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 토양검정 안내문 발송 등
중동전쟁 여파로 영농 필수 자재인 비료마저 수급 불안정이 우려돼 값비싼 비료의 절감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작물재배 시 토양검정을 통해 농경지별 양분 상태를 분석한 후 필요한 양만큼만 비료를 사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작물 재배지의 성분 구성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토양검정이 필수이며 이를 근거로 적정 시비량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양검정 후 발행하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양분만 해당 경작지에 공급하면 시비량 과다와 과소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작물 생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토양에 양분이 과다 집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관행적으로 사용해 오던 비료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무기질 비료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상황에서 농가 경영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토양검정 후 적정시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1ha 이상을 경작하는 5000여 농가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경작지 토양 약 500g을 채취해 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054-537-5440)로 의뢰하면 된다.
시료를 접수한 센터에서는 PH, 칼슘 등 8가지 성분을 분석해 2주 내로 해당 농가에 비료사용처방서를 발송하며, 수수료는 무료다.
이에 대해 대규모로 농사를 짓고 상주시 성동동 A씨(71)는 “해마당 토양검정을 하고 시비처방서를 받아 시비량을 결정한다”며 “처방 내용대로 시행하면 작물 생육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병해 등의 피해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무기질 비료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 무료로 시행하는 토양 검정 후 적정량의 양의 비료만 사용하는 것이 작물 생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답”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