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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은 예방이 최선”…구미시, 24시간 방역망 가동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6-11 10:59 게재일 2026-06-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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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결핵 검진 확대, 취약계층 보호 강화
구미보건소가 의료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감염병 예방 홍보 교육. /구미시 제공

코로나19를 거치며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구미시가 예방부터 감시, 대응, 홍보를 아우르는 통합 방역체계 강화에 나섰다. 해외여행 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후 대응보다 선제 예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는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된 이후에도 의료기관 신고체계를 정비하고 감시망을 강화하는 등 대응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

시는 역학조사반을 상시 운영하며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유관부서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해 고위험군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제행사를 통해 검증된 대응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구미시는 지난해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감염병 대응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해외 유입 감염병 모니터링과 경기장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감염병 발생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며 대규모 국제행사 방역 능력을 입증했다.

예방 중심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과 미접종자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해 고위험군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결핵 예방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950여 건의 결핵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결핵 검진도 매년 880여 건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 대응도 강화했다. 포충기 125대를 설치해 친환경 방역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모기 감시장비 16대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방제를 실시해 여름철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고 있다.

시민 참여형 예방 홍보도 확대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 홍보전담반이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 예방수칙과 예방접종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파크골프장과 지역축제 현장에서는 체험형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수칙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감염병은 일상 속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개인의 예방수칙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24시간 감시체계와 예방 중심 정책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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