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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운대 ‘스마트 시니어 하우징 명장 교육’ 협약 체결

경운대 평생직업교육본부는 24일 ㈜아이커넥트(대표이사 김혜영)와 24일 본부 회의실에서 ‘스마트 시니어 하우징 명장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시니어 하우징 명장 교육’은 고령자 친화형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환경 분야 고숙련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 모듈러 주택 시공, 냉난방 솔루션, 바닥 온돌 시스템, 고령자 맞춤형 안전 설계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 교육과정이다. 특히 이 교육과정은 경운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수강할 수 있게 운영될 예정이며 경운대 보건의료상담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상담심리전공)와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휴먼케어서비스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단순한 시공 기술을 넘어 노인의 심리·정서·생활환경까지 고려한 통합적 케어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해당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기술교육과 사회복지 실천이 융합된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커넥트는 인공지능 AI, 로봇,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전문 기업이다. 교육과정 공동운영 외에도 양 기관은 △사회복지 기반의 고령자 주거환경 개선 교육 콘텐츠 개발 △실습 및 취업 연계형 고숙련 인력 양성 △보건의료상담복지학부 및 휴먼케어서비스학과와의 융합형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하며 기술과 돌봄이 통합된 지속가능한 교육·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경운대 이상도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시니어 복지의 핵심인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기술교육을 넘어 사회복지와 결합된 휴먼케어형 인재양성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5

구자근의원, 정보통신망 보호 투자 강화를 위한 개정법안 대표 발의

구자근의원(국민의 힘·구미시 갑)은 24일 휴대폰과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새로 발의된 법안은 현행 정보통신망법 제47조 제2항에 따른 주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집적정보 통신시설 사업자 등이 정보기술 부문 예산에 일정 비율 이상의 정보보호 예산을 반영하도록 의무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될 시 정보통신 사업자들이 정보기술 부문의 각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정보보호를 등한시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적인 제도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2,300만 가입자를 보유한 SKT의 대형 해킹 사고에 이어 6월 9일 YES24 먹통 사태 등 정보통신망 해킹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의 투자 금액은 SKT의 경우 2022년 627억에서 2024년 600억으로 2년 전에 비해 오히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정보 보호 투자도 SKT 4.1%, KT 6.4%, LGU+ 6.6%로 낮아 이와 같은 정보보호에 대한 소극적인 투자가 실제 대규모 해킹 사고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지속 발생하는 정보통신망 침해사고는 국민 개인정보는 물론 국가안보와도 관련된 사안”이라면서 “이번 법안이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 책임을 강화하여 안전한 정보통신망 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5

구미시, 전국 미즈·시니어 모델대회 ‘성황’… 세대 공감 문화 확산

“인생2막 중년이 더 아름답습니다” 구미시는 지난 24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5 전국 미즈·시니어 모델대회’ 본선 무대를 열고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통합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미즈·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기반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고령화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문화 정책 모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델대회에는 본선 진출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경은)가 주관했다. 대회는 45세 이상 남녀 대상의 전국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0여 명이 본선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는 1부 청바지와 흰 티셔츠, 2부는 여성은 한복 또는 드레스, 남성은 정장을 착용해 워킹과 스피치, 표정, 자세를 중심으로 실력을 겨뤘다.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최종 수상자는 △진(眞) △선(善) △미(美)를 포함해 △구미시장상 △스타상 △인기상 △우정상 △포토제닉상 △베스트드레스상(미즈·시니어 부문)까지 총 10명이 선정됐다. 상금은 진 100만 원, 선 50만 원, 미 3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신경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참가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히 설 수 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양한 세대가 삶의 전성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문화 플랫폼을 지속 지원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시니어·여성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5

상주시, 어린이 식생활 영양-안전관리에 주력

상주시가 편식 등에 빠지기 쉬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필요한 놀이와 요리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거울이의 식탁’을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상주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내 체험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및 가공식품 소비 증가로 인한 어린이 식습관 불균형을 개선하고,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자녀의 식습관 교육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부모 또는 조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지난 5월 선정된 참여 대상 가족은 사전‧사후 식습관 관련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푸드 일러스트 활동, 김밥 도시락 만들기, 영양게임(골고루 자전거, 골고루 안경 등), 가정 확장 활동 인증이벤트 등을 체험하고 있다. 이하국 보건위생과장은 “양육자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4

상주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밀착 지원

상주시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의 연착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청년센터 ‘들락날락’에서 ‘서울시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과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서울 청년창업 참여자와 상주지역청년협체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서울시 청년들의 지역창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먼저 지역 알아보기 이후 창업을 희망할 경우 우선 2000만원 내외의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 고도화 자금 5000만원 정도도 지원한다. 서울시 청년창업가들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며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창업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4주간의 자원조사과정을 통해 상주의 숲길을 모티브로한 향기 제품, 상주 보리싹을 활용한 천연 반려묘 장난감, 상주 곶감 스프레드, 상주곶감을 활용한 K-디저트, 상주배를 활용한 대체당 페이스트 등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지역간담회에서는 예비창업가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성공적인 안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주시 청년정책협의체 5기(총괄대표 성종환)가 자리를 함께했다. 고두환 인구정책실장은 “다재다능한 도시청년들의 지역 방문을 환영한다”며 “창업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도시청년들의 꿈이 상주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4

구미경찰서, 농번기 범죄예방 총력

구미경찰서는 농번기를 맞아 빈집털이 등 범죄가 우려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농촌 범죄 예방활동에 나섰다. 구미경찰서는 23일 파출소 직원 등 경찰 10명 선산읍 동부리 이장단 30명 등 40여명은 ‘찾아 가는 릴레이 치안드림센터’를 운영하며 선산읍 일대 주간순찰 등 치안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범죄예방 홍보물 배부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안 상담, 탄력 순찰 신청 접수, 농산물 절도 수법 사례, 출입문 잠그기,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예방 활동 등이 병행되었으며, 주민의 체감안전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의 치안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이번 활동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농번기(5월~7월)에는 빈집이 많아지고, 농산물 보관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빈집털이 및 농산물 절도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이번 선산읍 방문을 시작으로, 도개면, 해평면에서도 ‘찾아가는 릴레이 치안드림센터’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농번기를 맞아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치안 서비스를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구미, 첨단로봇 융합도시 도약발판 마련

구미시가 2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특화로봇을 대규모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특화 로봇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제조와 물류 공정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거점은 금오테크노밸리 내 웨어러블상용화지원센터와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 구축되며, 반도체 제조공정 및 물류 분야의 실내외 테스트환경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물류·이송 로봇 실증, 위험물 감시·관리, 로봇 운행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 지원이 가능해지며, 체험 및 전시 공간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와 로봇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와 연계한 물류·이송 로봇 거점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분야의 다각화는 물론 방위산업, 이차전지, 신공항 물류 등 타 산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 외에도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구축 △AI 서비스로봇 보급 △글로벌 로봇생산거점 구축 등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구미시, 111개 공약 사업 중 75건 완료 ‘이행률 68%’

구미시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공약사업의 이행 결과를 점검한 결과 111개 과제 중 75건을 완료해 68%의 이행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23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진도율이 다소 낮은 사업들을 집중 점검하며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23.4.)' ‘반도체 소재 부품 특화단지 유치(’23.7.)’ ‘기회발전특구 유치(’24.6.)’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비상경제대책 TF 설치(’22.7.)’를 통해 291개 사업 발굴하고 심층 지원하여 민생경제 안정 기반을 다졌다. 문화체육분야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미라면축제’는 지난해 17만 명의 방문객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고, ‘달달한 낭만야시장’도 올해 확대 운영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개최를 통해 세계 속 스포츠 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자긍심도 북돋는 계기를 마련했다. 육아와 교육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진전이 있었다. 육아와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23.1.)’ ‘아픈아이돌봄센터(’23.10.)’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24.11)’를 포함한 24시 마을돌봄터 권역별 확대 등 육아관련 필수 인프라를 확충하여 완전돌봄체계를 확립하였다. 또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23.10.)’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유치(’24.2.)’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54년 만에 동서를 관통하는 ‘구미~군위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중으로 신(新) 교통망 시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농촌협약(’24.4.)’체결을 통해 2028년까지 사업비 412억 원을 지원 받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에 박차를 가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시행(’24.2.)’과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24.4.)’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에 노력을 하는 등 복지 체감도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구미시는 50년 미래를 내다보는 정주 기반 조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구미시는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삶과 직결된 핵심 공약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신공항 배후도시 기반 조성 △사통팔달 도로망 개선 등 도시 광역 생활권 확장 △일반산업단지 조성 △구미 하이테크밸리 조성 △제2농공단지 분양 활성화 등 산업 경제 인프라 확충 △천생산 힐링단지 조성 △시민캠핑공간 확대 △선산산림휴양타운 조기 완공 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기반을 입증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행정 신뢰의 핵심”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행복한 구미로 나아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구미, 스타트업 투자연계·협업 강화

구미시는 24일 오전 10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2025년 제2회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창업기업의 투자 연계와 성장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구미상공회의소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 11곳과 함께, 인라이트벤처스(주) 및 와이앤아처(주) 등 2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총 13개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스타트업의 기술력 소개(IR)를 비롯해 기관별 창업지원 방안 공유, 협업 기반의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 발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기업활동홍보(IR)세션에는 4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해 기술과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에이포에이아이(대표 고영규)는 비정형 데이터 통합처리 OS 플랫폼을 소개하며 산업 전반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함께, 구미 본사 이전 의사를 밝혔다. △㈜일락(대표 최윤서)은 노지 토양 모니터링 센서를 활용한 그린테크 솔루션을 선보이며, 자원 절감과 탄소 저감을 유도하는 미래 농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컬러렌(대표 박근창)은 초정밀 파티클 인쇄 기술을 적용한 고해상도 컬러 콘택트렌즈를 소개하고, 구미시 이전 이후 올해 하반기 초도 생산 20만 개를 국내 납품하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다. △단디(대표 김효충)는 AI 기반 자율비행·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군용·산업용 드론을 개발 중으로, 국산화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방위산업, 소방, 물류 등 다각적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활동 홍보 발표 이후 각 기관은 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인라이트벤처스(주)와 와이앤아처(주)는 구미지역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성장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구미가 대한민국 유니콘 기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미시 기업지원과 창업벤처팀(054-480-6052) 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054-479-207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창업 관련 정보는 구미시 창업지원안내 누리집(startup.ger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구미시, 국제육상대회 방역 성공 노하우 보급전파

구미시는 지난 23일 구미보건소에서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국제행사 대비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협의체는 감염병 대응 현장의 실질적 주체인 실무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지역협의체’의 실효성을 보완하기 위해 2023년 8월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의 감염병 대비·대응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대회 유치 시 감염병 대응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특히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조상연 과장은 ‘국제대회 및 군중 모임 행사에서의 감염병 대비·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과장은 “대규모 인원이 한정된 공간에 집결하는 국제행사에서는 예방 단계부터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시아육상대회 당시 구미보건소, 경북질병대응센터, 아시아육상추진단 간의 유기적 협조 사례를 성공 요인으로 짚었다. 임명섭 구미시 보건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우리 시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구미시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4

칠곡 ‘요술고개’ 찾은 야생 토끼 도깨비 도로 마스코트 자리매김

경북 칠곡군의 일명 도깨비 도로 ‘요술고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차량의 시동을 끄고 기어를 중립에 두면 마치 차량이 뒤로 밀리는 듯한 신비한 착시 현상에다 최근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가오는 요술 같은 야생 토끼가족이 출현해 눈길을 끈다. 토끼들은 사람 곁으로 먼저 다가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요술고개에서 토끼를 만났다는 인증 사진과 영상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먹이를 줘도 도망가지 않는다”, “네 마리가 함께 있었다”, “토끼가 먼저 다가왔다”는 후기들이 퍼지면서 요술고개가 ‘야생 토끼 명소’로도 떠올랐다. 사람과 교감하는 야생 동물과의 조우는 아이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요술고개는 칠곡군 석적읍 망정리와 지천면 황학리를 잇는 군도 5호선 ‘한골재’ 정상 부근에 위치한다. 겉보기엔 내리막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 2.4% 경사의 오르막이다. 착시가 발생하는 구간은 약 180m에 이른다. 그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고요한 숲길 사이로 뜻밖의 손님이 등장한다. 바로 최소 네 마리 이상으로 보이는 요술 토끼 가족이다. 처음엔 먹이를 찾아 나온 듯 보이던 이 토끼들은 이제 이 고개의 ‘마스코트’ 처럼 사람에게 먼저 다가와 방문객을 반긴다. 토끼를 직접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방문객들도 많지만, 토끼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빛은 그 자체로 동화 같은 장면을 만든다. 내리막 처럼 보이는 오르막길을 따라 걷고 숲 어딘가에서 툭 튀어나올 것만 같은 요술 토끼를 기다리는 그 시간 자체가 특별한 추억이 된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 명소는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인근 황학저수지나 유학산과 연계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도깨비 도로로 불리는 요술고개는 칠곡이 품고 있는 작지만 특별한 자연의 신비”라며“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자연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해 군민의 쉼터이자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가꿔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4

김천시, 중부내륙 철도중심지로 ‘발돋움’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김천시가 중부내륙 철도 교통 요충지로 도약한다. 김천시는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천시는 이로써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간선철도망이 완성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중부내륙 수송체계 구축을 통한 철도 효율과 지역 발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사업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와 함께 김천시 십자축 철도망 구축의 핵심사업이다. 2021년 제4차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2022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2023년 3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2025년 6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수립된 기본계획은 총연장 70.131㎞, 사업비 1조 6025억 원, 사업기간 2025~2033년까지 추진하며 국가철도공단이 사업 시행자로 정해졌다. 중부내륙철도의 수도권인 수서에서부터 이천, 충주를 거쳐 문경까지 연결되는 사업은 2024년까지 개통이 완료됐다. 미개통 구간인 문경에서 김천을 연결하는 사업을 2033년까지 완료하면,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국가 대동맥이 연결돼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천시는 철도건설사업으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과 더불어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검토 중에 있는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연장) 사업,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건설사업도 추진중이다. 시는 국회의원 및 관계 중앙부처, 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사업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실시설계 등 사업 추진이 원만히 이뤄짐으로 인해 김천이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 모든 결실은 지역구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천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앞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6-24

상주시 ‘2025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참석

슬로시티 상주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원도시와 호흡을 함께했다. 상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완도군 일원에서 열린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에 참석했다. 슬로시티 회원도시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13개국의 슬로시티 시장과 대표단 175명이 참석했다. 신규 슬로시티 인증도시 발표, 국가별 슬로시티 동향 보고, 슬로시티 네트워크 및 주제 발표 등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총회에서 상주의 전통 명주와 한복 문화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경북 잠사곤충사업장과 한국한복진흥원을 소개하며, 양잠산업과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주시와 함께 노력하고 있음을 국내외에 알렸다. 국내 15개 슬로시티 중 하나의 도시로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주시는 이번 총회에서 공유된 슬로시티 우수정책 사례를 참고해, 오는 10월 함창명주테마파크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상주 슬로라이프페스티벌’에 다양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국제 슬로시티의 다양한 정책과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슬로시티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칠곡경찰서 ‘더 안전한 칠곡 만들기’ 대응 전략 회의

“사회적 약자보호, 4대 강력범죄 예방은 우리 경찰의 몫" 칠곡경찰서는 23일 2층 회의실에서 김재미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지역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더 안전한 칠곡군’을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가지며 범죄예방에 따른 강한 의지를 높였다. 이번 회의는 기능별 치안 활동을 점검과 군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활동 △4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 집중단속 및 공공위험 범죄 대응 강화 △안전띠 미착용 집중단속 추진현황 △자연재해·재난 대비 등 주요 현안 사항을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여름철 증가하는 성범죄 예방과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최근 3년 빅데이터 분석하고 도출한 성범죄 취약 시간·장소 등을 전 기능 공유했다. 또한, 향후 시민단체와의 협업 활동으로 취약지 집중 순찰과 공공장소 불법 카메라 집중 점검 등 다각도의 치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재미 서장은 “전략회의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찰의 다짐이자 약속”이며, “앞으로도 범죄와 교통이 안전한 칠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3

폭행물의 구미시의원에 ‘솜방망이 처분’

구미시의회는 23일 지역구 행사에서 의회사무국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시의원(국민의 힘)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처분했다. <관련기사 5면> 구미시의회는 이날 오전 상정된 본회의 안건중 비공개로 진행된 안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에서 제명·30일이하 출석정지 ·사과 ·경고 등 4개 징계 사안중 출석정지 30일 징계처분을 의결했다. 구미시의회는 제명 징계 안건 투표에서 징계대상자인 안의원을 제외한 24명 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으나 과반수 찬성에 못미쳐 부결됐다. 이후 두번째로 치러진 출석정지 20일 징계에 대한 안건 표결에서 찬성 11명, 반대 8명, 기권 5명으로 징계가 확정됐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 징계중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이 필요하며 나머지 징계는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처분이 확정된다. 앞서 구미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9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안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3일 구미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식에서 의전 배려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시의회 공무원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파문이 확산되자 안의원은 SNS에 “경솔한 언행을 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었으나 이후 공개입장 표명등 후속 사과가 뒤따르지 않아 시민들의 많은 비난을 샀다. 당초 제명처분을 기대했던 구미시 공무원 노조와 구미시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등은 시의회 징계 수위에 대해 “ 납득할 수 없는 처분"이라며 즉각 반발하며 향후 규탄집회 개최 등을 예고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3

“상주 시내버스, 시민 누구나 무료로 타세요”

오는 7월 1일부터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상주시는 23일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해 시민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대구시를 포함해 도내 17개 지자체가 협약해 공동으로 시행하는데, 각 지자체별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 중이다. 상주시는 이에 더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유일하게 어르신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시내버스 무료승차를 위해서는 상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연령 및 소득, 사용횟수 등의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교통카드에 선불 요금을 충전하면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전국에서 대중교통 유임 탑승이 가능하다. 통합무임 교통카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4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 법적대리인의 대리발급만 가능하다. 7월 1일 이후에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2~3일 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도입은 경상북도의 사업 확대 계획에 따라 향후 도내 협약 지자체와의 무료환승까지 가능해진다. 상주시는 교통카드 사용을 통해 실제 시내버스 이용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향후 대중교통 관련 정책을 보다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시행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비 절감 차원을 넘어, 모든 시민에게 실질적인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하려는 상주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상주시, 오지 경종농가 위해 가까운 곳에서 포장미생물 공급

상주시가 시내와 원거리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 농업인들의 농자재 확보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오는 7월부터 중화지역(모동, 모서, 화동, 화남, 화서면)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공휴일 제외) 모서면 소재 서부분소에서 포장미생물 공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중화지역 경종농가들이 미생물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본소까지 직접 방문을 해야 했다. 이 같은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서부분소에서도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게 돼 농가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균주는 혼합균(고초균+효모+유산균), 광합성세균, 기능성토착미생물 ‘SJ07균’이다.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축산농가의 경우 운송 중 온도변화에 의한 미생물 변질 우려가 있어 공급에서 제외한다. 포장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농업미생물 2관에서 사전 등록 후 공급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공급카드를 제시하고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부분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정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서부분소 포장미생물 공급을 계기로 중화지역 농가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수요에 발맞춰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상주시, 늦은밤 청소년 ‘안심귀가 스쿨버스’ 운행

상주시가 늦은 밤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고교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7월부터 ‘안심귀가 스쿨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상주시의 경우 시내 순환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자율학습 등으로 밤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항상 불안과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간담회 등에서도 청소년들에 대한 야간 교통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이번에 반영한 것이다. ‘안심귀가 스쿨버스’는 현재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 내 상주고, 상주여고, 우석여고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행한다. 각 학교에서 출발해 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며, 세부노선 및 운행시간은 학교별로 학생들의 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운행하는 버스는 각 학교당 2대씩 총 6대 정도를 해당 학교가 직접 실정에 맞게 임대하고, 임차료는 상주시에서 부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소년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3

치킨매니아 성지로 뜬 구미 ‘교촌 1991 문화거리’

대한민국 치킨브랜드를 선도해온 ‘교촌치킨’ 문화거리가 23일 구미시 도심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구미시는 우리 나라 대표 치킨브랜드인 교촌치킨이 태동한 1호점 부근인 원평동 구미종합터미널에서 송정동 동아백화점까지 500m 구간을 ‘교촌 1991 문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 월 부터 공사에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지난해 7월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 1991 문화거리’는 1991 ‘교촌통닭’이란 상호명으로 시작해 ‘교촌치킨’으로 치킨매니아에게 널리 알려진 1호점이 위치한 곳이다. 치킨 문화거리 단장은 브랜드 문화의 구미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구미의 새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화거리 조성에는 모기업인 교촌에프앤비(주)가 13억원을 투입하고 구미시가 5억원을 보태 모두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거리 전체는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등으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모두 5개의 테마존으로 마련됐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등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조성됐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했다. 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플래그십 매장인 이태원 ‘교촌필방’의 컨셉을 접목해 단장했다. 이는 교촌의 1300여개 매장 중 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교촌치킨 1호점에서는 ‘교촌 구미 플래터’,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 등 1호점 한정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시와 교촌의 특별한 인연이 만든 상생의 상징"이라며 “미식과 거리의 감성이 어우러진 문화거리가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주) 회장도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구미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촌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