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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K1식자재마트 부도 사태에 긴급 대응…피해신고자센터 가동

김천시가 최근 지역 내 K1식자재마트 2개소의 부도 사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상권 혼란과 납품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신고자센터를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부도 사태가 다수의 지역 납품업체와 종사자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시는 이 회의를 통해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는 한편, 피해업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피해업체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해 유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법률 및 고용 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천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피해 신고 및 상담 절차, 법률적 지원 방향 등을 면밀히 협의하며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부도 사태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는 납품업체 피해현황 조사,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체불 임금 관련 법률상담 지원, 고용노동지원센터를 통한 근로자 보호 지원, 그리고 지역 상권 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 마련 등 종합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14

“박정희 탄신108돌… 숭고한 뜻 기리자”

구미시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108돌을 맞아 대통령 생가와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기념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추모행사는 이날 오전 9시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10시 30분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3000여 명의 숭모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966년 박정희 대통령 생전 사진을 토대로 복원한 대통령 AI영상이 깜짝 상영됐다. AI로 복원된 박정희 대통령은 조국 근대화의 기틀을 닦은 국민들의 노력을 상기하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잊지말고, 미래세대로 이어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족 대표로 참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 함께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때 배고픈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반세기만에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 덕분”이라며 “경북도는 그 정신을 되새기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환영사에서 “구미시는 박정희대통령의 산업화 의지를 이어받아 미래산업 육성, 인재양성 등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박정희 대통령 탄신108돌 문화행사는 △대통령 리더십 특강 △박정희대통령 사진전시(생가 민족중흥관/~11.23.) △역사자료관 기획전시(역사자료관 2층 전시실/~26.1.4.) 등이 잇따라 열린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14

칠곡군, 산불방지 총력 대응 체제 돌입

칠곡군은 최근 군청 강당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드론감시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불방지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개최해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산불방지 결의문을 낭독하며 참석자 전원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진화와 산불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서약했다. 이어 산불방지 국민행동요령, 산림재난안전통신기 사용법 등 직무교육을 통해 산불 예방 및 감시 활동의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한 산불감시원은 “산불 예방은 이 지역을 사랑하는 모든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야만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면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산불 감시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산불은 단 한 순간의 방심이 수십 년간 가꿔온 숲을 잿더미로 만들 수 있는 대형 재난”이라며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군민의 안전과 산림 보전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산불 예방과 감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칠곡군은 10월 20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산불 취약 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13

구미문화예술회관, 수험생 50% 할인 진행

구미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생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긴 수험 생활을 마친 수험생들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특별할인 이벤트는 2025년도 수능 수험생 중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할인 대상 공연은 구미문화예술회관이 연말을 맞아 준비한 대표 기획공연 3편이다. △뮤지컬 ‘골든마스크’ : 11월 14일(금) 19:30 / 15일(토) 15:00 △서울시발레단 ‘오하드 나하린 데카당스’ : 11월 21일(금) 19:30 / 22일(토) 15:00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 12월 5일(금) 19:30 / 6일(토) 14:00 등이다. 모든 공연은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예매는 NOL티켓(https://nol.interpark.com/ticket)을 통해 가능하다. 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예매 후 티켓 수령 시 ‘2025 수능 수험생’임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수험표 등)를 제시해야 한다. 유영익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그동안 학업에 매진해 온 수험생들이 공연을 통해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이 주는 감동과 여유로 수험 이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13

상주시,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 평가회 개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가 지난 12일 센터에서 2025년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시범사업 대상 농업인과 품목별연구회, 일반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한 농업기술보급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향후 농촌지도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분야별 성과 발표를 통해 농업기술 사업의 방향성과 향후 재배기술의 필요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특히 기상 변화에 따른 작목별 애로사항과 문제 시 됐던 병해충 발생동향을 평가회 책자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화판과 전시를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 아울러 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음료 시음 홍보와 사업분야별 애로사항, 사업추진 후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농업인들의 현장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상이 빈발함에 따라 이에 대응한 신기술보급과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업의 도시 상주의 명성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13

상주시 낙동면지편찬위원회 방대한 분량의 면지 발간

인적·물적자원이 빈약한 농촌지역 면 단위에서 장기간의 노력 끝에 방대한 분량의 면지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낙동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신병희)는 지난 12일 낙동면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낙동면지’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요 기관단체장과 출향인사, 지역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면지 발간을 축하하며, 낙동면의 역사적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함께 되새겼다. 이번에 발간된 낙동면지는 낙동면의 역사와 문화, 인물, 발전상 등을 체계적으로 총망라해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확인시켰다. 2021년 9월부터 집필에 착수해 약 4년간의 길고 고된 편찬 작업 끝에 결실을 거뒀다. 총 1700쪽 분량으로 제1편 낙동면의 연혁부터 자연.인문지리적 환경, 역사, 정치와 행정, 산업경제, 교육, 사회단체, 종교, 문화, 성씨, 인물, 우리마을,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면지편찬위원회는 책자 3500여 부를 인쇄해 지역민과 출향인사, 국가기관, 지역 내 기관·단체 등에 배부했다. 이를 통해 낙동면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지역 공동체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신병희 낙동면지편찬위원장은 “낙동면지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결과물로서, 후손들에게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편찬 과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기봉 낙동면장은 “낙동면지는 오랜 기간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이룬 결실”이라며 “낙동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유기적으로 이어져 면민 모두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13

구미 골목형상점가 7곳 지정 경북 최대 골목상권 도시 도약

구미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7개소를 신규로 지정하고, 1호 골목형상점가인 중앙로동문상점가의 구역을 확대했다. 신규지정으로구미시는 모두 10개의 골목형상점가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도 3개소만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골목형상점가를 운영하던 구미시는 이번 추가 지정으로 골목상권 육성의 선도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해 있는 경우 지정이 가능하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상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7곳은 △구미역중앙골목형상점가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 △금리단길 △대하상가 △아카데미상가 △골드타워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다. 이들 상점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경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국비 및 도비 공모사업 참여 자격을 얻게 돼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특히 중앙로동문상점가 구역 확장과 함께 구미역중앙골목형상점가, 금리단길이 지정되면서 구미역 인근 상권에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등 인근 전통시장과의 연계 효과는 물론, 대경선 개통에 따른 소비 확대도 예상된다. 구미시는 올해 10월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기존 ‘2000㎡ 내 점포수 25개(비상업지역 20개)’에서 ‘15개’로 완화했다. 이번 지정 확대는 이러한 제도 개선의 첫 성과로, 소규모 상권이 제도권 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골목상권은 지역경제 활력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 구미 전역의 골목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13

칠곡군, 꿀벌나라 유아숲체험 행사 성황

칠곡군 꿀벌나라 유아숲체험원에서 최근, ‘가족의 숲’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과 교사, 유아숲지도사 등이 참여하여 숲을 체험하며 자연과의 소중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약 1400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탄!생!숲! 우리가 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생명 존중, 숲사랑을 테마로 칠곡군이 지원하고 한국숲유치원협회 칠곡분회(회장 최영주)가 주관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전통놀이, 피리 만들기,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돌아보며 숲에 대한 사랑을 다졌다. 최영주 칠곡분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가족의 숲’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숲에서 놀며 자연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군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꿀벌나라 유아숲에서 행복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유아들이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아산림교육의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숲을 놀이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가족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고, 숲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12

상주 윤문욱 대표, 농업인의 날 대통령상 수상

상주시 청리면의 윤문욱(37) 청청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식량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윤문욱 대표는 상주시 대표 농산물인 ‘상주쌀 미소진품‘과 ‘검정콩 빛나두‘ 를 재배하며 지역 식량자급 기반 확충에 앞장서 왔다. 밀-콩, 콩-조사료 2모작 생산단지 조성, 논콩 재배단지 확대, 병해충 방제 추진, 고령농업인 농작업 대행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국립식량과학원 ‘스타청년농업인‘ 으로 위촉돼 청년농부스쿨 운영과 함께 여성농업인 교육 강의를 맡아 선진영농기술과 경영 노하우 전파에도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새마을지도자와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사회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상주시 청년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거둔 값진 결실이며, 시가 그간 추진해 온 식량산업 육성 정책의 성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육성과 더불어 미소진품, 빛나두 등 상주 농산물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12

‘상주시민 문화재 사랑’… 소장 유물 박물관 기증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에 보관된 유물 대부분이 기증, 기탁된 것으로 파악돼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잘 대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개관한 상주박물관의 경우 기증·기탁 유물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전체 유물 6만7907점 가운데 약 73%에 달하는 4만9699점이 총 489명의 기증·기탁자를 통해 수집됐다. 이렇게 모인 유물들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를 아우르며, 상주사(尙州史) 연구와 전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핵심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총 5707점의 유물이 새롭게 기증·기탁됐으며, 특히 2024년 ‘상주시 역사기록찾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유물 전체가 이관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 주요 기증, 기탁 내용은 창녕조씨 이재공 종중(대표 조희열) 유물 322점, 이승수 경주이씨 집안의 무과교지 및 고서 37점, 천주연 씨의 ‘상주시 역사기록찾기 공모전’ 관련 사진, 고문서 등 근대자료 85점이 기증됐다. 또한 조성욱 종손(풍양조씨 가규종가) 고서와 고문서 340점, 조웅희 씨의 고서와 고문서 258점(2차 기탁), 창녕성씨 청죽공 종중 83점이 기탁됐다. 이에 상주박물관은 지난 10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제6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소중한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기탁한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기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024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기증·기탁한 100여 명과 그 가족들이 초청됐다. 참석자들은 기증전시실과 수장고를 관람했고, 상주시장은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기탁한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전시와 학술 연구에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물 기증·기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박물관 학예팀(054-537-570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12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추진

구미시는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32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720억 원, 하반기 600억 원을 지원하며, 지난해 350억 원보다 약 100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은 구미시가 도내 최초로 시작한 대표 금융지원 사업으로,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1:1 매칭출연협약을 체결해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지원 폭을 크게 넓혔다. 시는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해 관내 금융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했다. iM뱅크(24.9억 원), 하나은행(12억 원), NH농협(10억 원), 국민은행(7억 원), 신한은행(1억 원), 구미시산림조합(0.1억 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총 55억 원을 출연했으며, 구미시가 같은 금액을 매칭 출연해 110억 원의 재원을 조성했다.여기에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운용배수를 지난해 기존 10배에서 12배로 올리면서 모두 1320억 원 규모의 보증이 가능해졌다. 올해에만 4000여 개 업체가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자금을 지원받았으며,2009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누적 8900여 개 업체에 약 2300억 원의 보증이 이루어졌다. 구미시는 매년 조기 소진되는 보증자금 수요를 고려해 2026년에는 시행 시기 조정과 지원 규모 확대를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구미시는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하며, 최대 420만 원까지 이자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라며 “새희망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 있는 지역 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상담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12

김천시 정보화교육 수강생, ‘2025 국민행복IT경진대회’ 은상 수상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IT경진대회’ 결선에서 김천시 정보화교육 수강생 김복희 씨(75세 이상)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 행사로, 지역 대표들이 정보화교육을 통해 습득한 디지털 활용 능력을 경쟁했다. 김천시는 시민 정보화교육 및 디지털배움터 교육생 중 4개 부문(장년층, 고령층1·2, 결혼이민자)에서 예선을 통과한 4명을 본선에 진출시켰다. 김복희 씨는 75세 이상 고령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김천시의 정보화교육과 강사님의 도움으로 꾸준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씨는 김천시 정보화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며 디지털 역량을 키워왔다. 배낙호 시장은 “이번 성과는 김천시의 디지털 역량 강화 노력과 시민의 학습 열정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디지털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행복IT경진대회는 디지털 소외 계층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김천시는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민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12

칠곡군, 외국인 근로자 가을 음악회 성황리 개최

칠곡군은 지난 7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가을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칠곡군에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문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소외감을 해소하고, 근로 의욕을 고취하며 사기를 진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악회는 국악공연과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 문화를 담은 다양한 연주와 공연으로 구성되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한글 교육 수강생들의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타국에서의 어려움과 향수를 잠시 잊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본국을 떠나 칠곡군의 산업현장을 지키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음악회가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문화로 소통하고 휴식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11

칠곡군 이장연합회 체육대회 ⋯ ‘경쟁보다 화합’

칠곡군이장연합회가 주관한 ‘한마음 체육대회’가 최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읍·면 이장과 가족,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여하며 마을 대표들이 경쟁보다는 화합을 강조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쟁보다 웃음으로, 성적보다 화합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신발 양궁, 제기차기, 딱지치기, 물병 세우기 등 추억의 놀이들이 펼쳐졌다. 이장들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신발을 던지고 제기를 차며 서로 웃음과 즐거움을 나눴다. 특히, 제기가 발끝을 떠나며 “역시 우리 이장님!”이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져 대회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개회식에서는 칠곡군 발전에 기여한 이장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이어진 읍·면별 노래자랑에서는 열띤 응원과 함께 이채언, 정연희, 최지현의 초청 공연이 펼쳐져 체육관은 마치 큰 잔치마당처럼 변했다. 이명수 칠곡군이장연합회장은 “마을 일을 하느라 늘 바쁘지만 오늘은 어린 시절처럼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서로 얼굴을 보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오늘 이곳에서는 경쟁보다는 따뜻한 동심과 웃음으로 이어진 칠곡 공동체가 있었다”며, “이 자리가 웃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11

상주 경천섬에 또 다른 야간 명물 탄생

상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의 범월교에서 화려한 조명과 멋진 음악이 어우러지는 경관분수가 물을 뿜기 시작해 색다른 명소 탄생을 알렸다. 상주시는 경천섬 범월교의 경관분수 제작·설치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경천섬 주차장 일원에서 통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도·시의원, 지역 내 주요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통수식에서 조명과 음악에 따라 분수가 솟구치는 화려한 연출은 경천섬의 비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관광 대박을 예감케 했다. 경천섬 범월교 경관분수는‘경천섬 테마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1월까지 총사업비 약 19억 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범월교 양안 148m 규모로 설치했으며, 에어슈트, 고보조명, 인터렉티브 조명 등 첨단 장비를 갖춰 10여 곡의 음악과 함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경천섬 테마화 사업’은 이번 경관분수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인데 현재 기반시설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경천섬 내에 특화정원을 조성하고 산책로, 계류장,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특색있는 관광 환경을 만드는 내용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천섬은 상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넘어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11

드론·로보 합작 ‘공중·지상 배송’ 성공

드론산업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드론과 로보의 합작으로 ‘도어 투 도어’를 구현해 큰 관심을 끌었다. 상주시는 지난 10일 경천섬 일원에서‘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1단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3월부터 추진해온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1단계 성과를 보고하고, 핵심기술인 ‘공중(드론)과 지상(로보) 연계 물류 배송시스템’의 안정성을 실증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사업비 10억 6000만원(국비 4억 4000, 시비 6억 2000)이 투입된 이 사업은 경천섬 일원에서 무인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내 5개 전문기관과 컨소시업을 구성해 경천섬 맞춤형 드론, 지상로보 개발 등에 착수했으며, . 9월에는 드론배송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특별비행허가를 취득했다. 10월부터는 본격적인 무인드론 배송실증 테스트 비행을 시작해 안정성 확보와 기술 검증을 거쳐 이날 최종 시연을 하게 됐다. 성과보고회 중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공중-지상 연계 입체배송 시연’이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로보의 이동과 드론 이ㆍ착륙 과정을 지켜보며 실시간 스크린 중계를 통해 드론 비행 및 배송 전 과정을 시청했다. 시연은 경천섬 방문객이 실증앱을 통해 커피숍의 커피를 주문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주문이 접수되고 제조된 커피를 실은 지상로보가 드론배송센터 내 드론에 탑승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드론은 무인 안전점검패드를 통해 기체의 이상 유무를 스스로 확인한 후 로보와 커피를 싣고 경천섬 내 배달점까지 안정적으로 운송을 했다. 배달점에 도착한 뒤 드론에서 내린 로보가 고객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함으로써 배송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후 배송을 완료한 지상 로보는 다시 드론에 올라 배송센터로 안전하게 귀환해 모든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기존의 드론 배송시스템은 배송물품을 배달점에 낙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연은 지상로보가 드론에 직접 탑승해 이동하고, 배송지에서 주문자에게 배달하는 ‘도어 투 도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상주시는 이번 1단계 실증 사업으로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년도에는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보의 학습데이터 축적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고,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상주시를 명실상부한 드론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드론 배송의 성공적인 시연은 상주시를 비롯한 6개 참여기관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1단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주형 드론서비스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주말마다 경천섬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11

담수식물 ‘물꼬챙이골’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국내외에 널리 자생하는 담수식물 ‘물꼬챙이골’에서 미백 효능이 확인돼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최근 담수식물 ‘물꼬챙이골’ 추출물을 국제화장품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ICID)에 신규 등재했다고 밝혔다. 국제화장품원료집은 미국 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자료집으로, 전 세계 화장품 원료의 국제 표준명칭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등재된 원료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명칭으로 통용되며, 해외 시장에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된다. ‘물꼬챙이’, ‘큰바늘골’ 등으로도 불리는 물꼬챙이골은 국내 습지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러시아·일본·중국·유럽 등 해외에도 널리 분포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팀은 물꼬챙이골 추출물에서 미백(멜라닌 생성 억제)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해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와 더불어 물꼬챙이골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로서의 국제적 사용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오영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성과는 국내 자생 담수생물자원이 화장품 원료로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 소재 발굴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1-11

구미시,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 활력

구미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시작된 ‘온누리상품권 환급사업’이 시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 속에 상품권 조기 소진으로 지난 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중앙로동문상점가 등 주요 상권 점포가 참여했으며, 총 5만115명이 환급에 참여해 8억 2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됐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직접 소비금액은 약 49억 8000만 원에 달했으며, 경제유발 효과는 투입예산 대비 10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대경선 구미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환급행사 효과로 인해 즉각적인 소비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점포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한 음식점, 카페, 생활용품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 전반이 활기를 되찾으며 지역 상권 전반에 온기가 퍼졌다. 회사원 김모씨(52)는 “온누리상품권 환급으로 알뜰소비도 하고 지역 가게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진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 △전통시장 재방문율 제고 등 세 가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상권별 환경개선사업, 빈 점포 상생거래소,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사업이 시민 혜택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대표 지역경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11

왕건과 신숭겸 이야기를 엮은 ‘골든마스크’ 14~15일 구미공연

구미시는 14일과 15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골든마스크’를 선보인다. 이번 뮤지컬은 고려 태조 왕건의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의 충의와 희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왕건과 신숭겸을 비롯한 역사적 인물들과 가상의 캐릭터가 어우러져, 인간의 욕망과 갈등, 의리와 희생이 교차하는 드라마틱한 서사를 그린다. 2019년 쇼케이스로 첫 발을 내디딘이 작품은 약 5년에 걸쳐 역사 고증, 시나리오, 음악, 안무 등 전 분야의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 결실로 2024년 대구에서 초연 전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관객과 평단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공연에는 윤형렬, 이정화, 윤진웅, 이무현, 김태호 등이 출연하며, 러닝타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약 150분이며,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NOL티켓과 구미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역사적 사실에 창의적 상상을 더한 이번 창작뮤지컬은 전통적 서사를 현대적 무대 언어로 풀어내어, 관객에게 색다른 감동과 자부심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익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신숭겸 장군의 충절은 고려 건국의 스토리”라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역사 속 감동을 새롭게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11

김천시, 스마트그린물류 특구 운영 우수기관상 수상

김천시는 지난 6일 대전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혁신특구 ON 2025’ 행사에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특구 성과 평가에서 김천시를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 탄소중립 실현, 특구 운영관리 체계 확립, 지역 산업 활성화 등의 성과를 통해 국가 물류 혁신을 선도한 기관으로 선정했다. 김천시는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기존 1대의 택배 차량이 전 구간을 담당하던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 구간별 배송 거점을 구축하고, 최종 배송 구간에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는 물류체계를 실증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이 사업은 아파트 택배 대란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 기업, 행정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가 우수기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특구 사업의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