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면직원·상주소방서 활약에 젖소 9마리 3일만에 주인 품으로
지난 22일 오후 5시께 상주시 화남면에 있는 무지개목장에서 방목 중이던 젖소 60여 마리 중 9마리가 목책을 뚫고 야산으로 달아났다. 농장주 A씨는 젖소를 찾다 실패하자 화남면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면 직원과 마을 주민이 수색에 나섰지만 산간 지역 특성상 젖소의 동선 추적이 불가했다.
결국 상주소방서 ‘소방드론’ 지원을 요청해 젖소의 위치를 확인했고, 면사무소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몰이 작전’을 편 끝에 3일 만에 젖소 9마리를 모두 찾을 수 있었다.
농장주 A씨는 “소방관과 면 직원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젖소를 안전하게 찾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정소 화남면장은 “소를 찾는 데 첨단장비가 큰 역할을 했지만, 수색에 나선 주민들 역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