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함창읍 행정-보건-문화 시설 통합

상주시 함창읍이 획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플렛폼 구축에 첫삽을 떴다. 상주시는 1일 함창읍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함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격려사, 단체사진 촬영, 시삽식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중심 기능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함창읍 구향리 205-5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268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먼저 ‘함창 생활 SOC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민공동이용시설과 함창읍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함창생활복합센터’를 새롭게 건립하는 내용이다. 보육·복지·문화·행정·보건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 청소년 문화공간을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의 여가와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외에도 노인문화공간 조성, 역량강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함창읍이 단순한 농촌을 넘어 복합적인 삶의 공간으로 어우러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활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01

칠곡 도심에 둥지 튼 ‘한지붕 2가족 제비’

“지지배배~~ 반갑다! 제비야~~” "강남 갔던 제비가 올해도 어김없이 매장 처마 밑에 둥지를 틀었다.” 칠곡군 왜관읍 1번도로에 위치한 SK대리점 외벽에 설치된 어닝에 둥지를 튼 제비를 보며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그 이유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제비가 어김없이 날아와 같은 장소에 그것도 동·남쪽방향 두곳에서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주민들은 갓 부화한 새끼 제비가 어미가 가져 온 먹이를 먹으려고 연신 입을 벌리고 어미 제비는 쉴새 없이 먹이 사냥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제비는 철새이다. 겨울에는 따뜻한 아프리카나 남아시아로 이동하고, 봄이 되면 다시 북반구로 돌아오며, 제비는 약 1만㎞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흐뭇한 미소로 제비를 바라보던 한 주민은 “청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제비가 도심 한가운데에서 둥지를 튼 것이 너무도 신기하다”며 “SK매장은 물론 칠곡군민 모두가 오늘보다 더 복되고 행복한 도시가 되었으며 한다”고 전했다. SK공식인증 왜관대리점 정승구 대표는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한 지 10년째인데 7년 전 어느날 갑자기 제비가 보이더니, 그이후 매년 찾아오는 제비가 너무도 신기하도 반갑다”며 “한편으론 새똥으로 인해 고객 분들과 통행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비는 복과 행운의 상징이기에 비바람이 불어도 어닝을 접지 못한 채 매일 제비 가족을 살피고 있다”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제비 새끼 한 마리가 하루에 평균 5만2500마리의 모기, 파리, 하루살이 등의 먹이를 먹는다고 한다. 이 중 해충 비율을 15%로 가정하면 제비 한 마리가 연간 7900여 마리의 해충을 먹는 셈이며, 어미 제비가 활동하면서 먹는 해충까지 포함하면 실제 해충방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라고 한다. 제비는 하루 평균 14시간 동안 약350회 먹이를 주며, 새끼가 있는 시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먹이를 준다고 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1

김천시,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김천시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개 권역별 읍면동과 김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예산학교는 주민의 접근 편의성 향상과 참여율 제고를 위해 구성면, 평화남산동, 남면 총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참여 과정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천시 재정 현황에 대한 소개에 이어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 컨설팅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이 ‘주민참여예산제의 의미와 효율적 실행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필요성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또한, 올해는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김천시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하여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다. 토론을 통한 제안서 작성 실습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5월 19일부터 7월 25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 사업을 주민e포털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시청 열린민원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주민 의견 설문조사도 주민e포털 누리집(홈페이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들이 평소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 직접 개선책을 제안하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 얻는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며, 이 과정이 순환될수록 김천시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배 시장은 이어 “이번 교육이 시민 여러분이 직접 정책 과정과 재정 운영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 참여예산에 대한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7-01

육군 인재배출의 요람으로 발전하는 경운대 군사학과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11기 졸업생 정효훈 육군 소위가 지난 27일 오후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된 ‘제70기 학사사관 임관식’에서 성적 최우수자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졸업생 김태경 소위는 교육여단장상을 수상하는 등 경운대 군사학과 제11기 졸업생 18명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특히 경운대 군사학과는 이번 정효훈 소위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오민성 소위(5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는 학과의 장성급·영관급 출신 교수들의 1 대 1 수준별 맞춤 밀착형 지도, 군 실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병지휘 실습, 임관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 학과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만들어낸 종합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정효훈 소위는 “학과에서 받은 다양한 교육과 자치활동 실습이 훈련 중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며,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필규 군사학과장은 “학과 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훈련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정효훈, 김태경 소위를 비롯해 제11기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들이 육군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리 학과의 모범 사례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경북행복재단, 2025 경상북도 사회복지 발전방안 포럼 개최

경북도와 경북행복재단은 지난 3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내 사회복지 유관기관 및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상북도 사회복지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경북형 사회서비스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고, 자살 예방과 외로움 해소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복지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조 발제에서 조흥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가 ‘경상북도 사회복지, 앞으로의 10년 방향을 논하다’를 주제로 향후 10년간 경북의 사회복지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과 지역 특화형 복지정책추진을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화여대교수)의 ‘경북형 사회서비스 구축의 과제와 방향’과 강상경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의 ‘경상북도 자살 예방 및 외로움 극복 방안’ 이 제안됐다. 포럼 후반부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의 사회로 신창환 교수(경북대 사회복지학)와 김문근 교수(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참여해 경북 사회복지가 발전하기 위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재훈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경북 사회복지의 미래를 고민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구미 ‘낭만야시장’ 다시 갈래요” 재방문 의향 98%…만족도 높아

구미 최대 먹거리 축제인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방문객이 20만4000여명에 달하고, 이들 중 외지방문객이 28%인 5만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95% 에 해당하는 266명 ‘만족’ 을 표시했다. 재방문 의향도 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야시장’ 방문객 등에 대한 구미시의 KT 모바일 데이터 분석결과 밝혀졌다. 유입지역은 김천, 칠곡 등 경북지역 뿐 아니라 대구, 경기, 서울 등 원거리 방문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된 마케팅으로 인해 해외 방문객 유입 효과도 톡톡히 누리면서 외국인 방문자는 전년 103명에서 올해 1823명으로 18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 방문객 중 21.5%, 30대가 20.2%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40~60대 중심이었던 시장 상권에 젊은 세대 소비층이 본격 유입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매출 부분에서는 야시장 운영 기간 동안 총 51억원의 소비 매출을 창출했다. 이중 외부 소비 유입은 28%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새마을중앙시장은 하루 매출이 최대 4억 7000만원으로 평소 대비 6.87% 증가했고, 인동시장은 5억 7000만원으로 평소 대비 14.56% 늘어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야시장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매출이 살아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칠곡군 의회 ‘청렴 서약식’갖고 부패 척결, 청렴 생활화 다짐

칠곡군의회(의장 이상승)는 지난달 30일 의원 및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제9대 칠곡군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공직자로서의 기본 책무인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서약식에는 이상승 의장을 비롯한 전체 군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청렴한 생활을 통해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조성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청렴 서약문을 낭독했다. 이번 칠곡군의회 청렴서약서 주요내용은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금품향응 수수, 권한 남용, 알선 청탁, 사적이익추구 금지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덕목과 행위기준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제9대 칠곡군의회는 2022년 7월 개원 이후, 체계적인 조직 진단과 관리를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신속하게 제도들을 개선하여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으며 청렴한 의정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상승 의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국민의 신뢰와 직결되어 있다”라며, “공직자로서 투명한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30

칠곡군 ‘나눔 ECO-칠곡 마켓’ 성황… 수익금 전액 호이장학금 기부

칠곡군 환경관리과는 최근 2일간 군청 강당에서 공무원 860여명을 대상으로 ‘나눔 ECO-칠곡 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 공무원들 간의 물품 나눔과 소통을 통해 공직사회의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직원들은 2주 간의 나눔 기부 캠페인 동안 불필요하게 방치된 생활용품 400여점을 행사에 기부하였고, 2일 간의 나눔 마켓을 통해 5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통기타, 생활가전 등 일부 선호 품목에 대해서는 경매 형식을 통해 물품을 투명하게 판매하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부자에게는 일정 금액 상당의 물품 교환권을 지급하여 자원 절약과 사회적 나눔 실천에 더욱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상보다 많은 물품이 판매되었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호이장학금에 기부돼 사회 공헌에도 기여 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나눔 마켓 행사는 단순한 재사용을 넘어 eco-칠곡 조성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직자가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30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 양양 전국대회 준우승

전국 실업팀 중 최강으로 손꼽히는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지난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2025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실업사이클연맹, 강원도사이클연맹이 주관했다. 전국 남녀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6개부 총 128개팀 581명이 참가했다. 국내 사이클 선수 저변확대, 우수 신인선수 발굴, 경기 운영 능력 배양 등 한국 사이클의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및 아시아경기대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뜻깊은 대회였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첫날 개인추발 경기에서 2위(김민정)를 시작으로 포인트 1위(장수지), 스프린트 1위(조선영), 1km독주경기 1위(김보미), 개인도로 1위(장수지), 스크래치 2위(김보미), 단체스프린트 2위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형주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해 상주시 사이클팀의 위상을 높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이 우리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시민들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30

상주박물관, 인문학 콘서트 성공적으로 이어가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수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를 성황리에 이어 가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지역 내 카페와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인문학 콘서트 3~4회차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총 6회차로 계획돼 있는 이 프로그램의 남은 일정(2화차)도 순조로운 진행이 예상된다. 이번 3회차 강좌에는 윤용현 과학문화유산연구소장이 나와 ‘588년 만에 깨어난 장영실 자격루의 두뇌, 주전’이라는 주제로 자격루 복원 과정과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4회차에는 조승원 MBC 디지털 콘텐츠 제작팀 국장이 ‘술의 인문학 –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을 주제로, 인문학과 술이 만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강연 모두 상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접수 결과,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마감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특강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심층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이 품격 있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30

재경상주향우회 고향시장 살리기 앞장

재경상주향우회(회장 김영근)가 수구초심(首丘初心)으로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민들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향우회는 최근 상주시 왕산상점가 일원에서 열린 왕산상점가 난전(플리마켓) 행사장을 방문해 고향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상점가를 찾은 재경상주향우회 임원진 70여 명은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지역 상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장보기 행사에 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왕산상점가 난전(플리마켓) 행사는 2025년 6월 ~ 11월 기간 중 상주장날에 맞춰 개최하며, 먹거리, 문구·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난전 운영과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문화 행사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근 재경상주향우회장은 “상주시의 중심 상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말 그대로 고향에 온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회원들과 함께 고향 장을 방문해 고향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크고 작은 행사 때 마다 고향을 찾아주시는 김영근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디에 계시든 상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시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30

구미시 커플매칭 참가자 모집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접수

지난 상반기, 총 21쌍의 커플을 매칭시킨 미혼남녀 커플매칭 프로젝트 ‘두근두근~ing’는 하반기에도 설렘 가득한 만남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간다. 하반기 두 차례 기회가 마련되는 ‘두근두근~ing’ 참가 신청은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접수하며, 상세 일정은 △3기(8월 23일) △4기(9월 20일)로 진행될 계획이다. 결혼에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된 ‘두근두근~ing’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인연을 찾기 어려운 청춘남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별 게임과 라운드 토크 등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홀 하반기부터 참가 대상이 확대된다. 구미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0세~39세 미혼남녀와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39세 미혼여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신청서와 함께 △혼인관계증명서(상세)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dgdging@daum.net)) 또는 팩스(054-475-2924)로 제출하면 된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출산 기피, 비혼·만혼 증가로 인한 혼인율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춘남녀에게 소중한 인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가자의 다양한 의견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매회 사업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춘남녀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30

칠곡군, ‘청소년수련관 시설개선’ 준공식 개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최근 청소년수련관 시설개선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도의원, 유관기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전환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도비 14억, 군비 11억, 총사업비 25억원으로 시설개선공사를 하게 되었다. 본 시설은 2000년 4월 준공 후 25년이 경과 됨에 따라 각종 시설이 노후화되고, 화재위험성이 커서 외벽 마감재를 준불연성 마감재로 교체했다. 또 지하 1층의 구내식당은 요리실로, 3층 숙박시설로 되어있는 청소년수련시설은 다용도 교육장과 책놀이터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들의 활동공간도 새롭게 리모델링하였다. 앞으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 뿐아니라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공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청소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미래 투자”라며 “칠곡군 청소년이 안전하고 즐겁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9

개그맨 이용식, ‘웃어야 장수한다’

칠곡군은 26일 개그맨 이용식 씨를 초청, 기산면 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김태희 군의원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웃어야 장수한다’ 주제의 주민특강을 가졌다. ‘찾아가는 주민특강’은 시군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에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등에 취지가 있다. 칠곡군은 농촌협약 및 농촌개발사업 등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인 ‘칠곡군 농촌협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가교역할과 함께 시군역량강화사업 등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참여한 주민들은 “지역에서 이용식 씨의 유익하고 특별한 인생 강의를 듣게 되어 너무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재 농촌협약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시군역량강화사업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김재욱 군수는 “기산에서 명사 특강이 진행되어 많은 주민이 관심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6월 17일 약목면에서도 ‘온누리 국악단’을 초청해 찾아가는 주민특강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동명면·가산면 등에서 주민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9

칠곡군, 찾아가는 ‘메타버스 도로명주소 교육’ 전개

칠곡군은 최근 2일간, 석적읍 장곡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는 가상 세계지만 현실 속 우리 동네처럼 친숙한 공간 속에서 도로명 관련 주소 체계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맞춤 교육용으로 행정안전부와 KT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소 정보에 대한 기초 설명 △애니메이션 홍보영상 시청 △가상공간에서 나만의 아바타와 함께 도로명주소 활용 길 찾기 △퀴즈 풀이 등 체험과 실습 위주로 진행하였다. 특히, 교육을 담당한 ‘민원토지과 공간정보팀 김결의’ 직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참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한 초등학생은 “ 도로명주소가 복잡하고 어렵게만 생각되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퀴즈 풀기와 퍼즐 맞추기를 하고 나니까 너무 쉽게 이해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군 민원토지과 이미연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9

구미국방벤처센터, 중소·벤처 6개사와 방산기술 협약 체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 6개사와 방산 기술개발 및 경영 지원을 위한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업은 △산동금속공업(주)(대표 배선봉) △(주)알에프온(대표 조경래) △(주)에이프로세미콘(대표 임종현) △(주)완성(대표 권성국) △(주)케이알엠(대표 박광식) △(주)테크로보틱스에어리어(대표 김학민)로, 반도체, 드론, 로봇 등 첨단 기술력을 갖춘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이다. 행사는 서현수 구미국방벤처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 체결, 기업 보유 기술 및 제품 소개, 국방벤처센터 및 국방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규 협약기업들이 방산 분야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사업 참여를 위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개발비 지원 △전문가 연계 기술 자문 △전시회 참가 및 홍보물 제작 △개발품 전투실험 지원 △각 군· 유관 기관· 체계기업· 전국 협약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서현수 센터장은 “구미지역 방산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 능력을 적극 지원해, 국방 연구개발 사업에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참여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가입된 협약기업은 총 65개사이며, 작년 기준 협약기업들은 방산 관련 매출 2,258억원(총 매출 4,512억원)과, 고용인원 1,001명(총 고용인원 2,084명) 창출의 성과를 이뤄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9

악취 ‘풀풀’ 쓰레기매립장에 ‘꽃향기’ 가득

구미지역 쓰레기 매립장이 수국 꽃정원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구미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사이 SNS 등을 통해 전국에 입소문을 타면서 여름철 풍경 인증샷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미시 구포동 일대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구미 ‘다온숲 수국정원’은 2022년 매립장을 폐쇄하고 꽃조성을 시작해 2023년 정식 개장했다. ‘다온숲 수국 정원’은 지난해까지 2년간 모두 17종 1만4000여 본의 수국을 식재한 데 이어 올들어 1만7000본을 추가해 모두 43종 3만100여본의 꽃정원이 완성됐다. 수국은 색감과 개화 시기가 다양한 품종이다.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가량 절정의 장관을 자랑하며 매지컬블루벨, 루비레드, 하이오션 등 보기 드문 품종들이 정원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포토존 4곳과 자연친화적 쉼터, 동선 구성을 갖춘 다온숲은 단순한 화단을 넘어 체류형 명소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가 설치한 포토조형물은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는 약 5000여 명이 이곳을 찾는 등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구미 시민은 물론 대구·경북권과 수도권까지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다온숲은 경북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수국정원으로, 사계절 정원 조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수국원 뿐 아니라 경북형 마을숲 정원, 자연동선과 쉼터 등을 결합한 설계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체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피 시설이던 폐매립장이 이제는 구미를 대표하는 사계절 정원으로 거듭났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도록 더욱 가꿔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9

상주시의회, 제233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지난 9일 개회한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제233회 제1차 정례회가 27일 폐회했다. 1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모)는 2024년도 일반회계,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 의결했다. 예산현액 총 1조 5798억 1700만 원 중 세입결산액은 1조 6279억 4200만 원(예산현액대비 103.04%), 세출결산액은 1조 2882억 1100만 원(세입결산액대비 79.13%)을 집행해 결산상 잉여금은 3397억 3100만 원이다. 이중 명시이월비 1767억 3300만 원, 사고이월비 447억 1000만 원과 보조금 반납금 125억 4100만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1057억 4700만 원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17일부터 25일까지 소관부서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88건, 건의 175건 등 263건을 지적했다. 시정추진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날카로운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했다. 또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총 13건을 원안 가결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처리 등을 통해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집행부에서는 정례회 기간에 도출된 지적사항과 개선방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