한다. 청년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감정을 탐색하고, 감각 기반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과 진로 방향을 설계하는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에는 첫 번째 과정을 진행했다. 사회 진입을 앞둔 청년과 이직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참여해 공동체 활동과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기 이해 중심의 시간을 가졌다. 7월과 8월에는 3기와 4기 프로그램이 각각 6일간 운영된다. 주제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청년 각자가 자신에 대해 더 깊이 탐색하고 감각과 감정을 통해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발견해 가는 것이 핵심이다. 3기(7. 23 ~ 31일)는 공식 MBTI 검사, 인생 선배와의 대화 ‘사람책’, 감정 글쓰기 ‘나를 쓰는 밤’, 요리와 요가, 칵테일 실험실, 레터링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감각 기반 활동으로 운영된다. 4기(8. 6. ~ 12.)는 애니어그램 검사(Why am I?), 퍼스널컬러 진단, 사주명리, 미술심리, 향기 제작, 플라워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상주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속도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naver.me/GYC5etNx)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이음 공식 블로그와 SNS, 문의처(054-533-2007)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단순한 진로 지원이 아니라, 감정 회복과 자기 이해를 통해 진짜 나를 찾아가는 자기 회복형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6

상주박물관 고전적 기록화 사업 성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후세에 길이 물려 줄 고전적의 기록화 사업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박주형 시의회 부의장, 관계 공무원, 고전적 기증 ․ 기탁자 및 문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5년 차에 접어든 상주박물관 고전적 기록화 사업은 박물관 소장 고전적의 체계적인 조사와 기록화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역사적 자료를 원활히 공유하고,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를 마련함은 물론 저력 있는 역사도시 상주사(尙州使)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2021년부터 용역을 수행해 매년 3000여 점을 정리했다. 4년 차인 지난해까지 총 1만 4318점을 완료했으며, 올해 5월부터 3015점에 대한 정리를 하고 있다. 특히, 용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의 홍보 효과가 나타나 기증 ․ 기탁 유물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5만여 점이 접수됐다. 또한, 용역 성과로 문화유산 지정 대상 고전적 10건 정도를 발굴했다. 이 중 박물관 소장 한글가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이다. 지역의 고전적 자료를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해 아카이브화하는 것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강영석 시장은 “앞으로도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전하고 이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6

시원한 ‘상주 낙동강 수상레저페스타’ 즐겨요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상주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수상 축제가 9일 동안 펼쳐진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오는 19일부터 7월 27일까지 상주보와 낙단보 수상레저센터일원에서 ‘2025 상주 낙동강 수상레저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상워터파크 체험과 카약,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수상레저 체험, 토우잉보트, 웨이크보드 등 동력 수상레저체험이 있다. 수상레저스포츠대회로 제3회 코리아 플라이보드 챔피언십 in 상주와 제1회 낙동강 Clean up 패들링 투어도 열린다. 문화공연 및 액션&크래프트로 플라이보드 수상 공연, 밀리터리 체험, 낙동강별밤콘서트&불꽃놀이 등도 마련된다. 모든 체험과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유료로 운행 중인 상주보오토캠핑장도 수상 레저페스타 기간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첫날(19일) 제1회 낙동강 clean up 패들링 투어는 강창교~낙단보 수상레저센터 구간에서 카약을 이용한 낙동강 수역 환경캠페인으로 진행한다. 대미를 장식할 26일과 27일은 액션&크래프트 체험과 낙동강 별밤 콘서트 공연으로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여름밤을 빛낼 예정이다. 상주보·낙단보 수상레저센터, 상주보오토캠핑장, 상주 청소년해양교육원 등이 각 섹션마다 기념품을 전달하고, 수상레저페스타 전 코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행사 운영정보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아름다운 낙동강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6

상주시 감염관리 컨설팅 만족도 매우 높아

상주시에서 시행한 감염관리 컨설팅이 감염취약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현장 안심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64개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희망하는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에 나섰으며, 방역물품(손소독제 외 7종)도 배부했다. 주요 내용은 시설별 환경에 맞는 격리 공간 제안 및 환기 가이드 라인 제공, 종사자 대상 감염병 발생시 조치 요령 및 운영관리 방안 안내, 청소·소독·폐기물 처리 교육 등이었다. 코로나19, 레지오넬라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주요 감염병 관리지침도 함께 배포했다. 컨설팅 후 사후 자가 점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중 13명이 ‘매우 만족’, 7명이 ‘만족’으로 응답해 가중평균 만족도는 91.25%에 달했다. 특히 감염관리 컨설팅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인원은 20명으로 가중평균 유용성은 92.5%로 나타났다. 가장 유익했던 분야로는 ‘손위생 관리’가 11명의 응답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격리 공간 지정, 환기관리, 환경 및 약품관리, 세탁물 관리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참여 시설 관계자는 “감염관리 컨설팅을 통해 소독방법과 감염병 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종사자들의 감염대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확인했다”며 “내후년까지 모든 시설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해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5

민주평통 상주시協, 상주고 학생 안보현장 체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윤경한)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는 15일 상주고등학교 J-ROTC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군잠수함 사령부 안보현장 체험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케 하고 평화통일 인식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해군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잠수함 사령부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해양안보 및 작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체험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의 안보 및 통일에 대한 인식변화와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상주시협의회는 청소년 DMZ 분단 현장체험과 전문가 강연 및 토크를 병행한 통일교육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잠수함과 해군의 역할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통일은 우리세대가 준비해야 할 현실이라는 점과 나라를 지키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더 깊게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한 협의회장은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안보의 중요성과 통일 미래의 가치를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통일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5

상주~낙동~구미 일부 구간 선형개량 확·포장 시급

시내버스와 일반차량, 농기계 등의 통행이 빈번한데도 노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한 도로가 수십 년째 방치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상주(낙동)-구미(옥관리)-상주(유곡리)로 이어지는 25.1㎞ 구간은 상주여객에서 1일(왕복) 10회(주말, 공휴일 1회 결항)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농기계와 차량 등의 통행량도 많다. 그러나 상주(유곡리)와 구미(옥관리) 경계 지점에서부터 옥관동 마을회관 앞까지 약 1.5㎞는 노폭이 충족되지 않아 중앙선 표시가 없다. 이 구간 내 일부 지점은 급커브와 굴곡이 심하고 시계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노폭 또한 좁아 중대형 차량이나 농기계 등의 교행이 어려운 데다 중앙선이 없어 교통사고 발생 시 분쟁 소지도 많다. 이 도로는 구미 옥관동 뿐만 아니라 상주 낙동, 청리, 공성면 등지의 주민들이 동상주IC, 신라 고찰 대둔사, 상주(낙동) 등으로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한다. 이 길은 지름길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도로 이용자들이 해당 구간의 선형개량과 확포장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아직까지 관계기관의 공식적인 대책은 없는 상태다. 변모씨(73·낙동면)는 “시내버스 노선 인가 전 구간이 2차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구미시 옥관리 일부 지점만 중앙선 표시가 없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인명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 차원에서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속한 선형개량 및 확포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도로구역으로 지정은 돼 있지만 시도 또는 군도 등으로 지정이 안돼 노선번호가 없는 상태”라며 “현재까지 선형개량이나 확포장 계획은 없지만 민원이 제기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사안”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5

상주 북천 산책로 쿨링포그 본격 가동

상주시가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와 미세먼지 줄이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북천 산책로에 설치된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인공안개를 이용한 냉방 장치로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즐겨 찾는 북천교~후천교 632m 구간에 설치돼 있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으며, 미세입자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물이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춘다.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쿨링포그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북천 산책로 이용객들이 많은 시간대에 특정 온·습도 조건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물이 분사된다. 당초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1차),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2차) 시스템을 가동했다. 현재는 폭염 및 열대야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가동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1차),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2차) 연장 운영하고 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북천 산책로의 쿨링포그 가동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4

상주 특화농산물 경쟁력 기반 마련

상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이 농산물 산지유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함창농협은 11일 상주시 함창읍 오사리 일원에 새로 건립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전국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공로패 수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준공된 센터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출하 등 복합 유통기능을 담당한다. 함창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39억 원(국비 11억, 지방비 11억, 자부담 17억 정도)을 투입해 9483㎡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415㎡ 규모로 건립했다. 오이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오이 5000t을 취급할 수 있어 지역 특화품목의 시장 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같은 첨단 유통시설은 궁극적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3

상주시, 폭염 취약지역 실태점검 나서

체온을 오르내리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자 상주시가 인명피해 취약지역 등에 대한 현장 실태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시는 최근 폭염 대응 실무팀과 함께 지역을 순회하며 무더위 쉼터 210개소의 운영 현황, 폭염감시원(125명)과 마을순찰대(1368명)의 활동 실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무더위 쉼터 냉방기기 작동상태와 취약계층 접근성, 폭염감시원의 활동 관리 체계, 마을 방송 폭염특보 전파, 폭염 취약 시간대 순찰 여부 등을 집중확인 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개선토록 했으며, 읍면동 맞춤형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장 근무자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상주시는 폭염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 및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그늘막(76개소), 북천변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면서,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2대) 투입 등 다양한 대응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김진철 안전재난실장은 “폭염 대응은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재난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예찰 활동을 정례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폭염특보가 발효된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1

열대풍 거리 화단 “한여름 정취와 잘 어울리네”

상주시가 여름철 정취와 잘 어울리는 ‘열대풍 거리화단’을 조성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계절감 있는 도심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열대풍 거리화단을 만들었다. 시내 상산교 일원과 천년나무아파트(8단지)~상산초등학교 뒤편까지 열대 원산의 대형 초화류를 심어 여름철 특유의 정취를 담아내고 있다. 칸나(적색·황색)를 중심으로 다양한 초화류와 베고니아, 알터난테라, 콜레우스 등 강한 햇빛에도 잘 자라는 품종을 골랐다. 다층으로 구성해 시각적인 풍성함을 극대화했으며, 붉은 계열의 대형 칸나를 중앙에 심어 강렬한 인상을 풍기도록 했다. 특히, 측면의 소형 꽃모까지 연결되는 색상 흐름이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고 있다. 상주시는 거리화단 조성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무심코 지나치는 교량 위에서도 ‘한 폭의 정원’을 연상할 수 있도록 해 도심 내 녹지공간의 경관성과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상상을 주도하는 도시 상주’라는 문구가 새겨진 화분을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도시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내년부터는 상산교 외에도 주요 가로변과 교량 구간까지 열대풍 거리화단을 확대할 방침이어서 개성 있는 도시미관 조성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생동감 있는 여름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열대풍 거리화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특색 있는 거리화단을 만드는 등 시민들이 삶의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1

상주 함창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

상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이 농산물 산지유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함창농협은 11일 상주시 함창읍 오사리 일원에 새로 건립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전국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공로패 수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준공된 센터는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출하 등 복합 유통기능을 담당한다. 함창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39억 원(국비 11억, 지방비 11억, 자부담 17억 정도)을 투입해 9483㎡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415㎡ 규모로 건립했다. 오이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오이 5000t을 취급할 수 있어 지역 특화품목의 시장 교섭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같은 첨단 유통시설은 궁극적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1

‘상주 공설추모공원’ 가동 언제?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급속한 장사문화의 변화와 개인 소유 용지 부족, 전통과 현대의 장례풍습 괴리, 사후 불안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정서를 감안해 지난 2020년부터 관련조례 제정, 후보지 선정 등 사전준비를 해왔다. 이후 2022년 7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상주시는 총 사업비 257억여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등 2만2000여기를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근 문경시가 점촌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강력히 반발해 2024년 결국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상주시의회가 2022년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비 3억 원을 전액 삭감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에 상주시는 2024년 8월 부지 재검토 및 재공모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2차 후보지 선정에 나섰다. 공모 결과 중동면 우물1리(16만㎡), 우물2리(13만㎡), 화서면 하송1.2리(124만㎡), 상주시 개운동(26만㎡) 등 4개소가 주민들의 신청에 의해 접수됐다. 지난 1월 공설추모공원건립추진위가 현지방문을 한 후 부지선정 평가용역, 신청지역 주민 세종 은하수공원 견학, 시민 사업설명회 개최 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후보지 등에 적용되는 관련 법령을 중앙부처에 질의해 놓은 상태다. 상주시는 올해 하반기 후보지가 최종 선정되면 총 사업비 227억 원 정도를 들여 2029년까지 부지면적 8만여㎡에 자연장지 1만2000기, 봉안당 1만기 이상 규모로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모씨(71·공성면)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은 “상주시공설추모공원은 시대적으로도 꼭 필요한 사업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수혜 대상인 만큼 조속한 추진이 요망된다”며 “조성 후 운영 방식 역시 지역발전과 사회적 인구 증가 등을 감안한 거시적 안목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0

뚜껑덩굴 뿌리조직에서 황산화 효과 탁월한 추출물 확보

뚜껑덩굴의 뿌리조직에서 인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황산화 효과가 발견돼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담수식물인 뚜껑덩굴 뿌리조직(부정근)에서 항산화 효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추출물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뚜껑덩굴의 부정근은 빛을 활용해 배양했다. 부정근은 식물의 원래 뿌리가 아닌 줄기나 잎 등의 조직에서 인위적으로 자라나게 한 뿌리를 뜻한다. 이번 연구는 2023년부터 진행 중인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유용 담수식물 증식 연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생물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식물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박과에 속한 뚜껑덩굴은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주로 물가 주변에서 자란다. 예로부터 빈혈 완화나 해열 등에 쓰였으며, 최근에는 뚜껑덩굴 추출물이 항생제 내성 완화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뚜껑덩굴의 줄기에 식물 생장호르몬(옥신류)를 처리해 뿌리조직이 자라나도록 유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배양 조건을 확립했다. 이렇게 자란 뿌리조직을 ‘빛이 있는 환경’과 ‘빛을 차단한 환경’에서 각각 2주간 배양했다. 이후 각각의 추출물 항산화 효과를 비교한 결과, 빛이 있는 환경에서 배양할 경우 항산화 활성이 약 78.8%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원관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기술을 7월 초에 특허 출원했으며, 기능성 화장품 및 식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신동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연구본부장은 “자생식물인 뚜껑덩굴을 자연 서식지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항산화 화장품 및 건강 식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0

지방세 카카오톡 안내 효과 있네

상주시가 시대 흐름에 맞춰 지방세 안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3월부터 지방세 전자모바일 체납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는 등 좋은 사례를 남기고 있다. 전자모바일 체납 안내 서비스 시스템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납세자 명의의 ‘카카오톡’에 체납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이다. 지난 6월에는 체납액 500만원 이하 체납자 6551명을 대상으로 1만9675건의 안내문을 전송했다. 이 결과, 6월 말 현재 전년 대비 징수율이 5% 증가했고, 체납액은 17% 감소했다. 카카오톡 안내는 별도 앱 설치나 수신 등록 없이도 납세자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으로 자동 발송된다. 카카오 전자문서 형식으로 본인만 열람이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낮다. 특히, 해외 체류 중인 납세자도 실시간으로 체납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어 납세 효과와 이용자 편의까지 크게 향상됐다. 위창성 세정과장은 “카카오톡 안내 서비스는 시민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납세 환경을 제공해 자발적인 납세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내 대상을 점차 확대해 시민 편의와 세수 확보 모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9

“지역 문화를 알아야 정착이 쉬워요”

상주시가 거주외국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최근 경북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문화리더 양성 교육프로그램 온고지신(溫故知新) 리더스’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변화된 거주외국인 정책과 경북 문화유산을 주제로, 외국인의 지역 정착과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와 상주박물관, K-드림외국인자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러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경북에 10년 이상 거주한 이들로, 깊이 있는 문화 교류와 정책 이해의 시간을 가지며 문화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였다. 교육은 상주박물관 전통체험실에서 이뤄졌으며, 전통문화 체험과 거주외국인 정책 설명, 경북 문화유산 탐색, 상주박물관 관람, 명주실을 활용한 복주머니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A씨(47)는 “한국에 거주한 지 오래됐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한국 사회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앞으로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이 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앞으로 교육 참가자들과 함께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경북 문화’를 주제로 문화지도 제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9

상주 모서면민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결사반대”

상주시 모서면민들이 바로 인접한 충북지역에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려 하자 극렬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당 시설은 충북 옥천군 청산면 삼방리 일대 임야에 폐기물종합처리업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 예정지는 상주시 모서면 정산2리 마을과 불과 1.4km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허가를 받으면 모서면 호음2리와 정산2리를 지나는 2차선 도로를 주요 진입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로 인해 청정지역 이미지가 실추되고, 농업 기반 붕괴에 따른 생계 위협을 받는 것은 물론 지하수 오염, 대기 유해물질 배출,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다며 격렬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 모서면(면장 김기우)에서는 지난 8일 긴급 이장회의가 열려 옥천군 청산면 삼방리 일대에 설치하려는 플라스틱 열분해시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또 민경섭 이장협의회장을 대책위원장으로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민경섭 위원장은 “플라스틱 열분해시설은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이라며 “모든 행정적·사회적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각오를 밝혔다. 김기우 모서면장은 “허가권자가 타 지자체이지만 모서면과 경계지역인 만큼 인허가 과정에서 모서면민들의 의견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관련기관과 업체 등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9

상주 세계모자페스티벌 준비 착수

상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2025 세계모자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빈틈없는 사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웅)는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3일간 상주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기간 중 무료 셔틀(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45인승 버스 9대를 임차해 관람객 편의 제공은 물론 교통혼잡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운행시간은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까지이며, 3개 노선을 운행한다. 1노선은 시민운동장에서 축제장을 경유해 헌신일반산업단지, 2노선은 명지3차아파트에서 버스터미널과 천년나무아파트 등을 경유해 축제장, 3노선은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시청삼거리 및 상주여고 방면 축제장까지다. 특히, 대형버스의 주차편의를 위해 상주시민운동장과 헌신일반산업단지를 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시내 거점지역은 상주시청 및 보건소 주차장이 있으며, 축제장 일원 4개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의 주차 혼잡이 예상된다”며 “축제장을 찾을 경우 자가용 보다는 가급적 3가지 노선의 축제장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8

신종 미생물 유래 효소로 기능성 올리고당 생산 기반 마련

신종 미생물을 활용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올리고당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최근 신종 미생물로부터 한천(해조류 추출 다당류 식품소재)을 분해하는 효소 ‘베타-아가레이즈(β-agarase)’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능성 올리고당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2년 6월 강릉시 경포호에서 한천 분해 능력이 뛰어난 카테노불룸(Catenovulum) 속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석호(潟湖)인 경포호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독특한 생태환경을 갖춘 호수다. 이곳에서 발견된 신종 미생물은 한천 등 해조류의 주요 성분인 아가로오스를 분해하는 아가레이즈 유전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 중에서 활성이 가장 높은 베타-아가레이즈 효소를 확보했다. 실험 결과, 베타-아가레이즈는 한천의 아가로오스를 분해해 건강 기능성 올리고당인 네오아가로비오스(neoagarobiose)와 네오아가로테트라오스(neoagarotetraose)를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물질은 장내 유익균 증식, 면역 기능 강화 등 건강 기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향후 식품, 화장품, 의약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말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 효소의 기능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고유 생태환경에서 확보한 미생물을 기반으로 신규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응용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한 사례로 자생 생물자원의 가치 제고와 생물주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8

상주 낙동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 참가

상주시 낙동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하는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농식품부는 먼저 7월 중 전국 12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이중 6개소를 선정해 오는 9월 17일 과천시 한국마사회에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을 개최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촌만들기(농촌 복합서비스 거점 조성 및 배후마을에 대한 서비스 전달 성과 사례), 마을만들기(주민이 자발적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며 문화‧복지·경관‧환경·소득창출 성과 사례), 빈집재생(유휴시설 및 빈집 활용 사례) 등 3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경북도 대표로 농촌만들기분야에 참가하는 낙동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중심지로 찾아오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모셔 오는 문화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낙동면 상촌리 695-2 일대에 총사업비 182억900만 원을 들여 2027년 마무리한다. 주요 사업으로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아우르는 ‘낙동 생활 SOC 복합센터’ 신축 등이 있다. 이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낙동면행정복지센터를 결합한 것으로 문화·복지·행정의 기능을 한 곳으로 집적하는 것이다. 김대용 농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지역 발전과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