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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청년농 육성·농업 혁신 본격화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6-03-24 09:20 게재일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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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억 투입 ICT 스마트온실 조성…에너지 절감·친환경 농업 기반 마련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식에서 참석한 내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을 계기로 지역 농업의 구조 전환과 미래농업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23일 오후 3시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농 육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단체,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스마트팜단지는 2023년 2월 경상북도 공모사업 선정 이후 본격 추진됐다. 2024년 7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12월 시험가동을 거친 뒤 이날 최종 준공에 이르렀다.

봉화군은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봉성면 창평리 312-1번지 일원 5.3ha 부지에 3.6ha 규모의 ICT 기반 스마트온실 2동을 비롯해 연구지원센터, 자원재생시설, 자연정화조 등 첨단 농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공기열 히트펌프를 활용한 에너지 공동이용 시스템을 도입해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양액 재활용 설비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농업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청년 농업인의 초기 경영 부담을 낮추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입주 농업인도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한다. 지난 2년간 군에서 운영한 스마트팜 기초 및 심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선발된 17명과 경북 혁신밸리 출신 4명 등 총 21명의 청년 농업인이 7개 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1월 토마토 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딸기 재배에 들어가는 등 스마트농업 경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팜단지는 딸기 재배를 위한 A동과 토마토 재배용 B동으로 운영되며, 각각 4개 팀(12명)과 3개 팀(9명)이 입주한다. 팀별 최대 4590㎡ 규모의 임대공간이 제공되며, 3년간 실습 중심의 스마트농업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농의 기술 습득과 창업 역량 강화,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준공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스마트농업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농업기술 보급과 청년농 육성을 통해 봉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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