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라오스 근로자 참여…적응 지원·안전교육 병행으로 안정적 영농 기반 마련
봉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이 첫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는 베트남 닌빈성 출신 142명과 화방읍 14명, 라오스 국적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을 보완하고, 농번기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국 당일 근로자들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급여 통장 개설과 마약 검사, 근로조건 및 준수사항 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 필수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간단한 환영식을 가진 뒤 각 농가로 배치돼 본격적으로 농작업에 투입됐다.
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산불 예방 교육과 함께 인권 보호 및 유의사항 안내 등 다양한 사전 교육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 계절근로자 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입국 초기 적응 지원부터 근로환경 개선, 인권 보호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농가에 필요한 인력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