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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지역 교육발전 위해 교육관계자 등과 머리 맞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상주시가 차별화된 교육정책 발굴 등을 위해 교육계와 폭넓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3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초․중 교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고교 학부모, 고교 교직원, 교육관련 단체, 초․중 학부모 순으로 5일간 간담회를 이어 갈 계획이다. 이 같은 간담회는 학부모, 교직원, 교육지원청, 교육관련 단체 등 각 주체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발전특구, 미래교육종합지원 플랫폼 등 상주시 주요 교육시책 현황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다. 교육정책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상주시는 2021년부터 매년 ‘아이들은 상주의 미래다’라는 기치 아래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특화된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중 대표적 사례가 교통 취약지역 거주 학생의 등하교를 지원하는 온마을 스쿨버스다. 상주시는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수요자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도 교육지원사업 추진 시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간담회는 상주시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교육현장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4

김천~청주공항 노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3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김천~청주공항 철도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 보은군과 함께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며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국가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철도망 구축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힘을 모아 정부에 건의하는 첫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동 건의는 지역 경계를 넘어선 협력의 상징으로, 향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 정부에 지속적으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며 철도망 반영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천시는 KTX 고속선, 경부선, 남부·중부내륙철도(수서~김천~거제)가 지나는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고 있는 상황으로, 청주공항과 연결되는 철도망이 구축된다면 물류·교통·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천~청주공항 철도노선은 단순한 지역 연결을 넘어 남부내륙과 중부내륙을 하나로 잇는 전략적 교통망”이라며, “경상도와 충청도가 상생하는 진정한 국토 균형발전의 물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7-04

김천시, 민선8기 첫 추경 1조 4720억 원 편성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조 4720억 원 규모로 편성해 7월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예산 대비 620억 원(4.4%) 증가한 수치로, 민선8기 배낙호 시장 취임 이후 첫 추경 편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추경은 민선8기 제9대 배낙호 김천시장의 취임 후 첫 예산편성으로, 시민과의 약속 실천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약사업(18건, 195억 원) 및 각종 시민 건의 사업 반영에 중점을 두었다. 이뿐 아니라,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자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출연 15억 원(보증규모 120억 원→300억 원 상향),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 사업 1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최근 2년 정부의 국세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직원 초과근무수당 등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약 260억 원의 재원을 자체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배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행정에 담아내는 첫 단추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이라며, 시민 중심 행정의 실현 의지를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53회 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7-04

칠곡군, 한여름 밤 '왜관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 개최

칠곡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왜관수도원 일원에서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이하 왜관 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홀리 페스티벌은 칠곡군이 보유한 풍부한 천주교 문화유산(자원)과 관광을 연계한 축제 콘텐츠이다. 축제명은 Holiday(휴일, 재미)와 Holy(신성한, 가치)의 중의적 의미를 표현한 이름으로 관광객들에게 신성한 안식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빛으로 물든 성당의 밤, 감성에 홀리다’를 슬로건으로 왜관수도원 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 왜관성당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여름 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구 왜관성당 앞 무대에서 비긴어게인 컨셉의 감성 버스킹 공연(초청뮤지션 DK, 소향)과 국민이모 이해인 수녀 토크콘서트, 테라스 음악회가 진행된다. 대성당에서는 독특한 음색을 지닌 대형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마련돼 감성적이고 이색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문화영성센터 야외 옥상에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하늘성당 미사체험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 △인생샷 ‘나만의 사진첩 만들기’ △왜관스테이(피정/투어/숙박) △서바이벌 점수 누적형 RPG 게임 △스토리북 투어 등으로 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까지 포용하는 참여형 축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유럽 감성의 스테인드 글라스 조형물과 빛의 성당(구 왜관성당) 연출, 야간 경관 등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보이며 여름 밤 감성을 한층 더해 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 관람이며 일부 체험(왜관스테이, RPG 게임)만 유료(사전접수 ☎054-979-6087)로 진행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종교적 신성함은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쉼과 치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3

구미시 ‘우리동네 자살 제로’ 대책회의 지속 추진

구미시가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이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동네 자살 제로(Zero)’ 읍‧면‧동 자살예방 대책회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구미시만의 지역 맞춤형 모델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책회의에서는 자살사망 통계와 원인 분석, 고위험군 지원사례 등 구체적 현황을 공유하며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인동동과 고아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개 읍‧면‧동에서 대책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구미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각 행정복지센터, 통장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실천방안과 대상자 지원 사례가 공유되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이 논의됐다. 구미시는 올 하반기에도 원평동, 도량동, 송정동, 임오동, 진미동, 형곡1동 등 6개 동에서 대책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단위에서 자살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살예방 상담전화와 온라인상담창구는 109(자살예방상담전화, 24시간), 1577-0199(정신건강상담전화), (054)444-0199(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메타버스 상담실(www.gumimind.com) 등이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대책회의를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단절된 이웃이 다시 공동체 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3

구미원도심 중앙로동문상점가, 상권활성화 계기마련

구미시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2025년 대구·경북 골목형 상점가 점프업(Jump-Up) 지원사업’에서 시 1호 골목형상점가인 중앙로동문상점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경북 내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 제고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중앙로 동문 상점가를 포함해 대구·경북 내 1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중앙로동문상점가는 상인회의 참여 의지, 사업계획의 적절성, 입지 여건 등을 높이 평가받아 국비 1천만원을 확보했다. 중앙로동문상점가는 새마을 중앙시장 동문에서 문화로 입구 사이에 위치한 의류 등 도소매 중심 소형 상권으로 지역 상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 경북도 최초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골목축제 개최, 지주형 조형물 설치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점가는 △라면축제와 연계한 ‘동네방네 방문(구매) 인증 이벤트’ △온누리상품권 가맹 표지판 설치 △상점가 고유 감성을 담은 “동네방네 테마송(Song)”제작·홍보 등 총 3개의 핵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17만여 명이 찾은 구미시 대표축제인‘구미 라면축제’와 연계해 상점가 방문을 유도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SNS 해시태그 참여, 구매 인증 스탬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로 동문상점가의 인지도 제고와 상점가 방문 및 소비 유도를 통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상인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3

구미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 개장

구미시는 3일 산동·옥계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 시는 이날 산동읍 신당리 2017번지에 조성한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 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산동 우항공원 일대는 상권 밀집지역임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 신고가 잇따르는 등 만성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아오던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연면적 4173㎡에 총 233면(지하 116, 지상 117)이 마련됐다. 특히 구미시 주차포털과 연동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실시간 주차 현황 확인은 물론 무정차 정산, 할인 사전등록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이 주차장을 오는 8월 말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한 뒤, 9월부터 유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영주차장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주차장 조성은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산동·옥계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3

상주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첫삽

‘콤팩트 시티’를 지향하고 있는 상주시가 농촌중심지역의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3일 낙동면 상촌리 낙동면민회관 인근에서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주관한 이날 착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도 사업이다.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낙동면 상촌리 695-2 일대에 총사업비 182억900만 원을 들여 2027년 마무리한다. 주요 사업으로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아우르는 ‘낙동 생활 SOC 복합센터’를 신축한다. 이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낙동면행정복지센터를 결합한 것으로 문화·복지·행정의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또 기존의 낙동강 권역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공동체 기능을 강화할 ‘낙동 누리의집’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주민 참여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중심의 공간 재편과 주민 자치 활성화가 목표이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이 하드웨어 조성에 머물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 중심의 포용적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낙동면이 농촌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사람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3

상주시, 과수화상병 사전차단에 총력

도내 일부 지역에 화상병이 발생해 과수농가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화상병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국가지정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 예찰방제단은 병해충 전문 인력인 식물방제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검역 병해충이다.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고사하는 식물병이며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상주시는 총 4차에 걸쳐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조사를 수행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정밀 예찰에 나서며 방제 적기 안내 등 기술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사과, 배 재배농가 1472호, 831ha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제를 배부했으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및 방제 방법 교육 등을 통해 농가 스스로가 병해충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조기 예찰과 방제 지도로 과수화상병에 선제 대응하는 등 안전한 영농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3

김재욱 군수 ‘민생현장’ 에서 주민과 소통

김재욱 칠곡군수가 민선 8기 마지막 1년을 기념식 없이 민생 현장에서 시작했다. 낮은 자세로 군민을 만나고, 복지와 청년 정책의 현장을 직접 챙기는 방식으로 3년의 성과를 돌아봤다. 이날 새벽 7시 김 군수는 왜관역 광장에서 진행된 ‘ECO 칠곡 쓰담걷기’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거리의 쓰레기를 줍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새벽부터 시작된 활동은 말없이 민생을 살피는 군수의 의지를 상징하듯 조용하면서도 강한 울림을 남겼다. 김 군수는 별도의 기념식이나 공식 축하행사 없이, 하루 종일 군민이 있는 곳을 찾았다. 오전 9시 군청 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는 군정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지난 3년간의 군정 운영 방향과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오후 숭오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고, ‘생각밥상’을 통해 인문학 마을살이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김 군수는 마을살이 활동을 소개받으며 “군정은 행정이 아니라 결국 사람의 삶을 돌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목면에 새로 문을 연 ‘칠곡군 거점복지전담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상담실과 교육장을 갖춘 이곳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 거점으로, 각종 상담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군수는“복지는 가장 낮은 곳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며“이 공간이 실질적이고 따뜻한 복지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열린‘청년정책참여단’발대식에 참석한 김 군수는 청년들과 자유 토론회를 가졌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고 싶은 칠곡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해 도전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늘 군민 곁에서,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2

칠곡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칠곡군의회는 제31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 2건을 의결(원안 가결 및 채택)하며, 지난 6월 9일부터 시작한 22일간 정례회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의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예비심사하고 그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 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안건으로 상정해 본심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제3차 본회의로 제출함으로써 예정된 의사일정을 원활히 소화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사무국 및 칠곡군 각 부서별 업무실적과 제출자료 367건(의회운영 10, 행정복지 159, 산업건설 198)을 바탕으로 실시되었으며, 군의회는 감사 결과 총 111건(시정 28, 건의 83)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상승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결과, 제기된 지적사항들에 대한 임기응변식이 아닌 계획적·지속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하면서, “제9대 칠곡군의회가 임기 1년을 앞두고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한 데 대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진심으로 고찰해볼 것”을 주문했다. 이로써 제9대 칠곡군의회는 2025년 7월 1일 하반기 시작과 함께, 출범(2022년 7월 1일) 이후로 3년간의 의정사를 썼으며,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에 대한 검사의견서와 검사위원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 → 의정소식 →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2

“김천 자두 맛보세요” … 서울 청계광장 나눔행사 성료

김천시 서울사무소는 지난 1일 청계광장에서 김천 대표 여름 과일인 자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김천 자두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경김천향우회와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의 협조로 서울의 주요 관광지(경복궁, 광화문) 인근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계광장을 찾은 3000여 명의 시민, 관광객 등으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서는 김천시에서 개설한 직거래장터 ‘김천팜앤장터(gcmall.cyso.co.kr/shop)’를 홍보하기 위해 스티커가 부착된 컵에 김천 자두를 담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김천 대표 특화 음식 개발로 탄생한 ‘팔맛대장경’과 김천의 주요 관광지 등 다양한 시정 정보도 함께 홍보했다. 특히, 자두의 뛰어난 당도와 풍부한 향에 감탄한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이며 김천 자두와 특산품들을 SNS에 홍보했고, 외국인들도 김천 자두 맛에 놀라며, 김천을 방문해 보고 싶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권영복 소장은 “서울 관광명소에서 진행한 김천 자두 나눔 행사로 인해 김천시가 과일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가을에는 샤인머스캣 등 더 많은 김천 특산품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7-02

구미 ‘일선정품 영호진미’, 경북 1위

구미시가 지역 대표 쌀 브랜드 ‘일선정품 영호진미’가 ‘2025년 팔도농협쌀 대표 브랜드 평가회’에서 경북 최상위(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 107개 농협쌀 가운데 공동 우수상(7위)을 수상했다. ‘일선정품 영호진미’를 생산하는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관내 7개 농협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벼의 생산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대화된 가공시설에서 도정된 쌀은 고품질 원료만을 선별해 공급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구미시는 지역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2019년에 개별 운영되던 농협 쌀 브랜드를 ‘일선정품’으로 통합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을 통해 통합 미곡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을 준공해 생산 기반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특히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고품질 프리미엄 영호진미 생산 시범사업’을 5년간 진행해 생산 단계부터 품질 고급화 체계를 도입했다. 이는 단순한 생산 확대가 아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품질 중심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선정품’ 브랜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미쌀이 전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2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경북도 웰니스관광지 공모 선정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이 2025년 경북도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상북도만의 웰니스관광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K-관광을 선도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공모 결과 도내 6개 분야(푸드, 스테이, 뷰티/스파, 자연치유, 한방, 힐링/명상)에서 총 10곳이 선정됐다. 상주시 외 대한불교 조계종 골굴사, 경주 코오롱 호텔, 토함산 자연휴양림(경주시), 국립김천치유의숲(김천시), 신라불교초전지(구미시), 국립산림치유원(영주시), 한 바이 소노(청송군), 조이풀빌리지(영덕군),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봉화군) 등이다.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거꾸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새로운 삶의 여유와 안목을 배우고 삶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신비한 꿈의 세상’을 주제로 조선 십승지 중 한 곳인 화북면 우복동에 조성된 문화 및 체험시설이다. 이야기공작소, 우복동학당, 동천복 광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전통 한옥 문화체험장이 갖춰져 있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에는 경북도 지정 웰니스관광지 인증 현판 제공, 웰니스관광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웰니스관광지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 직접 지원, 웰니스관광지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이 제공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웰니스관광지 선정은 우리 시가 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2

금오공대 갤러리 이화영 작가 초대전 ‘뒤엉킨 채로 살아있다’

금오공대가 ‘이화영 개인전’을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뒤엉킨 채로 살아있다(Tangled, yet alive)’로, 이화영 작가의 입체·설치작품 4점이 갤러리를 가득 채운다. 이화영 작가는 섬유의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물성을 활용해 인간 내면의 상처와 희망 사이 복합적인 감정을 시각화했다. 실을 잇고 엮어 탄생한 작품은 기존 전시 공간이 갖고 있는 맥락을 전환해, 관람자들이 공간 안에서 온전히 자신의 내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유도했다. 이화영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 섬세하며 연약한 원단과 원초적이고 거칠게 표현되는 시멘트의 조합으로 표현된 작품들은 어쩌면 나의 보호기제를 표현한 고백으로, 현재 비슷한 고민과 갈등의 시간을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 조용한 공감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와 밀라노 소재 NABA대학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한 이화영 작가는 지난해 구미 청년 상상마루 레지던시 1기 입주 작가로 선정된 이후 개인전 및 단체전 등 참가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는 (재)구미문화재단과 협력해 구미청년상상마루에 입주한 작가들의 릴레이 작품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478-7068)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운영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칠곡군, 미래 산업 이끌 ‘유망기업과 스타기업 6개사’ 선정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지속성장을 돕기 위해 유망기업 3개사와 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했다. 유망기업은 중소기업 중 매출액 30억원 미만의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 산업에서 설립 7년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주)배터와이, 농업회사법인 (주)칠백주조, (주)채밍 3곳이 선정됐다. (주)배터와이는 배터리 관리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이다.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ESS 등 급성장 중인 에너지 산업과 연계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주)칠백주조는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제조하고 있으며, (주)채밍은 기능성 식품 및 건강 간편식을 만들고 있다. 스타기업은 3년 이상 계속 사업을 영위하고 지난해 매출 30억원 이상인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미래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체이다. (주)현진케미칼, (주)제이앤에스, (주)동일오토모티브가 선정됐다. (주)현진케미칼은 자동차 부품 및 산업용 점착 테이프를 제조하며,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협력해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제이앤에스는 EGR 벨로즈 성형 및 파이프 벤딩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주)동일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센터 콘솔, 암레스트, 휠 등 자동차 의장 부품을 생산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의 산업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지역 대표 중소기업으로, 칠곡군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