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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물놀이장 입찰, 자격 논란에 시끌

김천시가 운영하는 물놀이장 설치사업 입찰에서 자격미달 업체가 선정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김천시는 스포츠타운, 직지사 주차장, 율곡동 3곳에 이달 중순부터 물놀이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에 따라 총 4억원의 용역공고를 내 A업체를 1순위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계획대로라면 A업체는 7∼10일 만에 조립식 물놀이장 3곳을 설치해 오는 20일부터 한 달여 간 운영한다.문제는 A업체가 입찰자격에 하자가 있음에도 낙찰됐다는 것이다. 2순위로 탈락한 B업체는 지난 3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김천시를 상대로 전자입찰 절차 등의 속행금지 가처분신청을 했다.B업체는 입찰 자격요건 중 용역 완료 실적과 단일사업 1억3천만원 이상 등 2개 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A업체가 자격 미달이라고 주장했다.자치단체가 발행한 사업실적이 아니고 원청업체의 하도급 실적을 제출했는데도 1순위로 선정됐다는 것.또 입찰 공고에 ‘1억3천만원 이상 단일사업’이라고 명시돼 있는데도 2016∼2018년 3건(6천만원, 4천만원, 3천만원)의 하도급 실적을 제출했음에도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이다.또한 물놀이시설은 조립식이어서 10일 이내 설치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2∼3년간 시행한 3건은 단일사업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B업체 측은 “A업체가 자격요건에 맞지 않는 실적을 제출했는데도 김천시가 이를 묵인·인정했다”며 “입찰 결과에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김천시 관계자는 “시 고문변호사로부터 민간실적도 자격요건에 포함할 수 있고 단일사업으로 볼 수 있다는 자문을 받아 처리했다”면서 “법원의 가처분 인용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 여부가 늦어지거나 공사가 지연될 경우 김천시민이 피해를 볼 수도 있어 김천시의 깔끔하지 못한 일처리에 대해 비난이 나오고 있다.김천/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7-04

상주시, 지난해 귀농귀촌 1천728명 정착

[상주] 상주시에 지난 한 해 1천377가구, 1천728명의 귀농귀촌인이 정착해 농촌지역 인구 증가에 큰 몫을 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27일 통계청의 공식 발표 결과로, 2017년 1천283가구 1천698명보다 전입자 수는 1.7% 증가했다.전국의 귀농귀촌인이 2017년 34만6천759가구에서 2018년 34만304가구로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서 상주의 귀촌인구 증가는 전향적 시책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시·도별 귀농은 경북이 2천176가구로 가장 많았고, 귀촌은 경기도가 8만6천552가구로 선두를 차지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귀농귀촌인이 가장 많았던 제주도는 지가 상승 등으로 급격히 줄었다. 귀촌귀농 선호지역은 전북 고창군, 전남 나주시, 경북 의성군 순이었고, 상주시와 전남 고흥군은 공동으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귀촌 귀농이 증가한 지역 모두 접근성과 농업 여건이 우수하며 지가가 낮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상주시의 귀농귀촌인은 남녀 비율이 비슷했다. 눈에 띄는 현상은 귀촌인의 연령대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30~40대 귀농귀촌 세대주가 절반 가까운 49%를 차지한 것. 젊은층의 귀촌에 대해 통계청은 “농업도 6차 산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산되면서 최근 창업농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상주가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와 귀농귀촌 1번지로 불리워지고 있는 것 자체가 상주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것”이라며 “귀농귀촌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고 열려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은 물론 성공적인 안착에도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03

구미시, 도시재생뉴딜 주민교육비 지원사업 선정

[구미] 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도시재생뉴딜 교육비 지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국토교통부 ‘2019년도 도시재생뉴딜 교육비 지원사업’ 주민교육부분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직접 공모를 통해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센터는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주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주체로서의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8주간 7회차(회차당 3시간)에 걸쳐 △구미시 도시재생 추진현황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자산·공동체 조직화 △공동체 운영원리 △주민 참여와 주민활동가의 역할 등의 강의가 진행되며, 1회차는 도지재생 선진지 현장탐방을 실시한다.하헌정 센터장은 “전국적인 공모에 센터가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좋은 기회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황진득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선정사업이 교육비가 크지는 않지만 센터가 개소하고 주도적으로 공모해 선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추가 교육과 주민활동가 양성을 위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03

계림동성당 배식봉사로 2년차 첫발

[상주] 황천모 상주시장은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1일 오전, 상주시 냉림동에 있는 계림동성당 경로식당 나눔의 집에서 배식봉사로 2년차 첫발을 뗐다.이날 배식봉사는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가자는 다짐의 의미에서 마련했다.황 시장과 간부 공무원, 상주시청 장미회 회원 등 40여명은 결식우려가 있는 13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했으며, 시청 여직원 모임인 장미회에서는 나눔의 집에 후원금 50만원도 전달했다.황천모 시장은 ‘상주, 새로운 천년의 중심에 서다’라는 시정목표 아래 민선 7기 상주시 행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 지역발전은 물론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지역내 2만3천500여명에게 기초연금 685억원을 지급하고, 1천827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또, 노인돌봄서비스 제공과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노인복지분야에 연간 총 800여억 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보장과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황천모 시장은 “항상 시민과 함께하며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01

“현장중심 실속있는 의정활동 계속”

[칠곡] 칠곡군의회의 제8대 출범이후 지난 1년간 의정활동표가 나왔다. 지역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비교적 알찬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칠곡군의회는 지난 한해 동안 60여곳의 사업장을 방문,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도 지역 내 주요 사업장 27곳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했다.사전에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바쁜 정례회 기간 중에도 현장을 찾는 등 발로 뛴 것이다.특히 재선급 이상 의원들은 초선의원들과 합심, 조화로운 의회 운영 등 많은 결실을 이뤄냈다.그 과정에서 초선의원들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칠곡군 참여의정 연구회’를 구성, 행정사무감사기법, 예산·결산 심의 방법 등 의정활동에 대한 연구에 몰입하는 등 힘을 보탰다.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를 비롯한 임시회, 간담회 등 총 32회 118일간의 의사일정을 소화했으며, 주요안건 94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주요내용으로는 조례 제·개정 53건, 예산안 5건, 동의·승인안 25건, 결의·건의안 1건, 기타안건 10건 등을 각각 처리했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또한 5분 발언을 통한 집행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시 유치 지지 성명서 채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원발의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을 돌봤다.이재호 의장은 “지난 한해는 군민에게 사랑받는, 군민과 함께하는 ‘동행의정’ 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대표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그는“남은 임기동안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잘 수행해 나가는지 군민들께서도 항상 군의원들을 감시해달라”며 주민들께서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칠곡/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7-01

경운대 군사학과 제5기 졸업생, 육군 제64기 학사사관 장교 임관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제5기 졸업생 26명이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육군 제64기 학사사관 장교임관식에서 장교로 임관했다. 사진 이날 임관한 군사학과 제5기 졸업생 26명 중 오민성 소위는 전체 임관자 600여 명 중 1등을 차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통령상을 수상한 오 소위는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학과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준 경운대와 군사학과 교수님들의 가르침 덕분이었다”며 “언제나 학생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교수님들을 본받아 전우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멋진 육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경운대 군사학과 윤필규 학과장은 “힘든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멋진 장교로 거듭난 제자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대견하다”면서 “해병대 1등에 이어 육군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줘 고맙고, 지금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야전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인정받는 장교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군사학과는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국방부 장관상, 합참의장상, 해군 참모총장상, 해병대 사령관상,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 등을 수상하는 등 매년 장교 양성교육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01

구미시, 토공과 행복주택 건립 MOU

[구미] 구미시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구미시는 최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구미시 행복주택 건립’ 추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김정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LH 관계자와 구미시의회 양진오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이날 체결식에서 구미시와 LH공사는 행복주택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행복주택은 주거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주거지원이 절실한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공동주택이다.구미시는 현재 근로자 임대아파트 부지에 주택도시기금으로 지하 1층∼지상 15층, 25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조성을 추진 중으로, 주민공동체 회의실, 작은 도서관 등 주민수요 맞춤형 편의시설을 함께 건립해 서민의 보금자리 확충은 물론 구미의 도시재생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주거권은 기본적인 인권으로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이 경감해 주거안정 및 복지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집 걱정 없는 구미를 위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19-06-30

구미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날개 달았다

[구미] 구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 익산시가 함께 추진한 ‘디지털라이프 서비스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지난달 27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세계 최고 홀로그램 시장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규모 RD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천817억8천만원 규모로, 핵심기술개발에 1천505억6천만원, 사업화 실증에 312억2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구미시와 전북 익산시는 홀로그램 기술개발의 조기 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구미시는 홀로그램 헤리티지(문화재 복원), 홀로그램 팩토리(불량검사) 분야 서비스를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구미시는 2016년 홀로그램 융합기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 국제홀로그램 산업포럼, 2017년 홀로그램 국회포럼를 개최하고, 2018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구미 경제인간담회’에서 홀로그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을 건의하는 등 지역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장동력인 홀로그램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해 왔다.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홀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역혁신주체 간 소통 및 정보공유의 장을 통해 지역의 니즈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홀로그램 산업 육성이 지역산업 활력회복의 전기가 돼 구미시가 5G 초실감 시대를 견인하는 홀로그램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6-30

흑백으로 만나는 정겨운 칠곡 왜관읍

[칠곡] 칠곡군 왜관읍은 읍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왜관읍 옛사진 공모전 ‘추억을 찾아서’ 를 두달 간 실시한 결과 총 3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읍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80년대 이전 왜관읍을 배경으로 한 당시 마을 전경, 생활 환경 등 풍경을 담은 총 510점의 사진 자료를 접수했다.심사는 옛사진의 희귀성 및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진에 중점을 뒀고,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24점 등이 선정됐다.영예의 최우수상에는 이영주씨가 출품한 ‘1950년대 왜관읍 소재지 전경사진’이 선정됐다.심사위원 관계자는 “1950년대의 왜관읍 전경이 생생하게 촬영된 희귀한 자료로 당시의 전경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수상이유를 밝혔다.우수상은 김영한(전 순심고 교장)씨가 출품한 구 칠곡군청을 배경으로 한 ‘제3차 장택상 부의장 각하 환영기념’이다. 당시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비서관 신분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는 평가다.나머지 수상작도 왜관나루터 모습, 구 왜관철교, 추석맞이 씨름대회 등의 정겨운 모습을 담은 옛사진이 선정됐다.이번에 출품한 사진들은 8월 한달간 칠곡군청 갤러리에서 전시해 왜관의 옛모습에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조재일 왜관읍장은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의 시대상과 맞물려 지역사회의 주민생활상과 풍속, 교육현장 등을 고사란히 담고 있으며 후대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6-30

“군민중심·군민우선 ‘열린군정’ 추진 문화·관광도시, 부자 농촌 건설 최선”

백선기 칠곡군수.[칠곡] 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칠곡군 최초 3선 군수에 당선된 백선기(사진) 군수의 민선 7기는 ‘도약과 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위대한 칠곡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소통행정,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행정, 군민들의 마음을 보듬는 공감행정 실천을 약속한 백 군수는 후손들이 대대손손 번창하며 살아가야할 칠곡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게 가꾸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며 군정을 이끌었다.특히, ‘행정의 달인’이란 명성답게 지난 8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군정을 안정적이면서 합리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백 군수의 지난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조성 △친환경, 6차산업 중심의 부자농촌 건설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나눔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그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매출 1조원대 사료공장인 (주)팜스코를 칠곡에 유치했다.또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애착을 가지고 사업에 주력했다. 대표적인 것은 칠곡 호국관광벨트화 사업을 통해 ‘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호국과 평화를 주제로 생태, 역사, 문화, 예술 관람과 체험을 한곳에 집중화 시켰다.호국평화기념관을 중심으로 칠곡보 생태공원, 낙동강 역사너울길, 꿀벌나라 테마공원, 오토캠핑장, 야외물놀이장, 관호산성 둘레길, 덕산체육공원에 이어 관평루를 유치해 관광객을 끌어 모았다.향후 향사 아트센트와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낙동강 둔치 음악분수, 한미 우정의 공원, 자고산 일원 종합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U자형 관광벨트 사업’을 완성해 그가 꿈꾸는 칠곡군의 관광산업을 마무리 한다.이 외에도 국내 최초로 행정서비스에 인문학을 접목시켜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문학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여왔다.이에 대한 결과로 행복한 마을공동체 ‘인문학 마을’ 27개 조성이라는 가시적 결과를 내는 등 소통과 공감, 섬김과 존중, 나눔과 배려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고 있다.백선기 군수는 “지금까지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책임지는 행동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1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열린군정을 추진해 칠곡군의 희망찬 미래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6-30

“시민과의 약속 실천에 집중한 시간 미래 100년 내다보며 더욱 매진할 것”

김충섭 김천시장[김천] 김충섭 김천시장이 시정 1주년을 맞아 이화만리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천시 농소면에 위치한 이화만리 체험마을은 폐교한 봉곡초등학교를 개조한 것으로, 봉곡초는 김 시장의 모교이기도 하다.김 시장은 “이 곳은 나의 어릴적 꿈과 추억이 있는 곳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 곳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지난 1년동안 시민의 참여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년은 새롭게 변화하는 김천시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오직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1년의 주요성과를 발표했다.주요성과는 △당초예산 1조원 시대 개막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확정 △산업단지 조성 및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과 함께 롯데푸드, 대정, 태진 등 40개 기업 1천832억원 투자유치 △2020년 제58회 경북도민체전 개최지 확정 △대대적 시청 조직개편 및 읍면동 인사교류 확대 △공공기관 청렴도 등급(5등급→3등급)향상 △시민의식 개선 프로젝트 Happy Together 김천 운동 등을 꼽았다.김 시장은 “올해 김천시가 시승격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로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의 모습이 이뤄낸 것은 시민이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지난 1년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도 김천발전의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해 만족할 큰 결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마이크로 E-모빌리티(초소형 전기차) 산업육성, 김천혁신도시 스마트 교통시티 조성과 대신지구 개발사업 추진, 산업단지~교동택지 연결도로 추진, 강남북 연결도로 개설 등 균형 잡힌 도시 공간을 창조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 부항댐 수변경관 조성사업, 추풍령 관광 자원화 사업, 감문국 이야기 나라 조성사업 등 1박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남부내륙철도 사업 조기착공, 김천∼문경선 사업,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 국가사업, 대구 광역권 전철망 김천 연장 및 국도대체 우회도로 연장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6-27

상주시, 흰 연기 나지 않아도 방역소독 ‘효과 만점’ 연무소독 실시

[상주] 상주시가 하절기 방역소독 방법을 연막소독에서 연무소독으로 바꿔 방역효과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시 전역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하고 있으며, 이 작업은 10월 13일까지 이어진다.동네 골목골목을 돌며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나 파리 등 해충을 박멸하고 있다.시가 이처럼 방역소독을 하고 있지만 소독을 게을리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시민이 많다는 것이다. 오해의 소지는 소독 방식이 연막에서 연무로 바뀌는 데서 비롯됐다. 상주시가 지난 2011년부터 도입한 연무소독은 소리만 날 뿐 연기를 볼 수 없는데 반해, 연막소독은 흰 연기가 분출돼 시각적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연무소독은 살충제를 등유에 희석했던 연막소독과 달리 살충제를 물에 희석한 뒤 ‘초미립살포기’를 이용해 미세한 입자 형태로 분사한다. 연기, 냄새, 유해 물질이 발생되지 않아 대기오염이 적다는 점에서 매우 친환경적이며 미세한 입자가 공중에 오래 머물러 살충효과도 뛰어나다.그렇지만 시는 시민들의 오해 등 심리적 측면을 고려해 연막소독도 병행하고 있다.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소독도 필요하지만 집 주변 폐타이어, 빈 깡통 등에 고여 있는 물을 없애 모기, 파리 등의 서식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6-27

“상주 태양광 난개발, 이제 그만하자”

[상주] 정부의 신재생·친환경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발전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자 이를 반대하는 민원이 폭증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상주시에는 2017년부터 6월 27일 현재까지 총 2천850여건의 태양광발전사업 허가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이 중 2천680여건에 발전용량 70만242kw가 허가 났다.이같은 현상은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면 마치 연금처럼 소득이 발생한다는 막연한 기대와 오판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시는 급기야 지난해 9월 상주시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사후약방문이 되고 말았다는 지적이다.이유는 상주시 조례가 개정 공포되기 전인 지난해 9월 이전에 기습적으로 태양광발전사업 허가를 받았고, 축사나 버섯사 등으로 허가를 받아 태양광 시설을 하는 편법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상주시 전체 허가 건수 2천680여건 중 2천여건이 2017~ 2018년에 허가됐고, 올해는 85건 정도가 허가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상황이 이러하자 상주지역에서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국민신문고와 서면 민원을 합해 2017년 6건, 2018년 53건, 2019년 5월 현재 23건의 민원이 접수돼 있다.민원내용은 난개발로 인한 토사유출을 비롯해 경관훼손, 전자파 발생 및 반사광 우려, 소음, 화재발생 등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동의와 소통 부재가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태양광발전소 건립 반대 진정서에 앞장서 서명했다는 상주시 낙동면의 조모(75)씨는 “토지 소유권을 떠나 지역주민들이 자손대대로 수 백년간 온전히 지켜온 농촌 풍경을 일언반구의 양해도 없이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겠다는 발상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며 “개발이 시작되면 빠른 유속과 토사유출로 인한 도로침수, 농작물 피해, 저수지 침식 등이 불 보듯 뻔한 만큼 법적 대응도 불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허가가 된 부분에 대해 민원이 있다고 해서 임의로 허가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할 수는 없다”며 “현장 여건을 충분히 감안해 민원인과 허가권자 간 공통분모를 찾아보는 등 최대한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