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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자유총연맹, 봉화서 ‘2025 자유수호 지도자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회장 공원식)는 16일 봉화군민회관에서 ‘2025 자유수호 지도자 경상북도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공원식 경북도회장, 김우영 봉화지회장, 임종득 국회의원, 박현국 봉화군수 등 주요 인사와 도내 22개 시·군지회 회원과 봉화군민 등 약 9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봉화군 지역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안찬교(봉성면) 봉성면 위원장과 김명화(봉성면) 부회장은 국회의원 표창을, 장분희(물야면) 부회장은 경북도지사 표창을, 김만규(재산면) 부회장은 경북도교육감 표창을 각각 받았다. 강석호 총재는 격려사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와 안보가치관 확립에 힘쓸 것을 당부하고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최우선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영 봉화지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굳건한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보의식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사회 통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16

봉화군·교육지원청, 지역교육 협력 모색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 개최

봉화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육장과 군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교육장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군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지역교육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일방적 발표가 아닌 ‘대화와 공감’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봉화 교육, 세상을 품고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이날 콘서트에서 이영록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의 역할, 교육 현장의 변화, 봉화교육의 비전 등을 소개하며 지역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사 전 직원들은 QR코드를 통해 질문을 제출했으며, 현장에서는 ‘밸런스 게임’, ‘질의응답’, ‘직원 인터뷰’ 등 다양한 참여형 코너가 이어졌다. “교육지원청에도 방학이 있나요?”, “AI시대 교육 현장은 어떤 변화를 추진하고 있나요?” 등 현실적인 질문이 오가자, 이 교육장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행정의 역할과 대응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며 “행정과 교육이 손을 맞잡을 때 아이들의 성장이 더욱 단단해지고, 봉화의 미래가 밝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봉화군 직원들은 “행정이 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성장과 지역의 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봉화군과 교육지원청이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군수편을 시작으로 교육장편, 소방서장편 등 총 3회 시리즈로 진행된다. 봉화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 간 협력과 공감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14

봉화군가족센터, 아이돌봄서비스 평가 2년 연속 ‘A등급’ 획득

봉화군가족센터가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국가 지원 제도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225개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실적과 관리 체계 등을 정량·정성평가한 결과, 봉화군가족센터를 포함한 68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2025년 9월 말 기준, 봉화군가족센터는 20명의 아이돌보미가 총 6688건 이상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관리, 투명한 운영을 통해 가정별 요구에 맞춘 맞춤형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봉화군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신뢰받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의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숙 봉화군가족센터장은 “이번 최우수등급 선정을 계기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14

“풍력·태양광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친환경 전환”

영풍은 13일 국내 풍력발전 선도기업인 유니슨(주)와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위치한 경상북도 봉화군 산악지대가 풍력발전에 유리한 입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조치다. 영풍은 유니슨이 축적한 풍력발전기 설계, 제조 및 운영 역량과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봉화지역 풍력 발전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친환경 제련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산업용 전력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풍력과 태양광을 아우르는 복합 신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 강화를 도모하는 취지이다. 영풍과 유니슨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1단계로 석포제련소 인근 산악지역에 풍황계측기를 올 연말까지 설치하여, 금년 겨울부터 1년간 풍향 및 풍속 Data를 취득, 분석하고, 사전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4.3MW 풍력발전기 10기를 건설하여 총 43MW규모(연간 예상 발전량 약 82000MWh)의 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풍력 발전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을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석포제련소에 전담 TFT를 신설하고 공장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추진 중이다. 석포제련소 2공장과 3공장 사이의 총면적 140486m2(42570평) 부지에 발전용량 약 4~5MW 규모(연간 예상 발전량 약 7000MWh)로 건설될 예정이다. 영풍의 이러한 풍력, 태양광 발전소 건립 추진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체계 대전환과 그 의미를 같이하는 것으로 이는 영풍이 환경부 통합환경인허가 취득을 전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환경분야 혁신과제들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2021년 세계 제련업계 최초로 폐수 무방류(ZLD, Zero Liquid Discharge) 시스템을 구축해 폐수를 전량 재활용하고, 폐수의 외부 유출 필요성을 원천적으로 제거하였다. 또한, 석포제련소 외곽 2.5km 전 구간에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구축하고 하루 평균 450톤(우수기 하루 최대 1200톤)의 지하수를 뽑아 올려 정화 처리 후 공정에 재이용하고 있다. 또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산소공장 및 오존설비 신설 등 최근 수년간 40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며 환경문제의 혁신적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사업은 영풍의 친환경 경쟁력과 ESG 성과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에너지 전환 정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조성사업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 확보 차원을 넘어,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환경 정책과 발맞춰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석포제련소의 장기적인 환경 투자 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13

봉화군, 10월 축제·행사 대비 안전관리계획 심의

봉화군은 최근 봉화군청 중회의실에서 ‘10월 축제 및 행사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안전정책조정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비롯해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봉화교육지원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10월 중 열리는 주요 축제와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축제장 내 전기·가스시설의 적법성과 안전성, 주차장 및 차량 동선 관리, 관람객 대피로 확보 등 행사 운영 전반의 안전계획을 기관별로 검토했다. 심의 대상에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봉화송이축제, 18일 개최되는 제14회 경상북도 토목인 한마음 체육대회, 23일 제29회 노인의 날 행사, 24일 예정된 제44회 군민체육대회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송이축제의 경우 본 행사뿐 아니라 연계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종합 검토가 이뤄졌다. 봉화군은 축제 개막을 앞둔 15일, 경상북도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통해 시설 안전 상태를 최종 확인하고, 사전 보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시홍 부군수는 “10월은 각종 축제와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13

송이향 가득한 가을…봉화에서 열리는 특별한 미식축제

가을이 오면 봉화군은 한 해의 결실을 축제로 엮느라 분주해진다. 내성천의 맑은 바람과 청량산 자락의 신선한 기운이 어우러지는 이 계절, 올해로 29회를 맞은 ‘봉화송이축제’가 그 중심에 선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송이축제는 단순한 향토행사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청정 봉화의 명품 송이를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축제는 봉화의 자랑인 송이를 중심으로, 우수한 농특산물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종합선물세트’로 완성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송이주막과 송이라면은 물론, 오랜 동반자인 제42회 청량문화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봉화군 농특산물 한마당, 목재문화행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 맛! 쉼! 놀!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 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곳은 바로 송이주막존과 송이라면존이다. 송이주막존은 ‘맛과 쉼’을 주제로 한 복합 휴식존으로, 초가집을 모티브로 한 전통 주막 텐트에서 봉화에서 빚은 전통주와 향토 음식이 판매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무대 공연을 실시간 중계하는 LED 전광판이 설치돼 여유롭게 공연을 감상하고 음식과 술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송이주막존 옆에 새롭게 마련된 송이라면존은 송이버섯과 계란이 들어간 밀키트 라면을 하루 500그릇 한정으로 제공한다. 송이라면(300그릇·5천 원), 일반라면(200그릇·3천 원)으로 판매되며, 합리적인 가격에 봉화 송이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따끈한 한 그릇의 라면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올해의 히트 메뉴’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도전! 송이골든벨’은 송이·한약우·지역 문화에 관한퀴즈 형식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1등에게는 송이, 2등에게는 한약우, 3등에게는 애플워치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송이노래방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화합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게릴라 형식으로 운영되어 축제의 ‘놀’ 요소를 더한다. ◇ 공연과 문화, 가을밤을 수놓다 10월 16일 개막식에 앞서 봉화의 농산물이 총출동하는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열린다. 500인분의 비빔밥이 현장에서 무료 시식으로 제공돼 축제의 문을 활짝 연다. 같은 날 오후에는 퓨전 국악과 전통 민요가 어우러진 ‘풍류한마당’이 성이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17일에는 ‘봉화 샤이닝스타 콘서트 시즌2’와 ‘가을송! 낭만음악회’가 이어진다. 경우 오케스트라와 우동하, 장하나, 서영은, KCM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의 낭만을 한껏 채운다. 18일에는 봉화 역사와 정체성을 청년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열린다. 결선에 오른 20명의 참가자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2025 글로벌 춘향이 선발대회’ 진(眞) 수상자 김도연 씨와 가수 손태진이 특별 출연해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실버스타 선발대회’가 열린다.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산하는 이 무대는 세대 간 화합을 이루는 상징적 프로그램이다. 같은 날 폐막공연에는 송가인, 정수연, 이예준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불꽃쇼가 내성천 밤하늘을 수놓으며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가을의 진미, 봉화 송이가 빚어내는 맛의 향연 이번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봉화 송이다. 청정 자연에서만 자라는 봉화 송이는 뛰어난 향과 품질로 전국 최고로 손꼽히며, 깊고 은은한 풍미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축제는 이러한 송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체험과 판매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봉화 송이의 진면목을 선사한다. 축제기간 내내 운영되는 송이판매장터는 내성천 서편 ‘송이뜰’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문을 연다. 봉화송이생산자유통협회가 선발한 21개 부스가 참여해 신선한 송이를 직거래로 판매하며, 방문객들은 산지에서 바로 나온 송이를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동봉화축협과 봉화한약우작목회가 운영하는 한약우 홍보관에서는 질 좋은 한약우를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1인 5천 원의 셀프 상차림 식당도 마련돼 합리적인 가격에 한약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송이와 한약우를 활용한 먹거리 식당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한약우 셀프 상차림장과 뷔페, 소불고기 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미식의 즐거움을 더한다. 관광객들은 봉화의 대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며, 봉화 고유의 미식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봉화군 버섯생산가공연구회와 표고버섯연합회도 참여해 약용버섯 종균센터를 소개하고 표고버섯의 효능을 알리며 판매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구매를 넘어 버섯의 다양한 활용법과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교육적 가치와 체험의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 함께 즐기는 연계행사, 가을의 풍성함을 더하다 대표적인 연계행사인 제42회 청량문화제는 ‘청량의 향기, 문화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 청량문화제는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봉화의 문화적 뿌리를 되살린다. 특히 삼계줄다리기 재현은 청량문화제를 대표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시대 흐름에 맞게 새롭게 변모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량마루 일대에서는 교복 체험, 닥종이 인형 만들기, 어반 스케치 등 새로운 콘텐츠가 운영되며, 사생대회와 한시백일장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들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청량문화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농어업회의소가 주관하는 2025 봉화 농특산물 한마당은 축제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 행사는 봉화의 우수한 농·임산물과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직거래를 촉진해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한다. 무대 이벤트, 농산물 판매장, 품평회, 체험 부스와 함께 패밀리 이모카세, 라이브커머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봉화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목재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숲속 도시 봉화’ 이미지에 걸맞게 목재 친화도시 및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하고,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교육적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이외에도 ‘건강증진하송!’, ‘가족과 이웃愛 행복더하기’, ‘봉화를 채우는 복지이야기’, ‘마음건강축제’, 봉화군수기 씨름왕 선발대회, 경북도민민속장기대회, 성이성문화제, 어린이집 연합운동회, 신나리원정대 등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 화합·안전·신뢰, 봉화축제의 새 기준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주민 참여와 지역 단체 협력을 통해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형 축제’로 기획됐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상업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또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친절·위생 관리 강화, 입점 자격 요건 엄격화를 통해 신뢰받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자 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신선한 송이와 한약우, 각종 특산물과 체험,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먹거리·볼거리·체험·공연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02

농어촌기본소득 봉화군민 추진운동본부 출범

농어촌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봉화군민의 열망이 한데 모였다. 농어촌기본소득 봉화군민 추진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봉화군청 대강당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농민단체와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추진운동본부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소득 불안정 등으로 심화되는 농촌 위기 속에서, 농어촌기본소득이 공동체 회복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새로운 대안임을 강조한다. 이번 창립대회는 봉화군이 시범사업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전국적 확산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겠다는 군민들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시장문화사업단의 공연으로 막을 열며,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개회사를 시작으로 창립선언문 낭독, 지역 인사 및 단체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재욱 농어촌기본소득 전국연합 상임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의 의미와 추진 전략이 소개되고, 결의문 채택과 구호 제창으로 군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보였다. 도기열 공동대표(봉화군 이장협의회 회장)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우리의 절대적인 권리이자 땀 흘러가는 농민을 위한 최소한 보장이라”며 “우리 모두 더 이상 소외받지 않고 농어촌 기본 소득으로 농촌도 살리고 지역도 살리고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 가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박현국 봉화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은 불안정한 농업소득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농민과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봉화군의 행정을 다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봉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했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봉화군은 농어촌기본소득 논의를 선도하며, 군민 참여와 연대를 바탕으로 정책 실현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군민 스스로가 제도의 주체가 돼 지역사회의 활력을 되살리고, 더 큰 연대와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0-01

봉화 K-베트남밸리 인구 위기 극복 모델 주목

봉화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이 인구소멸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29일 서울 명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신정부 도시재생과 치유산업의 융합모델 세미나’에서 봉화군의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과 (사)도시재생전략포럼,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으로 도시재생 정책과 치유산업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발전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 전문가, 산업계 인사,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박 군수는 ‘봉화의 미래, K-베트남밸리로 다시 짓는 활력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K-베트남밸리 조성의 필요성과 비전 △도시재생과 연계한 추진 방향 △국제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봉화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밸리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봉화군이 보유한 치유·관광 자원을 융합한 신개념 사업으로 지역 재생은 물론 인구감소 위기 극복의 혁신적 전략으로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봉화군의 사례가 지방소멸 시대를 타개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발표는 봉화군이 추진 중인 K-베트남밸리 사업의 가치와 비전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도시재생과 치유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통해 봉화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30

가을꽃 200만 송이 물든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최장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가을꽃 200만 송이로 물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페스티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세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꽃, 별에 그리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 꽃 축제이다. 기후위기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은 교향악 공연, 어린이 동요 독창 등의 개막행사에 이어 나태주(풀꽃 시인), 한서형(향기 작가), 허태임(숲을 읽는 사람 저자) 작가와 함께하는 ‘풀림’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는 △지역민·예술인 버스킹 공연 △지역 농·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예술인 및 농가 협업 ESG아트 특별전시 ‘별 일 없이 꽃피우는 중’ △국립대구과학관 협업 ‘찾아가는 박물관’ △자생식물 모빌, 마그넷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10월 4일에는 경북문화재단 협업 구석구석문화배달 공연으로 마당극과 향낭만들기 체험이, 7일과 8일에는 ‘봉자야(夜)놀자’ 야간 프로그램으로 무드등 만들기와 마술·풍선쇼가 각각 마련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축제기간 동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연휴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영주·안동, 대구·서울에서 각각 출발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1일 1회 사전예약제로 무료 운행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30

봉화군보건소, 미취학 아동 대상 ‘똑똑! 영양만점 요리교실’ 운영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관내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요리체험을 결합한 ‘똑똑! 영양만점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 중인 원아 206명이 참여한다. 성장기 아동들에게 바람직한 식습관을 길러주고 편식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채소 섭취를 꺼리는 아이들이 직접 파프리카, 당근, 오이 등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건강 통밀 햄버거’와 ‘양배추·오이 피클’ 만들기 체험을 한다. 어린이들은 요리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과정을 통해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특히 오감을 활용하는 요리활동은 두뇌 자극과 소근육 발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요리교실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과정 속에서 채소와 친숙해지고, 나아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9

봉화군, 2025년 고향사랑기금 운용 3개 사업 최종 확정

봉화군은 2025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2억 원 규모의 기금을 활용할 3개 주요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앞서 지난 8월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자체 공모 등 세 차례의 절차를 거쳐 모두 25건의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해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후 지난 3일 심의위원회에서 토론과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은 △2026년도 추진 예정인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행복한 가족만들기’ △인지케어 앱을 활용한 ‘AI 치매예방 솔루션’ △2027년도에 진행될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지원 사업’ 등이다. 군은 아동·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2328명의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에 확정된 사업 내용을 안내하는 맞춤형 감사엽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봉화를 아끼고 성원해 주신 기부자 여러분의 정성이 모여 의미 있는 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돼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9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고민상담소 운영…소방공무원 스트레스 해소 지원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봉화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과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하며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소는 청년층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방공무원은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다 보니 극심한 직무 스트레스와 정신적 소진에 쉽게 노출된다. 이에 따라 정신질환이나 자살위기 상황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행사 당일 운영된 ‘청년고민상담소’는 △내 마음 마주보기 △정신건강 퀴즈 풀기 △나만의 힐링타임 △도움 요청하기 등 4개 부스로 구성돼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공공기관과 청년 근로자가 다수 종사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청년고민상담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 소방서 직원은 “평소 알지 못했던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었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상담소가 관내 청년과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부담을 덜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5

봉화군, 제18회 장애인 화합한마당 성료…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다짐”

봉화군은 지난 23일 봉화군민회관에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봉화지회 주관으로 ‘제18회 봉화군 장애인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5주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유공자 표창을 통해 장애인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카리나 연주로 꾸며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시상식 △대회사 등 1부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 2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화합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지역 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많이 개선된 것을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과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 화합 한마당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의 만남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에 밑거름이 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5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추석 연휴 무료 개방⋯자연에서 즐기는 ‘숲캉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황금연휴 동안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수목원 숲캉스’가 펼쳐진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한 7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 △국립정원문화원(전남 담양)을 무료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명절 물가 안정과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농가와 지역 예술인·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상생형 지역 축제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 기간 수목원은 전면 무료 개방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서울·대구·안동·영주에서 출발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1일 1회 사전 예약제로 무료 운영해 접근성을 높인다. 개막일인 10월 2일에는 나태주 시인(‘풀꽃’), 한서형 향기 작가, 허태임 저자(숲을 읽는 사람)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풀림’이 열려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민 버스킹 공연 △농특산품과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숲속 프리마켓’ △국립대구과학관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자생식물 모빌·마그넷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페이스페인팅·타투 스티커 체험을 비롯해 △이오난사 테라리움 및 ‘백두랑이’ 키링 제작 △어린이를 위한 숲속놀이터 등도 준비돼 있다. 수목원 가든샵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수목원 기념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약 15%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숲을 거닐며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가을 햇살과 숲의 향기를 만끽하는 치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4

백두대간 봉화까지 올라간 딸기…군, 스마트농업교육장에 첫 식재

봉화군은 지난 23일 봉성면 금봉리에 위치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온실에서 겨울 딸기 품종 ‘설향’과 ‘금실’을 정식하고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올해 말 창평리에 준공될 예정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입주 예정 교육생 등 15명이 참여했다. 두 품종의 딸기 자묘 5000주를 식재하며 미래 스마트농업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설향’은 2005년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다수확과 흰가루병에 대한 강한 저항성 덕분에 전국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현재 국내 재배 면적의 약 82%를 차지하며 대표적인 딸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금실’은 설향보다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과 유통 안정성이 뛰어나 최근 재배 면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전국 농가의 약 7.5%가 선택하고 있는 신흥 품종이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작물을 실증 재배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인의 기술 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실습형 공간이다. 군은 총 22억 원을 투입해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춘 2000㎡ 규모의 첨단 스마트 온실을 지난 1월 준공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의 현장 적용과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 교육생들이 여름 딸기 품종 ‘미하’를 직접 재배하며 실습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받은 바 있어, 이번 겨울 딸기 정식은 교육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의미도 크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온도, 습도, 광량, 양분 공급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교육생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이 쉽게 찾아와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4

봉화군 ‘봉화로운 문화극장’ 공연 개최···모노라마 형식 배우예술 진수 선보여

봉화군은 오는 26일 물야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봉화로운 문화극장’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함께 진행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는데 이어 오후 3시에는 연극 ‘호랑이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한 배우가 여러 인물을 연기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배우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극은 일제강점기 경북 시골에서 만주로 피신한 바우할배가 독립군 활동 중 부상을 입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호랑이는 노인의 상처를 핥아 치유하고, 두 존재는 서로의 고통을 위로하며 가족 같은 인연을 맺는다. 이 작품은 1999년 초연 이후 300회 이상 공연되며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어온 명작으로 관객과의 교감 속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 봉화로운 문화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중심으로 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봉화 전역을 순회하며 공연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에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음 ‘봉화로운 문화극장’ 공연은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 춘양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앞에서 연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으로 이어진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3

봉화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용객 110만 명 돌파

봉화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누적 이용객이 110만 명을 돌파했다. 봉화군과 코레일경북본부는 지난 19일 분천역에서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하며 관광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분천역은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핵심 거점역으로 봉화의 대표 관광지인 분천산타마을과도 인접해 있다. 매년 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찾는 국내 관광지 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아 봉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협곡열차와 분천산타마을을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 체험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는 2013년 첫 운행을 시작했다. 누적 이용객 110만 명을 기록한데에는 12여년의 시간이 소요되긴 했지만 봉화군은 그 의미가 적잖다고 보고 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봉화군은 그동안 분천산타마을을 지역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킬링콘텐츠 확충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 명소화 △산타전망대 및 등산로 조성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런 노력이 협곡열차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봉화군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협곡열차와 분천산타마을을 연계한 관광은 이제 봉화군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코레일과 긴밀히 협력해 더욱 풍성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언제나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2

봉화군, 춘양면 8개 리·동에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운영

봉화군은 지난 17일 춘양면 소재 8개 리·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열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생활 현장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을 군수와 직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각 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주민들은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지역 발전 방안, 일상 불편 해소 등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군수는 즉석에서 답변하거나 관련 부서와 협조해 후속 조치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면서도 진지했다. 주민들은 “군수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었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만희 춘양면장은 “이번 열린 군수실이 군민 중심 행정 실현과 지역 발전의 소통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현국 군수는 “군민과 가까이에서 대화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을 정례화해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21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맞춤 진료에 의료 사각 해소에 도움

봉화군은 농협중앙회와 함께 17일 명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한 ‘농촌왕진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봉화군은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의료 혜택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보건의료 통합봉사회와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 소속 의사·한의사·간호사 등 2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양·한방 진료, 물리치료, 안과 검진은 물론 각종 질환 상담과 약 처방까지 무료로 진행했다. 또한 홍제그랑프리안경원이 참여해 정밀 시력검사와 돋보기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각적인 의료 활동이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농촌은 도심과 비교해 의료 접근성이 낮아 건강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쉽다”며 “이번 방문 진료가 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생활 속 건강관리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이뤄진 다양한 검진과 상담은 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으며, 의료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영농에 종사하다 보면 정기적으로 건강을 살피기 어려운데, 이번 진료를 통해 주민들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료·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18

봉화사랑상품권 연말까지 특별할인 확대⋯지역경제 활력 기대

봉화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봉화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군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폭넓게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되며, 개인별 월 구매 한도 역시 120만 원까지 크게 확대된다. 그동안 봉화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월 50만 원까지만 구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지류형 50만 원, 카드형 70만 원으로 구분해 총 1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입 방법은 지류형은 관내 농협,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 판매대행점에서, 카드·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전용 애플리케이션 ‘chak(착)’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월말에는 구매 제한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구매가 필요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할인율 상향과 구매한도 확대는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특별 조치로, 연말까지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차단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18

봉화군 공직자 청렴 가치 확산 ⋯ ‘청렴콘서트’ 개최

봉화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콘서트’를 열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공직자가 함께해 청렴 가치 확산에 대한 군정의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교육 방식을 탈피해,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어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행사는 전문 MC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 ‘청렴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렴 전문 변호사 전세준 강사가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과 규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 프로그램에서는 팝페라 공연이 펼쳐져 딱딱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내고, 음악을 통한 감성적 울림으로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며, 우리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본질적 가치”라며 “작은 원칙 하나를 지키는 태도가 결국 군정에 대한 신뢰를 지켜내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청렴콘서트를 계기로, 공직사회 내 청렴 의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17

봉화군 청소년 풋살대회 ⋯ 스포츠와 디지털 윤리 의식 함께 다져

봉화군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봉화군 청소년 풋살대회’가 지난 13일 봉화 복합스포츠단지 풋살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돼, 관내 초·중·고·여자부 24개 팀과 내빈, 학부모,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과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여초등부에서는 ‘내성슛걸’이 ‘내성슛요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진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등부에서는 ‘BMW’가 ‘벤츠’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3위는 ‘브라보3’에게 돌아갔다. 이 부문의 최우수선수상은 이소윤 선수가 수상했다. 이어 여고등부에서는 ‘수피아’가 저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거머쥐었고, 준우승은 ‘아리아’, 3위는 ‘체인걸즈’가 차지했으며, 이연희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남자부 경기에서도 수준 높은 실력이 돋보였다. 남초등부에서는 ‘내성슛돌이’가 ‘봉화초’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3위는 ‘내성슛브로’가 차지했다. 권현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남중등부에서는 ‘원팀 에이스’가 우승, ‘원팀 베스트’와 ‘원팀퓨처’가 각각 준우승과 3위를 기록했고, 최우수선수상은 이성현 선수에게 돌아갔다. 남고등부에서는 ‘셕붕미’가 정상에 올랐고, ‘트리블’과 ‘봉알이들’이 각각 2, 3위를 했다. 이 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이승원 선수가 수상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단순히 스포츠 대회를 넘어, ‘딥페이크 NO, 디지털 성범죄 NO’라는 구호 아래 청소년 딥페이크 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경기와 더불어 올바른 디지털 윤리의식의 중요성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풋살을 통해 청소년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동시에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사회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