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사고·항공 안전 인적요인 연구로 입상
경운대학교 항공 정비 학부 학생들이 국내외 권위 있는 항공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항공 안전 분야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경운대 항공 정비 학부(학부장 최덕규) 4학년 재학생들은 최근 열린 ‘2026 한국항공 운항학회 춘계학술대회’와 ‘2026 항공우주인 적 요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포스터 발표 2위와 우수상·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학부 특성화 교과목인 ‘인적 성능 및 한계(Human Performance and Limitations)’ 수업을 통해 축적한 이론을 실제 항공사고 사례 분석에 접목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은 항공종사자의 인적요인(Human Factors)이 사고 발생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고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로부터 “학생 연구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전문성과 통찰력을 보여줬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항공 운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드론 사고의 인적요인 체계적 분석 및 예방 시사점’ 연구로 포스터 발표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항공우주인 적 요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항공안전과 인적요인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로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발표에 참여한 하승우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사고 분석에 적용하면서 안전 운항에서 인적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우수한 실습 환경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경운대 항공 정비 학부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높은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률과 항공사 취업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실제 대형 항공기 정비 실습장과 안전 관리시스템(SMS), 인적요인 교육을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항공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덕규 학부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글로벌 항공산업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 항공 정비 학부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해 확대하며 국내 항공 정비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