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동 일원에 왕복 1㎞ 황톳길 만들어
상주시가 시민들에게 고품격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흙길 위를 맨발로 걸으며 땅의 온도를 느끼는 정원형 명품 어싱길을 확대 조성하고 있다.
시는 백토·규조토·황토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존 계산동 36-15번지 황톳길(300m)에 150m 구간을 연장하는 ‘북천변 황톳길 추가 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공사가 끝나면 편도 총 450m의 코스가 완성된다.
자연스러운 곡선 선형을 따라 정원형으로 식재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며 한 바퀴 천천히 돌다 보면, 왕복 1km에 달하는 거리를 지루할 틈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연장 구간 공사에는 최신 친환경 신자재인 맨발 걷기 전용 세라믹 바닥재 ‘퓨리스텝(PuriStep)’을 도입한다.
기존 점토블록 철거를 시작으로 퓨리스텝 포장, 데크계단 및 경계엣지 설치, 소나무 바크 멀칭 등을 거쳐 조만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국산 제올라이트를 고온에서 구워낸 퓨리스텝은 비가 와도 질퍽이지 않고 배수가 원활하며, 일반 모래보다 6배 높은 충격 흡수력이 있다.
이에 따라 전 연령층이 부상 걱정 없이 안전하게 ‘어싱(Earthing, 맨발 걷기)’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방 도시라는 이유로 시민들이 최신 웰빙 트렌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유행을 시정에 민감하게 반영한 사례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최신 웰빙 문화와 고품격 인프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부드러운 곡선 길을 따라 정원의 식물들을 눈에 담고 발로는 땅의 건강한 기운을 느끼는 명품 어싱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