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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친환경 작물 무름병 방제제 5월 중 출시

엽채류 재배농가들의 고민거리인 무름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5월 중 출시된다. 이 방제제는 기업이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으로부터 담수미생물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했다. 무름병은 배추, 상추 등 엽채류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 중 하나로, 작물의 수확량을 크게 떨어트리며, 심한 경우 전체 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소재 기능성 정보 구축 연구’ 사업을 통해 작물 무름병을 막는 미생물을 찾아내 2023년 11월에 특허 출원했으며, 지난해 9월 국내 농업기업인 ㈜팜한농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배추 재배 농가에서 진행한 현장실험에서 기존 농업용 항생제 수준의 무름병 방제 효과를 입증했다. ㈜팜한농은 무름병 방제제(제품명 무름헌터)를 개발해 올해 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자재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제품화는 농가의 작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기존 농업용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9

상주시, 생활인구 늘리는 ‘고향올래 사업’ 공모 선정

인구 10만 벽이 무너지며 소멸위기를 느끼고 있는 상주시가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나선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ALL來)사업’(로컬벤처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시군구에 1일 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사람)를 확보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3년간 23억원(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0억 원)을 투자해 로컬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1개소(성하2길 30)와 거주공간 1개소(성동로 46-3)를 조성한다. 창업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업자 30팀을 발굴․육성하고, 이 과정에서 신규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생활인구형 창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선정된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 함창 명주정원의 메이커스페이스와 본 사업의 핵심 거점인 상주중심가에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공간과 주거공간을 연계한다. 아울러 사벌국면 일대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자원 기반 창업, 제조 및 네트워크 공간, 여가생활까지 로컬벤처 육성을 위한 통합지원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상주시의 청년정책이 고향올래 사업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지 유입 청년들이 상주살이를 경험하며 지역에 체류하고 더 살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9

상주시 미혼 청춘남녀들의 아름다운 만남

인구 절벽, 혼인 기피 시대에 상주시가 청춘 남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5월 3일 ~ 4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데이트 온 상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 결과 청춘남녀 9커플이 매칭됐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는 기업에 종사 중인 1997년생~1984년생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참가자를 모집하자 공사, 공단, 농협, 우체국, 치과의사, 간호사, 농‧축산업, 어린이집 교사, 시청 공무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137명이 접수하는 등 청춘 남녀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첫째 날 성주봉자연휴양림에 모인 참가자 40명은 매력 소통 특강으로 어색함을 풀고 로테이션 그룹 대화, 커플 명랑운동회 등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상주자전거박물관으로 이동한 후 일대일 매칭 토크로 전날보다 한층 더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 결과 9커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매칭에 성공했다. 고두환 인구정책실장은 “매칭에 성공한 9커플이 연애-결혼-출산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확대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8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해 드립니다

상주시가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활동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는 지난 2일부터 교육급여(중위소득 50% 이하)를 받지 않는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7~18세 다문화가족 자녀 중 한국 국적을 가진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227명의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 결과 학습 격차 해소와 교육비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자녀 1인당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을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해당 포인트는 서점, 학원, 독서실 이용, 교재 구입 등 다양한 교육 관련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학교에 다니지 않더라도 기준 연령에 해당되면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예체능과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비, 자격증 준비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지원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외국인등록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이다. 접수는 1차(5월 2일 ~ 5월 30일), 2차(7월 1일 ~ 7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상주시가족센터(054-536-1340)로 전화 접수 후 예약 날짜를 안내받아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 자녀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7

상주지역 농산물 잔류농약 허용기준 ‘적합’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여수엑스포에서 열린 2025 한국식물병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2024년 상주시 생산 농산물의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주제로 분석성과를 발표했다. 농산물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는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다. 2022년에는 출하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 대상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됐다. 상주시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질량분석기 등 30종의 분석 관련 장비로 농산물에 잔류한 농약 463종을 분석해 안전 먹거리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지역 내 농산물의 안정성 조사를 위해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출하 전에 확보한 농산물 시료를 퀘쳐스(QuEchERS)법에 따라 추출·정제해 질량분석기로 분석한 결과 97.5% 이상의 시료가 잔류허용기준 이하로 ‘적합’판정을 받았다.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대상 작물별로 알맞게 처리되고 있는 내용을 포함한 안전성 확보 결과를 이번 학회에 보고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홍보와 동시에 부적합 농가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지역농산물이 되도록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7

상주 경천섬 락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상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을 홍보하기 위한 수준급 공연이 펼쳐져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103회 어린이날, 경천섬 잔디광장에서는 ‘제3회 경천섬 락밴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리더 상주 출신 최희선 기타리스트가 기획했다. 그의 고향인 상주에서 경천섬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접 자비를 들여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음악을 갈망하는 국내외 아마추어 밴드들을 직접 지도하고 그들에게 특설무대를 마련해 매년 공연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날과 겹쳐 나들이 나온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관광명소에서 신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선사했다. 참가팀은 상주에서 활동하는 고향후배 낙동강밴드와 상주n락, 수도권의 위험한탄생, SES, 2211밴드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한 검은나비출신의 윤신호와 김혜정, 위대한 탄생 1기출신 김택환, 프로드러머 이혁화, 기타리스트 한덕석 등이다. 특히, 김혜정은 가수 김정수의 여동생으로 못잊어와 꽃잎의 주인공이며, 이들의 레전드 무대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희선 씨는 “천혜의 명소인 낙동강 경천섬에서 평소 아끼는 후배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경연의 장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음악인으로서 이렇게 아름다운 경천섬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음악과 문화공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힘을 쏟을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6

못난이 농산물 활용해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상주시가 농업인들의 고민거리인 못난이 농산물을 가공해 먹거리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금명간 추진할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시행한 2025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평가 심사 결과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 기준은 로컬푸드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의 적절성과 구체성, 지역 내 사회적 기여의 효과성, 사업목적의 차별성 및 혁신성 등이었다. 상주시의 사업내용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밀키트’를 개발하고, 지역 내 복지기관, 봉사단체, 주민조직, 협동조합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이를 제작-배송하는 것이다. 지역 내 먹거리 취약계층(독거노인, 학교밖 청소년, 장애인 가구 등) 1200세대에 밀키트를 지원할 예정인데, 현재 대상자 선정을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달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못난이 농산물’은 신선도, 영양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나 울퉁불퉁한 외모, 약간의 흠 등으로 인해 버려지는 농산물을 뜻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먹거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홍 유통마케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못난이 농산물 활용 사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2

상주시, 지난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시상

상주시가 시정 발전과 시민을 위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적극행정을 앞장서 실천한 공무원을 선발해 격려했다. 시는 지난 1일, 5월 정례조회에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우수팀 1팀에 대한 시상을 했다. 최우수 공무원은 평생학습원 장아실 주무관이 선발됐다. 그는 작가와의 만남 등 문화행사 및 2024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운영 지원과 웹툰창작체험관 운영을 통해 상주시립도서관이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달성하며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에게 사랑받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 공무원은 공보감사실 전장훈 주무관의 적극적인 시정홍보로 상주시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곧감맨’사례와 농촌지원과 유덕근 팀장의 스마트기반 저온피해 방지시스템 개발 사례가 선정됐다. 장려에는 회계과 정민아 주무관의 상주시-상주세무서-토지 소유자 3자 협약을 통한 보상 절차 간소화 사례, 농업정책과 이슬기 주무관의 농관원 상주사무소 신축부지 이전 교환 추진 사례, 유통마케팅과 류수민 팀장의 적극적 시 금고계약 세외수입(공공예금 이자수입) 증대 사례가 선정됐다. 우수팀은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의 상주문화예술회관 신축공사 조기 착수 및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 조성 사례가 선정됐다. 보조금 관리법 적극적 해석과 사후관리 기간 도래 전 사전행정절차 이행으로 문화예술회관 건립 조기착수에 적극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 수여와 함께 인사가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는 전국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변화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민의 기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적극행정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며 “공무원들이 시대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더욱 발전하는 상주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2

상주시,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의무화

상주시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이륜자동차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공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이륜자동차는 자동차와 달리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가스 위주로 검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불법 개조(튜닝)와 미흡한 차량 관리로 인한 안전 문제가 부각 되면서 환경 분야 검사와 안전검사를 통합 운영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이 마련됐다. 새롭게 적용되는 검사 항목은 사용검사, 정기검사, 튜닝검사, 임시검사로, 이륜자동차 운행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기검사에는 배출가스 뿐만 아니라 원동기, 주행장치, 제동장치 등 19개 항목의 안전성 여부를 검사하도록 규정했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은 검사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1일이며,교통안전공단 검사소와 민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에 따른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27일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계도기간 이후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재열 상주시 교통에너지과장은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시행을 통해 이륜자동차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 예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륜자동차의 무분별한 운행과 불법 개조, 정비 불량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1

상주 외답농공단지,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상주 외답농공단지가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8억6000만원(국비 60억, 도•시비 등 28억6000)을 편성해 준공 30년 이상의 노후화된 외답농공단지에 문화·편의시설 등을 집적화한다. 핵심사업은‘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080㎡, 3층 규모로 구성한다. 1층에는 근로자편의시설(근로자식당, 무인편의점, PC카페 등)과 기업홍보관, 2층에는 관리사무실, 회의실, 운동시설 등을, 3층에는 근로자기숙사, 공유주방, 공유거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은 농공단지 내 스마트쉘터, 무인키오스크, 공유이동장치 충전 및 주차공간조성, LED바닥조명, 배수로 허브 조경 등을 시행한다. 근로자들의 휴게 공간을 비롯해 인근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근로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주간에 걸쳐 외답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은 정주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았고, 취미 및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공모 사업계획에 근로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발판 삼아 농공단지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면 농공단지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1

상주, 미소진품 벼 첫 모내기… 모서면 강현길 농가

도내 최대 곡창인 상주지역에서 첫 모내기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9일 상주시 모서면 강현길 농가는 삼포리 304번지 일원에 있는 자신의 논에서 지역 내 첫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 현장에는 상주시와 농협 관계자 등이 나와 올 한해 풍년 농사를 이루도록 농업인을 격려했다. 또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상기온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처방안과 농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고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첫 모내기를 한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품질 벼 ‘미소진품’이다. 2년 연속 전국 소비자 대상 식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품종으로 내병성 등에 강하고 밥맛이 뛰어나다. 올해부터 상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되는 등 상주시를 대표하는 쌀 품종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 쌀 가격과 생산량 안정을 위해 정부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쌀 생산 조정제에 농가의 참여를 적극 장려 하겠다”며 “벼 재배 농가가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현장 지도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의 모내기는 6월 초까지 이어지며, 올해 벼 재배면적은 1만887ha(1만1000호)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30

낙동강 수상버스로 즐기는 상주여행

상주시가 아름다운 낙동강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수상투어버스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5월 1일부터 상주시 주요 관광 명소인 경천섬, 회상나루, 상주보 오토캠핑장, 경천대를 순환하는 관광 체험프로그램 낙동강 수상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수상투어버스는 12인승 폰툰보트로 상주보 상류 계류장 4곳(경천섬, 회상나루, 상주보 오토캠핑장, 경천대)을 순환한다. 구간권(5000원) 또는 순환권(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7회 운행하며, 예약 및 문의는 500-7112로 하면 된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상투어버스는 이용객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승선해 본 관광객들은 “상주시 주요 명소를 수상투어버스를 타고 관광할 수 있어서 좋고 또 타고 싶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상주시는 본격적인 낙동강 수상투어버스 운행에 앞서 계류장 점검과 시범운행을 통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했다. 오주혁 관광진흥과장은 “수상투어버스 운행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상주시가 수상레저스포츠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30

독립운동가 노병대 열사 숭모제 봉행

일제 강점기에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펼치던 한말의 의병대장 금포(錦圃) 노병대(盧炳大, 1856∼1913) 열사를 추모하는 숭모제가 봉행됐다. 상주시 화동면 이소리 소재 숭열사(崇烈祠)에서는 지난 28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후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병대 열사 숭모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제향행사는 권세환 전 상주교육지청 교육장의 집례로, 초헌관에는 송상윤 전 상주향교 전교, 아헌관에는 김상진 도남서원 전 도감, 종헌관에는 강효구 상주시의회 의원이 맡았다. 금포 노병대 선생은 상주시 화동면 이소리 출신의 한말 항일독립운동가로 자(字)는 상요(相堯)이고, 처음 이름은 병직(炳稷)이며, 금포(錦圃)는 호다. 을사늑약 후 고종으로부터 직접 밀조를 받아 속리산에서 의병을 모집해 충북, 경북 일대뿐만 아니라 전라도, 경남지역에서까지 왜병을 무찔러 그 명성이 높았다. 이로 해 선생은 일경에 체포돼 공주 재판소에서 유죄선고를 받고 옥고를 치렀다. 강제로 석방된 후 또 다시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1913년 대구 감옥에 투옥퇴자 자결을 결심하고 28일간의 단식투쟁 끝에 결국 순국했다.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독립장은 1968년에 추서됐다. 조희열 숭모회장은 “금포 노병대 열사는 상주를 대표하는 항일 독립운동가 이며 의병대장으로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열사의 고귀한 정신을 우리 모두 길이길이 계승하자”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9

상주시, 제2회 추경 건설공사 합동설계반 운영

상주시가 건설공사 조기발주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합동설계반 운영에 들어갔다. 제2회 추경예산 편성에 따라 운영하는 건설공사 합동 측량설계반은 4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8일 상주시 도로관리사무소에서 읍면동 시설직(토목) 공무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설계반 운영을 위한 지침 시달회의를 개최했다. 상주시는 민생경제 및 경기진작의 체감도가 높은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발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또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된 건설공사 197건 52억원에 대한 자체 설계 및 직접 감독으로 약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는 국내외 정치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건설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 및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덪붙여 “다가오는 여름철 야외 현장에서의 작업이 많은 만큼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 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9

상주시,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본격 추진

상주시가 효율적인 지적관리를 목적으로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는 토지 경계의 정확한 확정과 주민 재산권 보호, 행정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로 구현된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올해 상주 병성지구와 남적지구, 공성 옥산지구 등 3개 구역 1470필지 80만㎡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병성, 남적지구 측량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28일부터 옥산지구도 측량에 들어가 8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옥산지구는 지난해 1차 옥산초등학교와 2차 공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현장 방문 및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업지구 지정 신청 등을 독려했다. 이후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 징구 절차를 거쳐 측량을 실시하게 됐다. 상주시 지난 2012년부터 총 2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측량비 절감 및 이웃 간 경계 분쟁 해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승운 행복민원과장은 “해마다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지적정보를 최신화 하는 등 토지 행정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