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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의 봄, 청송백자와 함께하세요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최근 대형 산불로 위축된 관광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송백자 현장할인판매’와 ‘쇼핑몰 무료배송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신의 한 걸음이, 청송의 봄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정의 달을 맞아 외부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고 청송을 찾는 관광객에게 청송백자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불 재해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 속에서 문화·관광 소비를 통해 지역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청송백자는 청정 자연의 고장 청송의 맑은 기운을 담아낸 전통 도자기로 부드러운 곡선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프라인 현장 할인행사는 5월 3일부터 11일까지(5월 5일 휴관) 청송백자 전시판매장에서 진행되며 전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우드트레이 및 미니어처 소품류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비대면 소비자들을 위해 내달 18일까지 청송백자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된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이 청송 관광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문화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9

청송군, 2025년 의료복지정책 방향 발표

청송군은 올해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 총 86억 원을 투입해 ‘함께 만들고 모두가 건강한 보건·의료 환경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보건의료원의 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의료진 숙소 운영, 보건지소 및 진료소 그린리모델링,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다양한 의료환경 개선 사업을 벌인다. 이를 통해 청송군은 의료 취약지라는 인식을 벗고 수준 높은 의료복지를 누릴 수 있는 ‘메디컬 도시 청송’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중보건의 감소 추세로 인한 의료 공백 문제에 대응하고자 ‘2025년도 의료취약지 진료의사 특별채용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전국 15개 지역 공공의료원 중 유일하게 인근 종합병원과 진료 부문 위탁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진료과목과 응급실, 입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경북대학병원과 진료 협약을 맺고 산부인과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를 주 1회 파견받아 매주 금요일 산부인과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예방관리 및 적기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군민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지원하며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청송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국가예방접종 사업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도 지난해부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가구를 대상으로 특별방역기동반을 운영해 1일 1회이상 살균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전화·방문 모니터링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위생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2009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닥터헬기로 긴급 수술환자를 15분 이내 상급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전국 16개 보건의료원 중 평창군, 임실군과 함께 2024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서비스 체계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청송군은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주민 보건 수준을 높이고 맞춤형 평생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맞춤형 어르신 건강관리, 주민 주도 건강마을 조성, 건강생활실천 습관화 프로젝트, 금연 지원 서비스 강화, 산남지역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이 그 일환이다. 또한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함께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며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특히, 산불 피해 이재민의 심리적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재난심리상담실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심리적 일상회복을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송군은 임신·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20~49세 남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난소기능검사와 초음파 등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비 최대 13만 원을 지원하고 관내 임산부에게는 임신진단 및 기형아 검사비를 각 5만 원 한도로 1회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본인부담금의 90%(1인 최대 300만 원), 난임부부에게는 체외수정(신선+동결) 20회, 인공수정 5회까지 시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출산 시에는 출산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첫째 아이는 월 10만 원씩 48개월, 둘째부터 넷째 아이는 월 20만 원씩 60개월 동안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또한 출산 시 2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 유일하게 150만 원 상당의 유모차도 지원하는 등 국가의 출산·양육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사업 확대를 통해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 도시 청송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9

여행기부 캠페인, 청송으로 떠나자

청송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별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산불로 인해 청송은 봄철 축제와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했다. 더욱이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것 같아 꺼리는 인식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여행이 곧 기부’라는 캠페인을 통해 관광이 곧 지역 회복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기존 단체관광객 중심의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해 친구·가족·출향인 등 소규모 개별 관광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관외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5인으로 구성된 팀이 청송 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SNS 인증을 하면 7만 원 이상 소비 시 2만 원 상당, 14만 원 이상 소비 시 4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 꾸러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인센티브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청송 관광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소카페 청송으로 많이 놀러오셔서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8

청송군 산불피해 복구현황 행안부 보고

청송군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 현장점검반과 함께 산불피해 복구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택 청송군 부군수가 산불피해 복구진척상황 보고와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사과로 유명한 청송군은 피해주민 대부분이 사과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 특별구입과 농기계 임대지원 및 수리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과묘목 추가 지원과 벼·콩 보급종의 조속한 추가공급과 현재 피해농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농기계 구입지원 사업과 관련한 사업예산 지원을 요청해 중앙부처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그리고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는 주민과 의약품 처방 등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공중보건의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직접 임시주거시설로 찾아가 건강체크와 진료활동, 정신건강 치료 등 다양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도 보고했다. 이에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의료지원과 더불어 이재민 심리치료를 매우 잘 처리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승택 부군수는 “산불피해를 입은 산림은 강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등 2차피해 가능성이 높은 민가 인접지역에 대해 긴급벌채 등 예방조치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군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안전한 철거 추진과 임시조립주택 설치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전소된 건물을 철거해 처리하고 있으며 임시조립주택 조기입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임시조립주택도 지난 11일 400동을 선 주문 발주했고 견본주택도 25일 청송읍과 진보면에 설치 완료했다. 공동부지 24곳은 기반조성공사 중이며 개별부지는 순차적으로 추진해 5월말까지 입주를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8

청송군 산불피해농가, 농기계구입 지원

청송군은 대형 산불로 인해 농업 및 축산·양봉 장비가 전소돼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축산·양봉 포함) 구입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900대의 농기계 및 축산·양봉 기계장비 구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기계 1대당 가격이 1000만 원 이하인 경우 기계 가격의 70%,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가축사육업 허가자 및 양봉업 등록자 포함)이며 산불 피해에 따른 농기계(축산·양봉 기계장비 포함) 피해신고서를 작성한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한 읍·면사무소(청송읍, 파천면, 진보면 등)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품목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SS기, 건조기, 관리기 등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19종의 농업기계와 사료배합기, 스키드로더, 베일러, 채밀카, 탈봉기 등 축산·양봉 기계장비 13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둔 농가와 축산·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축산업인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농기계 및 축산·양봉 기계장비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하루빨리 피해 농가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7

청송군, 산불 피해 이재민 조립주택 견본 설치

청송군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견본을 설치하고 앞으로 총 560여 동의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재민들이 실제 거주하게 될 주택의 구조와 내부 시설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파천면 덕천1리(파천면 안파로 1244)와 진보면 진보문화체육센터(진보면 진보로 187) 두 곳에 각각 1동씩 견본주택을 설치했다. 설치된 조립주택은 3m x 10m(30㎡, 9평형) 크기로 건축법에 규정된 단열 기준을 충족해 냉난방 효율이 뛰어나고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주거 편의시설(주방, 화장실, 냉난방, 온수 설비 등)을 완비하여 이재민의 실생활을 충분히 반영하여 설계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조립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가 아니라 이재민들이 최소한의 불편함 없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임시조립주택 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7

청송군 산불피해 주택 철거 시작

청송군은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등 건축물 철거, 산불 폐기물 처리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철거는 청송읍 약수탕·거대리, 파천면 중평리·병부리·지경리, 진보면 기곡리·괴정1리·괴정2리 지역으로 구조해체 및 석면 제거업 면허를 보유한 관내 업체 8곳을 동원했다. 지난 23일 현장 파악과 철거 물건 특정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는 슬레이트 선별 및 우선 처리 작업을 거쳐 장비를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철거는 마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초기 마을 철거 후 남은 마을의 가구 수와 철거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대상 마을을 지정하게 된다. 이번 산불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은 NDMS 입력자료 기준 약 44만5000 t으로, 처리비용만 약 3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철거가 본격화되면 폐콘크리트, 혼합건설폐기물, 폐합성수지류, 지정폐기물 등을 분류해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슬레이트 등 지정폐기물과 주택철거 폐기물은 현장에서 해체 및 선별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주택철거에 포함되지 않은 화재폐기물 중 5t 미만은 일시적 다량 생활폐기물 수수료 감면을 통해 적극 수거하고, 5t 이상은 임시 적환장으로 운반해 선별 처리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4

청송군, 산불 피해 주민 ‘찾아가는 심리지원’ 운영

청송군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대형산불로 피해 주민들이 우울감이나 불안 등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어 직접 방문해 상담을 해주고 있다.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남정신건강복지센터,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대구경북정신간호사협회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정신건강 상담, 심리적 응급처치,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피소 운영이 종료된 청송읍과 진보면 경로당, 마을회관 등지를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을 해 주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791명의 주민에게 심리상담을 했고 1184명에게는 재난심리지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주의군 10명과 고위험군 4명을 선별했고, 중증도에 따라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하거나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층 상담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대형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은 산불 직후보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꾸준한 심리지원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 맞춤형 심리지원과 함께 마을 단위별 집단 회복프로그램도 총 9개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삶의 터전이 산불로 사라져 큰 상심을 겪은 이재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마음 구호부터 일상 회복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3

청송군, 산불 피해 지역경제 회복 위한‘군민 호소문’ 문자 발송

청송군은 21일 대형 산불 이후 위축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내 군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달라는 호소문을 문자로 발송했다. 대형 산불로 인해 청송군의 외식업과 관광업은 큰 피해를 입었으며 그 후유증으로 현재 지역 상권 전반의 소비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청송군은 군민들에게 관내 외식업소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출향 군민에게는 고향 방문을 통해 지역 관광과 상권 회복에 힘을 보태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지역경제가 위기에 놓였다”는 청송군의 상황을 알리고 군민에게는 외식업소를 자주 이용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 출향 군민에게는 “출향인의 방문이 절실하다”며 올 한 해를 고향 방문의 해로 삼아달라고 호소했다. 청송군은 이번 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출향인과 더불어 전국민의 따뜻한 발걸음이 청송을 다시 일으키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1

청송주왕산국립공원 상인들 “우리도 살아있는 이재민”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았지만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는 인적이 드물다. 20일 오후 주왕산국립공원 앞 상가. 평소 이맘때면 봄철 탐방객들이 줄을 이었지만 산불이 난 이후부터 줄곧 한산하기만 하다. 간혹 두 세 사람 정도 지나가는 게 눈에 띌 뿐이다. 공원 주차장이 한창 공사중이어서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상가 주변에 임시로 주차를 허용하고 있어 이곳 식당가에만 식사하러 온 손님 차량이 겨우 몇 대 보일 뿐이다. 식당 주인 엄재한(51)씨는 “입산이 통제된 탓인지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라며 “직접적인 산불 피해 본 지역도 이재민이지만, 우리도 사는 게 아니다. 살아있는 이재민이 따로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엄씨의 식당을 이용한 고영환(38·대구시 서구)씨는 “고령의 아버지와 함께 주변을 지나가는 길에 주왕산에 잠시 들렀다”면서 “모처럼 가벼운 산행을 하려고 왔는데 입산이 통제됐는지 몰랐다”며 “산불은 산 정상에만 난줄 알았다. 식당이 너무 썰렁하니까 그저 안타깝다”고 말했다. 입산 통제를 모르고 들렸다는 임영숙(49·울산시)씨 가족은 “해마다 가끔 주왕산을 찾았는데 산불로 입산이 통제돼 있어 아쉽다"면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너무 안쓰러워 보인다” 고 했다. 조용광 상가번영회장(63)은 “현재 주왕산 상가는 개점 휴업 상태다. 문을 열어도 전기세도 안나오고 입산이 통제돼 있다 보니 탐방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고 말했다. 상가는 대략 35개 점포가 있다. 식당은 25개 정도인데, 업주들이 대부분은 세입자여서 수입은 고사하고 인건비 등 운영비도 감당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식당 세입자 A씨는 “종업원을 고용해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한 달에 500~600만 원은 기본 지출되는데 숨통이 막힌다”고 울먹였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번지면서 기암 정상부근까지 옮겨붙었지만 산 아래쪽으로는 확산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공단자체에서 산출한 산림피해면적은 3260ha로 공원시설물이 5종이며 탐방로가 2개구간(11.5km)이 손실됐다. 주왕산국립공원측은 지난달 25일 공원 입구쪽 대전사 사찰 경내까지만 진입을 허용하고 입산은 전면 통제한 상태다. 입산 해제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전망이지만 공원사무소측은 상가주민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조속히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김미향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평상시 탐방객이 주로 사용하는 탐방로는 큰 피해는 없다”며 “하지만 경사면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낙석 등 산사태가 우려돼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 소속 산림 전문가로 구성(박사 등)된 팀이 오는 21일부터 4~5일간 공원 탐방로 경사면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점검팀의 확인 검사가 끝나는 대로 입산통제를 해제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되도록 5월부터는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용추폭포까지라도 입산을 허용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산지는 산불 피해 지점에서 떨어져 있어 입산이 허용되고 있지만 청송산불이란 이미지 탓에 찾는 탐방객도 눈에 띌 정도로 줄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0

청송 출향인, 고향 마을에 산불 피해 성금 전달

청송출신 출향인이 청송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향마을 가구마다 성금을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덕진(65)씨는 최근 고향 마을인 청송군 진보면 후평2리 신법 부락마을 회관을 찾았다. 김씨의 고향인 이 마을은 산불로 인해 모두 전소돼 마을 주민들이 회관에 대피해 있는 상태다. 김씨는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는 11가구 주민에게 각 100만원씩 1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씨는 “멀리 있어도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며 “작지만 생계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고향을 떠나 생활하면서도 우리를 잊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와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다”며 “함께 이겨낼 힘이 생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씨의 이번 성금 전달은 단순히 지원을 떠나 고향과의 정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됐고 주민들에게도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었다. 앞서 이곳 마을에서 태어나 살고있는 김찬년(85)씨는 마을회관부지를 기증한바 있다. 이 마을은 50년 넘게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는 등 11가구 중 10년새 6가구가 이사를 오고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살기 좋은 마을로 소문이 자자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6

‘청송사과’-‘산소카페 청송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청송군이 16일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브랜드 부문 ‘청송사과’가 13년 연속, 도시브랜드 부문 ‘산소카페 청송군’이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사과 브랜드 부문에서는 청송사과를 포함한 총 8개 지자체의 사과가 후보에 올랐으며 소비자 조사 결과 청송사과가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13년 연속 대상 수상 비결로 우수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확산에 적극 동참해 준 청송사과 재배농가와 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꼽았다. 특히, 청송군은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해 무병묘 연구, 고품질 대목·묘목 공급 기반 구축, 실증시험포장 운영으로 조기수확 기술 연구, 재배유형 표준화, 미래사과원 조성 데이터 수집 등 우수한 품질의 청송사과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 대형마트 시식 및 판촉 행사, 직거래 택배비 지원, 라이브커머스 판매지원, 농산물공판장 온라인 경매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유통망을 다양화 하고 있다. 도시 브랜드 부문에서는 ‘산소카페 청송군’이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도시 브랜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산소카페 청송군은 청송군의 청정자연 속에서의 일상과 여유를 제공하는 자연주의 콘셉트의 도시브랜드이다. 산소카페 청송군을 포함한 총 8개의 지자체와 경합을 벌였으나 청송군의 친환경 정책과 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호평을 얻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2023년 전국 최초로 청송군에서 시행된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은 청송군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 운행을 줄이고 청정 공기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농촌협약’으로 진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부남·현동·현서·안덕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주왕산·파천면 지역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 ‘청송사과’의 지속적인 재배혁신과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고 ‘산소카페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청송을 만들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윤 군수는 또 “이번 대상 수상이 의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청송군민과 청송사과 재배 농가들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 농업시설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을에는 높고 맑은 ‘산소카페 청송군’ 하늘 아래에 수확을 앞둔 노랗고 빨간 청송사과가 장관을 이루는 청송의 모습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군민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6

청송군, 산불피해 신속 복구 위한‘긴급 추경’ 5341억 편성

청송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355억 원(7.12%) 증액된 총 5341억 원 규모로 편성·확정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25일 청송 지역으로 확산된 산불 피해에 대한 긴급 대응 예산, 이른바 ‘원포인트 추경’으로 응급 복구와 이재민 지원, 군민의 일상 회복에 집중됐다. 세입 재원으로 지방교부세 20억원, 조정교부금 38억원, 보조금 8억원, 보전수입등 215억원을 편성했다. 세출 주요사업으로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 설치 32억원, 주택철거비 10억원, 폐기물처리비 55억원, 농업생산기반시설 산불피해복구비 20억원, 전력긴급복구비 3억원 등이다. 특히 국비 지원 이전에도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비 44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주거비·생계비·구호비·구호금 등을 반영했고 이재민 급식비·숙박비 21억 원, 군 긴급생활지원금 37억 원 등도 포함되었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금 7억 원, 임대 농기계 구입비 5억 원, 결실안정사업 1억 원 등 농업 피해 복구와 생계 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빠르게 마련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긴급 추경은 피해를 입은 군민 여러분의 빠른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한 최우선 조치로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3

청송산불 피해, 이제부터 시작…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 피해복구 총력

청송산불은 완전히 진화되었지만, 피해 조사와 이재민 지원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불안과 피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공직자들, 자원봉사자들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기관과 군민이 합심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윤경희 군수는 연일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현장을 점검하며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윤 군수의 이러한 발빠른 대처는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윤 군수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지시하고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의료와 심리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질병과 감염병 예방에 의료진들에게 각별한 당부를 하고 있다. 청송군은 이재민들의 보금자리인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도 긴급 추경을 통해 신속히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복구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윤 군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진화대, 자원봉사자 등 모든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헌신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군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힘들더라도 끝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윤 군수는 특히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자원봉사자들의 손길과 구호물자, 급식 지원 등이 이재민들에게는 따뜻한 희망이 되고 복구의 손길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3

청송교육지원청 자매결연 기관 등 온정 이어져

청송 산불 피해 구호 물품이 교육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은 10일 청송지역 산불로 학생 및 교직원의 주택 전소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곳 교육청은 청송교육지원청과 영호남 교육교류 상호협력 협약을 맺어 교육청간 해마다 교류를 펼치고 있는데 완도교육지원청은 피해지역에 봉사 복구 지원 등 필요한 경우 힘을 보태겠다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청송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한 문경교육지원청도 구호물품을 보내왔고 경주교육지원청, 성주교육지원청에서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오는 14일에는 자매결연 직속기관인 화랑교육원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달받은 구호 물품은 각종 생필품 및 세면도구,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로, 산불 피해로 주택이 전소된 청송지역 학생 및 교직원 가구에 전달해 빠르면서 안정적인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덕섭 교육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 지역 학생 및 교육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여러 기관 및 단체의 도움 손길을 잊지 않겠다”며 “구호 물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피해 복구와 피해 가구에 지원해 산불 피해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0

청송군 산불 피해 극복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청송에는 각계각층의 온정 어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 현동면 개일초등학교 제26회 동기회(회장 박익성)는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힘들어 하고 있을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2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개일초등학교 동기회 30여 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또 진보종합정비공장(대표 권오갑)·청송면봉산풍력주식회사·대산지오텍주식회사가 각각 1000만 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지이테크·유한회사 청송그린에너지·부동중학교 총동창회·조성옥 씨가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 진보면전통시장 상인회는 530만 원,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회장 이은주)가 300만 원과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청송시니어클럽 직원일동 300만 원을 기탁하면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예상치 못한 재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금과 구호 물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