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상주시 낙동면 낙동2리 이장
비록 많지 않은 보수지만 첫 월급을 받자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의미 있는 봉사를 한 이장이 있어 칭송받고 있다.
김성기 상주시 낙동면 낙동2리 이장은 최근 취임 후 받은 첫 월급으로 마을 경로당을 꽃으로 단장했다.
그는 첫 월급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던 중 낙동할머니경로당 외부 환경이 다소 삭막하다는 주민 의견을 접했다.
이에 꽃과 화분을 구입해 경로당 외부 펜스에 설치하고, 주변 공간에 꽃을 식재하는 등 정성껏 경관을 정비했다.
단장 후 경로당은 한층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은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경로당의 한 할머니는 “돈이 있다고 베푸는 것도 아니고, 없다고 안하는 것도 아니지만 첫 봉급으로 가장 먼저 주민들을 생각한 이장의 품성이 참으로 갸륵하다”고 칭찬했다.
김성기 이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기쁘고 편안한 마음을 느끼셨으면 하는 생각으로 꽃단장을 했다”며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목희 낙동면장은 “취임 후 첫 월급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선뜻 봉사해 준 김성기 이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