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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백두대간 봉화에서도 선보인 ‘친환경 전기저상버스’…교통 복지·탄소중립 목표

봉화군은 지난 8일 봉화터미널을 기점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를 정식 투입하며 군민 교통복지 강화에 나섰다. 새롭게 도입된 전기저상버스는 교통약자와 어르신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농촌 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실수요를 반영해 실증 운행 구간을 선정하고, 주민 중심 노선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안전하고 따뜻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봉화군은 이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전기저상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군민의 이동권을 존중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교통의 상징”이라며 “사람 중심·환경 중심의 교통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전기버스 노선을 점차 확대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이 주인인 봉화’, ‘숲속도시 봉화’라는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9

봉화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첫 토마토 수확

봉화군은 지난 8일 올해 처음 운영에 들어간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첫 번째 토마토를 수확했다고 9일 밝혔다. 봉성면 금봉리에 있는 이 임대농장은 지난 4월 말부터 청년농업인 1명이 2028년까지 3년간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총 2000㎡ 규모의 첨단 스마트 온실있다. 이곳은 고정식 행잉거터 19라인과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공급 시설, 자동 개폐가 가능한 천장 시스템, 수평 스크린 등 다양한 ICT 기반 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초기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임대농장을 운영 중인 청년농업인 정동우씨(37)는 지난 5월 서양계 토마토 품종인 ‘레드칸(RED KHAN)’ 모종 1000주를 첫 정식해 약 60일 만에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수확된 토마토는 안동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다. 정씨는 오는 8월부터 동양계 토마토를 본격적으로 수확해 오는 9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미래 농업을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연말 준공 예정인 임대형 스마트팜을 비롯해 청년층의 농업 진입을 돕고 봉화군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9

봉화군 ‘2025년 소규모 마을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봉화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소규모 마을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2개 부문(마을 디자인단 운영, 시범마을 기반 구축)에 선정되며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농촌마을 활력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먼저, 마을 디자인단 운영 사업에는 법전면 눌산1리에 있는 폐교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늘미영농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지역 특화상품인 ‘늘미마을 된장은행’을 중심으로 체험장, 전시실, 판매장 등을 재정비하고, 전통 온돌방식 발효시설을 새로 확충해 전통 장류 생산과 상품화를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과 안내판, 야외 체험장 등 편의시설과 조경공사도 함께 추진해, 향후 관광객 유치와 마을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범마을 기반 구축사업은 재산면 동면2리에서 추진된다. ‘정원으로 꽃 피우는 지속 가능한 마을 조성(블루밍 마을)’을 목표로, 동면2리 주민과 청년 기업 ㈜사람과 초록이 협력해 가든카페, 양묘정원, 소담정원, 정원가드닝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며, 주민이 사업 기획과 운영 전반을 주도해 수익의 일부를 마을 기금으로 적립, 복지사업에 재투자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봉화군은 지난 6월 30일 두 마을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주민 주도 역할 강화, 공간 활용의 실효성, 향후 운영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살아보기 체험, K-베트남 밸리 사업 등 봉화군 역점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마을 자립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8

봉화 ‘재산 수박’ 본격 출하, 전국 소비자 입맛 유혹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달래줄 ‘봉화 재산 수박’이 전국 소비자들을 향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봉화군은 지난 7일 봉화농협 재산지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출하식을 개최하고, 올해 재산 수박의 첫 출하를 알렸다. 재산 수박은 해발 4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하며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뛰어난 착색과 저장성 덕분에 매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으며 봉화군의 대표 여름 과일로 자리 잡았다. 농가는 비파괴 당도검사기를 활용해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최상품 수박만을 엄선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 출하한다. 소비자들은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수도권 및 지역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재산면 수박 재배 농가 김모씨(64)는 “밤낮의 기온차가 큰 덕분에 수박 당도가 아주 잘 올라온다”며 “좋은 품질의 수박을 만들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수분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재산 수박이 소비자 식탁에 오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재산 수박은 탁월한 아삭함과 당도로 매년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화군 대표 농특산물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8

봉화군보건소 어르신 폭염 대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봉화군보건소가 오는 8월 6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송관주 상운면보건지소 공중보건의가 직접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10곳을 순회 방문해 무더위 속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폭염 시 유의해야 할 건강수칙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교육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수칙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 전에는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등을 측정하고 개별 건강 상담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석자들에게는 폭염 대비용 부채도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이어지는 이른 폭염으로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7

여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봉화군은 2일 분회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7일까지 진행되며, 본격적인 영농철과 텃밭 작업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쯔쯔가무시증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대체로 1~3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두통, 발열, 설사, 발진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환자 발생 통계를 보면 50대 이상 농업·임업 종사자의 비중이 높아, 농작업 시에는 밝은 색 계통의 긴 소매·긴 바지를 착용하고 장갑과 장화로 피부 노출을 줄이는 등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풀밭에 바로 앉지 않고 방석이나 돗자리를 깔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귀가 후에는 작업복을 털고 바로 세탁한 뒤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세심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을 할 때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이후 발열이나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3

봉화군,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지원사업 신청 접수

봉화군은 이달 말(31일)까지 주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지붕에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할 경우, 일반 가구에는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우선지원 가구)에게는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창고나 축사 등 비주택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는 일반·우선지원 가구 구분 없이 최대 200㎡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을 새로 개량하고자 하는 우선지원 가구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지붕개량비를 추가로 지원해 노후 건축물의 안전성과 생활환경을 한층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거주자가 오는 7월 31일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군은 건물 노후 정도와 취약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 오는 9~10월 중 철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군민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과도 밀접한 사안”이라며 “이번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많은 군민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2

민선 8기 봉화군수 취임 3주년, 기념식 대신 현장으로

봉화군은 1일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실질적인 성과 점검과 군민과의 현장 소통에 중점을 둔 ‘역점사업 현장 점검 및 민생탐방’을 추진했다. 이번 민생탐방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토론하기 위한 것으로, 봉화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및 실과소장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야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일정에서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봉화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및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 오전댐 둘레길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오전약수관광지를 방문해 활성화 방안 및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선8기 군정의 3년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혁신의 시간이었다”며 “군민과 함께한 지난 시간의 성과를 토대로 남은 임기 동안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군민 행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1

봉화해성병원, ‘2025 경북 모범납세자’ 선정… 성실 납세로 지역발전 기여

봉화군에 위치한 의료법인 봉화해성병원(대표 권성규)이 지난 2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모범납세자 표창패 수여식’에서 모범납세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경상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모범납세자 선정 제도’의 일환으로, 지역 내 성실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재정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경북도는 2024년 기준으로 도내 각지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개인과 법인 16명을 모범납세자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경북에 주소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 중, 최근 3년간 매년 5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특히 법인은 연간 1억 원, 개인은 1천만 원 이상의 납부 실적을 갖춘 경우, 지방세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지역 재정에 기여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지역 법인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납세로 지방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한다”며, “봉화해성병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모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봉화군 내 기업의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9

봉화군, 청년이 주도하는 미래 설계... 청년정책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봉화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이 열어가는 미래 봉화!’를 주제로 2025년 상반기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청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청년 권익 향상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도출하고,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청년층이 주축을 이루며,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농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의 위원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연 4회 정기회의와 분기별 2회 수시 간담회를 통해 청년 관련 정책 논의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청년지원 주요 시책 안내 △제3기 청년정책협의체 분과별 정책 제안 발표 △청년 의견 수렴 및 건의 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안된 정책과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봉화군이 추진 중인 청년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년정책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의 다양한 요구와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고, 일하고 싶은 봉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9

봉화교육청 학부모 연수… ‘지혜로운 부모, 행복한 나’ 주제

봉화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4일 관내 초중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혜로운 부모, 행복한 나’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봉화교육지원청 3층 중회의실(공감실)에서 열린 이날 연수는 고미순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자녀 이해를 통한 현명한 양육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펼쳐졌다. 강의에서는 자녀의 기질과 감정에 대한 이해, 공감 기반의 양육법,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부모의 내면 성찰과 신뢰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달콤한 소통, 케이크에 담다’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케이크를 함께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소통을 했다. 또한 ‘쉼 그리고 나’ 명상 체험을 통해 마음을 돌아보고 자기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연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함께하는 힐링 토크’에서는 자녀 양육 과정에서의 고민과 감정을 나누며 상호 공감하고 정서적 지지를 얻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부모들이 자녀의 정서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가 깊어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6

농촌 주민 치매 예방 위한 영양식단 교육

봉화군 치매안심센터는 25일 소천면 현동3리 암돌경로당에서 치매특화사업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식단관리 및 영양교육을 진행했다.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1지역 1특화 시범사업으로, 치매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벽지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간 단계적으로 운영되는 맞춤형 치매관리 프로그램이다. 올해 1차년도에는 소천면 현동3리 내 2개 경로당(암돌, 현동3리)을 중심으로 2월 사업설명회와 주민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4월부터 매주 1회씩 정기 방문하여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테블릿PC를 활용한 다중영역 인지훈련, 건강체조 등 신체활동,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등 신체·정신건강을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까지 총 48회 이상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과 더불어 지역 간 치매관리 서비스 격차 해소,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주민 참여형 마을 단위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유도하고, 개인의 건강 증진을 넘어 마을 전체가 함께 치매를 극복해나가는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6

‘주민 화합’ 제9회 봉화군수기 게이트볼대회 성료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한 ‘제9회 봉화군수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4일 봉화 게이트볼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14개 팀에서 총 140여 명의 게이트볼 동호인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지역 생활체육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건강한 경쟁 속에서 팀워크를 발휘하며 생활체육의 참된 가치를 실감하는 자리가 됐다. 경기 결과, 물야면 ‘만석팀’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법전면 ‘법전팀’이 준우승, 같은 면 소속의 ‘태극팀’이 3위를 차지했다. 물야면 문수팀, 봉화읍 내성팀, 봉성면 행복1팀은 공동 4위로 선전했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박현국 봉화군수는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주민 간 화합을 이끄는 소중한 매개”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다양한 종목의 대회 개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도 “많은 동호인 여러분의 참여가 봉화군 생활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게이트볼뿐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6

이승훈 봉화군의원, 전국지역신문협회 ‘기초의원부문 의정대상’ 수상

봉화군의회 이승훈 의원(국민의힘, 봉화읍·물야면)이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340여개 지역 언론사를 회원사로 둔 대표적인 지역신문단체로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및 국민의 권익 증진과 언론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제9대 봉화군의회와 함께 시작한 이승훈 의원은 군민의 생활과 직결된 5분 발언 9건, 조례제정 10건, 조례개정 4건, 군정질의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 의원은 또 의회가 열릴 때마다 예결산위원장,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세입세출결산대표의원 등의 중책을 맡아 소통과 발로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많은 민원을 해결하면서 군민의 이익을 대변해 왔다. 특히 이 의원은 군민의 건강한 삶의 보장과 보건의료서비스 공공성과 접근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 매뉴얼과 관리대책 강구, 지역축제의 차별화 전략 등 다수의 5분 발언으로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봉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봉화군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원 조례, 봉화 향교서원활성화사업 지원조례 등의 현실성 있는 조례제정을 발의하여 군민생활에 직접적인 편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외에도 2023년 7월 봉화군에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시에 신속한 예산 집행을 결의하고 수해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지원에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이때 영감을 받아 이상기후 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의 방재역량 강화와 적극 행정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5분 발언을 통해 군정 현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봉화읍 도촌리 일대에 추진되던 산업폐기물 매립장건설계획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봉화군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제정을 발의하는 등 청정 봉화를 사수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지역의 토박이인 이 의원은 각종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매진하여 봉화군축제추진위원장 6년,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장 7년,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부이사장 7년 등을 역임하면서 가난과 역경을 봉사헌신으로 이겨낸 지역사회활동가이기도 하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며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시작한 중고등학교 공부가 검정고시를 거쳐 현재 동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의원은 “먼저 3만여 군민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뜻깊고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으로 알고 앞으로도 군민이 공감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5

“주민 참여형 지역 발전 모색” 봉화군, 도시재생 상생포럼 개최

봉화군은 24일 봉화 청소년센터에서 ‘도시재생 상생포럼’을 열고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방향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주민, 행정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주제 발표,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도시재생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추진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재생 방안, 주민 주도의 참여 모델, 공동체 중심의 공간 활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은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정체성 유지에 대한 제안을 활발히 제시했다. 군은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제언을 향후 도시재생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생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지역민과 행정 간의 소통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5

반려식물 활용한 마음 치유 농업 주목

현대인들의 과도한 업무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긴장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정신 치료 방안으로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종길)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생활과학연구관에서 총 6회에 걸쳐 ‘반려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사전 신청한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치유농업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치유농업의 이론적 기초부터 실천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며, 반려식물을 활용한 정서 회복 및 스트레스 완화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국내외 우수 사례와 프로그램 개발,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도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포함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송현주 씨는 “반려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생명을 가꾸는 보람을 느꼈고, 심리적 안정과 마음의 여유도 얻을 수 있었다”며 “식물과의 소통 방법부터 프로그램 운영 계획서 작성법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종길 소장은 “이번 교육은 치유농업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이자, 관련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4

봉화군의회, 2024 결산 승인·조례안 심의

봉화군의회(의장 권영준)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73회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각종 조례안 심의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벌인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 보고 청취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15건의 안건이 상정돼, 군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제도 개선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군정질문에 따른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안 △도로점용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 조례 제정안 △효행 장려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여성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안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다양한 조례안이 포함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회기 첫날인 23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제1차 본회의가 열려 회기 결정, 실적 보고 청취의 건, 조례안·동의안 상정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본격 심사가 진행됐다.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는 집행부 각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 보고가 이어진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군정질문과 조례안·동의안에 대한 최종 의결을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권영준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 운영의 성과와 한계를 정확히 짚어보고, 예산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신뢰받는 의회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3

봉화교육지원청, 경북교육감기 체육대회 종합 3위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지난 21일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교육감기 교직원 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의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스포츠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테니스와 배구, 탁구, 여자 배드민턴 등 모든 종목에 출전해 단합된 조직력과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특히 배구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테니스와 탁구에서도 각각 3위를 기록하며 공감리그 종합 3위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경북 전역의 교육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소규모 지역이라는 한계를 딛고, 전 종목에 고르게 참가해 고른 성적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적은 인원과 제한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각 종목별로 꾸준히 훈련하며 대회에 임한 교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은, 교육공동체의 결속력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게 했다. 현장에서는 교직원 간 활발한 응원과 협력이 이어지며, 승패를 떠나 ‘함께하는 즐거움’이 빛나는 순간들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처럼 소규모 교육청도 충분히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몸소 증명해주셔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교육장은 이어 “앞으로도 교직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체육대회와 같은 공동체 기반 행사를 통해 교육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교육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3

김창한 작가, 봉화 누정갤러리서 개인전 ‘고향의 봄’ 개최… 자연과 고향의 정서 담아

봉화군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봉화정자문화생활관’에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누정갤러리에서 김창한 작가의 개인전 ‘고향의 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가 사계절을 주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무쌍한 풍경을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고향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서정적인 정취가 작품 전반에 깃들어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미술 애호가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창한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54회, 단체전 230여 회에 참여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의 일관된 미적 세계와 더불어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김 작가가 직접 정자문화생활관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모습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가와 교감하며 창작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김찬우 봉화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누정갤러리를 통해 외부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지역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의 봄’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자연과 일상에 대한 따뜻한 성찰을 전하는 감성적 예술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3

봉화군, AI·디지털 기술 행정 실무에 접목

봉화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소속 공직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행정 실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무 활용도가 높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회차별 30명씩 총 3회에 걸쳐 실시됐다. 강의는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AI 강의를 진행한 바 있는 디지털 전문 강사 백민경(활동명 제나)이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개념 이해 △엑셀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분석 △AI 도구(ChatGPT, Gemini 등)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실습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 제작(Canva, Vrew 활용)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 대한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의 AI 윤리의식 제고와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을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했다. 송인원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행정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스마트 행정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육 종료 후 참여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AI 기반 교육과정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9

봉화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생활개선 봉화군연합회(회장 남춘희)는 17일 봉화군 군민회관에서 ‘2025 생활개선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42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농촌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실용 교육으로 문을 열었다. 식전 행사로 마련된 응급처치 교육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교실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농작업 안전 캠페인에서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한마음 행사도 마련돼 농번기 바쁜 일상 속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농촌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남춘희 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전하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생활개선회원 여러분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해왔다”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 리더로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봉화군연합회는 농촌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8

봉화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에 12개 지자체와 공동 대응

봉화군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신규 노선 반영을 목표로 인근 12개 시군과 협력에 나섰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첫 주자로 나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릴레이’가, 지난 5월 30일 손병복 울진군수의 참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를 기점으로 당진, 예산, 아산, 천안, 청주, 증평, 괴산,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까지 총 13개 시군을 잇는 노선으로, 서해에서 동해까지를 연결하는 국가적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약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지며, 총 연장 약 330km, 사업비는 약 7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철도는 기존 남북축 중심 교통망을 보완하고, 중부 내륙의 동서 연결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관련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었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철도 건설이 실현될 경우, 기존의 국가철도망과 연계해 한반도의 동서 교통축을 보완하고, 철도망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봉화군은 특히 이번 사업이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산업,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이 포함된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8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웰컴키트 700개 전달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는 17일,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마련한 웰컴키트 700세트를 봉화군에 전달했다. 이번 웰컴키트는 고급 수건과 칫솔·치약 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농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위생과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전달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타켓-힘내세요 우리농가’ 캠페인에 봉화군지부가 응모해 물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봉화군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에서 약 71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며,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는 이들의 입국 시기에 맞춰 급여통장 개설과 해외송금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서 지난해에는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삼계탕 400인분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웰컴키트 제공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금융지원과 위문품 제공에 앞장서 주신 NH농협은행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근로자들이 출국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권오규 봉화군지부장은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8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 봉화군 “여름딸기 수확 임박”

봉화군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에서 시험 재배 중인 여름딸기 ‘미하’ 품종의 1화방 수확이 임박했다고 17일 밝혔다. ‘미하’는 농촌진흥청이 2019년 육성한 국산 사계성 품종이다. 고온 조건에서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어 여름철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딸기는 9월에 정식해 11월 말부터 겨울과 봄철에 집중 출하되지만, 여름딸기는 이와 달리 생산 공백기였던 6~9월 시장을 겨냥할 수 있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하’는 오는 연말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입주를 앞둔 예비 청년농업인 교육생들이 지난 4월 28일 스마트 온실에 심은 것으로 수확은 1화방에서 시작된다. 딸기는 한 줄기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뒤 새로운 줄기에서 다시 꽃이 피는 순환 구조를 갖기 때문에 수확 단위를 ‘화방’이라 부른다. 보통 1화방부터 최대 5화방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여름딸기는 겨울딸기에 비해 제과, 제빵, 생과일주스, 떡 등 가공용 수요가 높고 최근에는 소비자와 해외시장 모두에서 관심이 높아지며 수출 가능 품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생산이 가능한 지역은 여름철에도 비교적 시원한 기후 조건을 갖춘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로 한정돼 있다. 현재는 전북 무주, 경남 합천, 강원 평창·삼척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이번 시험재배를 지도한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종남 농업연구관은 “봉화군에서 처음으로 미하 품종을 테스트베드에 식재한 결과 1화방의 생육 상태와 작황이 매우 양호하다”며 “여름딸기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고소득이 가능한 전략 작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에서 진행한 이번 여름딸기 시험재배 성과를 바탕으로 군내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 지역을 활용한 여름딸기 재배단지 조성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지역 농업의 소득 다변화와 청년농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