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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명 장애인 육상 선수 구미서 경쟁…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해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6-11 10:54 게재일 2026-06-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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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구미시민운동장서 ‘전국장애인 육상선수권’ 개최
11일부터 열리는 제2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 /구미시 제공

2026 나고야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을 겸한 국내 최대 규모 장애인 육상대회가 경북 구미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제2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및 제3차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 장애인육상연맹과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 장애인육상연맹과 구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전국에서 선수와 임원, 대회 관계자 등 55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100m와 5000m 달리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트랙과 필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발 경쟁에 나선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경기 규정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경기 규칙을 적용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장애인 육상대회 가운데 하나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6 나고야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전국의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전국 규모 장애인 체육대회까지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시는 선수단 이동과 경기 운영 지원, 안전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흥식 대한 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구미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 대회가 구미에서 열리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가 우수 선수 발굴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참가 선수단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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