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맞는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큰 보람”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소상공인들이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나는 모습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코로나 19 이후 누적된 채무 부담과 내수 부진, 고금리 여파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가 장기화 되는 악조건 속에서 2024년 5월 취임해 2주년을 맞는 김중권 제9대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소회는 남다르다.
김 이사장은 “취임 당시 ‘소상공인 종합 지원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내걸고 약속한 재단의 역할 확대를 충실히 수행해왔다”라고 자부했다.
재단의 업무 수행과 역할이 자금 공급 중심의 지원을 넘어 회복과 재도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김 이사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과 강한 실행력으로 재단 혁신을 이끌며 지난 2년간 △보증 재원 확충 △보증공급 확대 △재해 대응 △디지털 혁신 △재기 지원 체계 고도화까지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쌓으며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강화해 왔다.
2025년 말 기준 재단은 누적 총보증공급 14조 3405억원, 보증 잔액 2조 8991억원이다. 특히 2025년에는 보증공급 8만 361건, 1조 9722억원을 기록해 계획 대비 각각 121.8%, 140.9%를 기록했다. 보증 잔액 역시 2조 8991억원으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며 123.4%의 달성률을 보였다.
출연금도 1055억원을 확보해 설립 이래 연도 기준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재단의 보증지원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은 2025년 경상북도 경영실적평가에서 기관장 S등급, 기관 A+등급을 받았고,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도 받았다.
재단은 2025년 3월 경북 북부지역 대형 산불 발생하자 곧바로 ‘산불 피해지역 지원 T/F팀’을 구성하고, ‘경북 형 재해중소기업 5무(無) 특례 보증’을 통해 총 448건, 813억 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했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음식·숙박업 중심의 특례 보증과 협약보증을 추진해 총 8019건, 2443억원을 지원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국제행사 준비에도 힘을 보탰다.
재단은 또 지난 3월 1일 금융복지부를 신설하고, 위기 징후 소상공인 발굴부터 채무조정, 재도전 교육, 재도전·재창업 금융지원까지 연계하는 금융복지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금융복지부는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컨설팅과 재도전 종합지원을 전담하며, 단순 보증기관을 넘어 소상공인 종합지원 기관의 역할 확대를 이끌고 있다.
재단은 이미 2025년 재창업 교육 265명, 재도전 특례 보증 239건을 지원했고,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브리지 보증도 831건, 158억 원까지 늘렸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보다 선제적인 상담·컨설팅과 맞춤형 재기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해 소상 공인의 회복과 재도전을 더욱 촘촘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디지털 창구 도입 등 고객 접점 업무 전 과정의 전자문서화를 추진하며 종이를 쓰지 않는 기반 업무혁신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0만 장의 종이 사용 절감과 5760kg 수준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상담 예약 서비스를 도입해 상담 예약, 확인, 취소, 변경 전 과정을 직원 연결 없이 AI 상담사가 24시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AI 전화상담실과 예약시스템을 연계해 단순, 반복적인 예약 문의를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은 언제든지 상담 일정을 관리 할 수 있고, 재단 역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디지털 환경을 바탕으로 직원 1인당 보증지원 건수는 2023년 360건, 2024년 420건, 2025년 577건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평균 업무처리일 수도 2.7일로 신속한 보증지원이 가능해졌다.
재단은 2026년 신규 보증 1조 1000억원, 보증공급 1조 5000억원, 보증 잔액 3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경상북도 특례 보증 2000억원, 22개 시·군 특례 보증 4800억 원, 정부·금융회사 연계 지원 4200억 원 등 총 1조 1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대출 이용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환보증 확대, 성실 상환 소상공인 우대, 브리지 보증 강화, 보증드림 시스템 고도화도 함께 병행해 보다 촘촘한 고객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중권 이사장은 “지난 2년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더 많은 금융지원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위기와 회복, 재도전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종합지원기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의 재도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재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