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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손석훈 씨 전통 항아리 65점 기증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6-04-29 11:17 게재일 2026-04-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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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어린이정원 조성 등에 활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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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훈 씨가 상주시에 기증한 전통 항아리. /상주시 제공

상주시 개운동의 손석훈(36) 씨가 최근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 항아리 65점을 상주시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항아리는 단순한 생활 용기를 넘어, 한 가정의 시간과 기억이 담긴 소중한 유산이다.

기증자는 “오랫동안 곁에 두고 아끼던 물건이지만,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과 그 가치를 나누고 싶었다”며 “이 항아리를 혼자 간직하는 소유의 대상이 아닌, 함께 향유할 문화적 자산으로 생각했다”며 기증 동기를 밝혔다.

이에 대해 기증 현장을 지켜본 한 시민은 “남에게 그냥 준다는 의미의 기증은 금액이나 물건의 과소를 떠나 쉽사리 실천하기 어려운 덕목”이라며 “손씨의 기증은 개인의 추억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고 칭송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물건 하나를 넘어, 나눔과 공공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라며 “기증자의 뜻을 살려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어린이정원 조성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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