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2019년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객만족도 조사’와 ‘공무원 전화친절도 조사’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평가 결과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고객만족도 조사는 구미시 본청 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을 본 경험이 있는 시민 1천250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공무원 전화친절도 조사는 모니터요원이 민원인을 가장해 전화질의 및 현장 민원인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공무원의 민원응대를 평가한다.이에 따라 올해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경험이 있는 시민들에게는 만족도 측정을 위한 ARS전화가 갈 수 있다. 개인정보는 고객만족도 조사 이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조사 완료 이후 전량 폐기 될 예정이다.이수정 민원봉사과장은 “시민의 행정에 대한 기대수준이 점점 높아 지고 있는 가운데 찾아가는 행정, 감동을 주는 맞춤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화 조사에 솔직하게 응답해 신뢰성 있는 설문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9-15
[김천] 천년고찰 직지사에 꽃무릇이 활짝 피며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김천시는 지난 5월 직지사 산문에서 만세교에 이르는 구간에 꽃무릇 21만포기를 심었다.꽃무릇은 9월에 꽃이 먼저 피며, 꽃이 진 다음에 잎이 생겨난다. 일명 상사화라고 하는데 꽃이 피고 있을땐 잎이 없고, 잎이 있을땐 꽃이 없다해 꽃말 또한 이루어질수 없는 슬픈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직지사 산문을 지나 매표소에 들어서면 좌우로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숲 공간 사이로 아름답게 피어난 선홍빛의 꽃무릇과 사이사이마다 휴식을 위한 벤치와 산책로가 조성돼 한껏 분위기를 돋운다.현재 꽃무릇은 선홍빛을 띄며 직지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칠곡] 칠곡군 강소농 엄지영지버섯이 베트남 현지 업체와 수출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지버섯을 생산하는 엄지영지버섯(대표 오순기)와 베트남 업체인 THANH LOC TRA CO. LTD(대표 뀐 도안)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MOU를 체결하고, 칠곡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영지버섯을 베트남에 공급하기로 했다.엄지영지버섯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연작에 의한 영지버섯 노랑곰팡이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장목재배법 개발에 성공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큐브영지버섯·영지누룽지·천연영지수제비누 등 특허기술등록 3건을 비롯해 상표등록 2건, 포장디자인의장출원 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영지버섯 자실체 배면에 칼집을 넣어 건조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단순포장 슬라이스 상품에서 영지버섯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손쉽게 큐브조각으로 떼어서 영지차를 우려내 음용하기 쉽게 했다.현재 대한민국 영지버섯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매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7~8만원에 판매하고 있고 베트남 현지에서는 12~14만원 판매되고 있다.그동안 국내산보다 저렴한 중국산 영지버섯을 국내로 수입해 국내산으로 둔갑해 국내시장은 물론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또 높은 관세와 유통망을 뚫기 어려웠기에 베트남 수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생산부터 마지막 포장까지 농민이 직접 무농약 재배 및 관리함으로써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영지버섯을 제품화하는 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이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을 기울여 독자브랜드로 수출 길을 개척하게 됐다.특히 큐브원물영지버섯은 외관 관능검사만으로도 쉽게 한국산임을 알 수 있게 되어 제품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였다.조동석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로 돈 버는 농업실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기반시설과 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김천] 김천혁신도시 상주인구가 계획인구의 80%를 넘었다.지난 6월 기준 김천혁신도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2만1천674명으로 계획인구 2만6천명의 83% 수준이다.혁신도시는 김천시 율곡동 일대 381만2천㎡에 사업비 8천676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2016년 4월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아파트 8천115가구와 금융기관, 교육 시설 등 360여개 편의시설이 들어섰으나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과 자녀 교육 시설 등이 미비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도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가활동과 청년 창업 등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건립과 혁신도시∼구도심 연결 도로, 119안전센터 건립, 대형병원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으로 계획인구 2만6천명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구미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15억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께 구미시 공단동 한 섬유공장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길이 공장 6개 동 가운데 1개 동과 기숙사 건물에까지 번지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소방 펌프차 14대, 탱크 7대, 화학차 4대, 지휘차 2대, 구조구급대 4대 등 소방차 35대가 동원되고 인력 90여명이 출동했으나, 창고 안에 있던 섬유 원료와 완제품이 타면서 짙은 연기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불은 공장 1개 동(1천429.82㎡), 기숙사(792.83㎡) 중 일부와 창고(637.88㎡) 전체를 태웠다.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15억 2천만원(부동산 3억2천만원, 동산 12억원)으로 집계됐다.공장 기숙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있었으나, 긴급 대피해 모두 무사하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최초 화재 신고는 인근 공장 직원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전소돼 맨눈으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가 어렵다"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식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2019-09-13
[상주] 일부 지자체가 붉은 수돗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환경부의 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시는 환경부로부터 국비 267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상주시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 사업비 445억원(국비 267, 도.시비 178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주요 내용은 노후관 정비 139.9Km, 블록시스템 43개소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64.1%인 유수율(공급한 수돗물 총량 중 누수 되지 않고 공급된 수량의 비율)이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를 통해 수돗물의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황천모 시장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추진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9-10
[상주] 상주박물관과 상주자전거박물관은 한가위를 맞아 12일부터 15일(13일 제외)까지 3일간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개방은 추석 관람객들에게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조치다.상주박물관 앞마당에는 연휴 기간 중 전통놀이체험공간을 마련해 멍석위에서 던지는 장작윷놀이·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자전거박물관에서는 추석연휴에도 전시관·전거대여소·4D영상관 등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곽인규기자
[구미] 구미시가 추석을 맞아 지역 중소제조업체 93개사에 281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한다.시는 매출 규모에 따라 일반업체의 경우 최대 3억원, 우대업체의 경우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하며, 대출이자 3.5%를 1년간 지원한다. 또 일본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기업지원과 480-6102)를 운영해 피해기업에 특별운전자금 150억원을 지원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추석맞이 운전자금 융자지원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일본수출규제관련 피해업체를 위한 특별운전자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구미] 경운대학교가 최고의 항공분야 교육을 위해 국내 최대수준의 250석 규모의 실습용 항공기(동체길이 48m, 날개폭 48m, 높이 15m) 도입을 추진한다. 경운대는 2016년부터 대학교육과 현장의 괴리를 없애기 위해 R·E·A·L(Requested-현장요구기반 교육, Expertism-전문가 교육, Adaptability-학생학습맞춤형 교육, Lateral thinking-창의적 교육)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영남권 유일의 3개 항공분야(파일럿, 정비, 드론조종)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다.이로 인해 1만㎡ 규모의 대학 자체 이착륙장, 연간 270명의 교육이 가능한 항공기술(정비)교육원, 정규 2면 및 4대의 15㎏ 이상급 무인기를 갖춘 무인(드론)비행교육원을 각각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2019년 R·E·A·L교육체계의 일환으로 항공공과대학(KAI-TECH) 학과에 도입된 미러링 교육 시스템은 항공산업의 환경을 그대로 대학으로 옮겨와 교육하고 있다.경운대 항공분야 미러링 교육 시스템은 운영 가능한 대형 항공기를 기반으로 항공공과대학(KAI-TECH) 소속 학생들이 실제 분해, 조립, 설계, 가공과정을 경험해 봄으로써, 항공기의 구조 및 연계 시스템을 익히고 있다.한성욱 총장은 “항공산업 분야의 전문가 양성의 요람인 항공산업 교육특성화 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상주] 상주시는 최근 귀농귀촌인의 시골살이를 돕기 위해 이틀 동안 용접과 목공 교육을 실시했다.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농촌생활기술학교 과정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귀농귀촌인 32명이 참가했다. 첫째 날은 용접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하고, 네모난 철강 관을 잘라 꼬마탁자를 직접 용접해 만들었다. 둘째 날은 목공 공구 사용법과 안전 교육에 이어 소형 나무 벤치를 만들어보는 교육을 했다.교육을 주관한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 김승래 상임이사는 “시골에 살면 직접 집수리도 하고 목공과 용접등 할 일이 많은데 귀농귀촌인들이 딱히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