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구 이안교 보행교로 변신

안전상의 문제로 약 10년간 차량 통행이 차단됐던 상주시 구(舊) 이안교가 보행교로 재탄생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이안면 이안리 233-1번지 일원의 구(舊) 이안교를 철거 대신 업사이클링해 보행 전용교량으로 만들었다. 공사는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완료했다. 1970년에 세워진 구 이안교는 2016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차량 통행 기준 E등급을 받아 ‘위험 교량’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이용이 제한돼 왔다. 이에 상주시는 기존 교량에 대해 구조보강, 표면보수, 교량난간 재설치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전면 보수에 나섰다. 내구성을 확보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교로 재조성한 것이다. 이 띠문에 그동안 인도가 없어 차량 전용 교량을 함께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교통사고 위험 감소는 물론,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깔끔하고 정돈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당초 교량 철거 후 보행교를 신설하는 데는 약 1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업사이클링 방식을 적용하면서 6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마무리했다. 약 3억5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김대용 농촌개발과장은 “구 이안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나라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보행교가 지역민들에게는 편리한 통행로로, 외부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상주 수제 와인 선보여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로 제조한 수제와인이 대도시 매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상주시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수제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주류 박람회다. 매년 전 세계 주류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품들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시음 및 소통 할 수 있는 자리다. 상주시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모동21(대표 용유총)과 젤코바와이너리(대표 강창석) 2개 업체가 참가해 최고 품질의 수제 와인을 홍보하고 있다. 모동21 수제와인은 일교차가 큰 해발 280m 준 고랭지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며 화학첨가물이나 인위적인 압착과정 없이 제조한 네츄럴 고급 와인이다. 젤코바와이너리 ‘청수드라이’는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한국와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도과즙을 동결 압착해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당도를 높여 별도의 당 첨가 없이 와인을 제조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상주 수제와인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규모 브랜드들이 이 같은 박람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상주 병성천 퇴적토 준설 본격 추진

상주시가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가지 빗물 등이 전량 유입되는 병성천의 퇴적토 준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사업지역은 북천 합류지점에서 오흥교까지 5.54km 구간이며, 하천 유수 흐름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퇴적토와 지장물(수목, 잡풀, 갈대 등)을 제거한다. 우선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계획 구간 중 하류부인 북천 합류지점에서 남천교까지 연장 3.92km 구간의 준설 및 하상 정비사업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이 구간의 공사는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사업이 끝나면 하천 통수능력을 회복하고 조도계수를 낮추는 등 하천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시 발생하는 준설토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조성사업’ 현장의 성토용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1차 공사 후 잔여 구간인 상류부 남천교에서 오흥교까지 1.62km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 대상 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신청한 상태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정비사업을 시행해 내년 3월 완료할 계획이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는 골재 품질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은 건설용 주요 자재인 골재의 원활한 수급과 세외수입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는 병성천의 경우 접근성이 좋고 친수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이러한 이점을 적극 활용해 ‘치수에서 친수까지, One-Stop 하천 정비사업’을 2차까지 연이어 추진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병성천 퇴적토 준설 및 하상 정비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2차 정비사업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7

방산업체 LIG넥스원,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Ⅱ 양산시설 준공

방산업체 LIG넥스원(주)는 26일 구미국가1산업단지 구미하우스에서 근접방어무기체계로 주로 함정에 탑재하는 CIWS-Ⅱ 양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산시설에는 체계 조립동과 근접전계 시험장, 제3레이더다체계시험장 등 시설이 포함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LIG넥스원(주) 신익현 대표이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일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 방위사업청과 육‧해‧공군, 해병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양산시설 준공을 기념하고, CIWS-Ⅱ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했다. 당초 계획한 투자금액 1100억원 중 21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CIWS-II 체계조립동과 시험장들은 체계조립, 시스템 통합 및 연동 모의시험, 성능확인 등 CIWS-II의 개발 및 양산에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으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IWS(근접방어무기체계)는 함정을 방어하는 함대공 미사일 등 방공시스템이 요격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근거리에서 함대함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함정 최후의 방공무기체계다. LIG넥스원은 공중을 포함해 360도 전방위를 탐지하는 AESA 레이다와 전자광학추적장비, 30㎜게틀링포를 장착해 사거리와 반응속도, 화력을 향상시킨 CIWS-Ⅱ를 2027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전방분산탄을 적용해 군집 무인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대지 순항미사일과 방사포 위협으로부터 발전소와 공항 등 핵심시설 및 기지 등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진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준공식은 구미시가 K-방산 허브도시로 더욱 성장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며, 자주 국방을 실현할수 있는 큰 전환점”이라며, “LIG넥스원(주)의 성공적인 CIWS-Ⅱ 개발을 기원하며, 이를 위해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구미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고품질쌀을 위해” 칠곡군 니가타현 ‘쌀연수’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프리미엄쌀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23명의 연수단이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해 고품질 쌀 산업의 선진 현장을 체험하는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이는 지난 3월, 전문가 중심으로 추진된 1차 연수에 이은 후속 조치로, 1차 연수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심화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인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기술과 유통 전략을 직접 체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단은 일본의 대표 프리미엄 쌀 브랜드 ‘고시히카리’의 주산지인 니가타현을 방문해, 고품질 쌀의 생산 기술, 저장 관리, 품질 유지, 브랜드화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일본의 쌀 재배 농가, 가공·포장 전문 매장, 대형 유통매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쌀 산업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실질 중심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단은 일본의 차별화된 품종 개발, 고부가가치 가공 기술, 소비자 중심 유통 전략 등을 학습하고, 이를 칠곡군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프리미엄쌀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 된 이번 연수가 칠곡 쌀 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쌀 브랜드 개발, 가공 산업 육성, 판로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6

칠곡 순심고등학교, ‘2025학년도 진학 우수 고등학교’ 선정

89년 전통의 가톨릭계 명문고인 순심고등학교(교장 김영철)가 경상북도교육청 주관 ‘2025학년도 진학 우수 고등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수상 학교 중에서도 대표 학교로 선정돼 진학 및 우수 취업 교육 우수 고등학교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발표의 영예를 안으며,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했다. 이번 수상은 순심고의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진학 지도와 학생 중심 교육 활동의 결과이며, 2025학년도 대입 최종 결과만 보더라도 그 위상은 뚜렷하다. 의과대학 2명(연세대, 가톨릭대), 한의예 5명, 수의예 1명, 약학과 2명 등 의학 계열에 총 10명이 진학했고, 서울대 3명, 연세대 6명, 고려대 3명, UNIST 1명을 비롯해, 서강대·성균관대·가톨릭대 9명, 중앙대·한국외대 2명, 건국대·동국대·홍익대 3명, 교대 및 한국교원대 10명, 경북대 36명, 부산대 10명이 진학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본교는 수년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정교하게 설계해 왔기에 가능했다. 순심고는 교과별로 다양한 특색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학과에서는 도교육청 프로그램인 ‘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의 협업 연구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그 과정을 생활기록부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과학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과학 경시대회, 무크 강좌 보고서 대회 등 다양한 교내대회 개최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창의적 체험활동의 대표 예시인 의학 동아리 ‘베리타스-베타’는 의과대학과 연계한 의과대학 MIPS, 고교생 의학 인턴십, 한의학 캠프, 의학부 교수 초청 특강, 대입 면접 대비를 위한 모의 면접 및 면접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기숙사 생활 역시 진학 지도에 효과적으로 연결된다. 수준별 심화 수업, 융합 수업, 1:1 맞춤형 컨설팅, 진로·진학 분석 상담 등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면접 전형 대비에서도 순심고는 독보적인 성과를 보였다. 2025학년도 면접 전형 1단계 합격자 44명 중 31명이 최종 합격하며, 70.4%의 높은 면접 통과율을 기록했다. 10회차까지 이어진 교사 면접단의 노력과 희생, 그리고 모의면접 신청 학생 102명의 열정적인 참여가 빛을 발한 결과다. 여기에, 수능 최저기준 충족률도 탁월하다. 2024학년도에는 최저 전형 지원자 258명 중 188명(60.5%), 2025학년도에는 273명 중 166명(61%)이 최저 기준을 충족하며, 수능 기반 전형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순심고등학교 김영철 교장은 “순심고의 교육은 단순한 진학 그 이상을 지향한다”며, “인성과 학력의 조화를 이루는 ‘지·덕·체’ 인재 양성이라는 본교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찾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6

“중앙亞에 한국어·문화 교육 거점 마련”

경운대학교 국제처는 현지시각 23일 우즈베키스탄 호라즘주(州) 우르겐치에 위치한 마문대학교)에서 ‘경북학당 우르겐치’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즈벡 마문대학교 아르슬론벡 설립자와 샤리프조다 총장, 경운대 전주영 국제처장, 경북도 이상수 대학정책과장, 현지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대학 간 긴밀한 연계와 지속 가능한 교류 발전을 강조하며 경북학당 개소를 축하했다. ‘경북학당 우르겐치’는 2025년까지 총 100명의 수강생 모집을 목표로 하며, 이 중 30명 이상을 경운대학교 유학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등록금과 항공료를 포함한 장학 지원도 제공될 계획이다. 경북학당 우르겐치는 우즈벡 내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체계적 학습 기회 제공과 경북도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유학, 진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경운대학교는 지난 11일 개소한 ‘경북학당 호치민’에 이어 ‘경북학당 우르겐치’까지 연이어 설립하며, 도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학당을 2개 운영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운대 전주영 국제처장은 개소사에서 “경북학당은 예비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과 진로를 설계하고, 양국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향후 요양보호사·ICT·항공 등 특수목적한국어(SPK) 과정으로 확대하고, 유학-취업-정착을 연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6.25 참전유공자 ‘나라사랑 보금자리’에 둥지 마련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운 6·25 참전용사가 노후에 나마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와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정유수)은 26일 상주시 외답동 6.25 참전용사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복지와 예우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함께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참전용사를 선정해 주택을 신축·보수해 주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한 최점배(92)님은 6·25 참전용사로 전쟁 후 10년간 군복무를 했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 노후한 단독주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육군은 최 용사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총 사업비 5000만원 정도를 들여 75㎡ 규모의 주택을 개보수해 말끔하게 새단장했다. 최점배님은 “6·25 같은 비극적인 전쟁은 더 이상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싸우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의무인데, 여생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줘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세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신 제50보병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참전 유공자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6

구미시 ‘산림관광도시 도약’ 본격 시동

구미시는 26일 선산 체육공원 일원에서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열고 ‘산림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은 선산읍 노상리 산8-2 일원에 120ha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2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은 △지방정원(30ha, 100억 원) △치유의숲(50ha, 70억 원) △산림레포츠시설(20ha, 50억 원) △숲속야영장(20ha, 50억 원) △목재문화체험장(52억 원)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지방정원과 치유의숲은 사계절 다양한 수목과 숲길을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 연면적 996㎡, 2층 규모의 치유센터에는 산림치유 전문가가 상주해 건강측정, 맞춤형 프로그램, 녹색 힐링 활동 등을 제공한다. 숲속야영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캠핑 및 산책 공간이다. 최근 캠핑 수요를 반영해 감성적인 야외 체류 공간을 강화하고, 숲과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도 마련된다. 실내 산림레포츠 체험센터에는 공중모험, 클라이밍, 네트 어드벤처 등 6종의 체험시설을 마련해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내내 이용할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는 목공예 체험, 전시, 교육, 목재놀이 등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가 풍부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발달은 물론 산림문화체험의 접근성과 산림복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녹지조성에 그치지 않고 ‘자연에 머무는 경험’으로 전환하는 체류형 관광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산림 자원을 도심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향상을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도심 속에서 산림휴양, 치유, 체험을 아우를 수 있는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북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구미국가산단 5단지 진입도로 개통… 산업 인프라 새 동맥 열려

구미시는 26일 물류비의 획기적 개선과 산업단지 접근성을 확보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진입도로 개통을 시작, 지역 산업 인프라의 새로운 동맥을 본격 가동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8년부터 총사업비 1,96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이 도로는 총연장 약 4.6km,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교차로 5개소, 교량 2개소가 포함됐으며, 양측에 보행자 인도와 야간 조명도 설치돼 안전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됐다. 이번 개통으로 구미국가산업5단지 입주 기업들의 물류 흐름은 물론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 인근 지역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열린 개통식은 고아읍 송림리에서 해평면 문량리로 이어지는 ‘제5단지 진입도로’ 현장에서 열렸으며, 김장호 구미시장, 전형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함께 축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도로는 구미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신공항 접근성과 물류 이동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경북행복재단,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결혼-출산 사회인식 개선 포럼’ 개최

경북행복재단은 2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가족 및 청년 관련 유관기관,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출산 사회 인식 개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포럼에서 감성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선보인 감성 뮤지컬은 결혼과 출산의 의미를 전달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 및 ‘아이’가 주는 행복과 기쁨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권성철 강사가 ‘행복한 결혼을 위한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의 건강한 소통 방식과 관계 개선 방법을 공유했다. 경북행복재단은 경북의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응을 위해 올해 ‘저출생 극복 세미나 및 포럼 사업’을 통해 국내 외 전문가 초청 및 다양한 콘텐츠로 세미나 및 포럼을 연 4회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행복재단 정재훈 대표이사는 “경북의 저출생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여 극복해 나가야할 사안”이라며, “국제 포럼 또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저출생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구미시의회 , 시 산하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 발대식

구미시의회는 25일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가 발대식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한 구미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참여 연구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는 김민성 의원을 대표로 하여 장미경, 허민근, 김춘남, 이명희, 김정도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구미시 각종 위원회의 실태를 분석하여 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위원회 활동을 보장하고자 혁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민성 대표의원은 “미개최, 유사·중복, 성비 불균형, 다수 위원회 중복 위촉, 상위법령 불부합 등 구미시 각종 위원회 전반의 운영 실태 분석을 통해 이를 정비하여 위원회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미시 각종 위원회 실태 분석 연구회는 각 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 실적과 기능 중심의 분석을 통해 구미시 각종 위원회가 정책 결정의 중요한 거버넌스 기제로 작동하도록 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6

박남희 칠곡군 의원,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 개선 촉구

칠곡군의회 박남희 의원(비례)은 최근 열린 칠곡군의회 제31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교 예방을 위한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 확대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칠곡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연 100건 내외로 반복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칠곡군 전체 교통사고는 781건에서 547건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운전자의 사고는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해,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칠곡군은 만 70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나, 반납률이 저조해 제도의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서울 용산구(최대 68만원), 부산 연제구·남구(총 40만원), 울산 울주군(상품권 40만원+교통카드 10만원) 등의 타 지자체 사례를 제시하며 “칠곡군도 인센티브 기본값을 상향해 고령운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검진비, 지역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지원책 검토와 함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행복택시 등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강화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5

“120년 호국역사 품은 사진 만나러 오세요”

“이 다리를 건널 때마다 그때가 떠올라요.” 1905년 왜관과 경북 내륙을 잇는 관문으로 놓였다가 일제강점기엔 물자 수탈에 동원되고, 6·25전쟁 때는 중간을 끊어 북한군의 남하를 막아냈던 호국의다리. 정확히 120년을 맞은 이 다리 난간에 같은 세월을 견딘 흑백사진들이 줄지어 걸렸다. 전쟁의 상처를 견뎌낸 얼굴, 시장 골목을 가득 채운 웃음소리, 자전거를 끌던 소년…. . 다리의 나이만큼이나 긴 왜관의 이야기가 강바람에 흔들리며 다시 숨을 쉰다. ‘120년의 추억 나들이 – 호국의다리 사진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다. 신혜영 단장을 비롯한 왜관읍문화도시사업추진단원들이 6개월간 골목마다 발로 뛰며 모은 ‘주민 기억’의 결과물이다. 주민센터 창고, 오래된 병원 진료실, 어르신 손안의 낡은 사진까지, 이름 없는 수많은 손길이 다리 위 작은 갤러리를 완성했다. 단원들은 서랍 속 앨범을 찾아내고, 사진 속 장소를 주민과 함께 다시 걸었다. “이분 지금도 여기 사시나요?”라는 질문이 뜻밖의 상봉과 눈물로 이어졌다. 그렇게 모인 사진 120장은 ‘120년 된 다리’와 함께 ‘120년을 살아 낸 사람들’의 시간을 한 줄에 꿰어 놓았다. 전시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계속된다. 다리 자체가 전시장이 되어 과거와 현재, 사람과 기억을 잇는다. 발걸음을 멈춘 주민들은 사진 앞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이 다리를 건너며 내 인생도 저기 있었구나”라고 말했다. 신혜영 단장은 “사진 한 장을 얻으려 서너 번 찾아간 집도 많았다”며 “이건 단장 혼자가 아닌, 추진단 전체가 함께 만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연결되는 것”이라며 “다리의 120년과 왜관 사람들의 120년이 이번 전시로 한데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25

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 경영실적평가 7년 연속 우수(A)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의 경영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관은 지난 23일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환경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부터 7년 연속 우수(A) 등급을 받는 기록을 세우며, 지속적인 경영 효율성 향상과 공공성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은 국내 생물자원관 최초로 생물자원은행 국제표준 인정(ISO20387)을 획득해 국제 수준의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점, 고교학점제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지역의 고등학교와 협력해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사협력 조직의 운영을 통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부 산하기관 최초로 ‘간부 안전대화’를 도입해 전 직원의 안전문화 내재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용석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7년 연속 우수 등급이라는 성과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모든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5

0년 노후 상주 외답농공단지 주민들 휴게·힐링공간 재탄생

상주시 외답농공단지가 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게 및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상주시는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외답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2025년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상주시는 사업의 설계, 공사 등 사업수행과 준공 후 관리·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5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4년간 진행한다. 총 사업비 88억6000만원(국비 60억, 도비 7억7400, 시비 18억600, 민간 7000, 기타 2억1000)을 투입해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연 면적 1080㎡에 3층 규모로 건립한다. 1층에는 근로자편의시설(근로자식당, 무인편의점, PC카페 등)과 기업홍보관, 2층에는 관리사무실, 회의실, 운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3층에는 근로자기숙사, 공유주방, 공유거실 등을 조성한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은 농공단지 내에 스마트쉘터, 무인키오스크, 공유이동장치 충전 및 주차공간조성, LED바닥조명, 배수로 허브 조경 등을 진행한다. 근로자들의 휴게 공간 및 인근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준공한 지 30년 이상된 노후 농공단지에 문화·편의시설 등을 집적화하고,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요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농공단지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시키면 농공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25

구미시 소상공인 지원 확대로 경기 불황 위기 돌파

구미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경영자금 지원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금융기관과의 1대 1 매칭 출연협약을 통해 지난해(35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7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2009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29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경영자금 혜택을 받았으며, 하반기 추가 지원을 통해 연내 1200억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융기관 매칭 출연으로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3%의 이자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화폐인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기존 8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대폭 늘린다. 특히 2000원권 소액권은 지역축제, 농산물 직거래 등에서 활발히 활용되며 소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도 급성장 중이다. 지난 5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주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만7천 건, 매출은 11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6월 기준 누적 주문건수 61만 건, 매출 148억 원을 달성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 지역 고유자원을 기반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95명이 신청해 사업대상자 15명을 선발하였으며 향후 후속지원자 5명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선발자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마케팅, 교육 등이 제공된다. 2024년에는 20명을 육성해 30억 원의 매출과 21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아트테리어’ 점포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보다 2개소 확대된 30개소가 대상이다. 점포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인접 점포와 함께 리모델링하는 ‘이웃사촌형’ 모델도 시범 도입됐다. 20년 이상 가업을 이어온 점포를 위한 ‘대대손손가 지원사업’도 3개소를 선정해 점포당 1200만 원의 사업비와 홍보, 인증 현판을 제공하며 전통 계승과 지역 정체성 보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도 진행 중이다. 전년도 카드 매출의 0.5%를 기준으로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현재까지 1350개소에 2억 원이 지원됐다. 주차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선산봉황시장 주차장(34면)은 7월 중 완공되며, 새마을중앙시장 주차장(23면)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케이드 설치, 노후시설 보수 등 정비사업에 9억 원이 투입되고, 화재공제와 안전점검 등 예방 대책도 마련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권활성화 정책 효과가 체감되는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25

김천시 사계절 썰매장, 여름맞이 물썰매장 개장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사계절썰매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썰매장’을 운영한다. 물썰매장은 썰매를 타고 물 속으로 빠지도록 조성된 이색 체험 공간으로, 시원한 물놀이와 재밌는 썰매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설치된 ‘에어 풀장’은 만 5세가 되지 않아 썰매 이용이 제한된 유아들을 위해 마련된 배려존으로 보호자 1인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계시즌 썰매장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에서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회차 구분과 인원 제한이 있다. 1회차는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2회차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될 수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해 60개월 미만과 몸무게 90kg 이상 이용객은 탑승이 제한되며, 수영복(래쉬가드) 및 아쿠아슈즈 착용은 필수다. 썰매는 동반 탑승은 허용되지 않는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가시설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