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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박물관, ‘상주의 독립운동 이야기’학술대회 성료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박물관은 지난 18일 세미나동에서 제13회 상주박물관 학술대회 ‘함께 기억하는 광복 80년 : 상주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상주지역에서 전개된 국권회복운동과 독립운동의 전개 양상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관련 분야 연구자와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말 상주지역 유림의 국권회복운동을 시작으로, 1910년대 독립운동과 3·1운동, 1920년대 국내 독립운동, 국외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상주인의 항일운동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지역 인물과 사례를 중심으로 한 발표는 상주 독립운동의 특징과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상주 독립운동사의 위상과 연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역사 연구의 축적과 향후 연구 확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상주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상주지역 독립운동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학술총서 발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이번 학술대회는 상주의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시민과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22

상주시, 2025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인구 10만 벽이 무너지며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상주시가 인구감소 대응시책을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 및 선정해 사업 성과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주시는 2024년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사례로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을 구현하는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구가 감소하는 소규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경상북도 인구활력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1400만원을 확보했고, 행정안전부 2025 지방시대 엑스포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두환 인구정책실장은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을 변화시켜 나가면서 마을 자생력을 확보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각종 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생활인구 및 정주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22

상주시, 지역 최초 연중무휴 복합 돌봄시설 가동한다

상주시가 경북도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최초로 연중무휴의 아이돌봄 시설을 운영한다. 시는 15억 원의 예산으로 낙양동 188번지 일원의 폐원 어린이집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해 지상 3층 규모의 ‘통합아동돌봄센터’를 조성 중이다. 이 시설은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로 12월 말 준공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 후 3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아동돌봄센터는 1층 다함께돌봄센터(초등돌봄), 2층 공동육아나눔터(0세특화반), 3층 아픈아이돌봄센터와 아이돌봄 전담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거점형 돌봄시설로, 일상돌봄부터 긴급돌봄까지 다양한 수요를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형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1, 2층 센터는 경상북도 ‘K보듬6000사업’ 지정시설로 선정돼 연중무휴 운영된다. 이에 따라 돌봄 공백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주말·공휴일 돌봄 수요까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층 시설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전담 돌봄사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 해 주고, 등교나 귀가가 어려울 때에는 센터 내 간호사가 일정 시간 휴식을 지원하는 병상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센터 개소와 함께 통합아동돌봄센터 플랫폼(https://www.sangju.go.kr/idolbom)도 새롭게 가동된다. 상주시 내 돌봄시설 정보, 상담신청 및 온라인 예약 연계, 아동 진료 가능 의료기관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연계해 지역 내 육아·돌봄 서비스 전반을 체계화하고,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연중무휴 돌봄시설 운영과 통합 플랫폼 구축은 상주의 돌봄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아동친화 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22

1900년대 ‘엘리자베스 키스의 작품 속’ 한복이 궁금하세요

1900년대 서양 화가의 눈에 비친 한복이 전시되고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12월 19일부터 한복진흥원 전시홍보관 메인홀에서 ‘설빔 새해의 의례 아름다움을 잇다’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전통명절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설날에 대한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한복문화협동조합이 한국한복진흥원과 함께 기획한 전시다. 전시를 주관하는 한복문화협동조합은 2021년 전국 9개(구미, 대구, 창원, 전주 등) 팀이 협력해 설립한 단체로, 한복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작품은 한복문화협동조합 내의 5개 팀이 1900년대 엘리자베스 키스(1887~1956)의 작품 속 한복들을 재현한 것이다. 엘리자베스 키스는 영국출신 화가로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1900년대 한국방문 이후에는 조선의 풍경, 인물(양반, 부녀자, 종교인 등), 일상생활 등에 관한 여러 수채화와 목판화를 서양인의 시선으로 표현했다. 전시를 통해 서양화로 표현된 1900년대 조상들의(일제강점기) 일상한복을 재현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련 자료를 통해 1900년대 일상생활과 풍습을 체험할 수 있다. 정혜락 한복문화협동조합 회장은 “2025년에 이어 2026년 설날도 한국한복진흥원과 함께 전시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며 “다가오는 말의 해, 기운 찬 병오년을 기다리며 이 전시회가 각자의 설빔을 마음으로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근현대 속 일상한복을 역사적인 사료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실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9

상주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으로 산불 제로화 추진

상주시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산불예방과 자원순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주시는 12월 현재까지 1352ha의 농경지에서 배출된 영농부산물을 파쇄했으며, 내년 1월부터 파쇄할 분량에 대한 지원신청도 받고 있다. 2026년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1월부터 5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인데, 지원신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매월 15일부터 받는다. 산림연접지 100m이내 0.5ha 이하의 취약농업인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상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산불예방, 부산물의 자원순환 목적으로 2024년부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이 2년 연속 없었으며, 영농부산물 소각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됐다. 산림연접지 취약농(고령농, 여성농업인 등)과 소면적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소각근심을 직접적으로 해결한 것이 인식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산불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농업인들의 안전과 노동력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파쇄작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9

상주시, 경북도 농산물 산지유통 시책평가 대상 수상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상주시가 농산물 산지유통 시책을 탁월하게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경상북도가 시행한 2025년 농산물 산지유통 시책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둬 선진 농업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통합마케팅조직 운영 성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실적, 과수 통합브랜드(daily) 출하 실적, 정부 평가 실적, 산지유통 활성화 계획 및 특수시책 등 7개 항목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했다. 상주시는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통합마케팅 및 브랜드 통합 포장상자 지원, 포도 택배용 박스 및 에어포켓 공급, 유통효율화 기계장비 및 산지유통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의 생산·유통비 절감에 기여했다. 또한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 홍보·판촉행사 지원, 국외 판촉 및 수출전략품목(딸기) 육성 등을 통해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아울러 농산물 온라인 전자경매 시행, 종합물류시설 건립, 산지유통혁신조직 역량 강화 교육 등 유통 시스템 개선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유통시책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한성섭 유통마케팅과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상주시가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쌓아왔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시설 확충과 기술 혁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이외에도 채소특작분야 시책평가 6년 연속 최우수상, 식량시책 평가 우수상 수상 등 농업 전분야에 걸쳐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9

금포 노병대 의병대장 기념비 시민과 보다 가까이

일제 강점기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의병대장 금포(錦圃) 노병대(盧炳大, 1856∼1913) 선생이 시민들 곁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섰다. 상주시는 지난 17일 ‘의병대장 금포 노병대 선생 기념비’를 상주수학체험센터 부지에서 태평성대 경상감영 공원으로 이전 설치했다. 이는 선생의 후손과 숭모회가 오랫동안 염원해 온 숙원 사업으로 기념비의 역사적 위상에 걸맞은 장소에 이전해 시민들이 더욱 가깝게 추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노병대 선생은 을사늑약 이후 상주 지역에서 의병을 모집해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하며 일본군에 맞서 활약한 대표적 의병장이다. 상주시 화동면 이소리 출신으로 고종으로부터 직접 밀조를 받아 속리산에서 의병을 모집해 충북, 경북 일대뿐만 아니라 전라도, 경남지역까지 왜병을 무찔러 그 명성이 높았다. 1908년 보은에서 일경에 체포돼 공주 재판소에서 유죄 선고를 받아 옥고를 치르다 1911년 은사령에 따라 석방됐으나 다시 독립운동을 하다 1913년 대구 감옥에 투옥되자 28일간의 단식투쟁 끝에 순국했다 그 업적은 지역사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항일정신을 상징하는 소중한 역사적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기념비 세척, 안내판 교체 등 보완 작업을 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숭모회 관계자는 “오랜 염원이 이뤄져 감사하며, 많은 시민들께서 금포 노병대 선생의 숭고한 구국 의병정신을 더욱 가까이에서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기념비 이전사업은 선열들의 희생을 예우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해 나가기 위한 뜻깊은 결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선양하고 보훈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8

상주 ‘명실상감한우’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수상

상주시의 축산물공동브랜드 ‘명실상감한우’가 우수축산물 인증을 수상해 고품질 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명실상감한우는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발표회’결과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했으며, 명실상감한우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5회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이 꼼꼼한 서류 및 현장 실사를 통해 부여한다. ‘명실상감한우’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등 천혜의 환경 속에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감 껍질 사료를 먹고 자란 상주 명품 한우브랜드다. 상주축산농협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명실상감한우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할랄 K-푸드 홍보 행사에서 ‘명실상감한우’를 시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용준 상주축산농협장은 “2026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획득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품질 향상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브랜드로서 최고의 맛과 품질,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7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 지역구 특별교부세 18억 원 확정

상주 문장대 야영장 편의시설과 문경 약돌돼지 육가공센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상주·문경)은 지역 편의시설 확충 및 육가공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18억 원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상주시 문장대 야영장 내 편의시설 확충공사 사업에 9억 원, 문경시는 문경약돌축산물 육가공센터 조성사업에 9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문장대 야영장을 찾는 가족 및 단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화북면 권역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방문객 증가와 체류시간 확대 등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문경약돌축산물 육가공센터 조성으로 농산업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 창업자 교육 공간 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문경약돌축산물 홍보 강화와 함께 지역 농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번에 반영된 특별교부세는 상주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문경 약돌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주와 문경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7

상주 딸기 아리향 인도네시아 수출길 올라

재배 조건이 까다로운 수출용 딸기 신품종 ‘아리향’이 생산농가의 끈질긴 노력으로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 남상주딸기수출공선회(회장 김성구)는 지난 16일 청리면 남상주농협 청과물종합유통시설에서 아리향 딸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비록 물량은 35㎏으로 소규모지만 2026년 작기에 이뤄진 아리향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의 수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아리향을 수출한 농가는 상주시 외남면 ‘아란드리 농원’ 진상호 대표로 남상주딸기수출공선회 총무로 활동하며 지역 딸기 수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아리향 재배의 출발점은 경상북도와 상주시에서 추진하는 ‘Berry-Good Project’다. 진 대표를 포함한 남상주딸기수출공선회는 이 사업을 통해 아리향 모종 구입비를 지원받아 재배를 시작했다. 아리향은 향과 식감이 뛰어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이지만 재배 관리가 매우 까다로워 중도에 포기하는 농가도 적지 않았다. 진 대표 역시 재배 초기에는 생육 불안정과 품질 관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포기 대신 재배 환경 개선과 기술 축적을 선택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상주 아리향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딸기의 수출 확대와 프리미엄 품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7

상주 남문거리 상가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 받는다

상주시가 조례 개정을 통해 남문거리 상가에 대한 지원 수준을 전통시장에 준하도록 상향했다. 시는 지난 15일 ‘상주남문거리 골목형상점가’를 상주시 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상인회(대표:이용호)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 상점가는 상주시 왕산로 200번지 일원에 50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기존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어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문의가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구역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다. 상주시는 골목형상점가 육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상주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정 요건을 완화했다. 이에 앞서 해당 상인회와 면밀한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조례 개정 직후 곧바로 골목형상점가 1호로 지정을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지역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지원과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6

상주시, ‘상주형’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

상주시가 도시의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스마트도시 기본 계획’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의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의 실행 방향과 상주형 도시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상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 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심사를 거쳐 지난 12월 2일 최종 승인됐다. 상주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포용과 참여로 함께 균형 발전하는 디지털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화·관광과 경제가 균형 발전하는 도시, Net-Zero 실현과 포용으로 함께 잘사는 정주여건 실현, 디지털 행정으로 상주형 미래도시 모델 지향 등 3가지 목표를 수립하고 총 22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모델을 선정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용역 추진 과정에서 공무원 및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시민참여 리빙랩 운영,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진행했다. 당면한 도시 문제를 면밀히 진단하고,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상주형’스마트도시 설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강영석 시장은 “기술은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편리함을 체감하고, 계속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6

상주 삼포리천(모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첫발 내디뎌

상주시 모서·화동면을 관류하는 미개수 삼포리천의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첫발을 내니뎠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15일 모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삼포리천(모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경북도.상주시 관계자와 도·시의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모서면 도안리에서 화동면 신촌리 일원 총연장 11.1km 구간에서 이뤄진다. 총사업비 총 325억원(도비)을 투입해 교량 8개소와 보(낙차보) 5개소를 개체할 예정이다. 내년도에 착공해 2029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현재 경상북도에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상주시는 사전 행정절차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홍구 경상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사업 추진 시는 특히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긴밀히 협조해 완벽하게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인 삼포리천 정비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태풍 내습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경상북도와 연계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6

상주시, 경북도 농산물 직거래 최우수

선진 농업도시 상주시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산물 직거래 실적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경상북도 2025년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했으며,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의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판매실적과 직거래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상주시는 농업소득 대비 판매 실적, 온라인 판매 비중, 직거래 장터 운영 성과, 경북도 직거래 활성화 사업 참여도 등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특히, 상주시는 자체 직거래 장터의 운영 확대와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에 집중해 온·오프라인 판매 규모를 크게 늘렸으며, 도에서 추진하는 취약농가 사업 및 라이브커머스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자체 계획 수립, 예산 반영, 특수시책 추진 등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재조명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직거래 확대에 힘쓴 모든 관계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거래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5

상주시,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상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의 입장에서 신중히 내년도 답례품을 선정했다. 시는 최근 3일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하는 등 내년도 제도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선정위원회에서는 신규 답례품 업체 1개소를 포함한 총 22개 업체 33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답례품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산품을 중심으로 기부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안정적이고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납품업체와 협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상주시 대표 답례품으로는 곶감, 한우, 명주제품, 도자기를 비롯해 사과, 배, 포도 등과 상주지역화폐,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명실상주몰) 모바일 상품권 등이 있다. 신규 선정된 답례품은 삼백의 고장 상주의 지역 특색을 살린 누에 관련 제품인 누에환, 홍잠환, 홍잠분말이다. 위창성 세정과장은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생산자의 판매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5

상주 북문동 마을리빙랩 전통문화 홍보에 앞장서

주민들 스스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이 내부적인 성과를 외부로 확산하고 있다. 상주시 북문동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최근 성동초등학교 4학년 25명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했다. 이는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리빙랩 사업 홍보를 위해서다. 재능기부 수업은 1교시 사물놀이의 의미 이해 및 종이 장구 만들기, 2교시는 실제 악기로 기본 장단 익히기 등으로 이뤄졌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단에 맞춰 직접 꽹가리·징·북·장구를 두드리며 전통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북문동 마을리빙랩은 전통 사물놀이를 마을 고유의 문화자원으로 재활성화하고, 가문쉼터를 사물놀이 전수관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성동초 방문 수업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전승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여러 학교와 지역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문동 마을리빙랩은 평소 양로원과 각종 마을 행사에서도 재능기부 공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 리빙랩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5

상주 중화농협, 샤인머스캣 美 대형 유통망 코스트코로 수출

고품질 포도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상주시 중화농협(조합장 노연구)이 대형 물량의 샤인머스캣을 미국으로 수출해 관심을 사고 있다. 중화농협은 지난 12일 화서면 중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샤인머스캣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은 중화농협이 미국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Costco)와 체결한 수출 계약에 따른 것으로, 40피트 컨테이너 22대 규모(총 16억 원 상당)의 큰 성과다. 이 물량은 1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적되고 있으며, 12월 말까지 미국 현지 코스트코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상주 샤인머스캣의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출 인프라 기반 확충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화농협은 샤인머스캣 수출을 통해 2025년 연간 수출액 300만 달러를 최초로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성과는 상주 포도 수출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기록으로, 지속적인 품질 고급화와 해외시장 맞춤형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미국 수출 성과는 농가와 농협, 수출업체와 행정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샤인머스캣을 포함한 상주 포도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5

상주문화원, 상주의 역사문화 학술발표회 개최

상주문화원(원장 김홍배)이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문화원은 최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유림단체와 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상주 역사문화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주의 호국 역사를 되살리고, 임란 북천 전투에서 순절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북천 전투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했다. 학술발표회에서는 먼저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이 ‘임진왜란 초기 전투와 상주 북천 전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김경록 국방부 군사편찬위원회 교수가 ‘임진전쟁기 상주 전투와 상주의 군사사적 전통’, 권행완 건국대학교 교수가 ‘임란기 상주 사족의 대응과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김성우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는 ‘임진왜란 초기 상주 지역의 전투와 그 의의’, 우인수 경북대학교 교수는 ‘임란기 상주 북천 전투의 현창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발표회가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선열들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찬란한 지역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2

상주시, 경북도 농촌개발분야 평가 ‘대상’ 수상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개발분야에서도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상주시는 경상북도가 시행한‘2025년 농촌개발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21년 이후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가 매년 실시하는 농촌개발분야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지역개발사업, 농식품부 공모 대응 능력, 지방 이양사업 추진 실적, 농촌 빈집 정비 등 다양한 항목을 심사한다. 상주시는 농촌공간정비,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시군역량강화 등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한, 농촌협약에 전국 최초로 2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정책사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우수한 실적과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촌지역 인구소멸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에 앞장서 노력한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는 상주시의 농촌정책이 안정적인 행정 기반 위에서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 생활SOC 확충, 농촌 회복력 강화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촌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2

상주 흥암서원,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사액서원으로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인 ‘상주 흥암서원(尙州 興巖書院)’이 지난 11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史蹟)’으로 지정됐다. 상주시 연원동에 위치한 흥암서원은 조선 후기 남인의 중심지인 영남지역에 건립된 대표적인 서인 노론계 서원으로,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1702년 창건돼 1705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1762년에 현 위치로 이건됐다. 서원의 건물 배치와 평면은 기호학파와 영남학파 서원을 절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면에 강학공간, 그 뒤편으로 제향공간을 배치했으며, 강학공간에는 강당이 전면에 배치되고 그 뒤로 동재, 서재가 있다. 이는 서인 노론계의 기호학파 계열 서원에서 흔히 나타나는 배치 형식이다. 동·서재가 강당 앞에 위치하는 영남 지역의 형식과 차이를 보이지만 상주를 포함한 경북 서북부지역 향교에서는 다수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사당인 흥암사에는 1705년(숙종 31)에 숙종에게 하사받은 ‘乙酉至月 日 宣額’(을유지월일 선액)이라고 적힌 현판과 1716년 숙종이 친히 쓴 해서체 글씨의 흥암서원 현판이 같이 걸려 있다. 또한 흥암서원의 대문인 하반청(下班廳)은 동·서재에 거주하는 원생보다 낮은 계층의 원생이 거처하는 건물로, 다른 서원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사례다. 후기 영남지역 서인 노론 세력의 분포와 서원의 인적구성, 운영, 사회·경제적인 기반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풍부하고, 지금까지 ‘춘추향사’가 이어져 오고 있어 서원의 역사적, 인물적, 건축적, 학술적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훙암서원에 배향된 송준길은 이이에서 김장생으로 이어진 기호학파의 맥을 이은 산림학자로, 송시열과 함께 서인 노론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상주 출신인 우복 정경세의 사위가 된 후 약 10년간 상주에 거주하며 이 지역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송준길이 사후에 상주 흥암서원에 제향될 수 있었던 것은 집권세력인 서인 노론의 후원뿐 아니라 상주와의 연고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조선후기 정치사에서 매우 독특한 사례다. 상주시 관계자는 “흥암서원에 대한 이번 국가 사적 승격은 지역 대표 문화유산으로서 상주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해 국가와 함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2

상주적십자병원 장수대학 제25기 졸업식 개최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이 지난 10일 병원 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기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졸업생의 평균 연령은 75세이고, 최고령자는 89세다. 제25기 장수대학은 한국수출입은행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노인상을 정립하고, 행복한 여생을 준비하는 등 활력 넘치는 인생 설계를 목적으로 운영했다. 총 24주 과정으로 전문강사 및 지역 저명인사 특강 16회, 병원 의료 관계자 특강 4회, 레크리에이션 21회, 현장체험학습 2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소중한 기부금을 받아 70명의 수강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했다. 김영호 제25기 졸업생 회장은 “장수대학은 전통이 깊어 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1년만 재학하고 졸업하는 것이 너무 아쉽고 대학처럼 4년제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영주 상주적십자병원 부설 장수대학장은 “상주적십자병원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권을 증진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례 제정이나 기부금 조성 등을 통해 재정적 지원이 꾸준히 뒷받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적십자병원 장수대학은 2000년 개교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22년간 18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