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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2개사 ‘팁스’ 선정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0-08-26 20:10 게재일 2020-08-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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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따와·(주)상상텃밭
중소벤처기업부 지원받아
[구미]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Star Dreamers 보육기업 2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TIPS(팁스) 프로그램에 최근 선정됐다.

C-Fund(씨펀드 : 경북도, 삼성전자가 조성해 운영하는 지역창업 벤처 육성 전용 펀드)를 투자받은 스타트업인 (주)와따와 (주)상상텃밭이 그 주인공이다.

‘TIPS’프로그램은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초기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중기부 대표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주)와따는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Wi-Fi, BLE, 기압, 자기장, 기지국패턴 등)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GPS가 닿지 않아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하 및 실내에서 정확한 위치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 공간 인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와따의 실내 위치인식 기술은 2019년 11월 일본 도쿄 정부가 주관한 ‘2020 일본 도쿄 올림픽 실내 안내 가이드 서비스 경쟁 시연’에서 인도어아틀라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위치 정보 기업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입증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자동차 ZER01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상상텃밭은 농가에 저가로 보급할 수 있는 식물공장과 배양액 보정기를 출시한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 이 기업이 개발한 수경재배시스템은 설치가 쉽고 범용성이 뛰어나 비닐하우스에도 적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AI가 제어하는 자동 환경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해 기능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경식 센터장은 “경북지역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스타트업이 많이 있는데, 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시스템화하고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센터는 2015년부터 경북도, 삼성전자와 함께 C-Fund를 조성해 G-Star Dreamers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초기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15개 기수 110개사를 육성했으며, 이중 79개사에 178억4천만원을 투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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