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48억 들여 총 연장 183.7m, 폭 4m 규모로
유구한 역사도시 상주시 내에 역사와 일상을 잇는 명품 보행육교가 조성돼 새로운 명소의 탄생을 알렸다.
상주시는 지난 16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복룡 유적 역사공원 보행육교’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내빈,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물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공된 보행육교는 복룡 유적 역사공원 중앙을 관통하는 4차선 도로를 건너는 8자형 입체교량이다.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총 연장 183.7m, 폭 4m 규모의 철골조 구조물로 건립했다. 2022년 실시설계용역 착수 이후 약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설계 단계부터‘무장애 육교’공법을 채택해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이용객 등 교통약자들이 계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특히 복룡동 유적지라는 역사·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 등 문화재 보존과 도시 발전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치밀한 과정을 거쳤다.
2024년 12월 착공 이후 철저한 공정 관리로 2026년 1월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 개방해 오다 이날 준공식을 통해 정식 개방했다.
이번 육교 준공으로 단절됐던 복룡 유적 역사공원 동선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주민들의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복룡 유적 역사공원 보행육교는 단순히 공원을 연결하는 기능을 넘어, 상주의 역사와 시민의 일상을 잇는 소통의 가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행 친화적 공원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