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취 담은 ‘벚꽃 엔딩’과 경쾌한 리듬의 ‘버터’등 연주
중.고등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음악회를 통해 친구와 지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상주 함창중·고등학교(교장 김규하) 천마팝스 학생오케스트라는 지난 15일 아침 학교 정문 앞에서 ‘등굣길 음악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화사한 봄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계절의 정취를 담은 ‘벚꽃 엔딩’과 경쾌한 리듬의 ‘버터’를 연주해 등교하던 학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공연을 지켜본 학생과 학부모들은 감명 깊은 선율에 박수로 화답하며 봄 한때의 낭만을 만끽했다.
또한 현장을 찾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채움늘TV’를 통해 실시간 송출도 해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함창중·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14년간 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꾸준히 열어 오고 있다.
130명으로 구성된 천마팝스 학생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봄에는 등굣길 음악회를, 가을에는 방과 후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때문에 오케스트라 활동은 함창중·고등학교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학교에서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며, 음악적 기량뿐 아니라 협동심과 책임감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김규하 교장은 “음악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 매개체”라며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