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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노인인권 교육

칠곡군은 20일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 인권의 중요성과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예방 및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노인학대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인인권 의식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는 경상북도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노인 인권의 이해’, ‘노인인권 감수성’, ‘사례로 보는 노인인권 침해 예방 및 대응’ 등 다양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에는 노인복지시설 38개소의 종사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노인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인 복지 서비스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는 보건보지부로부터 지정받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이버교육센터(https://edu.kohi.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1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의 끝없는 고향사랑

연안 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이 끝임없는 고향사랑을 실천해 지역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 외에도 그동안 고향을 위해 각종 성금과 장학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에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고, 10월에는 함창초등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2008년부터는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과 목포 견학투어도 지원해 오고 있다. 그는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출생으로 함창초등학교를 졸업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카페리를 인수해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했다. 획기적인 페러다임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씨월드고속훼리를 20년 연속 (제주기점) 여객 및 물류 수송률 1위로 성장시켰다. ㈜씨월드고속훼리는 1998년 창립된 복합 해상운송기업으로 목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3년에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선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처음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주항로를 활성화시키고 운항관리 개발에 앞장서는 등 국내 최대 연안 여객선사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이혁영 회장은 “고향의 이웃들과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니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향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주용덕 함창읍장은 “매번 잊지 않고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이혁영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1

구미시, 퀵서비스(맘 라이더스) 활용해 위기가구 살핀다 ···전국 최초 시행

구미시는 관내 퀵서비스 4개 업체(성광퀵원평지사, 싹다배달, KR, 행복퀵)와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맘 라이더’는 배달기사들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배달 과정에서 시민의 정신건강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특히 고립 위험 가구와 정서적 취약계층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해 시민과의 접점이 많은 배달 인력을 ‘생활밀착형 인적자원’으로 활용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 배달업 종사자 90여 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고, 향후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을 수료한 기사는 배달 업무 중 위기 징후를 인지하면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달 완료 문자에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안내 문구를 삽입하고, 이륜차 적재함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시트지를 부착하는 등 생활 속 정신건강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맘 라이더 사업은 시민 우울검진 협력, 지역 맞춤형 정신건강 캠페인 등으로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단순 배달을 넘어 시민 곁을 지키는 ‘이동형 마음안전망’ 역할을 한다. 임명섭 구미시보건소장은 “배달기사는 시민 일상 속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분들이다. 맘 라이더를 통해 위기 상황에 빠른 개입이 가능해진다면 구미시민의 마음건강은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 무료 상담은 109, 1577-0199(24시간), 054-444-0199, 메타버스 상담실(www.gumimind.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1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 행사 마음껏 즐기세요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생물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원관은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25일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 첫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린다. 동식물과 미생물을 주제로 한 공연, 강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한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뮤지컬 ‘가자! 공룡탐험대’(5월), 나만의 반려식물(6월), 미생물 속 비밀소리(7월), 동물과의 공존 주제의 창작극 ‘페이퍼 사파리’(8월), 함께 살아가는 식물 STORY(9월), 미생물 판타지(10월), 환경 주제 공연 ‘북극곰을 지켜주세요’(11월) 등이다. 오는 25일 처음 열리는 ‘가자! 공룡탐험대’는 공룡과 공룡 화석을 주제로 한 체험형 뮤지컬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오후 1시와 3시, 총 2회에 걸쳐 진행하며, 회차별 선착순 60명까지 현장 대기 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생물 지식이 담긴 카드를 제공하며, 공연 외에도 공룡을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 또는 인스타그램(@nnibr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원관은 올해 ‘자원관이 살아있다’(7월 말), ‘한가위대축제’(10월 초),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5~11월) 등 다양한 생물 주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연간 6개 이상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3만 원 상당의 기념품도 수여할 예정이다. 여진동 전시교육실장은 “이번 행사가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1

상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50만원 지원

상주시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2억 원 이하의 지역 내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액은 작년 카드 매출액의 0.5%로 최저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한다. 특히, 상주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당초 예산이 3억 원이었으나 시비 3억 원을 추가 편성해 6억 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지원 대상을 연 매출 기준 기존 1억원 이하에서 2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2100개소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5월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마감: 11월 30일)까지며, 온라인(행복카드.kr)또는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북경제진흥원)에서 가능하다. 상주시는 올해부터 IM뱅크, NH농협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매칭 출연 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도 했다. 강영석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원 범위를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1

‘프랑스풍’ 식빵에 도전장 낸 ‘구미밀가리’

구미 도개면에 위치한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에서 경북 최초로 개발된 식빵 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T55, 1등급)’가 오는 27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출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55’는 프랑스 제빵용 밀가루의 등급 체계를 따온 명칭으로, 밀의 회분 함량에 따른 제분 기준을 의미한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풍미와 식감에서 프랑스산 밀가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로, 지역 농민이 생산한 우리밀을 구미 제분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Slow Food, Gumi, Green’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거북이 형상의 로고를 브랜드 상징으로 삼았다. 구미밀가리는 , 국내 생산과정에서 농약과 방부제 사용이 철저히 관리되며, 저장과 운송 과정에서도 화학처리를 최소화해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외국산 밀에 비해 운송거리가 짧아 밀가루의 신선도도 높다. 또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쉬우며,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자랑한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와 아이를 둔 가정에 특히 어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밀가리는 단순한 지역 농산물이 아니라, 식량의 대전환을 준비하는 구미의 새로운 녹색특산품”이라며 “시민과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1

칠곡교육청과 농기센터, 치유농업 탐방

칠곡교육지원청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청년농업지원센터 연수실에서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5 칠곡 관리자 치유농업 혁신 현장 탐방’을 했다. 탐방은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안내 및 탐방 △문설아 강사 ‘교실을 벗어난 배움과 치유의 경험’ 주제 강의 △관내 농장과 연계한 케익만들기와 커피드립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또,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지선영 소장의 안내로 ‘농기계임대사업소, 6차 산업관, 스마트팜, 아열대 온실’ 등 센터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지선영 소장은 “농촌교육농장의 교육적 효과는 매우 크고 농업교육의 미래는 밝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설아 강사는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의 소재는 농‧축‧임산물, 동‧식물, 농촌경관, 진로직업 등 다양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소통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칠 수 있고 학생들은 농작업을 통한 감정조절, 생명 존중 의식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장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장소도 제공과 센터 설명도 잘 해 주셔서 좋은 체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유학기 운영 및 진로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1

칠곡할매 래퍼, 공익 캠페인 영상 87만 회 돌파

“눈물 났다. 우리 할머니도 이렇게 웃으셨는데…” 아이돌도, 유명 연예인도 아니다. 여든 넘은 할머니 래퍼들이 주인공인 공익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칠곡군의 최고령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랩을 선보인 ‘바다가는 달’ 캠페인 영상이 지난 4월 22일 공개된 이후, 5월 21일 기준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섰다. 댓글은 1천 개를 돌파했고, 유튜브 알고리즘도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공개 직후 반나절 만에 조회수 1만 회를 찍은 이 영상은 이후 한 달여 만에 87만 회를 넘기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00만 회 달성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상의 주인공은 여든이 넘어 한글과 힙합을 배운 할머니들로 구성된 수니와칠공주.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기획한 이 공익 캠페인은 연안과 어촌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바다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 속 할머니들은 통영의 부두와 해변, 요트 위에서 유쾌하게 랩을 뱉는다. 바다의 낭만, 세대 간 공감, 새로운 도전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사람들이 웃고 박수 쳐주는 걸 보니 나도 진짜 멋진 가수가 된 것 같더라니까요.” 영상에 참여한 팀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내가 이런 데까지 와서 랩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이 나이에 새로운 걸 배워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좋다”고 말했다. 댓글에는 “할머니들 웃는 모습에 나도 따라 웃었다”,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났다”, “우리 바다, 해외보다 멋지네요”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 영상 보고 엄마와 할머니께 전화했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또 다른 댓글엔 “이분들 덕분에 오늘도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찐 힐링 영상’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 영상에 함께한 비트박스 아티스트 ‘윙(Wing)’의 리액션 영상을 시청하며 할머니들이 감탄과 웃음을 연발하는 장면도 짧은 영상으로 소개되며 또 하나의 힐링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람 진짜 잘하네”라는 할머니들의 솔직한 반응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무대도, 바다도, 랩도 자신과는 무관한 세계라 여겼던 수니와칠공주는 이제 ‘K-할머니’로 불리며 무대를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넓혀가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영상에 담긴 바다는 푸르고 깊었지만, 그보다 더 깊은 건 칠곡 할머니들의 웃음이었다”며 “이들의 도전이 국내 관광은 물론 세대 간 공감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1

경북과학대, 이용기능 인정 대구시장배 대회 ‘25명 수상’

경북과학대학교 ‘화장품 뷰티과’는 최근 대구뷰티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광역시장배 제32회 이용기능대회’에 참가한 재학생 25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전 종목은 △펌 아이론 세팅 △업소형 커트 △퍼머넌트 와인딩으로 뷰티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장상, 대회장상, 금상, 은상’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장상 부문에서 △종합 대상(이은숙) △금상(백은화, 이상민) △은상(강은경, 이은영)을 받았다. 대회장 부문은 △대상(장시은, 박현숙, 나태이) △최우수상(원재경, 이지은, 하세미, 강진이, 김남주, 김태경, 강은주, 류정선) △금상(하병태, 김명순, 유수희, 이동희, 김혜진, 추민주)을 수상했다. 한편, 나태이 학생은 대회장 대상에 이어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을) 표창장’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재순 교수는 “바버샵을 선도할 토탈 뷰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습을 겸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명문학과 자리매김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 교수는 “대회에 앞서 ‘아이론 특강’을 열성적으로 지도해 주신 최창환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경북과학대학교 정은재 총장은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빛낸 담당 교수와 재학생들에게 감사와 노고를 드린다”며 “또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겐 자부심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0

상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하세요

탄소중립 선도도시 상주시가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찾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비의 약 70% 정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공모사업 최종선정 결과에 따라 자부담액이 변경될 수 있으나 태양광 3kw는 약 150만원, 태양열 18.32㎡는 약140만원, 지열 17.5kw는 약 510만원의 자부담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신청대상 지역은 미보급지역인 모서, 화동, 화서, 화남, 화북면, 동문, 동성, 신흥동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5월 29일까지 설치 대상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6월,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11월 중 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2026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공모에 선정돼 2020년 21억원(국비 10억) 북부권역 198개소, 2024년 35억원(국비 9억) 동부권역 347개소, 2025년 32억원(국비 4억) 남부권역 일부동 301개소 등 총 사업비 88억원(국비 23억)의 사업을 올해까지 시행해 오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경북도 내 유일의 만화 특화도서관이 있는 상주에서 전국 단위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상주시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상주시립도서관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1000여명의 관람객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 백미는 제2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본선대회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의 주제발표 징소리와 함께 시립도서관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현수막 퍼포먼스에 맞춰 ‘초성 ㅅ ㅈ’이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의 중·고등학생 31개팀이 4시간 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출했다. 대상을 포함한 7작품과 특별상 4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상주시립도서관 2층 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프라모델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테마의 피규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로 멋진 볼거리를 선사했다. 웹튼 작가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놓지마 정신줄’ 신태훈 작가가 작품 세계와 집필 과정, 웹툰작가로서의 성공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것을 깊이 각인한 만큼 앞으로도 문화와 휴식의 공간인 상주시립도서관을 많은 분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

구미시 화재-생활안전-감염병 등 안전지수 전국 최고 입증

구미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경상북도 내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통계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를 분석해 지자체의 종합 안전 역량을 비교한 결과다. 구미시는 화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1등급을 기록했으며, 생활안전과 감염병 분야에서도 2등급을 받아 도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 화재 분야에서는 화재사망자와 발생건수가 우수한 수준을 보였고,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구급 출동 건수의 적정 유지가, 감염병 분야에서는 법정 감염병 사망률이 낮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특히 오는 27일 개최되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안전 취약 분야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각 부서별 재난취약 요인을 분석해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은 교통사고, 자살, 범죄 분야에 대해서는 단계별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연도별 목표를 설정해 2027년까지 전 분야에서 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는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기반 사고 예측 시스템을 통해 위험 가능 지역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교통안전 교육 강화, 음주운전 예방, 안전벨트 착용률 제고 등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 자살 예방 대책으로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우울증 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심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자살 예방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범죄 예방은 5대 범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범죄 예방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주민 참여형 순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치안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며, “선제적 안전대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높이고,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0

김천시 첨단 산업으로 미래 산업 지도 새로 그린다

배낙호 시장 현장 점검 모습. /김천시제공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19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현장을 방문해 경제관광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은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 , 튜닝안전기술원 ,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 김천 자동차튜닝 일반산업단지 , 김천 자동차 주행시험장 , 김천 드론자격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각 사업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시장은 주요 사업장 방문에 앞서 2025년 8월 건축 준공 예정인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내년도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김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방문한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는 어모면 다남리, 개령면 신룡리, 대광동 일원의 124만㎡(약 37만 평)의 부지에 시비 2539억 원을 들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경북 내 자치단체가 직접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 친화적 도시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천시는 2023년 12월 준공된 튜닝안전기술원과 김천 드론자격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김천 자동차튜닝 일반산업단지 및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어모면 다남4리 일원에 조성 중인 자동차튜닝 일반산업단지(28만500여㎡)는 약 94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13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9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대규모 전략사업이다. 이 단지는 이미 조성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튜닝안전기술원 및 향후 준공될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자동차 주행시험장과의 높은 연계성을 바탕으로 튜닝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받는 첨단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첨단 산업단지 조성은 김천의 미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김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부서와 기관이 협조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5-20

구미성리학역사관, 전통 성년식 재현

“갓을 쓰고, 비녀를 꽂으며 어른이 된다” 조선시대 소년과 소녀가 성인으로 나아가는 문턱에서 거쳤던 전통 성년의식이 구미에서 재현됐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일 영남대 HUSS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17일 성리학역사관 기획전시관 앞마당에서 전통 성년의식인 ‘관례와 계례,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총 50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인간이 살아가면서 거치는 네 가지 큰 예식인 ‘관혼상제’ 중 첫 관문인 ‘관례(남자 성인식)’와 ‘계례(여자 성인식)’를 예법에 따라 재현함으로써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교문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남자에게는 상투를 틀고 갓(冠)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머리를 올려 비녀(笄)를 꽂아주는 순으로 진행됐다. 어른에게 술을 배우고 이름 대신 사용할 ‘자(字)’를 받는 전통 절차까지 충실히 따랐다. 단순한 재현행사를 넘어 미성년에서 성년으로 전환되는 상징적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며 전통문화의 정신적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잊히기 쉬운 전통 예식이 단순한 행사가 아닌, 성인의 책임과 예를 일깨우는 교육적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이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과 청소년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0

구미상의, 거시경제 및 한국산업은행 핵심산업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는 19일 중회의실에서 구미지역 기업체 CEO 및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 및 한국산업은행 핵심산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개회 인사, 2025년 경제·금리·환율 등 거시경제 전망 발표, 한국산업은행 핵심산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 PE 및 M&A 프로그램 소개, 1:1 지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은행에서는 2025년 국내외 경제 환경과 금리, 환율 전망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신용도 우수 기업에게 국고채 금리수준으로 대출 제공이 가능한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등 산업은행 핵심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산업은행은 국내외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 인수금융, M&A자문, 경영전략 컨설팅 등 IB 기능을 설명하였으며, 설명회 종료 후에는 한국산업은행과 개별 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어, 기업별 수요와 상황에 맞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안내했다. 한편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 기업유치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의 정책금융을 통해 지역 기업이 효율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향후 성장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0

폐현수막을 새로 활용하는 체험교육

구미시가 폐현수막의 새로운 활용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사이클 체험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구미시는 2025년도 도비를 확보해 이달부터 9월까지 관내 유치원 2곳(8개반), 초등학교(47개반) 9곳 총 55개 반을 대상으로 총 31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구미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초등학교는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고, 유치원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강의실에서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자원순환 이론과 함께 △폐현수막 방향제 만들기 △행잉플랜트 식물 심기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품 제작 활동으로 구성된다. 구미시는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이를 활용한 장바구니, 우산 등의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해 전통시장이나 공유우산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돼 지역사회 복지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일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과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0

‘콩나물 시루 대경선’… 언제쯤 증편·증량 될까

지난해 연말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 열차가 출퇴근 시간 및 주말 이용승객 과밀화로 시·도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구미역 등 대경선 일부 역은 이용객이 당초 수요예측 보다 2~3 배 늘어나 플랫폼 확장 △열차 차량추가 제작 △열차시간 증편 등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지만, 수요증가를 예측하지 못한 관계당국의 주먹구구식 행정과 막대한 추가예산 확보 어려움 등으로 향후3~4년여간 개선책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19일 대구시와 경북도, 구미시 및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당초 대경선 역별 수요 예측결과 2025년 구미역 승차인원은 2864명이었으나 지난 4월 현재 주말 평균은 2.5배 가량인 7040명, 평일에는 평균 2배인 5638명에 이르는 등 대부분 운행 시각이 혼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22일 대경선에 탑승한 70대 남자가 열차 혼잡에 따른 호흡곤란 증세로 119 구급대에 실려가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또 구미시와 경북도는 지난 3월 새학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대학생 등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다 향후 북삼역과 원대역이 추가 신설되면 이용객은 폭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와 경북도는 지난 2월 대경선 통과역의 플랫폼 증설 및 차량 추가 구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열차 증편 같은 개선책은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예산부처의 예비 타당성 검사 및 열차 제작기간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3년 이상 열차편 증편 및 운행객차 확대가 힘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운행 증편과 열차 증차 및 역 시설 확장 등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완료가 올 연말이나 돼야 겨우 완료가 가능한데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검사 역시 1년 이상 더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열차 제작 소요기간, 각 역 플랫폼 및 스크린도어 연장 등 증설사업, 기존 경부선 활용에 따른 태생적 한계 조건 등으로 보완책 마련은 수년 더 미뤄질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같은 혼선은 당초 대경선 실시설계에 착수했던 철도시설공단이 2017년 열차 한 편당 3량이었던 애초 방침을 편성당 2량으로 변경해 현재의 승객 불편과 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2021년 개통돼 부산~울산을 잇는 동해선 광역전철은 모든 역 승강장 플랫폼이 8량 기준으로 건설돼 대경선 기준(2량)의 4배에 이른다. 동해선 광역철은 5월 현재 4량 1편성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수요가 폭증할 경우 8량 1편성까지 증편·증량이 가능하다. 우용한 경일대 철도운전시스템학부 교수는 ”철도 과밀화 여부는 1년 정도의 이용승객 추세를 살펴보고 결론을 내려야 하는데 현재 5개월 정도 경과한 만큼 성급한 측면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구미역 등 일부 정차역의 경우 하루 이용승객이 당초 수요예측 보다 2.5~3배에 이르는 분석결과를 감안하면 2량 1편성 열차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및 대구시 도로철도과 관계자는 “ 대경선이 애초 신설 철로가 아닌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열차편 증설 및 열차 증량에는 태생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대경선 이용객 증가로 구미와 대구시의 경제 상생효과가 증대되고 있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고심중이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9

임이자 의원, 지난 주말 상주.문경 장날 유세 총력전 펼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보름여 앞두고 임이자 국회의원이 지역구에서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은 임이자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18일 상주, 문경 장날을 맞아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17일 오전 9시, 상주장터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 상주시 선대위의 유세를 보러온 많은 인파들로 붐볐다. 상주시 선대위 임원, 장애인단체, 농민단체, 청년·여성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 총선 이후 모처럼 풍물시장을 가득 메웠다. 임이자 의원은 “거대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탄핵을 이어오며, 윤석열 대통령 국정의 발목을 잡았다”며 “이재명과 거대 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검증된 실력과 청렴함을 지닌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점촌 장날인 18일 신흥시장에서는 “용접공, 국회의원·도지사·장관까지 모두 경험했고, 실력과 청렴, 진심을 갖춘 리더가 절실하다”며 김문수 후보가 살아온 삶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상주, 문경 선대위와 당원들은 재래시장, 마트, 경천섬을 포함한 관광지 일대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유세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