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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 'AI 역노화연구원' ⋯청송 사과 고부가가치 산업화 주도

청송군은 25일 청송 황금사과연구단지에서 청송군 · 경상북도 ·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청송 AI 역노화연구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군이 추진 중인 K-U시티 역노화사업의 핵심 거점이 공식 출범하게 됨에 따라 학계와 산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청송 AI 역노화연구원은 다중오믹스 기반의 정밀 역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핵심 도구로 유전체, 전사체, 대사체 등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함과 동시에, 그 결과를 개인 맞춤형 솔루션과 제품 개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판식에서는 청송 사과의 역노화 유효 성분을 강화한 사과칩과 사과주스, 사과 유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2종이 공개되어 지역 농산물과 첨단 분석·가공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향후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연구와 제품 개발을 통해 기능성 식품·화장품·바이오소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노화 분야 딥테크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산업·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청송읍 덕리 일원에 총 120억 원을 투입해 ‘K-U시티 청송군 AI 역노화 연구단지’를 2027년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이며, 이는 지역 청년 정주와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청송 국제 역노화 포럼인 ‘International Reverse-Aging Summit 2025’(가칭)을 청송에서 개최해 세계 석학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석해 역노화 관련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AI 역노화연구원 현판식을 계기로 청정 농산물과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한 ‘역노화 웰니스 도시’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주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25

청송문화원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개최

청송군은 25일 오후 7시부터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청송문화원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 청송문화원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가 후원, 청송문화원합창단과 더불어 청송초등학교 푸른솔 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남미 정통 그룹 가우사이(KAWSAY)의 특별 출연으로 한층 풍성한 공연이 기대된다. 2019년 창단된 청송문화원합창단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문화도시 청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연주회는 청송군민 화합을 위한 해피콘서트라는 주제로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따뜻한 감동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청송문화원합창단의‘사랑의 찬가’, ‘바람의 노래’등 아름다운 곡들과 푸른솔합창단의 ‘하늘친구 바다친구’ 등 동요를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주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문화원합창단과 청송 미래의 주역인 푸른솔합창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가 군민 여러분께 화합과 감동의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을맞이 음악이 전하는 진한 감동 속에서 모두 기쁨 가득한 소중한 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23

청송 주왕산 깃대종 '둥근잎꿩의비름' 개화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생물인 ‘둥근잎꿩의비름’이 개화를 시작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에 따르면 깃대종인 ‘둥근잎꿩의비름’이 지난 17일 주왕계곡 일원에서 개화했다. 깃대종은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에게 중요하게 인식되는 종을 뜻한다. 주왕산에는 솔부엉이와 둥근잎꿩의비름이 대표적인 깃대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둥근잎꿩의비름은 주왕산, 지리산 등 우리나라 중북부 이북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주왕산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주왕산 내 광범위하게 자생하며 탐방로 주변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고 개화는 9월 말쯤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산불의 피해를 딛고 다시 꽃을 피운 둥근잎꿩의비름은 ‘인내’와 ‘회복’을 상징하는 꽃말과 함께 자연의 회복력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김진재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주왕산의 가을을 알리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21

청송군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에 관심갖기 캠페인'

청송군 진보면 맞춤형복지팀과 진보면 디딤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정락)는 지난 16일 진성중학교를 방문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사는 이웃에게 관심갖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에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업 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해 ‘이웃에게 관심과 마음을 나누며 함께 살아요’라는 주제로 추진,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인지도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 주민행복과 아동청소년팀, 청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금연·절주·정신건강·영양 홍보부스와 컵쌓기 게임부스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흥미와 참여를 끌어냈다.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캠페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평소 자발적인 참여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써주시는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8

청송군 치매관리 평가 전국 최우수 영예

청송군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치매안심센터 2주기 운영평가에서 치매 환자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치매관리 정책 수행 능력과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경북도 내에서는 청송군을 포함해 단 두 곳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를 통해 청송군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체계화 및 고위험군 집중 관리, 무연고·독거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 배회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가족 자조모임 및 환자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청송군은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치매 예방과 관리사업을 확대해 왔다. 정기 검진과 함께 ICT 기반 인지훈련 프로그램 도입, 배회감지기 보급, 치매안심가맹점 확대 운영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운영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치매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 환자 돌봄 지원을 강화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청송군’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8

청송군보건의료원, 안덕면 어르신 대상 '고당교실' 운영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은 안덕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고당교실(고혈압·당뇨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덕면 관내 경로당 10개소에서 열렸는데 1기 80명, 2기 75명 등 총 155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당교실은 4주 과정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식이·운동 교육, 공중보건의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교육, 혈액·소변 검사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3주 차에는 이종준 공중보건의가 직접 참여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관리 방법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당뇨병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안저검사 홍보를 병행하며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청송군 관내에서는 진보 성소안과와 영천성모안과에서 해당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고혈압·당뇨병 관리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 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당교실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고혈압·당뇨병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7

청송 진보면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청송군은 ‘진보면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진보면 진안리와 이촌리 일대 집중호우 때마다 발생하는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청송군은 총 462억 원을 투입해 소하천 정비, 내수재해 예방시설 확충, 저수지 정비, 소규모 위험시설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송하천·돈골천·밭치골천·새밭골천 등 소하천 4개소의 제방 및 교량 정비, 침수 위험이 큰 시가지의 관로 개량과 고지배수로 설치가 포함된다. 또한 송하저수지 퇴적토 준설, 홍수조절수문 설치,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치수 능력을 강화하고, 세천 등 소규모 위험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진보면 일원 1069세대 2138명의 주민을 비롯해 주택·상가 734동, 농경지 27ha가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종합정비 방식을 적용해 사업기간을 기존 7년에서 3년으로 단축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은 진보면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4

청송군 정보화농업인, 디지털 농업 선도

청송군의 정보화농업인들이 콘텐츠와 SNS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디지털 농업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2025 경상북도 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와 경북농업기술원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정보화농업인 청송군지회는 지난달 27~28일 고령군에서 개최된 전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어 지난 10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정보화 경진대회에서도 스마트 콘텐츠 부문 대상과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전진대회는 도내 정보화농업인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화합행사, 우수 농특산물 전시 등으로 정보 교류와 단합의 장으로 열렸다. 경진대회에서는 스마트경영 혁신,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SNS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하고 농업과 정보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실천 사례들이 공유됐다. 청송군지회는 전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지역 농업인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경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스마트 콘텐츠 부문에서는 수플농원 최민수 회원이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쇼츠 영상을 제작해 대상을 수상했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는 태송농원 손태식 회원이 현장 라이브 방송을 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의 사례는 ICT 기반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농산물 판매 증대에 기여한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청송군의 정보화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정보화는 미래 농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는 청송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4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자매결연 지역 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 7일 포항시 일원에서 포항시·대구 달서구·영양군·울진군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약 80명과 함께 자매결연 지역 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 행사를 열었다. ‘우리가 잇다’는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청소년들을 상호 초청해 각 지역의 문화를 탐방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대구 달서구와 협약을 시작으로 2022년 포항시, 2023년 영양군과 협약을 이어왔고 올해는 울진군과 협약을 체결하며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했다. 특히 이번 교류활동에서는 청송군청소년지질탐험대와 연계한 과학 커뮤니티 ‘울림’과 함께 기후 변화 대응 및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경북 지역 산불로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청송·영양·울진 청소년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을, 포항·대구 달서구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포항시 청소년 축제 ‘포포틴’ 부스 운영, 대구 달서구 청소년축제 참가, 청송군 청소년페스티벌에 포항·달서구·영양군 청소년 초청 등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또 청소년들은 지역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나누며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매결연 지역 간 청소년 교류활동 ‘우리가 잇다’는 2020년부터 청송군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꾸준히 추진해 온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우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발전시켜 경북형 청소년 교류활동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1

청송초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표시 애매 운전자들 혼란

청송군 관내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이 운전자들의 혼선을 초래하고 있어 보다 명확한 홍보와 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청송군과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상시 운영되는 단속 카메라를 통해 적발하고 있다. 청송읍 청송초등학교 앞 도로변 역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주·정차 시 단속 대상이다. 최근 청송군은 해당 구역이 도로교통법 기준에 미흡하다며 구간을 연장해 재지정했다. 초등학교 인근 300m 이내가 보호구역으로 설정되는데, 군은 구간 연장과 함께 도로변에 ‘기·종점’ 표기를 해두었다. 그러나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문구 없이 ‘기·종점’만 표시돼 운전자들의 혼란이 잦다. 운전자 A씨(67·청송읍 부곡리)는 “농협 부근 도로에 갑자기 기점·종점이라는 글씨가 있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고, B씨(65·부남면 대전리)도 “청송시장 부근에 비슷한 표시가 있어 뒤늦게야 어린이보호구역을 뜻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표기가 불명확하다 보니 운전자들이 불법 주·정차 대상 지역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안내 표지 역시 가로등 기둥에 작은 글씨로 설치돼 있어 쉽게 지나치기 일쑤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청송군과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재정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점심(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과 저녁(오후 7시익일 오전 8시)에는 지역 상가 활성화를 위해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그러나 야간 시간대 일부 주민들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촬영해 국민신문고에 신고하는 사례가 늘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12만원으로, 기한 내 납부하면 20% 감면돼 9만6000원이 부과된다. 기한이 지나면 12만원 전액을 내야 한다. 청송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C씨(50)는 “저녁 시간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신고를 당해 당황했다”며 “아이들 하교가 끝난 시간대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는 상인들에게 가혹하다”고 토로했다.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명확한 표식과 안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글·사진/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1

청송군보건의료원, 자살예방의 날 기념 걷기대회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은 10일 청송정원에서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을 잇는 한걸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자살예방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송군 걷기자조모임 회원과 지역 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건강체조, 자살예방 선언문 낭독, 걷기 행사, 홍보부스 체험, 커피차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특히, 걷기 행사 시작 전 G-공감지기의 선언문 낭독을 통해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참가자들은 백일홍이 만개한 청송정원을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홍배 청송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군민들이 생명의 중요성을 마음속에 다시 새기고 지역사회 전체가 자살예방을 위한 실천적인 자세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인 만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청송군을 만들어 가는 데 의료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10

청송군보건의료원 '하트비트2040 챌린지' 성료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 ‘하트비트2040 챌린지’ 심뇌혈관질환 예방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20~40대 청장년층 37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트비트2040 챌린지’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관리하기 위해 운영됐는데 주왕산국립공원·양수발전소 연계 프로그램, 맞춤형 건강 목표 설정, 혈압·혈당기 대여, SNS 건강 미션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끌어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후 비교 결과,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감소하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하는 등 혈중 지질 상태가 개선됐다. 또한 혈압과 공복혈당이 낮아졌고 자기효능감 점수도 62.4점에서 81점으로 상승해 뚜렷한 건강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단기적인 체중 관리에 그치지 않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직결되는 혈액 지표와 생활습관 변화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하트비트2040 챌린지’는 청송군 젊은 세대가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보건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9

청송군보건의료원, 신속대응반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청송군보건의료원이 보건소 신속대응반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우수한 현장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4일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린 ‘2025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 훈련 경진대회’에서 청송군보건의료원 신속대응반이 이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참가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대응 능력과 실제 상황 대처 역량을 겨뤘다. 청송군보건의료원 신속대응반 팀에는 윤홍배 원장을 비롯해 6명이 참가해 체계적인 시나리오와 실전 같은 대응 시연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부대 행사로 ‘재난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렸는데 이 대회에서 청송군보건의료원 팀이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해 청송군보건의료원의 입지를 굳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꾸준한 훈련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수 사상자 및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신속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8

청송군·예천군 청소년 합동공연 '화합의 장'

청송군과 예천군 청소년들의 합동 공연 콘서트가 지역 간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청송군과 예천군 청소년들은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예천 합동 공연, 꿈의 콘서트’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합동 무대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 오른 160명의 청소년들은 각 지역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풍성한 선율로 선보였다. 먼저 홍병희 음악감독이 이끄는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이 이문세 모음곡, Under the Sea, Beethoven Virus를 연주했고 이어 권용희 음악감독이 이끄는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이 From the New World, 농촌의 아침, African Symphony를 선보였다. 마지막에는 두 오케스트라가 함께 Concerto d’Amore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청송과 4년 차를 맞은 예천 오케스트라는 해마다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춰 하나 된 무대를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관객들은 오래도록 기억될 따뜻한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음악과 함께 날로 성장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작은 선율이 큰 울림이 되듯 아이들의 꿈과 열정이 더 큰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송군은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8

500년 전통 자랑 ‘청송백자’ 이젠 글로벌 명품 자기로 도약!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생활 도자기인 청송백자, 청송군이 자연으로 빚은 백자의 품격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고 있다. 청송백자는 장인의 혼을 담아 정성껏 빚어낸 흔적들이 고풍스러운 색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고 있다. 흙을 사용하는 타 지역과는 차별되게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빻아서 빚는 독특한 제작 방식으로 유백색을 띠며 그릇의 두께가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500년의 역사답게 장인의 혼과 느림의 미학이 깃든 청송백자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도 찾아볼 수 없는 청송군만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처럼 고유문화의 자원인 청송백자의 제작 및 체험프로그램과 도예 강좌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그에 따른 인력과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청송군은 청송백자 레지던스사업을 통해 기존 도예촌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청년도예가 양성과 더불어 체험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지역문화 발전과 청송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년말 완료된 청송백자 레지던스 사업이 이를 뒷받침해 주면서 청년도예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왕산관광지 내에 사업비 16억원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도예촌과 민예촌 시설 등이 리모델링으로 탈바꿈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500년 역사를 넘어 천년의 약속’이란 주제로 제1회 청송백자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청송백자의 값어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됐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소중한 청송백자의 품격을 만끽하면서 500년 역사를 잠시나마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관광객 김대훈(63·부산시 수영구)씨는 “도자기 종류는 많이 봤지만 청송백자란 생소하기도 하지만 백색의 온화한 밝은 빛이 눈길을 끌게 된다”고 말했다. 청송백자는 조선시대 4대 지방요(해주백자, 회령자기, 양구백자) 중 하나로 16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후기 대표적인 도자기다. 지난해 12월에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 장려상도 수상해 청송백자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청송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청송백자를 통한 관광거점공간 조성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청송백자 제작·전시·판매·체험 등 전 과정을 관광 콘텐츠화 할 수 있는 통합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8년 완공을 목표로 ‘백자의 숲’을 조성하는데 이 또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 59억원(국비 25억, 군비 34억)으로 청송백자 전시관과 청송백자 조각공원, 중앙광장 등 청송 ‘백자의 숲’을 구축해 청송백자를 관광브랜드로 청송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로써 청송군은 주변 관광지인 주왕산을 비롯해 주산지 등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청송백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나아가 청송만의 독특한 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무엇보다 지역내 많은 작가를 배출해 청송백자의 당당한 위풍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아 간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500년 전통의 청송백자만의 차별화된 관광거점 조성으로 미래 500년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도예가 양성에도 힘을 실어 주왕산 관광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7

청송군, 추가경정예산안 8066억 원 편성

청송군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2회 추경보다 596억 원(7.98%) 증가한 806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469억 원(543억 원 증가, 7.85%), 기타특별회계 597억 원(52억 원 증가, 9.71%)이다. 이번 추경은 세외수입, 특별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보조금 변경분 등 세입 반영을 통한 추가 재원으로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내 시급한 현안 사업에 우선 편성했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지원 75억 원, 농업생산기반시설 복구비 34억 원, 부남상수도 중기2리 국골 급수구역 확장공사 10억 원, 상수도 시설물 산불 피해 복구비 13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6억 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45억 원, 진보면 전선 지중화사업 12억 원 등이 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료 16억 원,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7억 원,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 5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49억 원 등을 반영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로 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역점 시책사업에 우선 투자하고자 했다”며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5

청송군의회, 경북사랑의열매 '착한일터' 현판 전달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지난 3일 청송군의회에서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으로부터 ‘착한일터’ 현판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심상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손병일 경북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서옥자 나눔봉사단 단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착한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직장인 정기기부자를 발굴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업 또는 단체 임직원 5인 이상이 매월 5000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송군의회는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정기기부를 하고 청송 지역의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가입으로 청송군의회는 공직자로서 솔선수범으로 지역 나눔문화 실천에 참여하는 모범을 보였다. 심상휴 의장은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이번 기부활동이 청송군민들에게 나눔의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청송군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나눔 실천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착한일터 가입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청송군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과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4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공급 '호응'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용 미생물 공급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미생물배양실에서 생산한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있다. 황금사과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미생물배양실은 자동고압멸균 배양기와 미생물 저장조 등 대규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로써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다양한 유용 미생물을 연간 100t 규모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공급되는 유용 미생물은 토양 환경 개선, 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축산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과실 품질 향상에 탁월해 사과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 농업인들의 미생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연말까지 유용 미생물을 100t 이상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 사용법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활용법을 개발, 농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생물배양실 확대 운영이 친환경농업 실현과 농업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생물 생산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04