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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 돌봄서비스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돌봄 업무로 인한 신체피로 해소, 요가 동작 배우세요”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돌봄서비스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요가 및 역량강화 교육을 한다 ‘돌봄서비스종사자 돌봄교실’은 아이돌보미, 요양보호사 등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최근 지역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다자녀 기준이 2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이돌봄서비스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내 종사자 채용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가족센터는 기존 종사자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신체 회복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활요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돌봄교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 청송군수련관 3층 댄스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돌봄 업무로 인해 반복되는 신체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요가 동작을 배우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녀 돌봄과 어르신 돌봄 등 지역 내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청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6

경북골프경영고 직업교육박람회 참가

청송 부남면에 위치한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교장 정철수)는 최근 구미시 소재 구미코(GUMICO)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Go Together’에 참가해 진로 체험 홍보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북직업교육’을 슬로건으로 도내 직업계고 55개교와 특수학교 8개교, 중학생 및 지역 기업, 유관 기관이 함께하는 ‘모두의 박람회’로 기획됐다. 경북골프경영고는 이번 박람회에서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골프경영과’에서 ‘레저산업경영과’로 개편된 점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체대입시학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공교육 내에서 체육대학 입시 실기 지도를 실시하고 골프장과의 산학협력 MOU를 통해 취업 시장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상업·식음료 계열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함께 소개하며 중학생들에게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정철수 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본교 교육과정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고 학생들도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산업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5

청송청소년수련관·뉴질랜드 심포니아 뮤직 여름캠프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뉴질랜드 Symphonia Music과 함께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꿈 잇는 여름 캠프’를 운영했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과 Symphonia Music은 청소년 음악 문화 활성화와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국제 청소년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청송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청송사과한과 만들기, 주왕산 탐방), 100년 간의 역지사지 프로그램(청송백자 체험, 항일의병공원 체험), 청송군청 및 진보시장 방문, 단원 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송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박 3일 동안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들과 함께 여름 음악 캠프를 열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음악으로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특히 아쉬움을 장식하는 마지막 날 합동 연주회에서는 한국 가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뉴질랜드 민요 ‘연가’를 포함한 7곡을 함께 연주해 지역 주민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던 이번 국제교류 활동은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송군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감각과 문화적 포용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3

청송군,‘민생회복 소비쿠폰’조기 접수로 지역경제 회복 앞장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군은 신속한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를 집중 신청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8개 읍·면사무소에서 조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자체적으로 집중 접수 기간을 운영함으로써 행정 혼잡을 줄이고, 군민이 보다 빠르게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각 읍·면에서도 신청서를 배부하고 현장 접수 준비도 마친 상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으로 총 2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1차 지급은 기본 20만 원(기본 15만 원+농어촌인구감소지역 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이다. 2차 지급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번 조기 접수를 통해 군민이 하루라도 더 빨리 혜택을 체감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 여러분이 하루라도 빨리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기 접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군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3

청송군의회, 미국산 사과 수입 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지난 10일 한-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카드로 제시하기 위해 미국산 사과의 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해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청송과 영주, 안동을 중심으로 도내 약 1만 8000여 농가가 1만9000ha를 재배하고 있다. 총생산액 기준으로도 전국 1조3769억 원 중 8247억 원(60%)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 사과산업에서 절대적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청송군의회는 심상휴 의장을 포함한 전체 의원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 될 경우 도내 사과생산농가는 물론 국내 과수 산업 전체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 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의회는 특히 최근 초대형 산불 피해와 고령화, 이상기후, 생산비 상승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도내 과수 농가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청송군의회는 “더이상 쌀을 포함한 농업이 협상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3

고객에게 아이스크림 서비스도 못하나?

영양새마을금고 청송지점은 최근 여름 폭염에 대비해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함으로 응대하기 위해 점포 내에 아이스크림 박스를 설치, 금고를 찾는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을 시작했다. 청송군내에 있는 진보·부남 지점도 같은 방법으로 서비스에 나서 모처럼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박스에는 이런 저런 얼음 아이스가 가득 차 있어 고객들은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다. 군것질 재미에다 폭염도 잠시 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객들도 만족이다. 이 박스는 윤병학 현 청송새마을금고 관리이사(전 청송새마을금고 이사장)와 전 이·감사, 대의원 등이 아이디어를 낸 후 자발적으로 참여해 방문객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설치했다. A 전 대의원은 이 아이스크림 박스를 보고 청송금고 직원에게 금일봉을 주면서 “아이스크림이 떨어지지 않도록 구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동안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엉뚱한 데서 불똥이 튀었다. 본점인 영양새마을금고가 영 마뜩잖아 한 것. “허락도 없이(?) 설치한 것, 전기세는 누가 감당하겠는냐”는 말이 돌더니 결국 청송군내 3개 지점 간부들이 영양본점에서 열린 간부회의에 긴급 호출되기도 했다고 한다. 또 본점으로부터 구매해 둔 아이스크림 소진되면 박스는 철거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소문마저 나돌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청송군민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보고 누락’이라는 괘씸죄에 걸려 폭염에 대비해 내놓은 다소 청량하기까지 한 그 서비스를 그런 식으로 뭉개는 것이 타당한가 하는 비난도 나온다. 청송새마을금고는 그동안의 경영 운영의 악화로 지난 2월, 영양새마을금고로 합병되면서 지점으로 격하됐다. 따라서 모든 지점 경영은 영양 본점의 지휘 감독을 받고 있다. 합병 후 청송지점들은 이번처럼 이런저런 서러움을 잔뜩 받아 사기마저 꺾인 상태다. 군민들도 종전의 기념품 등 각종 사은품 등을 구경조차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영양본점을 바라보는 시선이 차가운 상태에서 이번 아이스크림 사태까지 불거지자 청송군민들 사이에선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청송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군민들로부터 “합병되면 더 나아질 줄 알았는데 금융서비스는 시간이 갈수록 실망이다”는 불만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청송읍내에 사는 A씨는 “그동안 지켜보니 영양새마을금고가 본점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 간섭을 하고 있었다. 계속 이런 식으로 자존심을 잔뜩 건드리는 식이면 청송 고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자칫하다가는 사이 좋던 청송군과 영양군 간에 감정 싸움으로까지 비화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면서 영양본점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경영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0

청송군,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본격 추진

청송군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전반에 부담을 주는 관행적 문화를 개선하고자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을 핵심 목표로, 출산·양육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군은 이를 위해 저비용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 비혼 출산 및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 육아휴직 우대 문화 정착, 양성평등 실천 등 다양한 세부 실행과제를 마련해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청송키즈카페 개관식 현장에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청송군은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돌사진 촬영비 지원,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비 지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청춘남녀 만남 주선 사업,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 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문화운동을 통해 결혼·출산·육아·일·생활 전반에 걸친 사회적 부담과 편견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0

청소년 복합야외놀이공간 '청송아지트' 문열어

여름 폭염에 지친 어린이들을 위한 아지트가 만들어져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청송군은 청소년 복합야외놀이공간 ‘청송아지트’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에 앞서 K-POP 댄스 공연과 뉴질랜드 오케스트라 팀의 앙상블 공연 등 아이들에게 한결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험 부스 운영, 보물찾기, 간식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준공을 축하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열렸다. 야외놀이공간과 바닥분수로 구성된 ‘청송아지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다. 이 공간은 총 2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일원에 조성됐다. 놀이공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조합놀이대 6개를 비롯해 미로찾기, 사방치기 등 다양한 바닥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닥분수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아지트의 바닥분수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세 차례(오후 1시, 3시, 5시) 50분간 가동되며 성수기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아지트는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우리만의 아늑한 쉼터이자 놀이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1등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0

청송군, 꿈과 끼를 키우는 놀이터 ‘청송키즈카페’개관

청송군은 9일 청송키즈카페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군은 이날 윤경희 청송군수와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그리고 키즈카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은 사업 소개,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 놀이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송키즈카페는 기존 청송군청소년수련관 3층에 위치한 어린이실내놀이터를 리모델링해 공간을 확장하고 역할놀이실과 수유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놀이대, 바닥, 천장 등을 전면 보수해 더 넓고 밝아진 환경을 갖췄다. 군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를, 학부모에게는 잠시나마 육아의 부담을 덜고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키즈카페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키즈카페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0세부터 6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이 보호자를 동반해 이용할 수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9

폭염 속 청송 산불 이재민들 주거 ‘안정’

청송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환경이 점차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지난 대형 산불로 청송에는 이재민이 840명으로 479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당시 피해 상황은 심해 아수라장이 됐지만 지금은 청송군의 발빠른 지원으로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볕더위 속에서 내 집처럼 생활하기에는 모든 게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청송 달기약수탕 상가 이재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약수탕 주차장 공동단지에는 20가구의 피해 이재민들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곳을 자주 찾는 윤 모(48·청송읍)씨는 “식당을 운영했던 부모님이 이곳에 머무르고 계셔서 자주 찾는데 임시주택이지만 그나마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부모님께서 괜찮다고 말씀 하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씨는 “내 집 만큼이야 편하시겠습니까. 하루 빨리 집을 지어서 편하게 생활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폭염속의 부모님을 걱정했다. 또 평소 부모님과 함께 아내와 자녀 셋을 키우는 김 모(50·청송읍 논시골)씨는 “더위에 아이들이 잘 견뎌 주니까 고맙고 미안하다. 돌 지난 늦둥이가 있어서 더욱 안쓰럽다”며 “누굴 원망할 것도 아니지만 군청에서 빠른 지원으로 한편으로는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송 산불로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9일 현재 432동으로 412세대가 입주했다. 또 임시주택 외에 공공 임대주택에 입주한 이재민은 24세대(50명), 모텔 등 기타 숙소에 머무르는 이재민은 43세대(55명)로 각자 원하는 곳에 입주해 있다. 현재 입주율은 90%, 당초 이재민으로 결정된 380 가구는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하지만 입주가 다소 늦어진 이유는 청송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 결과를 반영해 세입자 및 주택 외 거주자 등 이재민으로 99가구가 추가돼 입주가 늦어졌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현재 이재민 주택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한 분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서 무더운 폭염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이 설치한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견고할 뿐만 아니라 내진 설계부터 시작해 단열, 바닥 불균등 방지 등을 갖췄다. 또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 전자렌지, 밥솥, 온수기 등 가전 도구가 골고루 갖췄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9

청송군,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폭염 대응 총력

청송군은 지난 2일 관내에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로 전환하고 주민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 3개소 및 쿨링포그 1식 설치, 공공도서관 등 무더위쉼터 4개소 추가 지정, 기존 무더위쉼터 86개소의 냉방시설 점검 및 개방 상태 확인을 완료했다. 또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에는 전기요금 전액 감면(최대 6개월)을 지원하고 생활지원사 96명을 통해 취약 노인 1324명에게 하루 2회 안부 확인 및 방문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재난안전문자(CBS), 스마트마을방송, 재해문자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는 넥밴드 선풍기와 쿨토시 등 폭염 예방물품 배부, 폭염 대응 살수차 집중 운영, 현수막과 마을 방송차량을 통한 주민 홍보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체감형 폭염 대응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상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수분 자주 섭취하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행동요령을 꼭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8

청송문광재단, 미디어아트展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특별 전시 ‘MEDIA ART : 상상, 그 너머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이 주관하는 ‘2025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총 2편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소개된다. 이수진 작가의 ‘그 너머 공간으로의 초대’는 인증사진 중심의 SNS 문화가 우리의 경험을 2차원적 공간에 가두는 현실을 비판하고 그 너머의 세계를 화려한 4채널 영상과 3D 그래픽을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또 다른 작품으로 김제민‧김근형 작가의 ‘루덴스토피아’는 공간에 대한 역사·문화적 이해 없이 인공지능이 상상해낸 ‘제3의 공간’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물리적 공간과 개념적 괴리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위치를 성찰하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청송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서비스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7

경북골프경영고-경북문화관광공사, 인재육성 맞손

골프경영고등학교와 지역 관광공사가 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청송에 위치한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교장 정철수)는 최근 안동 레이크골프클럽하우스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안동레이크골프클럽)와 함께 지역 인재 육성 및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레저‧스포츠 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경북골프경영고는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장 현장 실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나아가 취업 연계와 직무 중심의 실습 기회도 제공 받을 예정이다. 협약은 ‘지역 인재 육성’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교육과 산업 현장을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체험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18홀 대중 골프장으로서 안동호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공 골프장이다. 또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정철수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6

청송군, 아토피 인형극 '돼지가 이사 온 날' 성료

청송군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아토피 인형극인 ‘돼지가 이사 온 날’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인형극은 관내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8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아토피피부염과 음식 알레르기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올바른 예방 습관을 형성하고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아토피에 대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인공인 돼지 삼형제가 이사 온 날 늑대와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설명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공감과 집중도를 높였다. 공연 후에는 그림 자료를 활용한 알레르기질환 증상 설명과 OX 퀴즈를 통해 아동과 교사 모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토피나 음식 알레르기는 조기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송군은 올해 지역 내 10개 아토피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알레르기질환 예방교육과 상담, 보습제 및 환경관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6

“생태관광 통해자연과 공존하는 법 배워요”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이 생태관광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에 잠시 멈춰진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고 침체된 상가 지역 경기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주왕산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최근 대형산불로 일부 피해를 입은 공원 일원에서 지역 연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국립공원 및 생태 우수지역 방문을 통해 국민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증진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산불 피해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지역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 회복과 상생을 도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산불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체감하고,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주왕산 세계지질명소 관광, 산불발생 현장 방문, 생물 서식지 탐사, 지역 맛집 탐방 등 청송지역의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는 알찬 당일형 국립공원 생태관광 코스로 운영된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기관 모집과 개인 모집(동대구역, 안동역 출발)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무소(054-870-5322)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최영호 탐방시설과장은 “산불피해지역 생태관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회복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보전 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6

청송군 한옥 스테이 한바이소노…경북 웰니스관광지로 신규 선정

청송군의 한옥 스테이 ‘한바이소노’가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선정됐다. ‘웰니스’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산소카페 청송군이 이번 선정을 통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나아가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바이소노’는 청송군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청송의 고적을 재현한 전통 한옥 스테이를 중심으로 솔빛정원 트래킹 코스, 아침 명상 프로그램, 키즈 아카데미,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한바이소노’는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단체 관광객 유치 지원, 웰니스 관광상품 운영비,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홍보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청송군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송군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이 건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1

윤경희 청송군수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념

윤경희 청송군수는 1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맞이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군수는 “의성발 산불이 청송으로 확산돼 모든 것이 황당하고 참담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며 “이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군수는 특히 “민선 8기 취임하면서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서 공무원들이 모든 분들과 함께하면서 나름 청송의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마음의 아쉬움도 표현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 대해서 윤 군수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 대해서는 현재 임시조립주택 공급은 99%가 공급됐고 그리고 나머지 임산물에 대해서는 아직 보상이 많이 미흡한 상태”라며 “군에서는 산림, 농가·냉동창고 등 여러분야에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취임 3주년을 맞아 “청송군수가 군민에 신뢰받고 신뢰받는 청송군수를 하고 있는가를 늘 머릿속에 염두를 해 두고 있다”며 “신뢰받는 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오늘날까지 그렇게 해왔다고 자부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윤 군수는 “타 시군에 비해 잘한다고 말들은 하지만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성 있는 청송군수가 돼 항상 군민들과 함께하고 신뢰받는 군수가 되도록 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1

청송군,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실시

청송군은 오는 7일부터 생후 3개월 미만 영유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2개월 이전의 영유아는 아직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시기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과 돌봄 제공자의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코쿤전략’을 적용, 임신부와 가족 구성원의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대상은 임신 27~36주차의 임신부와 배우자, 3개월 미만 영유아의 부모, 조부모 및 외조부모 등이다. 특히, 임신부는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에 접종이 가능하며 가족들은 영유아가 3개월 미만일 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청송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청송보건의료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접종 정보는 청송군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청송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870-7230~7231)로 문의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청송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청송군을 백일해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백일해 외에도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30

청송-완도교육청, 영호남 교육공동체 상호 협력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신덕섭)은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을 방문해 2025학년도 청송-완도 교육지원청 교육지도자 상호교류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두 지역의 교육기관 간 상호 교류와 협력,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완도교육지원청의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 완도교육-애(愛)해(海)라 완도교육!’ , 청송교육지원청의 ‘삶의 힘이 자라는 늘푸른 청송교육’의 실현을 위해 우수 교육 프로그램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에는 두 기관의 교육장을 비롯해 약 50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가했다. 특히 청송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교장 11명이 함께해 두 지역 간의 교육적 이해와 협력이 한층 더 깊어졌고 영·호남 교육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 신덕섭 청송교육장은 “이번 상호교류가 농산촌과 어촌의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색을 살린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을 개발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