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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도서관, 코로나 사태로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 운영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 중인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이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에 나섰다.상주도서관은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의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시민들 역시 이동을 꺼림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1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도서 무료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의 독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집까지 택배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택배비용은 도서관에서 부담한다.서비스 대상은 도서 대출회원이며, 대출권수는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2배 확대했다.택배신청은 개인 및 가족단위로 최소 5권 이상 신청해야 하며 2주에 1회 가능하다.읽은 책은 도서관 현관 앞 무인반납기를 이용해 반납하면 되고, 반납된 모든 도서는 다음 이용자를 위해 철저히 소독 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휴관이 길어져 책을 읽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며“무료 택배서비스를 이용해 독서의 즐거움과 위안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3-11

농촌경제 ‘숨통’… 상주 아자개쌀 13t 호주시장 진출

[상주]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상주쌀이 코로나 사태의 국제적 장벽을 넘어 호주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안성환)은 최근 한미래식품(지역 수출업체)과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쌀(아자개쌀)을 호주로 수출했다.이번에 수출된 쌀은 13.3t(20피트 컨테이너 1대)이며, 금액은 3천만원 정도다.이달 말경에도 비슷한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상주 쌀은 올 1월 3일 첫 수출 이후 호주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앞으로 매월 26t 정도를 주기적으로 수출하게 된다.호주 시장은 2017년 소량(2.9t)을 수출한 이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실적이 없었다.특히, 이번 수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이룬 성과라 쌀 생산 농가에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세계 103개국이 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항공편을 통한 물류도 막혀 선박을 통한 수출만 가능하다.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던 호주마저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다.하지만 호주 국민들은 건강을 위해 버섯류,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한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10

상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수립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시행,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피해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시책 확대 운영, 전통시장 방역 지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상담창구 운영 등 3대 분야 16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보호 및 소비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추가 지원 등이다.또 지역사랑상품권인 ‘상주화폐’도 조기에 발행할 계획이다.여기에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주는 ‘착한 임대운동’을 확산시키고, 공직자와 기관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와 ‘물품구입 참여 운동’을 추진한다.특히,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외식 챌린지 운동’을 전개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시는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기업·소상공인 피해통합신고센터 운영 등과 함께 공공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코로나 피해자 지방세 고지 유예 등 세제 분야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지수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10

봄철 과수 약제살포… 개화기 빨라 약해 주의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올해 경우 과수의 개화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약제살포 시 약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올 겨울은 고온이 지속돼 과수의 생물계절(휴면타파)이 전년대비 4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고, 기상청도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해 개화 시기가 3~5일 이상 앞당겨 질 것으로 판단했다. 과수 재배 농가에서는 병해충 초기 밀도를 줄이기 위해 개화 전에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를 일정 간격을 두고 살포하고 있는데, 개화가 일찍 진행되면 약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석회유황합제는 살충효과와 살균효과가 우수한 약제로 과수 농가에서는 봄철 연례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개화 된 상태에서 살포할 경우 약해를 심하게 일으키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계유유제 살포 후 15일 이상 경과한 다음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 것이 안전하고, 석회유황합제는 개화 전에 살포해야 하므로 과수농가에서는 올해 개화가 빠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살포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사과나무는 비교적 꽃이 늦게 피고, 복숭아나무는 꽃이 많아 석회유황합제 살포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배나무는 현재 기상 상황으로 미뤄 볼 때 3월 20일 이내에 석회유황합제 살포가 마무리 돼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농약 살포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농가에서는 과원을 면밀히 관찰해 약해를 입지 않도록 방제 일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09

구미시,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

【구미】 구미시는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사료 및 쌀 이외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2020년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한다.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2018, 2019년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이거나, 2017∼20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이 확인 가능한 농지를 대상으로 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한 농업인이 최소 1천㎡이상의 농지를 신청해야 한다.논타작물 재배지원금은 작물별로 단위면적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올해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이 아닌 농지는 2019년 지원 단가를 적용해 지원한다.수급이 불안정한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는 신청 작물에서 제외된다.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시기는 3∼6월까지이며, 해당 읍면동에서 신청할 수 있다.지원금 지급은 사업신청자의 신청대상 농지 여부를 확인하고 선정된 대상 농지에 대해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7∼10월께 이행점검을 실시해 12월 중 지급한다.한편, 보조금 부정청구 등으로 인한 부정이익 발생시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환수와 부정이익 가액의 5배 이내 제재부가금을 부과 및 징수하게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3-09

구미상의, IP 나래지원사업 실시

【구미】 구미상공회의소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가 구미를 기점으로 김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소재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창업 촉진을 위한‘ IP 나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IP 나래 지원사업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기술 컨설팅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IP 기술 컨설팅은 국내외 특허기술 조사분석을 통해 전세계 기술 동향을 파악해 앞으로 우리 기업의 RD방향 수립, 핵심기술 추출, IP포트폴리오 구축, 특허침해대응전략, 회피설계 전략수립 등 전문컨설턴트가 밀착 진단하고 기업이슈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시한다.또 IP 경영 컨설팅을 통해 지식재산 교육, 직무발명보상제도, IP 경영인증 등으로 기업 스스로 강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환경적인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IP 나래와 기존 지원사업의 차이점은 100일 동안 총 8회의 기업현장 미팅을 통해 지식재산 외에도 다양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동시에 파악해 문제해결 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한 사업화로 이어지는데 강점이 있다.최근 3년간 구미 인근 지역 소재 총 40여 개사가 지원받아 자사의 핵심기술을 국내외 특허권으로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디자인까지 점검받아 기업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을 받았다.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33개 기업을 발굴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특허출원과 등록비 지원은 물론 창진원, 중기청 및 지역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으로 연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박정구 센터장은 “2020년부터 특허청과 경북도청의 예산 증액과 더불어 구미지식재산센터에서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로 명칭변경과 함께 경북도 서부 지역의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규사업(IP나래)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활발히 이뤄져 지역경제발전과 수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IP 나래 지원사업 1기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http://biz.ripc.org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지식재산센터(054—454-6613)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3-09

코로나로 위축 소상공인에 100억 붓는다

[구미] 구미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 경영안전자금 100억원을 투입한다.특히, 긴급 경영안전자금 100억원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무신용등급 △무이자 △무담보의 3無 정책으로 대출 문턱을 대폭 완화했다.기존 4∼7등급 위주의 대출을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최저 신용등급인 10등급까지 낮추고, 무담보로 담보 부담을 덜었으며 구미시가 1년간 3%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해 이자부담도 없다.또 신용불량 정보가 최근 3개월 이전 해제된 자, 연체 및 체납정보는 접수일 전일까지 해제된 자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대폭 완화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류도 기존 11종에서 최소 여신에 필요한 7종으로 간소화했다. 단, 최근 60일 이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받은 자나 대위변제자는 보증이 제한된다.업체당 받을 수 있는 대출금액은 최대 1천만원으로 1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필요시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연장기간 이자 자부담)도 가능하다.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 업무도 시중은행과 병행 실시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구미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과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장세용 시장은 “이번 긴급 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상심이 깊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일시에 해소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지역 전체 소상공인은 2만3천여개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점 상태 업소는 60∼70%이상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매출이 30∼40% 급락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3-08

중진공,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 모집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인력 및 비용 등의 문제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에 어려움을 겪는 내수·수출초보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2020년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유명 온라인쇼핑몰에 상품 등록 및 판매, 고객관리 등 온라인 수출과 관련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상품 및 브랜드를 손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올해에는 △북미, 중국 등 선진시장은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쇼핑몰을 활용한 판매대행 △터키, 인도 등 신흥 한류강세 시장은 지역 유명 쇼핑몰 내 한국관 개설 및 입점판매 △한류지역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모바일 실시간 Live 방송판매 등 시장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원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은 2014년부터 매년 1천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2천500여개 기업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약 850억원의 해외직접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총 15개 수행기관이 1천500개 기업의 온라인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참여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kr.gobizkorea.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588-6234) 또는 중진공 경북지역본부(054-440-5913)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3-08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청장년+ 창업캠퍼스’사업 추진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2020년 청장년+ 창업캠퍼스’사업을 추진한다.‘2020년 청장년+ 창업캠퍼스’는 전문 기술 및 노하우가 축적된 중·장년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간 매칭을 통해 창업을 하는 것으로 지역의 제조업과 창업붐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경북도내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자(사업공고일 기준 3년 이내 창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5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교육 및 멘토링, 인프라 활용지원, 성장 프로그램 참가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제공된다.청년(만 39세 이하), 중·장년(만 40세 이상) 2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뤄야만 신청 가능하며, 중·장년은 10년 이상 해당 분야 경력을 소지한 자이거나 이 외에 인정되는 조건에 해당해야 한다.사업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이메일(no4951@ccei.kr)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2020년 청장년+ 창업캠퍼스 사업으로 지역 내 숙련된 중·장년의 노하우를 활용한 창업 활성화로 청년들의 사업과정 중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중·장년의 일자리 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3-08

아빠와 딸 나란히… 코로나19 희망나눔 성금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자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와 딸이 나란히 성금 대열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종환 (주)은강개발 대표와 고등학교 재학 중인 그의 딸 김은아 학생(상주 우석여고 3학년)은 최근 “코로나19 조기종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주시에 성금을 기탁했다.아버지는 특별성금 100만 원을, 딸은 알뜰히 모은 돼지 저금통(66만9천원)을 통째로 들고 나왔다.김 대표는 상주시 외서면에서 철근콘크리트 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은아 학생은 체육(승마)특기생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승마선수다.이 학생은 지난해 상주시장학회로부터 받은 체육특기생 장학금 100만원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으며, 대한체육회에서 지급한 특기생 장학금 100만원도 교복 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우석여고에 기탁했다.김은아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는 분들이 의료진이라 생각한다”며 “금액이 미미할지라도 대구·경북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손 편지도 동봉했다.김은아 학생은 지난해 열린 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마장마술 고등부 B클래스 1위, 제2회 전국생활체육승마선수협의회장배 승마대회 장애물 1m 1위 등의 탁월한 성적을 내고 있다.한편, 상주시에는 심지윤(우석여고 2), 심서현(성신여중 3) 자매가 직접 쓰고 포장한 손 편지와 사탕 꾸러미 200여 개가 답지하는 등 학생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현재까지 상주시는 총 22건 9천50만원의 성금과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26건 6천만원 상당을 접수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3-05

김택호·신문식 구미시의원, 민주당 중앙당에 ‘제명’ 재심신청

(왼쪽부터)김택호, 신문식 구미시의원.지난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구미시의회 김택호·신문식 시의원이 중앙당에 재심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신문식 시의원은 재심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신 시의원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으로부터 당원 제명 처분을 받았다. 중앙당에 재심 신청 안한다”며 “당신들은 나를 버려도 나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이념을 지키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중앙당 재심 신청은 심판결정문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할 수 있다.재심 신청 이유에 대해 신 시의원은 “당초 중앙당에 재심 신청을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주위 사람들의 강력한 권유로 어쩔 수 없이 재심 신청을 하게 됐다”며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 질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제명 처분을 받은 두 시의원의 중앙당 재심 신청과 관련해 민주당 경북도당은 “두 시의원이 제명 결정이 담긴 징계 심판결정문을 받고 일주일 후 중앙당에 재심 신청을 한 것으로 안다”며 “중앙당이 재심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경북도당에 제명 사유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도록 되어 있는데, 아직까진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한편, 김 시의원은 ‘성실의무’에 해당하는 윤리규범 7조 1·2항을 어겨 윤리심판원규정에 의해 제명 처분을 받았고, 신 시의원은 윤리규범 4조 2항(당원 간 상호협력), 5조(품위 유지) 1·2·6항을 어겨 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