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 공간 ‘꼬마 요리사의 영빈관 만찬’ 동시 운영
구미시는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기획전시실에서 ‘구미가 당기는 대통령의 식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식사하셨습니까?’라는 한 마디가 곧 안부의 인사였던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식탁을 따라 대한민국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다. 논두렁 위의 소박한 밥상에서 청와대 다과회를 거쳐 영빈관의 국빈 만찬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식탁에 담긴 시대의 변화를 조명한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삶의 곁으로’에서는 권농일 현장의 막걸리 한 잔부터 전방 시찰, 지방 순시에 이르기까지 청와대 밖에서 이루어진 대통령의 소박한 식사 풍경을, 2부 ‘정성을 다해 맞이한다.’에서는 먼 섬의 어린이, 모범 용사, 새마을 지도자 등 각계 국민을 청와대로 초대하여 대접한 다과회와 오찬 자리를 살펴본다.
3부 ‘국격을 높여 대우하다’에서는 청와대 영빈관의 건립 과정과 그곳에서 펼쳐진 국빈 만찬의 격식을, 4부 ‘마음을 나눈다’에서는 각국 정상과 귀빈들의 식기 선물에 담긴 외교와 우정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전시에서는 가구와 식기 등 유물 45건 342점과 당시 사진·영상자료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 공간 ‘꼬마 요리사의 영빈관 만찬’을 별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요리사가 되어 재료를 고르고 요리를 만들어 식탁을 차리는 과정을 체험하며, 체험을 마친 뒤에는 함께 온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만들어 전달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이며,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기타 관련 사항은 역사 자료관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우 박정희 대통령 역자 자료관장은 “식탁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장과 변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