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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상반기 예산 62% 3천850억 신속집행

[구미] 구미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지침시달회의를 개최했다. 김세환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본예산 기준 신속집행 대상액 6천209억원 중 62%인 3천85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인건비와 물건비,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 및 물품취득비 등 소비·투자 부문 예산액 5천842억원 중 26%인 1천519억원을 1분기에 지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행정안전부 권장 목표율인 57% 이상의 부서별 자율목표제를 설정, 매월 초 추진상황 보고회, 매주 목요일 실·국단위 자체 점검 등을 실시한다.또 보조금 심의와 위수탁 계약, 인허가, 공유재산심의, 토지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를 긴급 이행하고, 신속 계약과 착공은 물론, 선금과 기성금, 관급자재 선고지를 적극 활용, 상반기 목표 이상을 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정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활용, 입찰 소요 기간과 선금 지급 및 적격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국비 재원만으로도 집행이 가능한 국고보조사업은 추경에 앞서 성립 전 예산 편성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신속집행 실적이 우수한 부서에는 포상을, 부진한 부서에는 재정 패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박수원 경제기획국장은 “침체된 경제여건 속에서 연초부터 재정집행을 가속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29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구미 5산단 분양 ‘청신호’

[구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건설하면 구미국가산업5단지 분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29일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과 구미시 등에 따르면 2009년부터 1조9천여억원을 들여 산동면·해평면 934만㎡에 조성하는 구미5산단 1단계 사업 공정률이 98%로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2017년부터 용지를 공급했으나 3.3㎥당 분양가가 86만여원으로 비싼 편이어서 지금까지 228만여㎡ 중 28%인 62만8천여㎡를 분양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14㎞ 떨어진 의성 비안·군위 소보에 신공항을 건설하면 승용차로 14분만에 오갈 수 있어 입주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008년부터 조성 중인 구미시 옥계동·산동면 일대 275만㎡의 확장단지도 통합신공항과 가까워 구미5산단과 함께 신공항 배후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 경제계는 “구미5산단 분양가가 높아 분양률이 저조했는데 통합신공항 조성이 앞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5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임대용지 9만9천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기업 1곳당 6천600여㎡ 단위로 10년간 임대하며, 연간 임대료는 분양가의 1.8% 수준이다.비싼 분양가 때문에 망설여온 기업들은 임대용지 우선 공급을 환영하는 분위기다.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통합신공항이 건설된다면 구미5산단 주변은 최대 수혜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는 옥계동·산동면·해평면 등이 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29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구미보건소, 참여자 모집

[구미] 구미보건소는 내달 3일부터 2020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140명을 모집한다.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에게 건강 상담과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대상자는 구미시 거주자(구미시 직장인 포함) 중 혈압·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측정해 1개 이상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람이며, 만성질환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신청은 구미보건소 건강상담실(480-4027∼30)로 유선 접수하며, 검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 활동량계를 지급하고 6개월 동안 모바일 앱에 식사일기, 운동량 등을 등록하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들이 상담과 관리를 진행한다.또 중간(3개월), 최종(6개월) 건강상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건강검진도 실시하며, 건강 미션수행 우수참여자와 건강상태 변화 정도에 따라 기프티콘과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30∼50대 직장인,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으면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에 대한 고민해결로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29

6·25 70주년 에티오피아 ‘보은 방문’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결초보은의 정신으로 2015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 칠곡군의 에티오피아 방문과 지원 사업은 2014년 백 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군은 오는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를 찾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동상제막식’을 개최하는 등 70년 전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고 감사한다. 또 디겔루나 티조에 조성중인 칠곡평화마을을 방문해 7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두 번째 칠곡평화마을로 조성될 짐마케네티로 향한다.칠곡군 방문단은 백선기 군수, 이재호 군의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이들은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한 뒤 차량으로 6시간을 이동해 23일 짐마시에 여정을 푼다. 이어 24일 짐마게네티에서 농업, 식수, 교육 시설 등을 둘러보며 현지 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 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25일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회를 방문, 멜레세 회장을 비롯한 138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후 임훈민 주(駐) 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 에티오피아 외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의 순심연합총동창회 기부로 건립되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동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마지막날인 26일에는 디겔루나 티조로 이동해 칠곡평화마을 자립을 선포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1-28

'고속도로 의문사' 고교생 폭행한 4명 불구속 송치

고교생 고속도로 의문사 사건을 수사 중인 B군은 A군 뺨을 두차례 때리고 전화로 불러낸 다른 가해자 3명과 함께 장소를 옮겨 다니며 폭행했다.귀가하던 A군 택시에 동승한 뒤 자기 아파트에서 함께 내려 욕설을 하는 등 협박도 했다.A군은 대화 도중 갑자기 패딩을 벗고 휴대전화를 땅에 던지며 '아 진짜 힘들다. 죽고 싶다'고 말한 뒤 인근 경부고속도로에 뛰어들었다가 사고로 숨졌다.A군 아버지는 "아들이 계속된 폭행에다 B군 협박으로 위협을 느껴 급히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나 B군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 자세한 대화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한편 A군은 다음 달 졸업에 이어 3월 육군 부사관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5년간 권투선수로 활동해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A군은 숨지기 직전 아파트 공터에서 B군에게 주먹을 두차례 휘두르기도 했으나 운동할 때가 아니면 주먹을 거의 쓰지 않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구미경찰서는 숨진 A(18·고3)군을 폭행한 혐의(폭행 또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B(18·고3)군 등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4명은 지난 6일 새벽 구미지역 4곳에서 A군을 단독 또는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B군은 구미 시내 한 호프에서 다른 학교 A군 등 친구 3명과 만나 술을 마시고 인근 노래방에서 놀다가 A군이 장난으로 던진 500㎖ 물통에 머리를 맞자 화를 냈다.

2020-01-28

김천시 국내외 스포츠팀 전지훈련지로 각광

[김천] 김천시가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수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의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테니스 등 8개종목 84개팀 1만2천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방문했다.특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러시아 다이빙팀, 벨라루스 수영국가대표팀, 헝가리 수영국가대표팀 등 6개국 7개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김천을 방문했다.김천시의 지난 한해 전지훈련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7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도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지로 독일을 비롯한 9개국 13개팀과 유치 협의중에 있는 등 국내팀뿐 아니라 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유치 성과는 대한체육회와 중앙경기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과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실내수영장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이 한 곳에 집중돼 있는 체육 인프라와 접근성, 지속적인 투자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김천시는 훈련 기간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대한의 훈련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제공과 스포츠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1-27

상주향교 올해 효열 표창은 월간·창석 종부

[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최근 제2회 상주향교 효열(孝烈) 표창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자는 홍숙자(여·청리면 가천리)씨와 윤갑묵(76·여·청리면 가천리)씨다. 홍씨는 월간 이전(李3649·1558∼1648) 선생의 12대 종부이며, 윤씨는 창석 이준(李埈, 1560∼1635) 선생의 13대 종부다. 이번 효행 표창은 (주)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내부 규정에 따라 수석장의인 김세명, 조성연, 노대균, 김명희, 조희열씨 등의 추천이 있었다.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금중현 전교를 비롯해 이정길(함창향교 전교), 김정기 유림 원로, 박찬선(전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시인), 정영옥(여성단체협의회장), 임부기(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하상섭(행정복지국장) 등 7명이 맡았다.시상식은 오는 2월 24일 춘계 석전대제 후 열린다. 상주향교 회중을 대표해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 명의의 표창장(족자로 제작)과 부상(7첩 반상기)을 수여할 예정이다.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월간 창석 선생은 상산의 대표적 선비요, 형제간 우의의 극치를 보여 준 ‘월간창석형제급난도(도유형문화제 제217호)’를 남겼다”며 “작금의 세태에 인륜도덕을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도 동기간의 우애가 돈독한 월간, 창석 종부를 표창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0-01-27

구미 꽃동산 민간공원 찬성 목소리 커져

[구미] 29일 구미시의회 임시회에 재상정될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찬성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사업비 9천731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구미시 도량동 일대 임야 48만8천여㎡에 민간공원을 만들고, 나머지 20만㎡에는 최고 40층짜리 아파트를 비롯해 학교·도로·경관녹지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당초 이 사업은 시민단체와 땅 소유 문중들의 반대에 부딪혀 많은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주민들이 직접 나서 찬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지난 21일 도량동 주민 3천여명은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찬성한다’는 청원서 서명을 구미시에 전달했다.이에 앞서 꽃동산 공원사업을 반대하던 문중 중 부지의 35% 가량을 소유한 경주 김씨(구호공파), 벽진 이씨(경은파), 선산 김씨(충순위공공파), 성산 이씨(정언공파), 김해 김씨(판서공파), 안동 권씨(좌윤공파) 등 6개 문중이 기존 입장을 바꿔 찬성 입장문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꽃동산 공원 추진 시행사가 제출한 사업 수정안을 검토한 결과 우려했던 도시계획상 교통난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 됐기 때문에 6대 문중은 기존 입장을 바꿔 꽃동산 공원조성 사업을 적극 찬성한다”며 사업 지지를 선언했다.여기에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가 결정되면서 배후시설 개발에 최대 수혜지역이 구미라는 사실로 인해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과 더불어 동락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도 추진에 힘을 얻고 있다.통합신공항의 배후 도시로 산동면 확장단지와 옥계동을 비롯해 구미 4, 5 국가공단이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계성 강화 방안과 호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원호·문성지구 4차로 도로 개통과 도량 1·2동을 연결하는 공원 관통도로, 도량·지산동을 잇는 터널이 국도 33호선과 연결되면 도량동 교통체증 문제 해결은 물론, 앞으로 구미시가 추진하는 도시계획과 더불어 통합신공항 배후 도시로서의 기반도 함께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 시민은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일몰제를 앞두고 이번에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만큼 구미시의회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과 동락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협약서 동의안 의결여부는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제23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27

구미경실련 ‘市, 꽃동산공원 재추진 절차 위반’ 주장 논란

[구미] 구미경실련이 구미 도량동 꽃동산공원 사업 재추진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입장을 임의적으로 판단해 논란이 되고 있다.구미경실련은 지난 20일 도량동 꽃동산공원 반대 성명서를 통해 “국토부가 별도의 지침을 정하지 않고 관련 동의안을 의회에 재상정하는 꽃동산공원 재추진은 행정절차 위반이라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렸다”며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는 재상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구미경실련은 지난달 시의회의 협약서 동의안 부결 뒤 민간공원추진자가 협약서 동의안을 다시 의회에 제출할 수 있는가에 대해 국토부에 질의했다.국토부는 지난 17일 이 사안에 대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및 ‘도시공원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에서는 협약체결을 위한 시의회의 협약서 동의 절차를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은 사항으로, 시장·군수는 행위특례의 요율적인 추진을 위해 법 및 지침에서 정하지 아니한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 운용할 수 있음에 따라, 해당 절차는 지자체가 효율적인 특례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로 정해 이행하는 절차로 판단된다”며 “이번 사항(재상정 여부)은 지자체에서 안건의 내용 및 효력 등을 토대로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결국, 국토부는 해당 지자체인 구미시가 판단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변한 것이다. 하지만, 구미경실련은 “구미시가 별도의 지침을 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시의회 부결로 무산됐던 중앙공원 선례를 ‘일정한 지침’으로 봐야한다”며 “구미시가 재추진을 위해 시민들을 우롱하는 기만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이에 대해 구미시는 “중앙공원의 경우 사업자가 시의회의 협약서 동의안 부결 뒤 공원개발사업을 재추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앙공원 조성사업이 무산된 것”이라며 “사업자가 추진하지 않은 것을 무슨 지침인양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반박했다.또 “협약서 동의안은 민간공원 추진자가 제안한 사항을 시의회에 수용여부를 물어보는 자문과정”이라며 “협약서를 직접 체결하는 법적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지침을 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양 측의 입장에 대해 한 시민은 “국토부의 답변과 같이 지자체인 구미시가 내용과 효력 등을 판단해 결정할 사항을 시민단체가 임의적으로 판단해 기만 행정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는 미래의 구미를 위해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잘 판단해 일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꽃동산이 개발되면 집값이 폭락하고 교통지옥이 된다고 반대하는데, 그럼 개발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내려간 집값이 다시 오르고, 지금도 출·퇴근길이 막히는 교통문제가 해결 되는지 한번 되묻고 싶다”고 일침했다.한편, 꽃동산공원 사업자는 지난 14일 수정된 협약서 동의안을 구미시에 제출했고, 동락공원 사업자도 지난 20일 협약서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들 협약서 동의안의 의결여부는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제23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21

강승수 구미시의원 ‘소비자평가 우수대상’

[구미] 구미시의회 강승수(자유한국당, 고아읍) 의회운영위원장이 ‘2020 대한민국소비자평가 우수대상’시상식에서 인물 부문 지방의회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2020 대한민국소비자평가 우수대상’은 국내 소비자들의 엄격한 평가와 통계자료,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소비자 고객서비스 활동과 소비자 중심의 사회건설에 이바지한 인물·기관·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소비자저널협동조합 및 (사)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에서 주관하고 창업경영포럼, (사)한국기업평가원, 대한미래원 등에서 주최·후원했다.3선의 강 위원장은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소상공인·전통시장 품질보증체계 구축 등 소비자 중심의 유통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과 고아생활체육센터(수영장), 고아 소도읍 육성사업, 고아 인노천 하천정비사업 등 지역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부분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강 위원장은 “시민의 뜻에 따라 일꾼의 역할에만 충실히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및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행복증진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21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 ‘낙강교’ 개통

[상주]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로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낙강교’가 4년여 만에 개통됐다.상주시는 21일 낙동강의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낙강교 개통식을 가졌다.개통식은 문준하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의 현장 설명과 함께 그동안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이어 낙강교와 경천섬 수상 탐방로를 걷는 순으로 진행됐다.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낙강교 공사에는 총 117억원이 투입됐다.길이 345m, 주탑 높이 37m짜리 2개로 이뤄진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다.보도현수교는 주탑에 케이블을 걸어 다리를 매다는 형태로 사람이 다니도록 만든 다리다.2016년 착수해 이날 완공했으며, 2019년 9월 명칭 공모를 통해 낙강교로 정했다.낙강교 개통으로 도남서원 ~ 경천섬 ~ 보도현수교 ~ 경천섬 수상탐방로 ~ 상주보 ~ 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4.5km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로가 완성됐다.낙동강 가운데에 위치한 섬인 경천섬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등 주변 관광 자원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경천섬 등 낙동강권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낙강교는 낙동강의 옛 명성을 살리고,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낙강교 개통으로 경천섬과 낙동강 일원이 상주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면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01-21

상주농기센터 유용미생물, 인기몰이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자체적으로 생산해 무상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시설오이 농업인은 물론 축산농업인들까지 농업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 센터 내 농업미생물관 앞에 줄을 서고 있다.농업미생물이 시설오이 농가로부터 겨울철에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겨울철의 경우 일조량이 적고 온도가 낮으며, 흐린 날이 많아 오이 생육에는 가장 불리한 시기인데 이때 농업미생물을 주면 뿌리에 활력을 주고 양분 흡수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때문.최근에는 축산농업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악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오는 3월부터 전격 시행하는 퇴비부숙도(퇴비가 썩는 정도) 측정사업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농업기술센터 내 농업미생물관은 2013년 개관 이후 축사 악취 저감, 자가발효 사료 이용, 농작물 생육촉진,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등에 필요한 유용미생물을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공급량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한 해 동안 공급량은 200t이었고, 올해는 퇴비부숙도 측정사업 시행으로 공급량이 210t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 140t에서 2018년에는 180t으로 증가했다.농업미생물관에서 생산하는 미생물은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4종이다.축사 내 악취저감을 위해서는 광합성세균을 100배 희석해 주 2회 살포하면 되고, 가축분뇨 퇴비 발효를 위해서는 광합성세균과 고초균을 혼합해 500~1천배 희석 처리하면 된다.작물 생육 향상을 위해서는 혼합균(유산균, 효모균, 고초균)과 광합성세균을 섞어 500배 희석해 주면 되는데 기온과 작물 생육시기에 따라 농도와 살포 주기를 조절하면 된다.농업미생물 신규 분양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확인서를 지참해 미생물 공급카드를 발급 받은 후 매주 월, 화, 목요일에 농업미생물관을 방문하면 된다.기존 활용농가는 미생물 공급카드만 지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유용미생물 분양 및 사용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관(054-537-5443)으로 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2020-01-20

칠곡 왜관읍 남부 동서부체도로 넓힌다

[칠곡]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칠곡군 왜관읍이 동서 횡단 시가지 도로 확장개설로 115년 만에 다시 하나로 연결될 전망이다.칠곡군 왜관읍 남부지역은 1905년 경부선 철도의 개설로 동서 단절이 시작됐다.경부선 철도 아래로 통과하는 부체도로(附替道路)는 폭 2m, 높이 2.5m에 불과해 차량통행이 불가능했다.이로 인해 태왕아너스, 대동다숲 등 주택 지역이 밀접한 서부지역 학생들이 순심중고, 왜관중 등 학교가 밀접한 동부지역으로 등하교시 적지않은 불편을 겪어 왔다.이와 관련 백선기 칠곡군수가 부체도로의 확장개설을 위해 국비확보에 나서 국토부로부터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이로써 국도4호선 대동다숲에서 등기소 간 420m를 폭 7m로 확장개설한다. 이 도로 중 경부선 철도 아래 터널도 폭 2m, 높이 2.5m에서 폭 7m, 높이 3.5m로 확장한다.칠곡군은 2022년 부체도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왜관읍 남부지역 동서 이동시간 단축과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왜관읍 남부지역 동서연결로 지역균형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백선기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속 철저한 사전준비로 부체도로 확장개설 관련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