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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빛의 랜드마크’ 조성

[구미] 구미시가 국가산업단지에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빛의 랜드마크’사업을 추진한다.시는 20일 도레이첨단소재 구미1공장 대회의실에서 도레이첨단소재와 ‘구미 산업단지 야간경관 조성사업’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도레이첨단소재 구미1공장 내 위치한 ‘고상중합 탑’시설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상시설의 소유주인 도레이첨단소재와 사업의 주체인 구미시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고상중합 탑’은 현재 사용이 중단된 유휴시설로 보존의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높이 약 55m, 넓이 약 25m의 규모로 구미 국가산단 일원에 대표적인 산업시설이다.시는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광평동에 위치한 수출산업의 탑과 함께 진행하며, 오는 6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설치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시는 아름답고 독특한 조명 연출과 더불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기술지원을 통해 구미의 첨단 IT기술인 AR(증강현실) 체험공간도 마련해 관광산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도레이첨단소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국가산단 내에 산재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휴 산업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 제1단지가 최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쇠퇴가 지속됨에 따라 스마트 산단, 혁신지구 지정 등 다각도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20

구미에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들어선다

[구미] 구미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도와 구미시, 경북콘텐츠진흥원은 110억원(국비 48억원, 지방비 62억원)을 투입해 기업입주실(45개사), 테스트베드, 네트워킹공간, 전시·체험·판매존 등 경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조성한다.또 구축 후 4년간 80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과 글로벌진출, 콘텐츠개발, 국내외 마케팅 등을 통해 콘텐츠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스타트업 90개사, 글로벌 진출 35개사를 육성하고, 1천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이번 육성센터 유치는 구미의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VR, AR, 홀로그램 등의 기술인프라, 우수한 산·학·연 협업체계와 기업지원 인프라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접근성, 구미시의 높은 정책의지와 참여기업인 경북 1호 VC 디랩벤처스(275억 모태펀드 결성)와 연계한 콘텐츠펀드투자 프로그램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육성센터 운영을 맡게 된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사업 유치 성공으로 구미·안동·경주라는 ‘경북형 콘텐츠 삼각벨트’생태계를 완성해 구미가 콘텐츠 산업도시로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시장은 “구미는 50년이란 시간이 만들어 낸 저력 있는 산업도시로서 첨단기술과 기존 제조업이 융합된 콘텐츠산업에 혁명적인 새바람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몰려드는 구미,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콘텐츠산업도시 구미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홀로그램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구축 등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18

구미산단 외국인 근로자 수 5년간 22.4% 감소

[구미] 구미의 외국인 근로자 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말 외국인 근로자 수는 4천818명으로 작년 말보다 159명 감소했다. 5년 전인 2015년 초의 6천212명과 비교하면 22.4%인 1천394명 줄어든 것이다.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액과 근로자 수가 계속 감소세를 보인 점과 같은 맥락이다. 구미국가산단의 작년 수출액은 232억6천만 달러로, 2013년 말과 비교해 135억 달러 감소했다.근로자 수도 2015년 10만2천240명, 2018년 9만3천809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11월에는 8만6천815명으로 9만명 선마저 붕괴했다.구미국가산단의 수출액 80%를 담당하는 대기업의 투자 위축, 주력상품 경쟁력 약화, 대중국 수출 감소 등으로 전자도시 위상이 급추락한 것이다.지난해 4분기 구미산단 가동률은 61.9%로 전국 산단 평균 가동률 76.8%에 크게 못 미친다.구미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가동률은 42.1%까지 떨어진 실정이다.반면 통계청의 이민자 체류실태·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는 86만3천명으로, 2012년에 비해 20만명가량 증가했다.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부국장은 “경영난으로 생산 물량이 줄어든 중소기업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2020-05-18

김천시, 스포츠대회 무더기 취소로 타격

[김천] 김천지역 경제가 각종 스포츠대회 취소로 타격을 받고 있다.올해 상반기 김천에서 열릴 30여개 국제·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취소됐다.김천은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전국대학수영대회 등 해마다 60여개 국제·전국 규모 대회가 열리고 100여개 전지훈련팀이 찾는 곳이다. 선수, 임원, 가족 등 연인원 26만여명이 김천에 머물며 숙박업, 음식업, 관광업, 운수업 등에 270여억원 경제효과를 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이 같은 스포츠 경제효과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수백 명의 선수단이 찾아야 할 5월에 식당과 숙박업소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손님을 찾아보기 힘든 지경이다. 종합스포츠타운(12개 경기장)에는 적막감이 감돈다.종합스포츠타운 내 한 식당 주인은 “선수와 응원단 발길이 완전히 끊겨 식당 운영이 어렵고 농특산물 판매도 거의 없다”며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대회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는 이달로 예정된 전국중고농구대회와 종별탁구대회 개최 여부와 연기에 따른 날짜 등을 협회 측과 협의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10여년 전부터 스포츠를 지역 경제와 연계하는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스포츠산업 대상까지 받았는데 올해는 스포츠 경제효과가 전무하다”며 “6월 이후 대회가 많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5-17

구미시, ‘다함께하는길 나눔숲’ 조성 협약

【구미】  구미시는 사회복지시설 이용·거주자의 생활환경 개선 및 숲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자투리공간 및 주차장 등 경계 공간을 나눔숲으로 조성한다.시는 산림청·녹색사업단의 전국 공모 사업인 ‘다함께하는길 나눔숲’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회복지법인 다함복지재단 다함께하는길과 지난 14일 나눔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다함께하는길 내 조성될 나눔숲의 유지관리를 위해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다함께하는길은 관리 주체가 돼 나눔숲 활용·보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2020년도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 9천만원을 지원받아 부지 내 자투리공간 및 주차공간에 숲체험을 위한 다양한 화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하고 무장애 산책길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장재일 공원녹지과장은 “나눔숲 사업은 모든 공정을 설계단계부터 사회복지 시설 이용 거주자와 관련자들의 의견을 잘 융합해 조성 할 예정”이라며 “나눔숲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구미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의 숲체험 갈증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17

문 닫았던 상주국제승마장 개장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폐쇄했던 상주국제승마장과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속속 재개장했다.승마장은 지난 12일부터, 비상급수시설은 14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상주국제승마장은 개장과 함께 회원승마강습, 승마체험, 먹이주기체험, 단체승마체험 등을 시작했으며, 초·중·고 학생승마체험은 개학 이후부터 운영한다.제9회 정기룡장군배전국승마대회 등 전국단위 승마대회도 (사)대한승마협회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이다.또 단체관광객의 입장은 허용하되 외국인 단체관람객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입장시킬 계획이다.재개장에 앞서 국제승마장은 정비·점검과 방역은 물론 시설물 곳곳에 손소독제와 방문객 출입기록부를 비치했다.지난 2월 25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북천체육공원, 시민운동장, 상주초등학교, 함창명주테마타운 등 4개 비상급수시설도 정상 운영을 앞두고 11~13일까지 시설 소독과 정비를 완료했다.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민방위사태(재난, 전쟁, 가뭄 등) 발생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시 최소의 음용·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비상시설로, 평상시는 시민들에게 개방해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다.한성섭 국제승마장 운영기획팀장은 “전국단위 승마대회 개최와 함께 체험 및 관람객이 증가하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14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사전예약제 운영

[칠곡] 칠곡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던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14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군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정부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됨에 따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호국전시실’과 칠곡향사아트센터 전시실을 부분 개관했다.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관람만 허용되며 손소독제 비치와 관람객 입장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여부 등을 점검한다.군은 상시 환기 및 외부 편의시설물, 화장실 등 손이 자주 닿는 장소는 수시로 소독하는 등 생활방역 세부지침 및 관람객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에 따라 운영할 방침이다.기념관 관람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통해 시간당 관람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기념관내 체험시설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차영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4시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 입장료는 부분개관 기간 동안 무료이다.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 운영담당(054-979-5512~5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202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