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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자원관은 경기 불황과 온라인 소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했다. 첫 행사는 지난 16일(수)에 이뤄졌다. 직원들은 상주 중앙시장, 풍물시장, 남성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품질 좋고 다양한 간식류와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통시장 가는 날’은 2020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간식과 부서 비품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서 착한 소비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했으며, 총 67곳의 상가를 기관 SNS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홍보해 왔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지역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이 활기찬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성심껏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상주시, 농작물 돌발병해충 방제에 선제적 대응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병해층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이를 초기에 방제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최근 센터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농작물 돌발병해충 방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시청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산림녹지과, NH농협은행 상주시농정지원단, 작물보호제유통협회 상주지회, 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 상주이통장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돌발해충 발생현황 및 올해 돌발해충 방제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돌발해충 발생시기 예측 등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상주시는 올해 돌발병해충 방제 약제 지원에는 총 5억1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돌발병해충이 발생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약제를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약제 방제 시는 인근 양봉 농가에 사전 예고하는 등 꿀벌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토록 협의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6월 약충기에 적기 방제를 해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상주시, 정서·안정·휴식 위한 ‘나눔숲’ 조성 나선다

상주시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휴식 등을 위해 나눔숲 조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개소의 나눔숲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상주제일병원(내서면 서원리 111-8) 일원에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지난 16일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폐쇄적인 입원 환경을 개선하고, 환우와 보호자,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과 편의.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총 1680㎡ 규모의 녹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시공은 지역 내 ‘동진개발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균)가 맡았으며, 감리는 조경감리 전문회사인 ‘흙과숲’(대표 박은서)에서 수행한다. 흙과숲은 2024년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기후대응 도시숲 감리 경력이 있다. 해당 사업은 경북도 내 도시숲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상주시는 이번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착공에 앞서 지난 4월 14일 시공사·감리·재해예방기술지도용역 관계자 및 발주기관 감독,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설계도서와 시공계획 점검, 안전관리방안 논의 등 공사 전 준비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서였다. 총 시공기간은 50일로, 상반기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나눔숲 공간에서는 환우와 지역주민을 위한 에코테라피, 생태치료 기반 치유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치유가 필요한 분들께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지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감미로운 등굣길 음악회 감동과 활력 선사

상주 함창중·고등학교(교장 김규하)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가 지난 16일 봄기운 속에 ‘등굣길 음악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날 등굣길 음악회는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져 ‘학교 가는 길’,‘봄이 오는 길’,‘벚꽃엔딩’ 등 친숙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곡들을 선보였다. 등교하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하모니에 귀를 기울이면서, 미소 띤 얼굴로 연주를 감상하며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음악회 소식을 듣고 이른 아침부터 학교를 찾은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도 있었다. 이들은 연주 감상을 하며 오케스트라의 은은한 선율에 박수를 보냈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주 덕분에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 모두 잊지못할 추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하 교장은 “등굣길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되고,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는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아침을 선물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천마팝스오케스트라가 학생 중심 문화 예술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천마팝스학생오케스트라는 2012년 교육부 지정으로 함창중학교에 처음 창단됐으며, 2016년에는 함창고등학교까지 통합해 지금까지 13회의 정기연주회와 지역 봉사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등굣길 음악회는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8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고객만족도 탁월하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관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고객 관리, 상호작용 등 서비스 전달 품질과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시·교육 부문에서 각 94.8점과 93.9점을 획득했다. 또한, 종합점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같은 기타공공기관의 평균 만족도 점수보다 8점 높은 94.7점을 얻었다. 전시·교육 등 대국민 서비스 분야의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친화형 서비스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해 온 결과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전시관 무인매표기 도입 및 실외 전시공간 무료개방과 생애주기 교육과정 확대 개편은 이번 고객 만족도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지역 내 유일의 생물다양성 전문 전시·교육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상주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각별히 유의 해야

본격적인 영농철과 야외 활동이 잦은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4~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풀과의 접촉으로 진드기가 직접 옮겨붙거나 환자 또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으로 2차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농작업, 일시적 텃밭 작업과 관련 있으나, 등산과 같은 산림 활동, 반려동물 산책 등 일시적 활동으로 감염되는 사례도 있다. SFTS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약 20%로 높게 나타나는데 고령자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연령에 관계 없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전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수풀에 앉지 않기, 외출 후 옷 세탁 및 샤워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2주간 발열,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봐야 한다. 의심 증상 발생 시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알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는 한겨울을 제외하고 항상 수풀에 서식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여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상주시, 공무직 임금·단체협약 체결

상주시가 공무직의 명칭 변경과 함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지부장 장현석)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식을 했다. 공무직 명칭 변경 합의에 따른 제1호, 제2호‘공무관’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상주시와 공무직 지부는 지난해 11월 25일 공무직 지부의 교섭 요구 이후 5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지난 3월 28일 본교섭에서 모든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이어온 결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임금인상,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자 복지증진은 물론 명칭을 ‘공무관’으로 바꾸는 상징적인 합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공무관’으로의 명칭 변경을 통해 근로자의 자긍심 고취와 직무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기존 ‘공무직’이라는 직위 중심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시민을 섬기고 행정을 수행하는 당당한 주체로서의 ‘관(官)’을 부여함으로써 근로자 스스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높이일 수 있게 됐다. 장현석 공무직노조 지부장은 “공무관이라는 명칭은 공직사회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새로운 명칭에 걸맞게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상주시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공무관이라는 명칭과 함께 시민을 위한 봉사와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사가 함께 마련한 이번 변화를 계기로 시민에게 한층 더 따뜻하고 성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봄꽃 활짝 핀 상주에서 인생샷 즐기세요

상주 시가지 곳곳에 화려한 봄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신적 충만감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상주시 전역에는 튤립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했고, 특히 북천 도심 속 정원 ‘포시즌가든(Four Seasons Garden)’에는 수선화가 절정을 이루며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선화외에도 다채로운 봄꽃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포시즌가든은 SNS 및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산책과 사진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포시즌가든은 사시사철 다양한 꽃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복합 녹지공간이다.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상주시는 상반기 중 시설 개선과 화단 확장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총 예산 1억원을 들여 새로 설치된 우석여고 앞 보행교의 긴 선형 구조에 맞춰 총 4개소의 데크를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초화 화단도 추가로 조성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체류 유도형 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포시즌가든은 사계절 경관형 도심 정원으로 조성됐으며, 시민 누구나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 중”이라며 “앞으로도 공간 기능 개선과 다양한 꽃을 통해 시민이 사랑하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

암보다 무서운 치매 조기검진 조기치료 해야죠

상주시가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시민들의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목적으로 집중검진 대상자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치매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 75세 진입자(1950년생)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 3129명에게 치매 조기검진 안내 리플릿을 4월 초 우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치매집중검진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나 읍면동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방문하면 치매선별검사(CIST)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추가적인 치매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가 확진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어르신쉼터 프로그램, 가족교실 및 힐링 프로그램, 실종 예방 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상태 진행 억제가 가능하다”며 “집중검진 대상자는 부담 없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조기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

상주시, 203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한다

청정 녹색도시 상주시가 전 지구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국가 및 경북도 기본계획과 연계하면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상주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실질적 이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최종 단계다. 온실가스 주 배출원이 농축산 부문인 반면, 신재생에너지원이 풍부하다는 강점을 반영해 ‘생명과 에너지가 넘치는 탄소중립 미래상주’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8.8%, 2034년까지 50% 감축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5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매년 이행 점검에 나서 계획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계획수립은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상주시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

생물다양성 교구 무료 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학교와 단체에대상 11월까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있다. 자원관은 생물다양성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교구대여서비스’를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생물다양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게임형 교구를 2021년부터 무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학교와 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구대여 신청을 연 1회만 운영하던 것을, 연중 상시 운영으로 변경했다. 교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자체 개발한 먹이그물 챌린지, 멸종위기 생물 구출왕, 자체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재루의 생물모방 어드벤처’, 다슬기(다양하고 슬기롭게 생물다양성 지키기) 등 총 4종의 보드게임 형태로 구성돼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학습지도안과 활용 동영상도 제공한다. 교구대여를 희망하는 학교·단체는 14일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nnibr.re.kr)의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구대여 신청이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교구 활동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구 개발을 통해 교구대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

경북도와 상주시 사회조사 나서…30일까지 888개 표본가구 대상

상주시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2025년 경상북도 및 상주시 사회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오는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지역 내 888개 표본 가구의 가구주 및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 및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지역균형발전, 복지 시책 수립 등 행정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1997년부터 매년 시행해 올해로 29회째를 맞는다. 조사기간은 15일간이며 경상북도 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공통 항목 11개 부문 42개 문항과 상주시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 활성화 등 8개 문항을 포함해 총 5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상주시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지난 10일 조사요원 21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요령 및 조사 지침 교육을 했다. 조사가 끝난 후 6월 27일까지 내용 검토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결과를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 응답해 주신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안심하셔도 된다”며 “이번 사회조사가 상주시 정책 수립을 위한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

상주시, 스마트팜 실증단지 첫 수확체험

선진 농업도시 상주시가 첨단 농업기술인 스마트팜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단지를 운영 중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체험온실에서 ‘스마트팜 수확체험’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꿈마을보호작업장이 참여해 스마트팜의 자동화 기술과 방울토마토 수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참가자들은 실증단지 내 체험형 온실에 입장해 안전수칙 교육을 받은 후,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을 했다. 이들은 자동화 시스템, 환경 센서, IoT 기반 농업 관리 등 스마트팜의 핵심 기술을 현장을 직접 접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체험 후에는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기념품으로 지급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스마트팜 수확체험은 상주시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 구성원이 첨단 기술인 스마트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 농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샛별어린이집,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주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무지개어린이집 등 총 6개 기관이 참가대상이다. 김정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마트농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

상주, 무써레 농법 시연회 개최

경북도내 최대 곡창인 상주지역의 농업단체들이 기존 모내기 과정의 관행을 벗어나 새로운 친환경농법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농촌지도자 상주시연합회(회장 박상근)와 한국쌀연구회 상주시지회(회장 박희창)는 지난 11일 신흥동에서 회원과 지역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써레 농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와 고령화에 대응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노동력과 경작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농법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연회는 무써레 농법의 기본 원리 설명, 직접 파종 및 초기 관리 요령 시범, 성공 사례 공유 등의 순으로 이뤄졌더, 참석자들은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무써레질은 논이 마른 상태에서 흙갈이(로터리)와 균평 작업을 한 뒤, 써레질을 생략하고 물 대기 후 모내기를 하는 기술이다. 써레질은 모내기 전 논흙을 부드럽고 고르는 작업으로 보통 논에 물을 가둔 상태에서 하지만 이 과정에서 흙과 부유물질, 영양물질 등이 물에 섞여 하천이나 호수, 늪 등으로 흘러가 수질을 오염시킨다. 농진청이 국립식량과학원 내 재배지에서 시험한 결과, 무써레질을 했을 때 부유물질은 88%, 총질소는 93% 줄었다.  또한, 첫 흙갈이 작업부터 모내기까지 약 10~12일이 걸리는 기존 써레질과 비교해 무써레질은 약 5~6일에 그쳐 논 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른 봄에 미리 마른 흙갈이와 균평 작업을 마친 뒤 모내기를 하면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무써레 농법은 단순히 농사 기술을 바꾸는 것을 넘어, 자연과의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앞으로 상주시가 이 농법의 선도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교육 신청하세요"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자원관은 ‘2025년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교육’ 참가자를 4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과정별로 순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세조류 확보·보존·대량배양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담수생물소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미세조류를 활용하는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는 물론, 관련 교육 담당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미세조류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기초·실습·심화의 단계별 3개 과정으로 운영하며, 과정별 10명 내외의 소규모 정원으로 모집한다. 특히, 미세조류 대량배양 실습과 장비 활용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실무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수요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시 교육과정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5명 이상 신청 시 개설이 가능하며, 교육 담당자와 일정 조율 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nnibr.re.kr) 내 통합예약시스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무료로 진행하며, 과정별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올해 교육과정은 실습 비중을 확대하고, 상시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등 교육 참여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들이 미세조류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녹색융합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1

상주시,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의사 양성한다

상주시가 근래 시작된 치유농업의 확산 추세에 발맞춰 관련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4월 11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금요일 8회에 걸쳐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 치유농업사를 초빙해 실시하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농업활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치유농업은 원예치료, 동물매개치료, 사회적 농업 등이 포함된다. 주로 장애인, 노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반려식물 등을 가꾸는 과정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재활, 치료, 교육, 여가, 사회적 통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반려식물을 활용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라며 “농업인, 도시민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