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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공약은 ‘숫자’로 증명…생활정책은 ‘체감’으로 통했다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6-04-21 14:41 게재일 2026-04-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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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SA) 4회 기록…이행률·정책완성도 전국 상위권
무료버스·8282민원, “보여주기 아닌 실제 변화” 평가

청송군이 공약 이행 성과와 주민 체감 정책을 동시에 입증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청송군은 ‘2026 민선 8기 4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A)를 받았다. 평가 결과는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졌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시·군·구의 공개 자료를 토대로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청송군은 민선 기간 동안 최우수(SA) 4회, 우수 1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공약 이행 능력을 이어왔다. 단발성 성과가 아닌 ‘지속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높은 이행률과 정책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도 이번 평가의 핵심이다.

이 같은 결과는 공약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설계 단계부터 실행 가능성과 재원 확보 방안을 함께 검증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 사업을 구체화하는 현장 중심 행정이 더해지면서,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성과는 현장에서 확인된다. 농어촌 무료버스 도입은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넓혔고, ‘8282 현장출동 서비스’는 일상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며 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생활 전반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결국 청송군은 ‘공약 이행은 수치로, 정책 효과는 체감으로’ 입증하며 행정 신뢰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보여주기식 성과를 넘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로, 지방 행정의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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