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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보존·연구 등에 다섯 박물관 손잡아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6-03-18 10:24 게재일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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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에서 분청사기 관련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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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에서 분청사기 관련 박물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분청사기 유적이 산재 있는 경북 상주에서 국내 5개 박물관이 분청사기의 보존·연구·활용 등에 뜻을 같이했다.

분청사기는 조선 초기 상감청자 장식 기법의 전통을 계승해 회청색의 바탕흙 위에 흰색의 흙을 상감하거나 분장한 자기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지난 17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분청사기 문화유산 관련 박물관들과 연구.전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박물관은 상주박물관을 비롯해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대가야박물관, 양산시립박물관이다.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와 기관장 인사, 업무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분청사기와 관련한 생산·유통·소비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 및 공동 연구, 공동 전시 및 콘텐츠 기획, 유물·자료·연구 성과에 대한 정보 공유, 학예 인력 교류 및 공동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상주지역은 상판리 분청사기 가마터 등 조선 전기 분청사기 생산 유적이 확인돼 우리나라 도자사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상주 상판리 자기 가마터는 고려 말 청자의 전통에서 분청사기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당시 분청사기의 생산과 유통 구조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학술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상주지역의 분청사기 유적은 조선 전기 도자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박물관 간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와 전시 교류를 통해 분청사기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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