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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기자수첩]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청송 미래를 함께 만들 때

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누군가는 환한 웃음으로 당선을 맞이했고, 또 누군가는 아쉬움 속에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초선의 설렘도 있었고, 재선과 3선의 무거운 책임감도 있었으며, 정당과 무소속을 떠나 군민의 선택을 받은 새로운 일꾼들이 탄생했다. 그러나 선거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과정일 뿐, 지역사회의 미래까지 둘로 나누는 일이어서는 안 된다. 선거 기간 치열하게 경쟁했던 시간들은 이제 뒤로하고, 서로를 향한 감정도 내려놓아야 한다. 군민들이 바라는 것은 갈등과 반목이 아니라 화합과 발전이기 때문이다. 당선자들은 이제 후보자가 아니다. 군수는 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어야 하고, 도의원과 군의원 역시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주민들의 목소리까지 품어야 한다. 무투표 당선이든 치열한 경쟁 끝의 승리든, 군민이 맡긴 책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무엇보다 낙선한 후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필요하다. 결과는 달랐지만 그들 또한 더 나은 청송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땀 흘렸다. 그 노력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아야 하며, 승자의 포용과 패자의 품격이 함께할 때 성숙한 지방자치도 완성될 수 있다. 이제 청송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 있다. 고령화 시대에 맞는 노인복지 정책은 더욱 촘촘해져야 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돌아올 수 있는 일자리와 정주 여건도 마련해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자원 개발, 교육환경 개선 등 민선 9기가 풀어가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지역 발전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군수와 의회, 공직사회,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청송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한다. 축제가 끝난 지금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 지역의 내일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라도 잘해주길 바란다.“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군민도 소중하다.“ 이런 마음들이 모일 때 청송은 더욱 따뜻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6·3 지방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청송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당선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섬기고, 낙선자의 노력 또한 존중받는 성숙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 청송의 진정한 승자는 특정 후보가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갈 군민 모두이기 때문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6-04

꽃길 걷고 족욕하며 마음까지 쉬어가는 곳… 청송 치유농장 ‘고마움‘ 인기

“꽃을 보며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자리한 치유농장 ‘고마움(대표 김용석)‘이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돌보는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이 처음 시행한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청송 치유농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인증은 치유 효과와 안전성, 프로그램 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로, 경북에서는 단 7개 시설만 이름을 올렸다. ‘고요한 마음의 움직임‘이라는 뜻을 담은 고마움 농장은 실내 교육장과 식물·곤충 체험장, 정원, 숙박시설을 갖춘 복합 치유공간이다. 농장 곳곳에는 맨발 걷기길과 산책로, 해먹 쉼터가 조성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삶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운영 중인 치유 프로그램 ‘아름다운 내 인생‘은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약용 꽃차 만들기와 족욕 체험, 계절 농산물 수확, 팜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잊고 지냈던 웃음과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답답했는데 꽃길을 걷고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몸도 가볍고 기분도 좋아져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치유농업이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현대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미래 산업으로 보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송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농업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쉼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송만의 힐링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6-04

청송 진성중, 교실 밖 환경교육 눈길… 탄소중립 실천하는 생태시민 육성

청송 진성중학교가 체험과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 생태시민 양성에 힘을 쏟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진성중학교(교장 이상훈)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를 ‘2026 JS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환경교육주간은 학생들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행동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에는 주왕산국립공원 지질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생태·지질 환경을 살펴보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친환경 설거지바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익혔다. 2일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학교 주변과 진보면 못안길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과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은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UN이 제안한 ‘액트 나우(Act Now)’ 기후 행동 실천 과제를 배우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안동시환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청송군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기후재난 대응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진성중학교는 환경교육주간 동안 탄소중립 골든벨과 가정 연계 탄소중립 실천 인증 콘테스트도 운영하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교장은 “환경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는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6-02

청송군, 사과 스마트하우스 구축 본격화…무인방제 시스템 현장 검증

청송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청송형 사과 스마트하우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현동면 거성리 사과 스마트하우스 조성 현장에서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시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무인방제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대상 농가 20명을 비롯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는 스마트하우스에 도입할 방제장비를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농가별 여건에 적합한 시스템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레일형 무인방제기와 자율주행·원격조정 SS기 등 다양한 첨단 방제장비가 시연돼 작업 효율성과 방제 성능, 운용 편의성 등을 비교 평가했다. 특히 병해충 방제의 균일성과 작업 안전성, 노동력 절감 효과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면서 참석 농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무인화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내재해형 스마트하우스 시공 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설명도 진행돼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시범) 사업’은 총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내재해형 하우스와 무인방제시스템, 자동관수시설 등 스마트 재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다축형 밀식재배 방식과 국내 육성 사과 품종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현재 사업 참여 농가들은 토양개량과 부지 정비를 완료했으며, 내재해형 하우스 설치를 위한 시공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우스 설치가 완료되면 농가별 재배 환경에 맞춰 무인방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사과 재배 모델을 확산시켜 청송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6-01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갑니다” …청송군 8282민원 어르신 생활불편 해결사

청송군의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인 ‘8282민원처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군민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방충망 교체와 선풍기 수리 등 계절성 민원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청송군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처리한 방충망 교체 건수는 1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0건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방충망 교체는 여름철 해충 유입을 막고 실내 환기를 돕는 필수 생활서비스로, 고령층 주민들의 건강과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청송군은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이 43.7%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다. 농촌지역 특성상 간단한 집수리조차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등 교체, 수도 보수, 방충망 수리, 선풍기 점검 등 일상생활 속 작은 불편이 어르신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청송군은 지난 2023년부터 ‘8282민원처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찾아 해결하는 현장행정을 펼쳐왔다. 단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어르신 삶의 질 향상까지 아우르는 복지형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서비스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처리 건수는 2023년 6844건, 2024년 6987건, 올해는 7301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로당 방문과 소식지, 방송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군민들의 이용 확대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벌레 때문에 문을 열어두기 힘들었는데 전화하자마자 직원들이 찾아와 방충망을 새로 달아줬다”며 “혼자서는 엄두도 못 냈던 일을 해결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청송군의 8282민원처리는 단순한 수리 서비스가 아닌 군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고 해결하는 생활복지 행정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까지 수행하며 군민 체감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6-01

“우와, 장수풍뎅이다!“ 청송 이전초 어린이들 생태체험

청송 이전초등학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책에서만 보던 곤충들을 직접 만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전초등학교(교장 윤종구)는 최근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예천군 예천곤충생태원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자연 친화적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곤충 전시관과 생태체험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생명의 신비를 체험했다. 특히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나비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곤충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생태와 특징을 배웠다. 작은 손으로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눈빛에는 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장수풍뎅이를 직접 보니 정말 신기했고 곤충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자연을 더 아끼고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종구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생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고,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31

꽃양귀비 만개한 청송정원, 전국 관광객 발길 이어져

초여름 햇살이 내려앉은 청송정원에는 붉은 꽃양귀비가 끝없이 펼쳐졌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물결처럼 일렁이고, 전망타워에 오른 관광객들은 연신 휴대전화를 꺼내 풍경을 담아냈다. 청송군이 무료 개방 중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약 4만5000 평 규모의 청송정원은 계절마다 색다른 꽃과 풍경을 선보이며 청송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지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꽃양귀비와 금영화가 만개하면서 정원 전체가 붉고 노란 꽃물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정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 여유를 만끽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산책로, 전망타워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에게 인기 명소가 되고 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청송을 찾은 한 관광객은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와보니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크고 꽃이 정말 아름답다“며 “입장료도 없이 이렇게 멋진 정원을 즐길 수 있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주왕산만 보고 가려 했는데 청송정원을 둘러보니 청송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것 같다“며 “꽃과 산, 맑은 공기가 어우러져 마음까지 편안해진다“고 전했다. 청송정원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 주민과 단체가 함께 가꾸는 참여형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봄에는 꽃양귀비와 금영화, 가을에는 백일홍이 장관을 이루며 사계절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청송정원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며 ‘산소카페 청송‘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방송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정원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가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확충해 다시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붉게 물든 꽃양귀비 사이로 초여름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청송정원. 이곳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청송을 대표하는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31

농협청송군지부·남청송농협, 사과농가 찾아 ‘구슬땀’

농협청송군지부와 남청송농협 임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청송군지부(지부장 정위용)와 남청송농협(조합장 조용국) 임직원 20여 명은 최근 청송군 안덕면 복리의 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사과 적과 작업에 힘을 보태며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었다. 적과 작업은 품질 좋은 사과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많은 인력이 필요해 고령화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영농철에는 작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 농가들은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인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농협 임직원들은 현장을 찾아 적기 영농을 지원하며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는 “적과 작업 시기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농협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도와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작업해 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위용 지부장은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농촌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용국 조합장도 “농협은 농업인 곁에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라며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31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청송서 합동유세…“산림관광 중심지로 키우겠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봉화·영양·청송 등 경북 북부권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예천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북부권 유세에 돌입했으며, 각 지역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원팀’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청송읍에서 열린 합동유세에는 이달희 국회의원과 윤경희 청송군수 후보, 도·군의원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결집했다. 이철우 후보는 유세에서 “청송은 40년 전부터 인연을 이어온 추억 깊은 지역”이라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불피해지원특별법 등을 적극 활용해 청송 관광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산은 단순히 바라보는 공간이 아니라 호텔과 리조트, 관광인프라가 어우러진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며 산림관광 개발 의지를 강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 후보도 “이철우 후보는 지난 30년간 함께 호흡해 온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골프장 유치와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송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후보는 이날 봉화·영양·청송 유세를 마친 뒤에도 주말 동안 김천·고령·포항 등 경북 남·동부권을 돌며 현장 중심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29

경북 스마트농업 경진대회서 청송 농업인들 두각

청송군 정보화농업인들이 경북도 단위 스마트농업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온라인 유통과 디지털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청송군은 최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 참가한 정보화농업인 청송군지회 회원들이 2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의 정보화 마케팅 역량 강화와 스마트경영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시·군 참가 농업인과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와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스마트 콘텐츠, SNS 활용 분야에 대한 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 대회는 사전 서면 심사를 통해 부문별 상위 3명을 선정한 뒤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스마트 콘텐츠 경진 부문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신품종으로 만나는 청송사과’를 주제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한 김성미 회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는 최민수 농가가 청송사과를 활용한 실시간 판매 방송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청송군은 최근 농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와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들의 스마트 유통 대응 역량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변화하는 온라인 소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와 SNS 활용 교육을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20

청송의 하루, 아이들 웃음으로 가득 찼다

파란 하늘 아래, 청송은 하루 종일 아이들 웃음으로 물들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송문화예술회관과 청송아지트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청송군 어린이날 대축제’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뛰노는 아이들과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미소가 어우러지며 따뜻한 풍경이 펼쳐졌다. 행사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어린이 헌장 낭독과 모범어린이 표창 등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야외로 나오자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청송아지트 무대에서는 ‘나도 슈퍼스타 A’ 장기자랑이 펼쳐져 아이들이 노래와 춤으로 끼를 마음껏 발산했고,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샌드아트와 마술공연, 청소년 댄스팀,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공연에 빠져들었고, 부모들은 그 모습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했다. 야외 체험부스도 종일 북적였다. LED 키캡 만들기, 슬라임 체험, 가챠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마다 긴 줄이 이어졌고, 붕어빵과 핫도그, 솜사탕을 손에 든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포토존, 영유아 쉼터까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행사 후반 진행된 경품추첨 시간에는 무대 앞 광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번호가 호명될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졌고, 아이들은 두 손을 꼭 쥔 채 기대감 가득한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봤다. 부모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이름이 불리길 기다리며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표정을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렇게 마음껏 뛰어놀고 웃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부모가 더 즐겁다”며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자랑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사람들 앞에서 춤출 때 떨렸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며 “경품도 받고 싶어서 끝까지 기다렸다”고 웃었다. 행사 관계자는 “아이들의 웃음이 곧 지역의 미래”라며 “오늘 하루가 오래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청송은 ‘어린이가 주인공인 하루’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마음껏 웃고 뛰노는 아이들이 있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05

“사람이 왔다”…청송 들녘, 멈췄던 농번기 다시 돈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 장시간 비행을 마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온다. 낯선 공기와 분주한 안내 속에서도 발걸음은 분명하다. 목적지는 하나, 청송의 들녘이다. 청송군이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27일 필리핀 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총 451명이 순차적으로 들어와 119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필리핀 129명, 라오스 212명, 베트남 110명으로 구성된 규모다. 전년 대비 약 79% 증가한 수치로, 단순한 인원 확대를 넘어 ‘농번기 대응 체계’ 자체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의 특징은 ‘속도’다. 입국과 동시에 일정이 이어진다. 공항에서 곧바로 버스로 이동해 청송에 도착하면 건강검진과 마약검사, 통장 개설 등 필수 절차를 신속히 마친다. 길게 머무는 시간은 없다. 그날 오후면 곧바로 농가로 인계된다. 사실상 ‘당일 투입’이다. 이 같은 흐름은 현장의 절박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적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가 흔들리는 농번기 특성상, 하루 차이가 수확량으로 이어진다. 일손을 구하지 못해 작업을 미루던 농가들은 근로자 도착과 동시에 작업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국가별 상황은 조금씩 다르다. 필리핀 근로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입국을 마쳤고, 베트남 근로자도 일정에 맞춰 투입이 진행 중이다. 반면 라오스 근로자는 변수에 부딪혔다. 국제 정세 여파로 항공편이 줄어든 데다, 비자 발급 업무가 몰리면서 입국 일정이 지연됐다. 여기에 현지 신년 연휴까지 겹치며 일정이 여러 차례 나뉘었다. 그 결과 일부 인원은 5월 중순 추가 입국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늦어도 온다”는 사실 자체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청송군이 올해는 ‘공공형 계절근로’라는 새로운 방식도 도입됐다. 베트남 근로자 일부를 농협이 직접 고용한 뒤, 하루 단위로 필요한 농가에 투입하는 구조다. 기존처럼 농가가 개별적으로 인력을 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셈이다. 특히 고령농이나 소규모 농가는 인력 확보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이번 변화가 체감도 높은 지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운영 방식도 보다 체계화됐다. 농가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작업 일정을 신청하고, 정해진 시간에 근로자를 배치받는다. 작업이 끝나면 인건비를 하루 단위로 정산하는 구조다. 농가가 직접 이동을 맡고, 행정은 인력 수급과 관리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도 자리 잡아가고 있다. 청송군은 현재 필리핀·라오스·베트남 등 3개국 6개 도시와 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인력을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입국부터 현장 적응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입국 초기 불편을 최소화하고 근로자들이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력 운영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항에서 시작된 하루는 해 질 무렵 청송의 밭과 과수원에서 마무리된다. 낯선 언어와 손길이지만, 그 손이 더해지는 순간 멈췄던 농촌의 시간이 다시 움직인다. 농번기의 속도는 결국 사람에서 시작되고, 올해 청송의 들녘은 그 ‘사람’을 다시 맞이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05

“AI로 움직이고, AI로 쓰다”…교실에서 만난 미래 직업

청송중학교가 교실 안에서 ‘미래 직업 현장’을 펼쳤다. 청송중학교(교장 김주백)는 지난 28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의 하나인 ‘AI 기반 직업 진로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AI 센서 전문가와 AI 카피라이터 등 미래 유망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현장에서는 동작 센서를 활용해 동물의 움직임을 구현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작은 장치 하나로 움직임이 재현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센서 기술이 실제 산업과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했다. 또 다른 체험인 AI 기반 카피라이팅 활동에서는 광고 문구를 직접 만들고 콘텐츠를 구성해보며 ‘생각을 글로 바꾸는 힘’도 길렀다. 단순 체험을 넘어, 기술과 창의가 결합된 직업 세계를 몸소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관련 직업군에 대한 추가 탐색 활동도 이어가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가까이에서 체득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9

청송 농촌에 숨통…외국인 계절근로자 451명 순차 투입

청송군 농촌에 부족했던 일손이 본격적으로 채워진다. 군은 지난달 27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총 45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들어와 영농 현장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오는 인원은 필리핀 129명, 라오스 212명, 베트남 110명으로, 지역 내 119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 근로자는 최근 국제 정세로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입국 일정이 네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송군은 현재 3개국 6개 도시와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맺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입국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79% 늘어 현장의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신체검사와 마약검사, 통장 개설 등 기본 절차를 거친 뒤 약 5~8개월 동안 농가에 배치돼 수확과 관리 작업에 힘을 보탠다. 이 가운데 베트남 근로자 30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운영된다. 농협이 직접 고용한 뒤 고령농이나 소규모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력 지원 체계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9

“우리 마을이 함께 돌봅니다”…청송 신흥1리 치매보듬마을 첫걸음

청송 파천면 신흥1리 경로당 앞이 오랜만에 사람들 웃음으로 북적였다.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매보듬마을’ 현판을 달고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이날 자리는 단순한 행사라기보다, “앞으로 우리 마을이 어떻게 어르신들을 함께 보살필 것인가”를 나누는 시간에 가까웠다. 치매를 겪더라도 낯선 곳이 아닌, 평생 살아온 집과 동네에서 이웃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마을의 목표다. 청송군은 올해 진보면 광덕1리와 파천면 신흥1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지정했으며, 특히 신흥1리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곳이다. 마을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중심이 돼 어르신 안부를 살피고,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손을 내미는 ‘이웃 돌봄’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야기와 함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도움 방법들이 공유됐다. 위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 환경 정비, 말벗이 되어주는 활동 등 어르신 생활과 맞닿은 프로그램도 하나씩 준비된다. 현판이 걸린 경로당 입구는 이제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혼자가 아니다”라는 신호가 됐다. 주민들은 “우리 부모님, 우리 이웃을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마을의 변화를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우리 곁의 이야기”라며 “어르신들이 가장 익숙한 곳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을과 함께하는 돌봄을 더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7

청송군, 사과 생산 흔드는 기후위기 정면 대응…꽃가루 자급체계 가동

청송군이 기후변화로 흔들리는 사과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해 인공수분용 꽃가루 자급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청송읍 청운리 꽃사과 재배단지에서 사과꽃 채취에 들어가며, 결실 안정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개화기 저온과 이상기상으로 자연수정 실패 사례가 반복되자, 행정이 직접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공급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현재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2.5ha 규모의 꽃사과 단지를 운영하며 연간 약 5kg의 고품질 꽃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사과 생산의 핵심 변수인 수정률을 행정이 관리하는 구조로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꽃가루은행은 전용 제조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군 생산 꽃가루 공급은 물론, 농가가 채취한 꽃까지 가공 지원하며 현장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인력난과 기상 변수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적기 인공수분’이라는 해법을 행정이 직접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군 관계자는 “이제 인공수분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며 “꽃가루 생산과 공급을 체계화해 기후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과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6

영농철 발목 잡는 농기계 고장… 청송군, 마을로 찾아간다

본격적인 영농철, 농기계 한 번 멈추면 작업은 그대로 멈춘다. 청송군이 이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수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을 대신해 정비 인력이 직접 마을을 찾는다. 경운기와 보행관리기, 예초기 등 사용 빈도가 높은 중·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점검과 수리가 이뤄진다. 단순한 고장 수리에 그치지 않고 기본 관리요령과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사고 예방과 자가 정비 능력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올해 순회수리는 지난 3월 3일 현서면 화목2리를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부남면 대전3리, 23일 현동면 개일리 등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우선 순회하며 일정이 진행 중이다. 운영 규모도 한층 커졌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8개 읍·면 52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40개 마을보다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농기계 고장은 곧바로 작업 차질로 이어진다”며 “현장 수리와 안전교육을 병행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2

청송초, 한·중 학생 교류 확대…숙천시 실험학교 방문단 맞이

청송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숙천시 실험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1일 교내 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청송초와 진보초 교직원 및 양교 교류학생 각 16명, 숙천시 실험학교 교사 4명과 국제교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및 방문단 소개를 시작으로 환영사와 답사, 학교 소개 영상 시청, 학생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청송초 합창부 공연과 진보초 깃발춤, 중국 학생들의 무술 공연이 펼쳐지며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공동 노래 부르기와 기념촬영을 통해 교류의 의미를 다졌다. 특히 이전 교류 활동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양국 학생 간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확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학생 간 문화 이해 증진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체험활동과 공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정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교육적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2

청송군, 공약은 ‘숫자’로 증명…생활정책은 ‘체감’으로 통했다

청송군이 공약 이행 성과와 주민 체감 정책을 동시에 입증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청송군은 ‘2026 민선 8기 4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A)를 받았다. 평가 결과는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졌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시·군·구의 공개 자료를 토대로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청송군은 민선 기간 동안 최우수(SA) 4회, 우수 1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공약 이행 능력을 이어왔다. 단발성 성과가 아닌 ‘지속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높은 이행률과 정책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도 이번 평가의 핵심이다. 이 같은 결과는 공약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설계 단계부터 실행 가능성과 재원 확보 방안을 함께 검증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 사업을 구체화하는 현장 중심 행정이 더해지면서,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성과는 현장에서 확인된다. 농어촌 무료버스 도입은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넓혔고, ‘8282 현장출동 서비스’는 일상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며 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생활 전반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결국 청송군은 ‘공약 이행은 수치로, 정책 효과는 체감으로’ 입증하며 행정 신뢰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보여주기식 성과를 넘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로, 지방 행정의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1

임기진 청송군수 예비후보, 출마 선언

임기진 청송군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1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송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농업 불안과 지역경제 침체, 인구감소 등 위기 속에서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결과 중심 군정이 필요하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청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삶이 나아지고 지갑이 두툼해져야 진짜 발전”이라며 “군민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정책 방향으로 △스마트·데이터 기반 농업 전환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소득도시 조성 △체류형 관광 ‘청송 스마트 스테이’ 구축 △청년·어르신 세대공존 정주환경 조성 △365 재난 대응체계 확립 등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농업과 관광이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지역을 만들겠다”며 “군민의 삶과 안전을 책임지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소득·에너지·돌봄·생활안정이 보장되는 ‘청송형 기본사회’를 통해 지역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청송의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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