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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군수 예비후보 등록에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 전환

봉화군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현국 군수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12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72조에 근거해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군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경우, 등록일로부터 선거일까지 일정 기간 직무가 정지되며, 이 기간 동안 부군수가 단체장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정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군은 특히 민원 서비스, 복지 지원, 재난·안전 관리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주요 현안 과제 역시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 조성을 위해 선거관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뢰받는 행정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시홍 부군수는 “선거 기간은 어느 때보다 공직사회의 책임성과 중립성이 중요한 시기”라며 “전 직원이 법과 원칙에 따라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의 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올해 계획된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1

봉화군, 관리감독자 정기 안전보건교육 실시…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

봉화군은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지난 23일, 24일, 30일, 31일 총 4일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관리감독자가 매년 16시간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현장 안전을 총괄하는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봉화군 소속 현업종사자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최근 산업재해 발생 사례 및 원인 분석 △위험성 평가 기법과 관리 방안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조직관리 전략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보고 절차와 대응 매뉴얼 교육도 병행하여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중대재해와 관련해 관리감독자의 책임성을 강조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연 안전재난과장은 “관리감독자는 산업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주체인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철저한 현장 점검을 병행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앞으로도 안전보건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1

봉화군, 산수유 만개한 띠띠미마을서 ‘신춘 시 낭송회’ 개최

봉화군은 지난 28일 봉성면 산수유길 248 일원에 위치한 띠띠미마을에서 ‘2026년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가 주관했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시 낭송,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사)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와 협력해 마련한 퓨전 국악과 성악, 통기타 연주 등이 펼쳐졌으며, 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 회원들과 초청 작가들의 시 낭송이 더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인근 골목길에는 회원들의 시화 작품이 전시돼 방문객들이 산수유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행사 종료 이후에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이어졌다. 박완수 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장은 “이번 시 낭송회는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봄날의 여유를 느끼고 따뜻한 기운 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는 매년 산수유 개화 시기에 맞춰 봉성면 띠띠미마을에서 열리는 행사로, 봉화군을 대표하는 봄철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31

박현국, 봉화군수 재선 출마 공식화…“핵심 사업 완수로 성과 증명”

박현국 봉화군수 예비후보가 30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봉화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를 단순한 임기 선택이 아닌, 기존 정책의 결실 여부를 가르는 중대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박 후보는 “봉화는 현재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이 성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준비 단계로 돌아갈지가 이번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지자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다른 지역이 미래 산업을 선점하는 가운데 봉화가 시행착오로 시간을 허비할 여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실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검증된 판단력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정책 성과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오직 봉화의 장기적 발전을 목표로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이제 그 성과가 가시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작된 변화가 중단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 추진 중인 3대 핵심 사업의 완수를 약속했다.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1조 7000억 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K-베트남 밸리 조성 등을 언급하며 “이들 사업은 준비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수확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그는 “직접 마무리해 군민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9기 구상으로 3대 미래 성장 동력도 제시했다. 먼저 마을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농어민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자립형 복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 면적의 83%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해 의료·치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을 치유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한 수종 갱신과 경제림 조성을 통해 산림 기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시간을 지체할 여유가 없다”며 “이미 방향을 알고 경험한 사람이 목표에 가장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이 존중받고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지역, 모든 군민에게 균형 있는 봉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봉화의 100년 미래를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며 “말이 아닌 성과와 실력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30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 50% 할인, 자매·우호도시 교류 활성화 기대

봉화군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자매·우호도시 주민들에게 특별한 관광 혜택을 제공한다. 군은 자매 및 우호 교류를 맺고 있는 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를 절반으로 할인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류 도시 간 유대 강화를 넘어 실질적인 관광 편의를 높이고, 지역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할인 혜택은 2026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대상 지역은 봉화군의 자매도시인 경기도 부천시, 서울특별시 강동구,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와 우호도시인 수원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목원 방문 시 신분증 등 거주지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50%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봉화군은 이번 정책을 통해 교류도시 주민들의 방문 수요를 확대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연·생태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장료 할인은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도시 간 상생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류도시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30

봉화 가축분뇨 사업 일냈다…‘K-축분유기질비료’ 베트남 수출 본격화

봉화군은 관내 유기질비료 전문 생산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늘푸른(NAC)이 베트남 최대 복합비료 제조사인 ‘한-베 비료(KVF)’와 전략적 수출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 2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봉화군 및 경상북도 관계자,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대표단이 참석하여 봉화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지했다. 봉화의 기술력이 베트남 토양을 살린다 이번 협약에 따라 늘푸른농업(NAC)은 자사의 프리미엄 유기질비료를 KVF에 공급하며, KVF는 이를 베트남 전역의 유통망을 통해 현지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봉화군의 청정 환경과 선진 축산 분뇨 처리 기술로 생산된 이 비료는 토양 회복력이 뛰어나, 커피와 과채류 등 베트남 주요 수출 작물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늘푸른농업은 2027년부터 생산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신제품을 우선 공급하는 등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민관 협력의 결실, ‘봉화형 K-농업’ 모델 확산 봉화군은 그동안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현지 네트워킹을 강화해 왔다. 체결식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늘푸른농업과 KVF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봉화의 우수한 농자재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함께 참석한 경상북도와 KOCHAM 관계자들 또한 이번 협력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여건 조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천 이번 수출 계약은 관내 축산 분뇨의 효율적 자원화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수출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우수한 유기질비료가 베트남 농업의 녹색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농업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출 지원 및 현지 마케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늘푸른농업과 KVF는 이번 계약 직후 초도 물량이 5월5일 240톤 선적에 들어가며,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시범 포 운영 및 농가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전개할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7

봉화군,사업비만 3476억원인 ‘K-베트남 밸리 특구’ 지정 신청

봉화군이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군은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K-베트남 밸리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각 지역의 고유한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전략사업에 대해 규제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제약을 완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봉화군이 신청한 특구는 봉성면 창평리 일원 총 87만7372㎡ 규모로, 이 가운데 K-베트남 밸리 핵심 사업 부지는 16만2875㎡에 해당한다. 총사업비는 3476억원에 달하며, 이 중 1127억원은 이미 투입된 상태다. 군은 신규로 추진하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사업을 포함한 총 8개 사업을 하나의 특구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특구 구상은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은 특구 지정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에도 힘써왔다.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올해 2월에는 특구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심의 등 후속 절차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특구 지정이 확정될 경우 각종 규제특례와 제도적 기반을 적극 활용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봉화가 지닌 역사·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7

영화로 다시 보는 단종의 역사,봉화에서 만나는 충절의 이야기

최근 조선 전기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하면서, 단종과 세조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 그리고 그 속에서 충절과 절의를 지킨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봉화군에 전해 내려오는 ‘충절과 절의의 역사’ 또한 다시 주목받고 있다. ◇ 불사이군의 충절, 도촌 이수형과 도계서원 도계서원은 단종에 대한 충절을 평생 지킨 도촌 이수형(1435~1528)의 학덕과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계유정난 당시 평시서령(平市署令)이던 이수형은 세조가 어린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르자, 미련 없이 벼슬을 버리고 봉화 도촌으로 낙향해 은거하며 단종에 대한 절의를 지켰다. 이후 단종이 유배된 영월 방향인 북쪽을 향해 집 공북헌(拱北軒)을 짓고, 평생 그를 추모하며 살았다. 이수형의 삶은 배우고 익힌 학문을 삶으로 실천한 선비정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에 지역 사림들은 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도계서원을 창건했다. 이후 서원에는 정민공 이유(금성대군), 충장공 이보흠(순흥부사), 취사 이여빈 등이 함께 배향되며, 봉화 지역 충절과 절의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도계서원은 제향 공간인 견일사(見一祠), 강학 공간인 공극루(拱極樓), 그리고 이수형이 은거하던 공북헌(拱北軒)으로 구성되어 있다. 견일사는 오직 한 임금, 곧 단종만을 향한 충절을 의미하며, ‘공극’과 ‘공북’은 북극성을 향해 공손히 받든다는 뜻으로 임금을 향한 충성과 유교적 도덕 질서를 상징한다. 특히 공북헌은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한 칸 규모의 좁은 방에 북쪽으로 난 창 하나만 둔 폐쇄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매우 엄숙하고 정적인 이 공간은, 평생 은거하며 단종이 있는 북쪽 영월만 바라보던 이수형의 충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현재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로 지정돼 있다. ◇ 대를 이어 지킨 절의, 야옹 전응방과 야옹정 봉화의 충절과 절의는 한 개인의 삶에 그치지 않고, 후손을 통해 대를 이어 계승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야옹정은 휴계 전희철(1425~1521)의 손자인 야옹 전응방(1491~1554)이 조부의 유훈을 받들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전희철은 세종 대 무관으로 입관해 부사직과 별제 등을 지냈으나, 계유정난 이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다. 그는 자손들에게 관직에 나아가지 말고, 매년 영월을 찾아가 단종의 묘소에 참배하라는 유훈을 남겼다. 손자인 전응방은 이 뜻을 받들어 상운면 구천리에 은거하며 야옹정을 짓고 야인으로 살았다. 중종 때 식년 생원시에 합격했지만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또한 매년 영월에 있는 단종의 능인 장릉을 찾아, 도포 자락에 흙을 담아 능 위에 올리며 곡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행적으로 그는 사림들로부터 충과 효를 겸비한 참된 선비로 존경받았다. 야옹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정자로, 현판은 퇴계 이황이 직접 쓴 것으로 전해진다. 야옹종택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 기록으로 만나는 봉화의 누정 문화, 청량산박물관 봉화의 충절과 절의는 건축물과 인물 이야기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록을 통해서도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청량산박물관은 봉화 지역의 역사와 청량산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전시하는 공간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이해하는 데 유익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은 ‘국약 봉화의 누정기’, ‘봉화의 전통건축’ 등을 발간해, ‘공북헌중수기’, ‘야옹정중수기’를 비롯한 봉화 지역 누정 관련 기록과 문화유산들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같은 자료는 도계서원의 공북헌과 야옹정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순히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인물의 삶과 정신, 그리고 지역사회가 기억해 온 가치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화가 계기가 되어 단종과 세조를 둘러싼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 청량산박물관은 봉화와 청량산 일대의 역사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다. ◇ 충절과 절의의 고장 봉화, 다시 주목받다 봉화에는 이처럼 왕에 대한 충성과 절의를 지킨 선비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전해 내려온다. 도계서원이 선현의 학덕을 기리고 유교적 전통을 계승하는 ‘충절의 학문’을 상징한다면, 야옹정은 선조의 뜻을 받들어 대를 이어 절의를 실천한 ‘충절의 계승’을 보여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 속 충절과 절의의 이야기를 인간적인 삶의 가치로 재해석하며, 오늘날 우리가 어떤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묻는다. 봉화의 도계서원과 야옹정은 바로 그러한 역사 속에서 의리와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 지방 선비들의 삶과 정신을 보여주는 실제 역사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청량산박물관이 축적해 온 조사·연구 성과와 국역 자료는 이러한 문화유산의 의미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영화 속 이야기에서 출발해 실제 역사 현장과 기록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봉화는 조선시대 선비정신과 충절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 문화의 고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는 예로부터 충절과 절의의 고장으로 불려 온 지역”이라며 “영화를 계기로 조선 전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충절의 문화유산과 관련 기록을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 속 역사 이야기와 함께 실제 문화유산과 박물관을 찾는 문화 탐방이 이어진다면, 봉화는 충절과 선비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 문화의 현장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5

봉화군, 식목일 맞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개최…군민 참여 속 성료

봉화군은 제81주년 식목일을 기념해 산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24일 봉화체육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민 선호도가 높은 밤나무, 돌배나무, 수사해당화, 벌나무 등 다양한 수종 약 5000여 본이 준비돼 배부됐으며, 이와 함께 꽃씨 1000봉과 야생화도 함께 제공되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차와 음료가 제공되는 등 참여 군민들을 위한 편의와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행사는 산림기본법에 근거해 봉화군이 주관하고, 봉화군 산림조합과 농협 봉화군지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새마을부녀회, 산들바람야생화작목반, 백자연야생화작목반 등이 협찬 및 참여해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나무 나눔과 더불어 산불 예방 캠페인을 병행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에서는 산불 발생 시 대처 방법과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안전 수칙 등을 안내하며,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봉화군은 매년 3월 군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소득자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숲속도시 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5

봉화군, 봉화사랑상품권 할인율 12%로 확대…지역경제 활력 기대

봉화군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봉화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2%로 상향 조정해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할인율 인상 조치는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비자 혜택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이 있다. 할인율이 상향 적용되는 상품권은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등 전 종류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이 월 50만 원으로 유지돼, 안정적인 운영과 형평성을 고려했다. 상품권 구매 방법도 다양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금융기관 판매대행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카드형과 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전용 애플리케이션 ‘chak’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구매 가능하다. 다만,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조기 소진 시 연말 이전이라도 구매가 제한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율 확대는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군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5

봉화상설시장 공영주차타워 준공…27일부터 무료 임시 개방

봉화군이 봉화상설시장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방문객 편의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7일부터 임시 개방에 들어간다. 그동안 봉화상설시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서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이에 군은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주차타워는 봉화읍 396-6번지 일원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됐으며, 2층 5단 규모로 총 13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방문객들은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주차타워 운영이 전통시장 이용 환경 개선은 물론 방문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은 2026년 3월 27일부터 시작되며, 정식 운영 전까지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타워 준공으로 시장을 찾는 군민과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5

봉화교육지원청, 2026년 주요업무 보고 및 소통행사 개최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23일 어울림실에서 2026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향후 봉화 교육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대길 톡’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내 학교장, 학부모 대표, 지역 인사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6년 봉화 교육의 정책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화교육지원청은 ‘따뜻한 사람이, 따뜻한 교육을,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 삶의 힘을 키우는 정향 봉화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학생 개별 역량 강화를 위한 예술 감성교육을 포함해 글로컬 교육, 미래형 생태교육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학교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 체계 구축 계획도 함께 보고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은 “경북교육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교육감과 직접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상호 신뢰와 공감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정향 봉화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4

봉화군, 영농철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 입국…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봉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이 첫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는 베트남 닌빈성 출신 142명과 화방읍 14명, 라오스 국적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을 보완하고, 농번기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국 당일 근로자들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급여 통장 개설과 마약 검사, 근로조건 및 준수사항 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 필수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간단한 환영식을 가진 뒤 각 농가로 배치돼 본격적으로 농작업에 투입됐다. 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산불 예방 교육과 함께 인권 보호 및 유의사항 안내 등 다양한 사전 교육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계절근로자 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입국 초기 적응 지원부터 근로환경 개선, 인권 보호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농가에 필요한 인력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4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청년농 육성·농업 혁신 본격화

봉화군이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을 계기로 지역 농업의 구조 전환과 미래농업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23일 오후 3시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농 육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단체,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스마트팜단지는 2023년 2월 경상북도 공모사업 선정 이후 본격 추진됐다. 2024년 7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시험가동을 거친 뒤 이날 최종 준공에 이르렀다. 봉화군은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봉성면 창평리 312-1번지 일원 5.3ha 부지에 3.6ha 규모의 ICT 기반 스마트온실 2동을 비롯해 연구지원센터, 자원재생시설, 자연정화조 등 첨단 농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공기열 히트펌프를 활용한 에너지 공동이용 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양액 재활용 설비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농업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청년 농업인의 초기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입주 농업인도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한다. 지난 2년간 군에서 운영한 스마트팜 기초 및 심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선발된 17명과 경북 혁신밸리 출신 4명 등 총 21명의 청년 농업인이 7개 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1월 토마토 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딸기 재배에 들어가는 등 스마트농업 경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팜단지는 딸기 재배를 위한 A동과 토마토 재배용 B동으로 운영되며, 각각 4개 팀(12명)과 3개 팀(9명)이 입주한다. 팀별 최대 4590㎡ 규모의 임대공간이 제공되며, 3년간 실습 중심의 스마트농업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농의 기술 습득과 창업 역량 강화,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스마트농업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농업기술 보급과 청년농 육성을 통해 봉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4

봉화군, 인구소멸 대응 우수사례 현장으로 주목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과정’을 수강 중인 도내 공무원들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모델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방문단은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과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 대상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사업 추진 배경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과의 간담을 통해 인구 감소 대응 전략과 지역 발전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봉화군이 보유한 역사적 인연과 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주 거점을 구축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단순 관광지 조성을 넘어 다문화 국제학교, 의료 관광, 일자리 창출 기능을 결합해 정주·교육·경제·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생활권을 조성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과 체류형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을 중심으로 한 정주환경 개선사업은 도시민의 제2 생활거점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반복 방문과 장기 체류를 유도해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이끌어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2025년 모듈러 주택 51개 동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55명의 실질적인 전입 성과를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임대주택 28개 동을 추가 공급해 체류형 주거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교육과 현장 방문이 지자체 간 정책 공유와 협력의 계기가 되어, 인구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과 실질적인 해법 모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3

봉화군, 치유산업 중장기 청사진 수립 착수

봉화군이 향후 10년을 내다본 치유산업 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봉화의 청정 산림을 중심으로 관광·농업·의료 분야를 결합한 복합 치유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주민 참여형 산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산림·농업·문화·의료 등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해 치유산업 활성화 방안과 확산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시된 계획안에는 공간 기능에 따라 3대 권역으로 나누는 구상이 담겼다. 청량산과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핵심 치유지역’, K-베트남 밸리와 산타마을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연계 치유지역’, 농촌마을과 농업지역을 기반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확산 치유지역’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봉화군은 앞서 2024년 치유산업 국제 세미나를 계기로 문수산 산림복지단지와 휴양형 산림숙박시설 조성 등 기반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존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유산업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봉화만의 차별화된 치유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2

봉화군, 새마을금고와 보조금 전용계좌 협약 체결

봉화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군 새마을금고와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개정으로 전용계좌 개설이 가능한 금융기관 범위가 넓어진 데 따른 조치다. 기존 일부 금융기관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지역 금융기관까지 참여를 확대해 보조사업자의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보조사업자는 사업 특성과 개인 상황에 맞춰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전용계좌와 전용카드를 개설·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읍·면 지역 보조사업자의 경우 인근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용계좌 및 카드 개설과 집행 관리 전반에 대한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보조금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용계좌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조사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22

봉화군보건소, 유아 건강 위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Let’s play’ 운영

봉화군보건소가 지역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놀이 중심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보건소는 3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관내 5개 어린이집 원아 50여 명을 대상으로 ‘Let’s pla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총 42회에 걸쳐 운영되며,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놀이 요소를 접목한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5세 이상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오감 자극과 사회성 향상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아이들이 ‘운동’을 부담이 아닌 ‘놀이’로 인식해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기초체력 향상은 물론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유아기는 평생 건강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의 꾸준한 신체활동은 신체 발달뿐 아니라 인지 및 정서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봉화군보건소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김제돈 보건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 속에서 신체활동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습관을 기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9

봉화군 농업인단체, 스마트팜단지서 풍년기원제 개최… 전통과 미래농업의 조화

봉화군 농업인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지역 농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봉화군은 지난 17일 봉성면 창평리에 위치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에서 ‘2026년 봉화군 농업인단체 풍년기원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단체들이 연합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단체 임원진을 비롯해 읍면 회장단과 회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봉화 농업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참가자 접수와 함께 흥겨운 풍물공연으로 시작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전통 제례 형식에 따른 풍년기원제가 엄숙하게 거행됐다. 초헌과 축문 낭독, 아헌, 종헌 순으로 이어진 제례는 전통의 예를 갖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합동 분향과 헌주를 통해 풍요로운 수확과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염원했다. 특히 이번 풍년기원제는 첨단 농업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단지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 농경문화와 미래형 농업기술이 공존하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봉화 농업이 추구하는 ‘전통과 첨단기술의 조화로운 발전’이라는 방향성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도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홍승창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 회장은 “예로부터 이어온 풍년기원 행사를 최첨단 스마트농업 현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전통 농업의 가치와 미래 농업기술이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도 “전통 농경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첨단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함께 바라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과 농업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8

봉화군의회 이승훈 의원,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봉화군의회 이승훈 의원이 초고령 농촌지역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6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주민생활편익 확대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16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전국의 우수 지방정치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생활편익 확대 △지역문화가치 창달 △행정·정치문화 혁신 등 7개 분야에서 서류심사와 인터뷰, 현장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의원은 ‘거버넌스 정신으로 추진된 군민 보건의료서비스 및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구축’을 주제로 응모해 생활밀착형 보건·의료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봉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50~64세까지 확대하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낮추는 등 예방접종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또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남성을 포함시키는 등 군민 보건의료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와 함께 ‘봉화군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야간과 휴일에도 군민이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농촌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 의원은 초선으로 제9대 봉화군의회에 입성한 이후 환경·복지 등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오며 꾸준한 성과를 인정받아 여러 차례 수상 실적을 올렸다. 2022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 공익정책 활동우수 부문과 경상북도 산림환경대상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제46회 신지식인 인증(사회공헌 분야),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 전국지역신문협회 의정대상, 친환경 최우수의원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의정활동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승훈 의원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7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쪽파 출하로 첫 성과…청년농 소득모델 가능성 입증

봉화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이 첫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봉성면 창평리에 위치한 임대형 스마트팜 A동 2구역에서는 현재 쪽파 출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생산된 쪽파는 지난달 초 종구를 파종해 재배한 것으로, 딸기 정식 전 약 6개월간 발생하는 재배 공백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추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입주 청년농업인 3명이 시험적으로 재배한 결과물이다. 이번 수확을 계기로 스마트팜 내 작목 다변화와 함께 본격적인 생산 체계 구축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하된 쪽파는 지역 내 로컬푸드 매장을 비롯해 김치 가공업체, 직거래 시장, 외부 농산물 도매시장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팜 환경에서 생산된 만큼 균일한 품질과 높은 신선도,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시험재배에 참여한 청년농업인들은 “쪽파는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에 노지에서 재배되는 작물이지만, 스마트팜의 정밀한 환경제어 기술을 활용하면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복합환경제어와 양액관리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봉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스마트농업 기술과 양액재배 시스템을 접목한 고소득 작목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이번 쪽파 시험재배 사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업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봉화군은 향후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전문 기술교육, 안정적인 판로 확보 지원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7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중장년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중장년층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3월 12일부터 4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기에 걸쳐 ‘중장년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경북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에서 가정과 직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40~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사회적 고립감이나 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마음 건강 회복과 정신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기 위한 맞춤형 정서 지원 서비스로 구성됐다. 미술치료를 비롯해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 신체활동 프로그램, 전통 다도체험, 건강강좌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쌓인 긴장을 해소하고 심신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단순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넘어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심리 상태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울이나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이 발견될 경우 전문 상담이나 의료기관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데에는 소홀해지기 쉬운 세대”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6

봉화군, ‘2026년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지원’ 공모 선정…황창욱 농가 5000만원 확보

봉화군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2026년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춘양면 도심리 황창욱(47) 씨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지원 사업은 부모 세대의 농업을 이어받는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는 자율형 공모사업이다. 농업시설 설치 및 개선 비용을 지원해 책임감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봉화군이 지난 2월 6일 경북도에 공모를 신청한 뒤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3월 4일 경상북도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황 씨는 도내 7개 시·군에서 신청한 13명의 가업승계 농업인과 경쟁해 최종 3개 사업 대상지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선정에 따라 황 씨는 승계 예정인 과수원 운영에 필요한 저온저장고 개보수와 함께 사과즙과 오미청을 활용한 체험학습장 신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도비 21%, 군비 49%, 자부담 30%의 비율로 마련된다. 현재 황 씨는 사과와 사과즙을 생산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외씨버선길, 동서트레일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직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SNS 팔로워 약 7000명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젊은 가업승계 농업인의 성공 사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 농업인이 지역에 정착하고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5

봉화군보건소,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실시

봉화군보건소는 결핵 발생 위험이 높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지난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관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약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국가 가운데 결핵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이동검진 차량이 봉화읍과 물야면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흉부 X-선 촬영을 실시했으며, 이상 소견이 확인된 경우 객담검사 등 추가 검사도 무료로 진행했다. 아울러 결핵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이와 별도로 봉화군보건소는 2주 이상 기침이나 발열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지속되는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결핵은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2주 이상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의심 증상이 계속될 경우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5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가동…청년 정착·유통망 확보에 초점

봉화군이 총사업비 245억 원을 들여 조성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3월 말 준공식을 앞두고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후 관리 로드맵과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단순 시설 구축을 넘어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스마트팜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청년 농업인의 정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봉화군은 타 지자체와 비교해 낮은 수준인 연간 약 120만 원의 임대료를 책정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무인자율방제기, 고소작업차, 지게차 등 영농 장비를 지원해 입주 후 즉시 농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임대 기간 이후에도 청년 농업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유통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됐다. 군은 현재 대경사과원예농협 봉화경제사업장과 판매 및 유통 협력을 협의 중이다.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량을 기반으로 대형 유통망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지원센터에서 축적되는 재배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수요에 맞는 작물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판로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농업인과의 상생 방안도 포함됐다. 스마트팜에 도입된 공기열 히트펌프 등 에너지 절감형 설비의 운영 데이터를 지역 농가와 공유해 생산 효율 개선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유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농가의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은 시설 임대에 그치지 않고 재배 기술 상담과 경영 교육을 상시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 체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 유입과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봉화농업 대전환의 시작점”이라며 “입주 전 교육부터 영농 장비 지원, 유통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5

㈜한여울, 봉화 소천면 마을 환경정비 장비 지원…농촌 환경 개선 ‘앞장’

㈜한여울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촌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봉화군 소천면 마을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수행하는 환경정비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천면 관내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우선 현동2·3리, 고선2리, 임기1·3리, 두음리, 서천리, 남회룡리, 분천1·2·3·4리 등 총 12개 마을에는 낙엽 제거와 마을 안길 정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엔진 블로어가 지원된다. 해당 장비는 대당 약 150만 원 상당으로, 2026년에 마을별 1대씩 우선 지원되며 2027년에 추가로 1대씩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현동1·4리, 고선1리, 임기2리, 분천5리 등 5개 마을에는 300만 원 범위 내에서 각 마을의 환경정비와 공동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은 2028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엔진 블로어는 낙엽 제거는 물론 마을 도로와 농로 주변 정비 등 다양한 환경관리 작업에 활용될 수 있어 주민들의 노동 부담을 덜고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자 소천면장은 “이번 장비 지원사업은 농촌 마을의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해 준 ㈜한여울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