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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시의회-중국 창사시 교류협약 강화

구미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후난성 성도(省都) 창사시를 방문해 시의회·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는 교류사절단은 20일 창사시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를 방문, 뤄좐지 주임과 면담을 갖고 ‘구미시의회–창사시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입법기관 차원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또 21일에는 ‘후난 창사 국제우호도시 청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구미시체육회·구미시축구협회·창사시체육총회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구미시와 창사시간 긴밀히 협의한 결과 성사됐다. 특히 대한체육회 구미스포츠클럽 청소년 축구단 18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해 중국·일본 청소년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펼쳤다. 구미문화원 청소년 공연단도 창작무용과 K-POP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펑화숭 창사시 상무부시장은 김장호 구미시장과의 면담에서 “27년간 이어온 구미시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 “건설기계·자동차 부품·신소재 등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창사시와 반도체·IT전자 산업 강점을 가진 구미시는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며 “스포츠·문화 교류와 함께 첨단산업 및 신성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창사시는 1998년 10월 19일 구미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경제·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협력 관계는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1

칠곡군 본사 씨엔이노베이션 ⋯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 수상

칠곡군에 본사를 둔 바이오 광물 제조기업 씨엔이노베이션이 지난 18일 영남대 천마아트홀에서 진행된 ‘2025 경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을 수상했다. ‘2025 경상북도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 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실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씨엔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맨발 걷기용 혁신소재 ‘친환경 제올레스트볼’을 개발해 제조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이 소재는 6단계 친환경 특수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지압 효과와 건강 증진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제올레스트볼 지압힐링장’은 서울 서초구·강남구, 대구 수성구, 칠곡군과 경산시, 전남 나주시, 충남 천안시 등 전국 120여 개 지자체에 조성됐거나 조성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 복지시설, 학교, 치매안심센터, 경로당, 실버타운 등으로 보급이 확대되며 새로운 건강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씨엔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칠곡군 우수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5%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추가적인 국내 특허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16일 일본 도쿄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민과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일본과 미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정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홍익인간 정신을 기업 경영 철학으로 삼아 국민 건강을 넘어 세계인의 웰빙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K-웰니스 대표기업으로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에서 탄생한 기업이 전국적,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1

구미로컬푸드 추석할인 판매 체험·공연·경품 이벤트도 진행

재단법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석맞이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식품부 할인지원 20%에 직매장이 자체 마련한 추석특판 할인 10%(3%+품목별 추가할인)를 더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주간 1만원, 1개월 최대 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명절 장보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할인 대상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등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품목이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달라지는 품목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판 행사에는 △한우·한돈, 과일, 제수용품 △구미산 우리밀 베이커리 △전통 장류·건강 가공식품 △실속 있는 선물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구미시로컬푸드 직매장은 민생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다. 쿠폰과 할인을 함께 이용하면 명절 장보기에 더욱 유리하다. 추석맞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체험 프로그램, 공연, 시식 행사, 경품 증정 등 풍성한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할인지원사업 선정은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시민 가계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석맞이 기획전도 함께 운영하는 만큼 실질적인 명절 혜택을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로컬푸드 직매장 금오산점(금오산로 218)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명절 당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1

장애인건강증진 구미보건소-바른길의원 협약체결

구미보건소는 지난 19일 구미보건소 건강세미나실에서 바른길의원과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장애인 건강보건전달체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장애인건강주치의 의료기관은 경북 내 6개 기관에서 방문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바른길의원이 중증 및 경증장애인에게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보건소는 방문진료와 방문간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바른길의원과 연계해 일반 건강관리와 전문적 장애관리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 만성질환이나 장애로 인한 건강문제를 가정에서 보다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어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 연계 △장애인 보건 및 건강서비스 협력 △장애인 만성질환관리 교육 등 2차 장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구미보건소는 또 장애인 재활치료실과 1:1 장애인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건강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1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 자원은행 찾아가는 간담회 개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최근 담수생물 자원은행 주관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 총 7개 연구팀을 직접 방문해 고객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세균 및 진균 소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재 사용 경험이 있는 연구자를 현장에서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논의 주제로는 세균·진균 소재의 연구·산업 활용 수요, 분양 및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소재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 제공 항목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소재 분양 시스템과 품질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을 표했으나, 소재별 배양사진 제공, 신규 소재 신청 게시판 운영, 학회 등에서의 현장 분양 서비스 도입 등 보다 편리한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소재 정보 제공 체계를 개선해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접점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오영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연구 현장을 찾아가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담수 생물소재의 활용 기반을 넓히는 등 국가 생명자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9

상주 곶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상주시가 지난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상주전통곶감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하기 위해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다. 시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9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상주전통곶감농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각국의 농어업유산 전문가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농어업유산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중요 농어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공동체 회복’이다. 다양한 세션에서 농어업유산지역의 생태계 서비스와 보전 방안, 농산물 인증 및 지역 브랜드 홍보 전략, 한·중·일 정책 비교 및 협력 방안, 제주 밭담과 해녀문화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관리 대안, 농업유산 관광 활성화, 전통지식과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 등이 논의됐다.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는 농업과 어업의 전통적 지식과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경제 발전과 연계하는 국제 협력체다. 특히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농어업유산의 보전 정책과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국제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상주전통곶감농업의 독창성과 가치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감나무 재배 과정, 곶감 건조 방법 등을 소개하고, 상주곶감과 관련된 기념품이 배부되며, 참가자들이 직접 상주곶감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상주시는 상주전통곶감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하기 위해 학술적 연구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 참여 확대, 친환경·저탄소 농업 실천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상주전통곶감농업의 역사와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면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9

상주시, 국가유산 활용 사업 5개 선정...5억2700만원 확보

상주시가 지역 내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2026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에 응모해 총 5개 사업이 선정되며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5억27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문화유산 활용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국가유산 야행 1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고택·종갓집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국가유산 야행(夜行) 사업’이 추가로 선정돼 ‘상주, 시간의 문을 열다 : 역사와 전통의 밤’을 주제로 상주 상산관, 상주향청 등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에서 야간에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밤에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상주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빛과 이야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여자에게는 낭만과 힐링을, 지역민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시민과 함께 향유하는 ‘살아있는 유산’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9

“군민 삶의 질 높이는 정책 추진 최우선”

칠곡군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매력도시 ‘럭키 칠곡’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군은 지난 최근 군청 강당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6급 팀장 이상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 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군정 성과를 공유하고 본예산 편성에 앞서 부서별 현안과 신규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 앞서 경북연구원 나중규 본부장이 ‘새 정부 군정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칠곡군이 나아갈 대응 전략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군은 북삼오평·지천연호 일반산업단지 개발, 중리지구·매원지구 도시개발사업, 재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 사업,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 대규모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왜관 중앙상권 활성화, 낙동강 수변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약목스테이 ‘칠곡군에 살아보기’, 왜관읍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등 신규 시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중점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보완이 필요한 사안은 재검토를 거쳐 연말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재욱 군수는 “새 정부 정책 기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부서 간 협력과 토론을 통해 칠곡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군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정책 추진에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18

상주시, 내년도 살림살이 이렇게 하겠습니다

상주시가 ‘Again, 경상의 꿈-상주’를 목표로 17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 주재하에 ‘2026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주요 추진성과와 올해 총 410건의 신규사업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방향 및 실행계획, 개선방안 등을 보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새 정부 국정운영방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123개 국정과제에 발빠르게 대처해 상주시의 맞춤형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성장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밀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신규 시책으로는 상주시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추진, 상상주도 로컬벤처 ‘상주올래’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 전략작물산업화 지원, 청년농업인 미래농업 역량강화, 상주쌀 미소진품 생산·확산지원 등에 집중한다. 회상나루 관광지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 경천섬 주변 생태탐방로 조성,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홍보영상관 리모델링, 상주시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상주시 서부 농촌재생 활성화지역 농촌협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특히 공간혁신구역, 이차전지 클러스터,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드론산업 육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적십자병원 신축, 중부내륙 고속철도 추진, 교육발전 특구,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설 추모공원 조성,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조성 등 역점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토의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내일을 준비하는 업무보고인 만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모두가 합심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8

상주 여성들의 농촌 이야기 담은 ‘촌촌여전’, 전국 도서관 등에 보급

상주지역 여성들의 진솔한 농촌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촌촌여전‘이 전국의 독자들과 만날 전망이다. 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대표 윤신천)의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출판된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한 ‘2025년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 선정 도서로 이름을 올렸다. `촌촌여전‘은 상주에서 지내는 열다섯 명의 지역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278쪽 분량의 단행본이다. 2024년 말 상주시의 지원을 받아 단행본 발간 사업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은 우리 시대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 도서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최종 345종을 선정했으며, 이 중 수필 분야에서는 상주 여성 로컬라이프 단행본 `촌촌여전‘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촌촌여전‘은 전국 공공도서관, 문화시설, 교육 현장 등에 보급돼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문학나눔 사업에 `촌촌여전‘이 선정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상주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지방소멸과 저출생 극복의 대안을 모색하고, 지역살이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촌촌여전의 글쓴이는 곽경미, 김정열, 김주애, 김혜련, 남수영, 노니, 박현정, 박환순, 변영진, 우경화, 전미희, 정경해, 정숙정, 파도, 황진영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8

구미시립합창단, 구미 중고교 교가 편곡·MR 제작 등 재능기부

구미문화예술관 시립합창단이 지역중고등학교 교가를 편곡하고 합창단이 녹음에 참여해 새롭게 교가를 꾸미는 ‘재능기부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17일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구미지역 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립합창단이 새롭게 제작한 교가 녹음본 전달식을 열었다. ‘구미시립합창단 교가 제작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노후화된 교가를 전문 작곡가들이 새롭게 편곡하고 합창단이 고음질로 녹음해 각 학교에 전달하는 시립합창단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품격 있는 교가를 제공해 애교심을 고취하고 학교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려는 취지다. 올해는 총 11개 학교가 신청해 이 가운데 형곡고, 산동고, 형남중, 구미여중, 선산중, 원남초 등 6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교가 제작에는 작곡가 전지은(형남중·구미여중), 원사임(형곡고·산동고), 이보은(선산중·원남초)이 참여해 편곡과 MR 제작을 맡았다. 특히 오케스트라 음원을 활용해 기존 교가보다 웅장하고 세련된 합창곡을 완성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중학교 박모 교사는 “학교 교가가 오래돼 음질이 떨어지고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힘들었는데, 시립합창단이 녹음한 교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학생들이 더욱 자랑스럽게 교가를 부르고 학교 생활에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립합창단이 지역 학교와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8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 반열에 오르다

김천시는 지난 9월 17일 직지사에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의 국보 승격을 축하하고, 성보박물관 유물수장고의 낙성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 직지사 주지스님, 허민 국가유산청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시민들이 함께 자리해 국보 승격의 역사적 의미와 수장고 준공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며 축하했다.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조선 영조 20년(1744년)에 제작되어 직지사에 봉안된 불화로, 현세를 설하는 석가여래, 과거와 치유를 상징하는 약사여래, 미래와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를 함께 그린 삼불회도(三佛會圖)다. 현존하는 삼불회도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그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이번에 국보로 승격되었다. 직지사는 2019년부터 조성해 온 성보박물관 유물수장고를 이날 공식 낙성하며, 보유한 성보유물을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역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활용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국보 승격과 수장고 낙성은 김천의 역사와 정신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후손들에게 전해질 문화유산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김천시가 가진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 지역 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지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18

달리는 기부 천사 가수 션, 칠곡군민과 나눔의 가치 공유

칠곡군은 지난 16일 군민들의 문화 의식 함양을 위한 ‘칠곡 아카데미’ 3회차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가수이자 기부활동가로 유명한 션이 초청됐다. ‘달리는 기부천사’로 불리는 션은 2020년 ‘8·15 기부 마라톤’을 통해 독립유공자 주택 19채를 건립했으며,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강연은 ‘지금은 선물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 인문학홀을 가득 채운 250여 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션은 “봉사와 나눔은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웃과 손을 잡는 순간 삶은 더 따뜻해지고 행복은 배가된다”고 전하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군민들은 그의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메시지에 큰 공감을 나타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사람의 따뜻함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강연과 교육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지혜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칠곡 아카데미’를 통해 군민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가치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각계 명사를 초청해 소통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17

한국 최초 지하댐 ‘상주 이안댐’ 가뭄·식수난 대응 모델로 주목

극한 가뭄으로 식수와 농업용수가 고갈되면서 재난사태를 선포한 강원도 강릉 사태를 지켜보며 지하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육상 댐이나 저수지는 강우량에 따라 만수와 고갈이 반복돼 인위적인 통제에 한계가 있지만, 지하댐은 상대적으로 운용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이한기)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주시 이안지하댐은 1984년에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농업용수 지하댐이다. 비록 소규모지만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현재도 정상가동 중인 좋은 선례가 있어, 정부 차원의 표본 지정과 교육장으로서의 활용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 댐은 하천을 암반층까지 굴착한 후 콘크리트 부벽을 세워 지하수를 차단해 집수 및 공급하는 방식으로 극심한 가뭄에도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 총 공사비(국비) 6억1335만원으로 1981년 2월 착공해 3년 뒤인 1984년 1월에 준공했다. 현재도 안정수위 60.5m, 1일 집수량 1만7500t을 유지하며 상주시 이안면 양범리 일대 66ha의 농경지에 충분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하댐은 우수기에는 지표수가 자연스럽게 방류되고 갈수기에만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한기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장은 “지하댐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농업과 실생활에 혁신을 이뤄낼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지역 내에 이안지하댐과 같은 대상지를 모색하는 등 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댐은 강이나 하천의 지하수 흐름을 차단해 물을 모으는 시설이다. 일반적인 콘크리트 댐처럼 지상에 거대한 저수지를 만드는 게 아니라, 하천 바닥·지하에 차수벽(遮水壁)을 설치해 지하수를 가둬두고 필요할 때 끌어다 쓰는 방식이다. 증발손실이 거의 없고, 환경 파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7

대설위 상주향교, 제11회 전국 신라국학유학경연대회 종합 장원 석권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가 제11회 전국 신라국학유학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종합 장원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성균관청년유도회경주지부(지부장 송일용)가 주관해 최근 경주향교에서 열렸으며, 전국의 향교와 유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연은 국학부(경전 암송), 의례부(개인, 창홀), 예악부(시조창), 서예부(5서체), 국궁부(단체) 등 총 5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상주향교는 부설 사회교육원(원장 조재석) 교육생 주축으로 대회에 참가해 틈틈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국학부(경전 성독 단체전, 이창영 외 20명) 장원상을 비롯해 국궁부(단체, 오광석 외 3명) 장원상, 서예부 개인전 금동윤 장원상, 안병숙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의례부(창홀) 개인전에서는 조재석 방안상(2위), 고명환 탐화상(3위), 조성동 장려상을, 예악부(시조창 단체)에서는 박영화 외 9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국학과 유교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전국의 향교 및 유림단체를 대상으로 열렸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이번 종합 장원은 유림과 수강생들이 꾸준히 갈고 닦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주향교의 이번 성과는 전통 유학의 본산으로서 전국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사회에도 큰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7

상주농업대학, 미래농업 리더 양액재배 전문가 39명 배출

상주농업대학(학장 강영석)이 지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양액재배 전문가 39명을 배출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16일 센터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제19기 상주농업대학 ‘양액재배과’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수료생 및 가족, 관계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상주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07년부터 운영돼 지난해까지 793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입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6일 개강해 총 26회, 연간 113시간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기본 이론부터 양액시스템의 이해, 시설채소 병해충 관리, 선도 스마트팜 현장견학 등 양액재배 전반을 다뤘다. 올해 제19기 수료생은 39명으로, 출석률 80% 이상과 졸업시험, 분임과제 발표, 보고서 제출 등 엄격한 학사 규정을 모두 통과한 교육생들이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 대표인 학생회장 사은제(사벌국면)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교육생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았던 자치회 임원 차성태(사벌국면) 외 2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업대학 과정 중 학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오세훈(화서면) 외 2명이 성적우수상을, 농업대학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김정곤(화동면) 외 15명이 모범상을 받았다. 강영석 상주농업대학장은 “오늘 받은 수료증은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맺은 값진 결실이며, 동시에 더 큰 성장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지역농업의 미래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는 만큼, 상주시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17

구미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구미시는 22일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성인,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대상자의 안전한 예방접종 운영을 위해 연령별로 분산하여 시행하며, 22일부터는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처음 접종 대상자), 29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9세 이상 13세 이하)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되며 오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한다. 특히 65세 이상 성인 대상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일정과 동일하게 시행되어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상관없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고 또한 인플루엔자(독감)접종만 시행하는 의료기관도 있어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임신부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또한 구미시는 자체사업으로 구미시에 주소등록을 둔 14~64세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 등) 무료 예방접종을 10월 23일부터 백신 소진시까지(토, 일 제외) 구미·선산보건소, 인동보건지소에서 접종하며, 대상자는 신분증 및 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7

“민관협력·주민참여 강화” 칠곡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

칠곡군은 최근 칠곡군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대표·실무협의체 위원과 실무분과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협의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협업 기반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시작해 위원 간 친밀감을 높이고, 이어진 특강에서는 ‘민관협력과 주민참여를 통한 복지 활성화’를 주제로 지역복지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은 소규모 그룹 토론과 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 발굴 방안을 논의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종호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위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의체 운영의 내실화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보니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핵심 파트너”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17

구미시, K-방산 위용 알리는 항공방위물류박람회

구미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5년도 항공방위물류박람회(2025 GADLEX)’와 ‘제3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를 구미컨벤션센터와 금오공대에서 연다. 이 박람회는 국내외 94개 기업과 기관이 총 204개 부스를 운영해 역대 최대 규모이다. 박람회에는 △최신 방위산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홍보 △해외 바이어-기업 수출상담회 △청년 인재 채용설명회 △산업·학계·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안티드론건 재밍훈련 시뮬레이터와 헬기 조종 VR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군·항공 분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관객들의 최신 기술 경험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항공방위물류박람회(www.gadlex.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오공대에서 진행되는‘제3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작전사 AI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민·관·군·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도시지역 작전수행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총 7개 종목으로 나뉘며 ‘군사적 활용’분야와 ‘스포츠 참여형’ 분야로 운영된다. 군사적 활용 분야는 드론의 군사적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감시정찰, 폭탄 투하, 기체창작, 로봇 챌린지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스포츠 참여형 분야는 드론축구,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3개 종목으로 꾸려진다. 수리온 헬기전시 및 탑승, 항공·드론 시뮬레이터, 로봇 제작, 3D프린팅, 팝드론 배틀, 드론 조종, 레이저 각인, 모의사격체험 등 관람객 체험프로그램이 행사기간 중 상시 운영된다. 개막일인 24일 오후 5시부터는 군악연주, 의장대 시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돼 민·관·군이 어우러지는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빛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항공방위물류박람회와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방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