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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민체전’ 김천서 9일 개막

경북도민체전 공식포스터.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주최하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9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도민체전은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라는 슬로건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내 22개 시·군 1만 2000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해 30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 각 유관기관은 김천을 찾는 손님들이 한치의 불편함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시설정비와 안전점검 등 대회 준비를 모두 마쳤다. 개회식은 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는 안규백밴드, 기민정, 김천예고 댄스팀, 송은교가 출연해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김천시립국악단과 국가무형문화재인 김천금릉빗내농악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산불피해지역 이재민에게 희망 메시지 전달,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단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이어진다. 식후행사는 김천의 미래를 표현한 드론라이트쇼로 시작해 김천 출신 개그맨 박영진의 사회와 최정상급 인기가수 장민호, 오마이걸, 박지현의 축하공연이 김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NH농협과 김천농협, iM뱅크 후원회에서 제공하는 경차,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이번 도민체전은 기존의 개·폐회식에만 치중한 대회 준비에서 벗어나 대회 기간 내내 관람객이 찾도록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김천 홍보관과 상설공연장, 향토음식점, 건강체험 한마당, 김천관광 홍보관, 생활원예 전시장, 4차산업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1963년 처음 대회가 열린 이래로 도민체전은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260만 도민이 함께 울고 웃으며 힘을 모으고 산불에 의한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김천시를 찾는 모든 분들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만전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5-07

상주지역 농산물 잔류농약 허용기준 ‘적합’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여수엑스포에서 열린 2025 한국식물병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2024년 상주시 생산 농산물의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주제로 분석성과를 발표했다. 농산물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는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다. 2022년에는 출하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 대상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됐다. 상주시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질량분석기 등 30종의 분석 관련 장비로 농산물에 잔류한 농약 463종을 분석해 안전 먹거리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지역 내 농산물의 안정성 조사를 위해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출하 전에 확보한 농산물 시료를 퀘쳐스(QuEchERS)법에 따라 추출·정제해 질량분석기로 분석한 결과 97.5% 이상의 시료가 잔류허용기준 이하로 ‘적합’판정을 받았다.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대상 작물별로 알맞게 처리되고 있는 내용을 포함한 안전성 확보 결과를 이번 학회에 보고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홍보와 동시에 부적합 농가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지역농산물이 되도록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7

구미시 ‘여성친화기업’ 공개모집… 경북 최초 인증사업 본격화

구미시가 경북 최초로 ‘2025년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을 도입하고, 오는 5월 28일까지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 고용안정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구미시 관내에서 2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이상 300인 미만이며, 여성 근로자 비율이 10% 이상인 사업장이다. 시는 △성평등 기반 △여성 고용 및 복지 현황 △일‧가정 양립 지원 등 세부 인증기준에 따라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실시한 뒤, 심의를 거쳐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최대 2천만 원(자부담 10%) 규모의 기업환경 개선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여성근로자 편의시설 개선, 기업 홍보, 성희롱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또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의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및 컨설팅, 구미상공회의소의 ESG 바우처 지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추가 지원도 마련돼 있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 시는 6월 중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완료하고, 7월부터 인증서 수여, 현판 전달, 컨설팅, 환경개선비 지원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연말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이번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은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여성은 경력 단절 없이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7

경로당 어르신들 감동시킨 꼬마들의 선물

“나도 누군가한테 선물하고 싶어요.”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아이세상 어린이집’한 아이가 던진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심금숙 원장은“늘 받기만 하던 아이들에게 이번만큼은‘주는 기쁨’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염색 손수건 만들기 활동을 기획했다. 5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 9명이 황토로 직접 물들인 손수건을 들고 왜관읍 우방1차 아파트 경로당을 찾았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할머니들에게 전한‘인생 첫 선물’이었다. 손수건은 아이들이 3일에 걸쳐 정성껏 만든 작품이다. 자연물을 접해보는 친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아이들은 흙에 물을 붓고 저어가며 손수건을 담갔다. 손에 묻는 것을 싫어하던 아이들도 어느새 흙물의 감촉을 즐기며 염색 과정을 즐겼다. 심 원장은 “아이들이 손수건을 물들이며 색이 변하는 걸 보고 신기해했고, 마침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물건을 만들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경로당에서 할머니들께 손수건을 전하며 수줍게 “좋았어”, “부끄러웠어” 같은 짧은 감상을 남겼다. 평소에는 선물만 받던 아이들이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자신의 손으로 무언가를 줘본 것이다. 손수건을 받은 어르신들은 “이 어린 것들이 우리한테 선물을 다 하네. 우리가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예쁘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심 원장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주고받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고, 더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배운 것 같아 더욱 뜻깊다”며“작은 손길로 전한 따뜻한 선물이 지역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06

상주 경천섬 락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상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을 홍보하기 위한 수준급 공연이 펼쳐져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103회 어린이날, 경천섬 잔디광장에서는 ‘제3회 경천섬 락밴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리더 상주 출신 최희선 기타리스트가 기획했다. 그의 고향인 상주에서 경천섬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접 자비를 들여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음악을 갈망하는 국내외 아마추어 밴드들을 직접 지도하고 그들에게 특설무대를 마련해 매년 공연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날과 겹쳐 나들이 나온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관광명소에서 신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선사했다. 참가팀은 상주에서 활동하는 고향후배 낙동강밴드와 상주n락, 수도권의 위험한탄생, SES, 2211밴드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한 검은나비출신의 윤신호와 김혜정, 위대한 탄생 1기출신 김택환, 프로드러머 이혁화, 기타리스트 한덕석 등이다. 특히, 김혜정은 가수 김정수의 여동생으로 못잊어와 꽃잎의 주인공이며, 이들의 레전드 무대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희선 씨는 “천혜의 명소인 낙동강 경천섬에서 평소 아끼는 후배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경연의 장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음악인으로서 이렇게 아름다운 경천섬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음악과 문화공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힘을 쏟을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6

“아시아 별 몰려온다” 구미亞육상대회 흥행 ‘시동’

‘아시아 육상스타들의 대잔치’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미가 아시아 최고의 육상 도시로 뜨겁게 달아 오른다. 이번 대회는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당초 1,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이번 대회는 참가 대상 45개국 중 43개국이 참가하며, 선수단 1,197명을 포함해 임원, 심판, 국내외 언론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구미를 찾는다. 역사상 최다 인원과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 치열한 국가 대항전… 한국 대표팀 115명 출전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등 115명이 선발돼 참가국 중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일본 101명, 중국 93명, 인도 89명 등 아시아 육상 강국들이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총 45개 종목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규모를 넘어 경기력 측면에서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할 예정이다.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우상혁 vs 바르심’… 하이점프 빅매치 기대 대회 흥행의 중심에는 높이뛰기 빅매치가 있다. 카타르의 바르심 선수가 출전을 확정지었고,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30m를 기록한 한국의 우상혁 선수와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한국신기록 보유자의 격돌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중국의 포환던지기 스타 송지아위안과 펑빈 △파키스탄의 창던지기 강자 아르샤드 등 각 종목 세계적 스타들이 구미를 찾는다. 국내 선수단 중에서는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 구미시청 소속 손경미·주승균·이상국(지도자), 구미 금오고 소속 ‘고교생 토르’ 박시훈 선수 등이 참가해 금빛 질주를 예고한다. 특히 조하림 선수는 선발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 경기장 시설은 국제 최고 수준… 지역경제 파급도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시민운동장에 WA Class 1 인증을 획득한 최고 수준의 경기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광판 추가 설치, 조명탑 LED 교체 등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리모델링, 주요 도로 재포장 등 도시 전반의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선수단의 숙박과 식사가 모두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며, 교통·관광·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아시안푸드페스타·야시장 등 볼거리도 풍성 대회 기간에는 구미의 대표 행사인 낭만야시장과 아시안푸드페스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국제 관람객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스포츠와 관광, 문화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구미의 매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대회 조직위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에 걸맞게, 이번 대회가 역대급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구미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6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 ‘나눔 키오스크’로 성금기탁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는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성금 1006만 7000 원을 구미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3주간 사업장 내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임직원 148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성금은 구미시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자녀를 양육하는 위기가구에 월 10만 원씩 1년 이상 지원하는 구미시 ‘새 희망 행복나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의 ‘나눔 키오스크’는 사원증을 단말기에 태깅하면 1회 1000 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손쉽게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 특히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하는 점에서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총 1억 7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경북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의 생계 및 의료비 등으로 지원한 바 있다. 류일곤 센터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이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새 희망 행복나눔’에 관심 있는 기업과 단체, 개인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참여 방법은 구미시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054-480-5122)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054-453-855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6

구미시,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소상공인 혜택

구미시는 7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한‘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 연 매출액이 1억 원 이하인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은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기준으로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되어 서류검토 후 계좌 입금되며 1인이 2개 이상의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사업장별로 신청 가능하다. 단, 2025년 1월 1일 이전에 폐업한 업체, 사업자 미등록업체, 본인 명의 계좌로 입출금이 불가능한 사업자, 유흥 및 도박 관련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온라인 접수(https://행복카드.kr) 또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구미시 이계북로 7, 105)과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이며, 방문 접수 시 접수처에 비치된 추가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경제진흥원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현장접수처(1800-8730) 또는 구미시청 일자리경제과(480-2613)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약 7700여 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카드수수료를 지원해, 고정비 절감과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6

못난이 농산물 활용해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상주시가 농업인들의 고민거리인 못난이 농산물을 가공해 먹거리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금명간 추진할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시행한 2025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평가 심사 결과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 기준은 로컬푸드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의 적절성과 구체성, 지역 내 사회적 기여의 효과성, 사업목적의 차별성 및 혁신성 등이었다. 상주시의 사업내용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밀키트’를 개발하고, 지역 내 복지기관, 봉사단체, 주민조직, 협동조합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이를 제작-배송하는 것이다. 지역 내 먹거리 취약계층(독거노인, 학교밖 청소년, 장애인 가구 등) 1200세대에 밀키트를 지원할 예정인데, 현재 대상자 선정을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달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못난이 농산물’은 신선도, 영양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나 울퉁불퉁한 외모, 약간의 흠 등으로 인해 버려지는 농산물을 뜻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먹거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홍 유통마케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못난이 농산물 활용 사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2

상주시, 지난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시상

상주시가 시정 발전과 시민을 위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적극행정을 앞장서 실천한 공무원을 선발해 격려했다. 시는 지난 1일, 5월 정례조회에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우수팀 1팀에 대한 시상을 했다. 최우수 공무원은 평생학습원 장아실 주무관이 선발됐다. 그는 작가와의 만남 등 문화행사 및 2024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운영 지원과 웹툰창작체험관 운영을 통해 상주시립도서관이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달성하며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에게 사랑받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 공무원은 공보감사실 전장훈 주무관의 적극적인 시정홍보로 상주시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곧감맨’사례와 농촌지원과 유덕근 팀장의 스마트기반 저온피해 방지시스템 개발 사례가 선정됐다. 장려에는 회계과 정민아 주무관의 상주시-상주세무서-토지 소유자 3자 협약을 통한 보상 절차 간소화 사례, 농업정책과 이슬기 주무관의 농관원 상주사무소 신축부지 이전 교환 추진 사례, 유통마케팅과 류수민 팀장의 적극적 시 금고계약 세외수입(공공예금 이자수입) 증대 사례가 선정됐다. 우수팀은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의 상주문화예술회관 신축공사 조기 착수 및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 조성 사례가 선정됐다. 보조금 관리법 적극적 해석과 사후관리 기간 도래 전 사전행정절차 이행으로 문화예술회관 건립 조기착수에 적극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 수여와 함께 인사가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는 전국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변화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민의 기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적극행정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며 “공무원들이 시대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더욱 발전하는 상주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2

구미시립중앙도서관, ‘2025 세대공감 맞춤도서’ 10권 선정

구미중앙도서관이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세대공감 맞춤도서’ 10권을 최종 선정했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구미시가 세대별 관심사와 생애주기에 맞춘 도서를 통해 책 읽는 생활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이다. 선정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지역작가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선정도서는 △어린이부분의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리보와 앤(어윤정), 감정 호텔(리디아 브란코비치) △청소년부문의 율의 시선(김민서),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이로아), 비스킷(김선미) △일반부문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봄밤의 모든 것(백수린), 나의 돈키호테(김호연) △지역작가부문의 나에게 주는 상(이숙현)이다. 시민 추천 도서를 중심으로 부문별 후보도서 5권을 선정하였고 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어린이·청소년·일반 부문별 3권, 지역작가부문 1권, 총 10권이 최종 선정됐다. 독서문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별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독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비치되며, 함께 읽기 캠페인, 도서 전시, 작가 북토크 등 다양한 세대공감 독서문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선임 도서관장은 “이번 맞춤도서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구미시, 亞육상경기대회 앞두고 국제 교류 ‘활발’

구미시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아시아권 국가 및 주요 국제도시들과의 외교 협력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시는 아시아육상연맹 회원국 45개국 중 주한 외교공관을 보유한 국가의 고위 외교관들을 대회 개회식에 초청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0여 개국의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구미시와 대회를 홍보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개회식 당일인 5월 27일에는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협력회의와 시티투어 등을 진행하며 국제 우호 증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일본 오츠시, 중국 창사시·선양시·광안시 등 국제 자매우호도시 관계자와 각국 육상협회 관계자 등 약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초청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류와 우호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 교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시는 중국의 자매우호도시 5곳(창사시, 선양시, 광안시, 웨이난시, 이우시)을 대상으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념 국제 청소년그림공모전’을 연초부터 접수 중이다. 현재까지 230여 점이 접수됐으며, 우수작은 대회 기간 중 박정희체육관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4월 29일과 30일에는 중국 창사시의 명문 사즈탕(砂子塘)초등학교 해외연수단 25명이 구미를 찾아 지역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왕산초등학교(교장 서보윤) 학생들과 클래식 공연과 합창을 통해 교류한 데 이어, 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드론체험, 댄스공연, 서예, 낭송 활동 등을 통해 양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본 행사는 양 도시 간 협력의 결과로, 한중 청소년 간 문화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2년 대회 유치 당시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 교류가 제한됐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시의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경제·산업 전반에서 실질적 국제협력의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세종청사 찾아 ‘구미현안사업’ 국비 요청

구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 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은 먼저 28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미시 창업거점 스타트업 필드 구축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게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개회식 참석을 요청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금오산도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구미국가산업5단지 2단계 완충저류시설 구축,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등 현안 과제를 설명하며 조속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방문에서는 김민재 차관보와 박연병 자치분권국장을 만나 인구 50만 대도시 간주 기준 요건완화를 건의했다. 또 이창규 조직국장에게는 구미경찰서 경찰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전달했고, 오병권 자연재난실장과 정창성 자연재난대응국장에게는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시급성과 효과를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서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진선주 교부세과장을 만나,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주요 인프라 사업인 거의동 도시계획도로(중1-30호) 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은 국비 확보에 달려 있다”며 “부처 예산안이 반영되는 5월 말까지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집중 강화하고, 예산 편성 전 주기에 걸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상주시,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의무화

상주시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이륜자동차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공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이륜자동차는 자동차와 달리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가스 위주로 검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불법 개조(튜닝)와 미흡한 차량 관리로 인한 안전 문제가 부각 되면서 환경 분야 검사와 안전검사를 통합 운영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이 마련됐다. 새롭게 적용되는 검사 항목은 사용검사, 정기검사, 튜닝검사, 임시검사로, 이륜자동차 운행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기검사에는 배출가스 뿐만 아니라 원동기, 주행장치, 제동장치 등 19개 항목의 안전성 여부를 검사하도록 규정했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은 검사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1일이며,교통안전공단 검사소와 민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에 따른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27일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계도기간 이후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재열 상주시 교통에너지과장은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시행을 통해 이륜자동차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 예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륜자동차의 무분별한 운행과 불법 개조, 정비 불량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1

상주 외답농공단지,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상주 외답농공단지가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8억6000만원(국비 60억, 도•시비 등 28억6000)을 편성해 준공 30년 이상의 노후화된 외답농공단지에 문화·편의시설 등을 집적화한다. 핵심사업은‘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080㎡, 3층 규모로 구성한다. 1층에는 근로자편의시설(근로자식당, 무인편의점, PC카페 등)과 기업홍보관, 2층에는 관리사무실, 회의실, 운동시설 등을, 3층에는 근로자기숙사, 공유주방, 공유거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은 농공단지 내 스마트쉘터, 무인키오스크, 공유이동장치 충전 및 주차공간조성, LED바닥조명, 배수로 허브 조경 등을 시행한다. 근로자들의 휴게 공간을 비롯해 인근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근로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주간에 걸쳐 외답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은 정주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았고, 취미 및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공모 사업계획에 근로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발판 삼아 농공단지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면 농공단지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