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귀농·귀촌인들이 모여 사는 ‘자전거 마을’을 조성했다.7일 시에 따르면 사벌면 묵하리 경천대 인근에 2만9천233㎡ 규모로 조성한 자전거 마을에는 단독주택 36가구가 들어섰다.시는 2016년부터 18억원을 들여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를 했고, 입주자들은 가구당 720만원씩을 부담했다.입주자들은 조합을 결성해 개인 주택을 지었는데 36가구 중 3가구를 제외하곤 부산, 경기도, 김천 등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다.자전거 마을은 낙동강 제1경 경천대 인근에 있어 낙동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 주변에 상주국제승마장, 상주자전거박물관, 낙동강 둘레길, 자전거 길 등이 있어 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마을 명칭은 상주가 자전거 도시인 데다 인근에 자전거박물관과 자전거 도로가 있어 붙여졌다.자전거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신규마을조성사업)으로 조성됐다.자전거 마을에는 퇴직한 도시인들이 조용한 생활을 즐기거나 농사를 짓기 위해 입주했다.이경호 시 개발지원과장은 “자전거 마을은 낙동강 관광벨트에 위치해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거주 공간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20-01-07
【김천】 김충섭 김천시장은 7일 “2020년 경자년은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주요성과와 2020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김 시장은 “당초예산 1조원 시대 개막(1조360억원)을 시작으로 국비예산 3천512억원을 확보하고 총 40개의 중앙부처 공모사업(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재생에너지 복합지원 사업, 해피투게더 센터 등)에 5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어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김천시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와 기업유치로 인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현대글로벌 모터스, 롯데푸드, 대정, 대하산업 등 총 78개 기업 4천728억원의 투자유치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이를 바탕으로 한 2020년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김 시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 드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나가고, 혁신도시 시즌2에도 적극 대응해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토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시청에서 혁신도시간 연결도로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혁신센터, 대형병원 등을 건립하고 공공기관과 연계해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상주]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정태식)이 호주 쌀 수출로 새해 벽두를 열었다.상주시와 아자개영농조합법인, 지역 수출업체 한미래식품(대표 정석동)은 최근 각급 기관단체장과 회원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새해 첫 상주쌀 수출기념식을 가졌다.호주 수출길에 오른 농산물은 상주쌀 12t(20피트 컨테이너 1대)으로 수출금액은 3천만원 정도다.시는 쌀 수출 확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2017년부터 호주로 수출을 했으나, 2018년부터는 쌀 국내 가격 상승으로 수출이 주춤한 상태였다.이번 수출을 계기로 상주 쌀의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수출 실적이 10%이상 하락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상주시는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수출국의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김병성 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도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1-06
[구미] 구미시가 2019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94.73점)을 받았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은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총 779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 12개 지표 25개 항목에 대해 관리수준을 진단했다. 시는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 관리 실태를 점검해 미흡한 점을 발굴·개선함으로써 관리수준을 향상시켜왔다.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PC 개인정보 정비 주기 단축 등 관리정책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김종율 행정안전국장은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구미] 구미시가 올해부터 대폭 완화된 기초생활보장 생계·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선정기준을 적용한다.2020년 완화된 기초생활보장사업 주요내용은 생계급여 4인기준 138만4천원에서 142만5천원으로 전년대비 2.94% 인상되고, 일하는 수급자들(25∼64세)의 근로·사업소득 30%를 공제해 일하는 수급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수급(권)자들의 재산가액에서 공제되는 기본재산액은 3천400만원에서 4천200만원으로 인상됐고, 주거용 재산인정 한도액은 6천800만원에서 9천만원으로 확대 적용한다.생계급여수급(권)자 가구에 장애가 심한 장애인 세대의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제외한다. 단, 고소득(연 1억), 고재산(9억)을 소유한 부양의무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부양의무자의 성별과 혼인 여부에 따라 차등하게 부과되었던 부양비 비율은 30%, 15%에서 10%로 일괄 적용한다.이밖에도 생계·의료·주거급여수급자에게 지급하는 해산급여는 기존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장제급여는 75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됐다.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미시 생활안정과(054-480-2752), 보건복지부 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상주] 상주시와 상주시의회는 2019년 지역예비군 육성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육군참모총장 감사패를 받았다.감사패는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대신해 50사단 이택수 부사단장이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에게 각각 전달했다.상주시와 상주시의회는 지역 방위의 핵심자원인 예비군의 육성을 위해 관·군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군부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긴밀한 협조 등 지역 통합 방위체제 구축에 크게 이바지했다.시는 지난해 예비군 훈련장의 노후 지붕을 교체하고, 화장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으며, 훈련 이동 간 차량을 지원하는 등 예비군 육성에 앞장섰다.또 상주시보건소에서는 ‘마음 상륙작전’이라는 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1회 이상 운영하며 군장병들의 정신건강관리까지 알뜰히 챙기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상주] 상주소방서가 새 생명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즉각 출동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소방서는 저 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경북, 아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상주 전 지역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올해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 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 모든 임산부가 등록대상이다.출산관련 정보를 119에 사전 등록하면 위급한 상황으로 119신고 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등록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보호자에게도 신고상황이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119안전신고센터(www.119.go.kr)를 통해 본인의 출산예정일, 진료병원 등 출산 관련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등록된 가입 임산부가 출산예정일에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119에 신고하면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도 포함한다.이주원 상주소방서장은 “구급차 내 분만세트 보강과 구급대원의 응급분만 교육훈련을 통해 수준 높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1-05
[구미] 구미시가 수도권과 대구·경북권 대학생들을 위한 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구미지역 출신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 110여명에게 서울 ‘구미학숙’을 제공한다. 사용료는 연간 입사비 5만원과 월 사용료 15만원이다.시가 2014년 3월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60억원을 들여 구미학숙을 개관했다. 건축 연면적 2천487㎡, 부지 608㎡로 지하 2층, 지상 6층, 110명 수용 규모로 입사기간은 1년이다. 방마다 책상, 침대, 냉장고, 인터넷 전용회선이 완비돼 있고, 공동시설로 단체식당, 독서실, 체력단련실 등이 있다. 구미학숙은 매년 3 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시는 또 대구·경북권 6개 대학 향토생활관에 총 21억원을 출연해 대학생 210명의 입사를 지원하고 있다.2006년 경북대를 시작으로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와 향토생활관(기숙사) 지원 협약을 체결해 매년 대학별 20∼50명에게 신입생 40%, 재학생 60%의 비율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향토생활관은 대학 인근의 원룸보다 저렴한 기숙사비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상주] 상주시와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정태식, 사벌면 덕담리)은 지난 3일 조합법인 사무실에서 올해 첫 상주곶감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기념식에는 수출업체인 (주)오리엔트(대표 나경훈)와 관련 기관단체장, 회원 농가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수출되는 곶감은 10t(40피트 컨테이너 1대, 20피트 컨테이너 1대)으로 금액은 1억3천만원정도이며, 전량 베트남으로 수출된다.상주시는 곶감 수출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수출 대상 국가를 다변화 하고 있다.기존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네덜란드, 베트남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곶감이 상주시의 농업 소득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수출을 더욱 늘려야 한다”며 “수출국 대상국을 확대해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5일 오전 2시께 칠곡군 지천면 한 목재 창고에서 불이 났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9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1층짜리 철골구조로 된 창고 99㎡와 창고에 쌓아둔 목재 등이 모두 불에 타 3천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