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7개 봉사단 운영 본격화…주거환경 개선부터 공동체 교류까지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회장 안철환)는 2026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총 7개 봉사단을 구성,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 인구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귀농귀촌연합회봉사단(단장 윤보선)은 지난 10일 오후 2시 봉화읍에 거주하는 선예나·동칵흥 부부의 농가를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와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주택 내부 정리와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봉사단과 주민들이 소통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귀농귀촌연합회봉사단은 봉화를 찾은 귀농·귀촌인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특히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봉화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민간 중심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안적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결혼이주여성 단체 및 귀농·귀촌 희망자들과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연합회 윤보선 단장은 “도시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 귀농인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문화적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를 띠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연합회봉사단의 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지역사회 통합과 상생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확산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